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의료봉사에 앞장 서 온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피성희·원광치대병원)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원광치대병원이 지난 12월 5일 제13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은 지난 23일 이기원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전달했다. 해당 자원봉사상은 사회 각계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및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등을 발굴, 포상하는 자원봉사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원광치대병원은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광치대병원은 1978년 개원한 이래 제생의세의 이념으로 국내와 국외를 아우르는 치과의료봉사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의 해외 의료봉사와 국내에는 노령화가 심각한 전북의 대부분 지차체, 다문화 행사, 장애인시설 등에 방문해 치과의료 소외계층에 구강보건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이기원 이사장은 “치과대학병원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과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자원봉사활동 확산에 귀감이 됐다”고 밝혔다. 피성희 병원장은 “사립대학이며 지방에 위치한 한계에도 불구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의원)이 ‘2018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원장은 본지 2569호(2017. 12. 18.일자)에 ‘꿈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란 수필을 게재, 평소 문학에 대해 갖고 있는 깊은 관심과 필력을 선보였다. 해당 수필에서는 헤르만 헤세, 시인 김수영, 그리고 젊은 시절 글쓰기를 꿈꿨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꿈 꾸는 용기’에 대해 얘기했다. 이창호 원장은 평소 문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김다언이라는 필명으로 ‘목마와 숙녀, 그리고 박인환’, ‘박인환, 나의 생애에 흐르는 시간들’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창호 원장은 “갑자기 올해의 수필상을 받는다니 민망함이 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 눈도 길에 내리면 금방 치워지고 처마에 소복이 쌓인 눈은 많은 사람들이 평온한 마음으로 감상한다. 나는 올해 운이 좋아 처마에 쌓이는 눈이 됐다. 한송이 눈은 별 의미 없다. 눈은 함께 내려야 멋이다. 2018년 수필을 기고하며 수고한 모든 회원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자리를 대표해 이번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겠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수필상 시상식은 오는 1월 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치협 신년교례회에서
광주지부(회장 박창헌)는 지난 12월 20일 광주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를 방문, 고려인 마을 사랑나눔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헌 회장, 정송란 부회장, 정병초 총무이사, 정삼인 복지이사, 오정석 공보이사, 박병기 미래발전위원장이 광주 고려인 마을을 찾아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단은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만나 광주정착 고려인 동포들의 고단한 삶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청취하는 한편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집단 거주하는 5000여 명 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고려인 마을 신조야 대표에게 전달했다<사진>. 박창헌 회장은 “광주에 거주하는 5000여 명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지만, 국적이 없는 상태며 국가 지원이 없어 기본생활과 자녀 교육 등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좀 더 실질적으로 도울 방법을 생각하다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기 미래발전위원장도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어렵게 살아가는 고려인 동포들의 삶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면서 “하루 속히 국내 귀환 고려인 동포들이 한민족의
나이지리아 국적 환아의 진료비를 마련한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의 미담이 저물어가는 2018년 연말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로컬 치과의원에서 충치 치료를 받던 나이지리아 국적 환아는 행동조절이 되지 않는 등 치료에 비협조적이었을 뿐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비 마련이 쉽지 않았다. 이에 부산대치과병원 소아치과는 본원 사회복지사에게 환아 가정을 의뢰, 경남 소재 사회복지재단에서 진료비를 지원 받았다<사진>. 부산대치과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내원 당시 환아는 앞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치아가 충치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정태성 소아치과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은 환아의 치아우식검사 및 전반적인 치과 치료를 위한 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아가 행동조절이 되지 않는 등 치료에 비협조적인 것을 고려해 전신마취 하에 충치치료, 공간유지장치 장착 및 악습관 차단장치를 장착했다. 환아 어머니는 “아이가 두렵고 무서워했던 치과 치료를 무사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소아치과 정태성 교수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환아는 정기검진을 위해 부산대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정해 약 3개월간 전광판과 지하철 역사에서 불법네트워크 치과의 피해를 알리고 올바른 치과를 선택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범어네거리 전광판에는 지난 17일(월)부터 3달간, 중앙로역, 동대구역, 반원당역 등 세 곳의 지하철 승강장에는 지난 20일(목)부터 3달간 ‘가족을 위한 건강하고 올바른 치과 선택! 작은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홍보가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대시민 홍보 안내문은 ▲치과선택 길라잡이 ▲먹튀치과의 피해 ▲이런 치과를 조심하세요 ▲건강하고 올바른 치과 선택 등의 문구를 활용해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 먹튀 치과 등 잘못된 치과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고 있다. 최문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는 가격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소비자의 잘못된 의료서비스 선택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벤트 등으로 환자 유치를 앞세운 의료광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부는 지난해 시내버스 외부에 공익 광고를 실시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서여치는 지난 13일 헤리츠컨벤션 아그니스홀에서 회원들과 내외빈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사진>. 