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치과계 국제 교류를 위해 후원에 나섰다. 네오는 지난 3~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ICD 국제본부 이사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의 단독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ICD는 1920년 설립, 현재 139개국 1만2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치과의사 리더들의 모임이다. 1년에 한 번 세계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ICD 국제본부와 ICD 한국회가 공동 주최하고, ICD 한국회가 주관했다. 네오는 이번 행사의 단독 후원사로 ICD 회원들을 네오 원주 사옥으로 초대해 만찬 행사를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등 교류의 장을 열었다. 또 네오의 첨단 자동화 생산시설과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한류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다. 허영구 네오 회장(ICD 한국회 부회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ICD 국제행사에 도움을 주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K-Dental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용전기수술기 3종이 개원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주목이다. 아프로코리아는 지난 3~5일 개최된 CDC 2023에 참가해 치과용전기수술기 3종을 소개, 개원가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업체 측이 소개한 ‘ENDO-WIZ’는 근관치료뿐 아니라 지각과민치료, 치주질환 등 여러 적응증을 치료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선보인 ‘PLA-WIZ(Ar)’는 플라즈마 전기수술기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근관살균, 치주질환 치료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 밖에 4MHz의 고주파 출력, Dual Vaccum 등 탄탄한 스펙을 자랑하는 고주파수술기 ‘SURGI-WIZ’ 역시 조직 변성을 최소화하고, 탄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구강외과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프로코리아 관계자는 “CDC 2023에서 선보인 제품 3종이 모두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특히 ‘ENDO-WIZ’는 여러 병원에서 현장 계약을 체결하거나 DEMO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진료 질 향상을 위한 고성능의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진료 노하우는 물론 병원 경영까지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대여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ext level of Dental care’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인의 국내 저명 연자가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국진 교수(연세대 치대)가 ‘영상 소견, 리퍼 할까 말까?’를 주제로 ▲조정환 교수(서울대 치대)가 ‘치과에서 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황호길 교수(조선대 치대)가 ‘재근관치료-할까 말까 이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유태민 교수(단국대 치대)가 ‘치과적 응급상황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이 ‘임플란트 합병증의 이해 및 대처’를 주제로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원)이 ‘일잘러 원장님을 위한 최신 치과 건강보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 기간은 20일까지며 DVmall에서 사전 등록 시 등록 혜택으로는 DV Point 1만P를 증정한다. 남녀 치과의사 모두가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 후 4시간 이상
3D 프린터에서 직접 출력하는 방식의 쉐입메모리 얼라이너(이하 SMA)에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래피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KAO 2023)에 참가해 전시 부스 운영, 제품 세미나 등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밝혔다. 그래피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업체 측은 SMA와 관련해 다양한 주제 강연과 부대행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래피의 주요 연자인 Dr. Ravindra Nanda(미국)의 특강 및 김기범 세인트루이스 대학 교수, Dr. Björn Ludwig(독일) 등의 SMA 강연을 통해 ‘SMA’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사용 증례를 선보였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많은 SMA 케이스를 수행한 Dr. Kenji Ojima(일본)의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의 활용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밖에 업체 협업을 통해 Face scanner, Intra-oral Scanner 등의 스캔 장비, SMA를 셋업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자체 개발 CAD 소프트웨어(Direct Aligner Designer), 직접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탈레진기 Te
석션보조장비의 대표업체로 자리매김한 덴탈럽이 자사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홈페이지 새 단장을 거쳐 공식 온라인 스토어 ‘덴탈럽’을 리뉴얼 오픈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메인 창에 ‘질문하기’ 기능을 추가해 회원가입 없이도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게 구현했으며, ‘구매하기’ 창 또한 심미성과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제품 관련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편리성을 개선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덴올’에도 자사 제품 ‘석션프리’, ‘디메이트’를 론칭하고, 오스템 직원을 통한 문의와 구매가 가능하도록 제품 접촉을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지난 10월 28~29일에는 ‘YESDEX’에 참가해 대구, 영남지역 임상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덴탈럽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는 구인난과 치과 인력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서 필수 불가결이 돼가는 석션프리 제품들을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11월 뉴욕 전시회 참가를 기점으로 이러한 확장성을 점차 세계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가 학업의 계절인 가을에 학술의 장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9일 2023년 추계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부 회원이 자리한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정주령 교수(연세대)가 나서 ‘미소 심미를 고려한 상하악 전치의 위치 설정’을 연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정 교수는 임상 증례를 통해 전치부의 배열과 미소 심미를 설명했다. 전치부의 경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의 주된 시작점이 되므로, 더욱 유익한 강연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정 교수는 연령과 교합에 따른 미소 심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교정의가 진행하는 미소 심미 개선의 의의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무 결산 및 보고와 함께 내년도 사업과 행사 계획 등이 논의됐다.
