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치과 개원 봉헌식이 오는 27일(수) 오후 5시 열린다.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임상치의학대학원장)와 치과보존과 장영은 교수가 전담으로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또 목동병원 소속인 치과교정과 김민지 교수와 소아치과 마연주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가 개원 초기에 주 1회 순환 진료를 시행하면서 전문치과병원으로서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최근 이대서울병원 치과 임상과장으로 발령받은 김선종 교수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의뢰되는 사랑니·외상·턱교정 수술뿐만 아니라 턱관절 초음파진단을 포함한 턱관절 치료·수면무호흡관련 수면센터 협진·턱뼈괴사증 치료 등을 특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치과보존과는 어려운 근관치료 의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진료를 중점적으로 해 나갈 계획인 만큼 이대서울병원 치과가 전문치과병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석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만성통증의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뇨, 외상, 항암제 등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만성적 통증이 수반되는데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가 신경계에도 작용해 손상된 신경을 재건할 수 있음을 새롭게 밝힌 것이다. 오 교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손상된 신경에서만 선택적으로 RAE-1 단백질이 높게 발현된다”며 “이로 인해 NK세포와 손상된 신경세포 간에 선택적 신경면역시냅스(neuro-immune synapse)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NK세포가 독성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손상된 신경들이 제거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로 내인성(intrinsic) 요인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던 신경의 퇴화가 NK세포라는 외인성(extrinsic) 요인에 의해서도 매개되며, 이에 따라 NK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손상된 신경이 완전히 제거돼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만성적 통증이 완화됨을 밝혀낸 것이다. 이에 따라 암 치료에만 국한돼 사용되던 NK세포 치료제가 머지않아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만성 통증 치료에도 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MRC (Biomineralization 장애연구센터) 류제황 교수와 전장수 교수(광주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이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지(IF 41.577) 2월 6일자 온라인 판(2월 14일 출판)에 게재됐다. 관절 연골이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으로 닳아 없어져 유발되는 퇴행성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예방 및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돼, 증가하고 이에 따라 증가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함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퇴행성관절염이 단순히 노화에 따른 부수적인 질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능동적으로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임을 밝혀낸 것”이라며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험 수기에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준비과정 및 자신만의 공부방법, 국가시험을 준비하면서 겪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국가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3월 24일(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메일(leeseul61@kuksiwon.or.kr)로 접수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당선작 발표는 국시원의 내부 심사를 거쳐 4월 8일 이뤄질 예정이며 ▲최우수상(1편) 상장 및 상품권 30만원 ▲우수상(5편) 상장 및 상품권 15만원 ▲장려상(9편) 상장 및 상품권 5만원을 시상한다. 당선작은 국시원에서 발간하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정보와 소식’ 및 체험수기집 제작에 활용된다.
광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모임인 백화포럼(공동대표 양혜령)이 지난달 25일부터 2월 7일까지 광주 송죽로타리클럽(회장 박중경)과 공동으로 광주시 동구 10여 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사진>. 이번 봉사는 두 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구강 건강상식 및 구강 관리요령 등을 설명하고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교육했다. 양혜령 백화포럼 공동대표는 “100세 시대에 맞춰 치아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봉사와 사랑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의 치과진료비 마련을 위해 ‘제7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를 3월에 개최한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3월 9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스마일자선탁구대회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영수증이 발행되며, 또한 대회 당일 구강암·얼굴기형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확인서(4시간)도 발급될 예정이다. 기부금 영수증과 봉사활동확인서 발급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대회 당일 운영본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대회 당일, 구강암·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준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티티플레이 홈페이지(www.ttplay.co.kr)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또한 탁구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구강암·얼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에게 치료비를 후원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마일재단 사무국(02-757-2835)으로 하면 된다.
치협이 봉사하는 삶을 실천 중인 치과의사들을 찾고 있다. 치협과 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이하 가송재단)이 오는 28일까지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이하 의료봉사상) 수상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추천은 서류 제출로 진행되며 공적조서, 피추천자 이력서, 피추천자 증빙자료 등을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이메일(external@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치협은 3월 중에 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접수된 후보들을 심사한 후 수상자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수상자는 오는 4월 21일에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상을 받게 된다. 한편 의료봉사상은 대국민 봉사활동, 치과의료봉사 활성화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치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치협과 가송재단이 공동으로 제정한 봉사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재단 측은 “가송재단은 ‘기업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윤광열의학상, 윤광열약학상 등의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장학금 지원사업, 전통문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치과계와 유관단체에서 본 상에 적합한 인물이나 단체 등의 수상후보자들을 많이 추천해주길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려는 해외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병원에서는 베트남 최고의 구강악 전문병원으로 평가받는 ‘베트남 호치민 국립 구강악병원(National Hospital of Odonto-Stomatology in Hochiminh City)’과 함께 베트남 치과의사 39명과 의료진 12명을 대상으로 공동 위탁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5명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중국, 브라질, 베트남, 크로아티아 등 10여 개국 의료진이 병원을 방문해 연수와 참관을 시행하는 등 현재까지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서 교육받은 해외 치과의사수가 200여명에 이른다. 2010년부터 국내외 치과의사들에게 중·단기 연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치과병원은 올해 10월, 해외 교정 전문의 8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급속교정 심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훈 교정과 교수는 “바이오급속교정 연수 프로그램이 치료의 핵심 역량을 습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회장 박경아·이하 여동문회)가 지난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 국시에 합격해 여동문회에 들어온 신입 후배들을 반기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여동문회가 지난달 31일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2019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과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 회장, 이민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부회장 등을 비롯한 동문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경아 회장은 “벌써 세 번째 정기총회이지만 늘 처음과 같은 설렘이 있다. 총회를 통해 연락하지 못했던 선배님들과 연락이 닿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이제 막 사회로 나온 신입 후배들 뒤에 든든한 경희 여치 선배님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인사했다. 권긍록 학장은 축사에서 “경희치대의 위상이 동문의 힘이 되듯, 여러분들의 위상이 학교의 힘이 되기도 한다. 후배들이 사회로 나가 경희치대 졸업생으로 큰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에서 열심히 노력할 테니 밖에 계신 선배들의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동문회는 이날 박경아 회장의 뒤를 이어 김미경 신임 회장을 선출
로덴치과그룹의 한 해 운영정책을 결정하고 주요 경영사항을 논의한 자리가 진행됐다. ‘로덴CEO컨퍼런스’가 지난 1월 19일 서울 베스트웨스턴강남호텔 토파즈룸에서 전국 30여 곳의 로덴치과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그룹과 회원치과에게 제공된 지원 내용을 되돌아보고, 올해 로덴치과그룹의 운영방향 및 지원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연간일정을 공유했다. 특히 로덴치과그룹은 ‘최고의 임상결과와 직원역량강화로 차별화된 로덴치과’를 올해의 경영테마로 정했다. 또 로덴치과임상연구회의 경우 지속적이며 다양한 주제로 그룹 내 스터디와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외부연자의 초빙을 통한 세미나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진료와 안정적인 치과 운영을 위해서는 직원의 역량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직원의 선발 및 고용안정화를 통한 직원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중지를 모았다.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잘 알려진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이 SCI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 2월호에 단독저자로 Case report를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SCI 저널에 게재되는 정민호 원장의 25번째 논문이다. ‘Vertical control of a Class II deepbite malocclusion with the use of orthodontic mini-implants’를 주제로 한 이번 논문은 deep bite와 chin deficiency를 보이는 환자에서 교정치료만으로 무턱의 느낌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정리했다. ‘Case of the month’로 선정돼 치료과정을 설명하는 동영상도 AJODO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