박인임 대여치 회장과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도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서울치대 여동문회에서도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작은 음악회에서는 한송이 회원의 피아노 독주를 시작으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생의 클래식기타 독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장소희 서여치 회장은 “지난 3월에 임기를 시작한 15대 집행부는 적극적인 회원들의 참여와 헌신적인 임원들의 노력, 또 각 학교 여동문회 덕분에 계획했던 많은 사업들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묵묵히 가정과 치과에서, 여러 사회적인 역할들로 올 한해 너무 수고하신 우리 회원들께 칭찬과 함께 응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MTA 개발자인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치과대학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돼 MTA를 이용한 근관 밀폐술에 대한 방법과 지난 12년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초청은 하노이 치과대학 Tong Minh Son 학장이 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의료 술식을 소개함으로써 베트남 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유 원장에게 강연을 부탁한데 따른 것이다. ‘Future Trends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350명의 하노이치과대학 학생 및 교수, 개원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유준상 원장은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수경성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한 순방향 근관밀폐술’강연을 통해 MTA를 이용한 근관 밀폐술 방법과 지난 12년간의 연구결과들을 공유했다. 또 강의 후 전시부스에서 직접 핸즈온을 통해 해당 술식을 교육했다. 유준상 원장은 “생각보다 많은 관심에 놀랐다. 앞으로 치과분야는 자연치아 살리기 위한 regenerative 개념의 치료 방향으로 발전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선대 풀뿌리기업육성사업단 덴탈헬스케어지원센터(센터장 김수관·이하 센터)가 최근 기업체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덴탈헬스케어 제품 2종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센터는 럭키산업과 ‘동양인 특화 음파진동 칫솔’을 비롯해 아폴로니아와 ‘실시간 치석 확인이 가능한 스케일러’를 시제품으로 개발했다. 센터에 따르면, 동양인 특화 음파진동 칫솔은 동양인 구강구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아 구석구석 양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써 무독성 항균 소재를 칫솔모에 적용해 안전하며 유해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치아 종별이나 구강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기존 진동칫솔의 단점인 치아 마모나 치은 조직의 과도한 손상 등도 예방이 가능하다. 럭키산업은 광주공장과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조만간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폴로니아의 실시간 치석 확인이 가능한 스케일러는 손쉽고 빠른 치석 제거에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핸드피스에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채택해 실시간 치석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시술의 효율을 높이고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강한 힘을 주지 않아도 초음파에 의해 쉽게 치석이 제거돼 시술자와 환자의 편리성도 기
강릉원주대 치과병원(병원장 엄홍식·이하 치대병원)이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자리를 지켜냈다. 치대병원이 지난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4개 국립대학병원 중 최고점을 획득해 2017년도에 이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는 10월부터 11월 두 달 동안 의료관련업체와 환자 보호자, 측정대상기관의 근무직원 및 이·퇴직직원을 포함한 1만24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환자진료,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5개 영역에 대한 설문을 전화와 온라인으로 병행해 실시했으며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 적용해 산출됐다. 한편 치대병원은 지난 10월 2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18년도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지난 8~10일 중국 CAED(중화 심미치과학회)에 참석해 학술교류를 했다. 2014년에 창립된 CAED는 중국 본토뿐 아니라 중화 민족 전체가 참여하는 아시아권 학회로서 국제 학회답게 1일차는 중국어로 2일차와 3일차는 영어로 통역이 이뤄졌다. 한국은 대만,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과 함께 CAED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국의 성원으로 계속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학회는 지난 2016년 CAED와 MOU를 맺어 해마다 연자를 교환하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는 학술대회는 중국 항조우에서 3일 동안 열려 약 450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에서 김기성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 염문섭 부회장, 김현종 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염문섭 부회장이 ‘Clinical application of digital surgical guide’를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모교 후배들을 향한 단국치대 4기 선배들의 ‘내리사랑’이 올해도 오롯이 빛났다. 단국치대 4기 장학회(회장 정영복)가 지난 13일 단국치대 학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최종현 학생(치의학 1학년)으로 치과대학 운영위원회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된 최종현 학생은 “선배들께서 주신 도움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 졸업 후에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단국치대 4회 졸업생들은 지난 2009년 졸업 20주년을 맞아 후배들을 위해 모은 기금 1억 원을 정영복 장학회장이 운영하고, 그 운영 수익금으로 매년 모교 장학생 한 명을 선발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4기 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4500만원의 장학금을 누적 지급했다. 올해로 9번째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한 단국치대 4기 장학회의 정영복 회장은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을 다른 졸업 기수들도 공감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함께 “훗날 도움을 받았던 이들이 또 후배들을 도와주는 상황이 된다면 치과대학생 모두가 혜택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