GAO(Glob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가 동유럽 3개국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노하우를 전수했다. GAO는 지난 6일 체코,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3개국에서 방문한 23명의 임상가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이성복 경희치대 명예교수(GAO 초빙 교수)와 허영구 닥터허치과의원 원장(GAO 회장, 네오임플란트 회장)이 직접 교육 현장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플란트 수술에서 보철까지 실전 임상정리’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실제 임상 사례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Live surgery를 통해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이성복 명예교수의 강연(1주제; Anytime loading을 위한 CMI concept, 2주제; 컴퓨터 가이드 수술의 최신 접근법과 임상 실제)이 진행됐다. 최근 임플란트 수술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몰고 온 Anytime loading을 위한 CMI concept과 Top-Down 치료계획에 근거한 컴퓨터 가이드 수술법을 강의해 3개국 치과의사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허
글로벌 덴탈솔루션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이 동물병원 의료진들에게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를 선보였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 10월 29일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동물병원 의료진 20여 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트라우만 코리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부문 사업 확대를 기념해 개최한 세미나로 치주 조직 재생 치료제인 ‘엠도게인(Emdogain)’을 소개하고 관련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엠도게인은 법랑기질 단백질을 포함해 염증으로 손상된 치아 주변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치주 질환 치료제로, 출시 후 27년간 600여 건의 임상논문과 1000여 건의 과학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아울러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지난달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인 엠도게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충석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치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구강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과 의료진 교육 및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심미치과는 과거의 한계를 넘어 건강한 미소뿐 아니라 전신 건강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가 심미의 새로운 답을 찾는 잔치와도 같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장원건 회장이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36회 정기학술대회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회원‧비회원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등록의 경우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심미치과학회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HE ANSW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특히 대회 개최 일주일 전인 지난 5~11일 열린 온라인 프리콩그레스에서는 사전 녹화한 비디오 강연이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회장을 포함해 26명의 연자가 나선 비디오 강연에서는 임플란트부터 보철, 교정, 치주, 보존, 디지털에 이르기까지 회원이 직접 질의한 임상 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각 강연은 15분 분량으로 구성함으로써 핵심 요소를 압축하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규모에 대해서는 1000명에서 3000명에 이르기까지 온갖 추측성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그리고 10월 19일에는, 지방 의대 정원을 우선 늘리고 지역인재특별전형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까지 발표하였다. 설문 결과 국민의 70% 이상이 이에 찬성하고 있고 목표 시행년도가 2025년이므로 조만간 입법 등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 확대의 주된 근거로는 우리나라의 인구비례 의사 수가 OECD 가운데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의료 접근성이 안 좋다는 점, 그리고 일부 필수의료과목의 의사가 부족해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필자는 우리 국민의 의료 접근성이 낮고 필수의료과목의 의사가 부족한 것이 의사가 적기 때문이라는 접근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이 3.7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6명으로 부족하다고 하였다. 정치인들이 보통 이슈를 꺼낼 때 그들에게 유리한 ‘OECD 평균’ 수치를 가져다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만으로 ‘의사가 부족하다’고 외치는 것은 통계학적 오류다. 우리나라 의사의 연평균 근무일수는 301일로 그들이 좋아하는 ‘OECD 평균’ 노동시간을
도마뱀의 꼬리가 순식간에 잘리는 비밀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천적을 만나면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도망을 가는데, 쭉 잡아빼는 것보다 비틀어서 빼면 금방 빠진다고 합니다. 위협이라고 느끼는 순간 본능적인 뒤틀림 동작에 쉽게 빠져나가도록, 잘리는 부분이 특별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게도 꼬리는 이른 태아 시절에 나타났다가 흔적기관으로만 남습니다. 꼬리를 잃음으로써 인류는 두 발로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꼬리를 잃음으로써 뛰기 혹은 착지 때 균형을 잡기 힘들게 되었고, 추위를 막고 친교를 나누는 행위, 새끼가 어미를 붙잡는 행동 등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는 생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입니다. 집단지성이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탐욕을 감추고 자기변명과 남 탓만 하면서, 본말을 전도하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 오리발을 내밀면서, 꼬리 없는 몸통 아래 무리를 지어 숨어드는 야합행위가 생존을 위한 꼬리 자르기와 비교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후대를 위한 정의라고 그럴듯하게 포장된 집단 광기로 인해 발생했던, 지난 세기의 전 세계적 비극의 잔재들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응어리진 채 비극을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