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캄보디아를 찾아 사랑의 인술을 전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진료봉사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파일린 주 보건소에서 진행됐다<사진>. 이번 진료봉사에는 박인임 회장을 비롯해 허윤희 명예회장, 장소희 부회장, 윤은희 총무이사, 이수정 학술이사, 황혜경 기획홍보이사, 정진주 강원지부장, 신지연 서여치 총무이사, 김명진 서여치 재무이사, 윤경인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등 대여치 임원 및 회원 10명이 동참했다. 특히 캄보디아 파일린은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내려 차로 5시간을 더 가야하고, 태국 국경과 바로 인접한 오지마을로 치과의료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진료봉사를 통해 총 377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했으며, 레진수복 180건을 포함해 발치 275건, 근관치료 68건, 스케일링 54건, 기타 진료 27건 등 모두 604건의 진료를 시행해 구강질환으로 교통받는 현지인들의 아픔을 치유했다. 대여치는 “캄보디아에서의 진료봉사는 지난 2014년부터 파일린에서 지속적인 진료를 해오고 있다”며 “올해로 다섯 번째 파일린을 방문해 진료를 해오다보
미술과 문학을 넘나들면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우성 원장(수성치과의원)이 제21회 영남미술대회 공모전에서 특선에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3개 분야에서 총 547점이 출품된 가운데, 박 원장은 서양화 부문에서 ‘내 안의 너’라는 제목으로 입상했다. 시상식은 1월 2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1월22~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한문인협회에 등단해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 원장은 ‘내 안의 너’라는 미술 작품과 동일 제목인 ‘내 안의 너’라는 시를 창작해 화폭에 담고자 하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달했다. <사랑을 채우면 하루가 가고//응시하는 눈빛은/너만 볼 수 있겠지//한 구절 읊어주니/임에게 속삭이는 소리//시간은/섬세한 무늬로 엮어져/째깍거리며//닿는 곳까지/흘러 흘러/바람 탓으로 스며들다//색다른 세상에서/가슴에 파고들어 출렁이고//남겨진 이는/아련한 기억 속에/장단을 맞추려 한다.>
서울치대를 졸업한 지 20년이 된 동기들이 다시 뭉쳤다. 지난 11월 24일 그랜드 파르나스에서 서울치대 졸업 20주년 동기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사진>. 행사 당일 오전 수도권의 때 아닌 폭설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온 세 명의 동문을 포함해 60여명의 입학 및 졸업 동기들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모임을 위해 ‘나! 우리! 그리고 2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20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을 해온 동기들의 만남은 물론, 앞으로 20년 또한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어 함께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동기회장인 안효범 원장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동기들이 모은 기금의 일부를 모교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또한 동기들이 주축이 된 학술대회를 오는 2020년 개최해 후배들과 치과계에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광만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전공의가 지난 11월 10일부터 양일간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열린 제1회 연합국제임플란트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합국제임플란트 학술대회는 AAO(아시아골유착임플란트학회)와 ITI국제임플란트학회, 대한턱관절교학회가 함께 개최한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다. 박광만 전공의는 그동안 이성복 교수의 지도아래 연구해 왔으며, ‘Occlusal recovery without additional orthognathic surgery in case of severe cross bite’를 주제로 1등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신입회원 7명을 새로 맞았다. 2018 ICD 송년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이 지난 2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치협 고문, 나승목 치협 부회장, 박영국 경희대 총장 권한대행, 아키라 센다 차기 ICD 세계회장, 미야자키 ICD 일본회장, 쳉 ICD 대만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100여명의 ICD 회원부부가 참석했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 박병건 교수(전북치대), 하승룡 교수(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 김민정 치협 문화복지이사(봄의언덕치과의원), 권혁진 원장(에이블청아치과의원), 고용재 원장(여의도 베스트덴치과의원) 등 7명이 새로 입회했다. 또 오는 2020년 ICD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방한한 아키라 센다 차기 ICD 세계회 회장을 비롯해 미야자키 ICD 일본회 회장, 쳉 ICD 대만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준비한 선물을 김경선 회장에게 전달했다. ICD는 이들 외국 방한단 일행을 초청, 송년회 행사 전일인 1일 반얀트리 로터스룸에서 웰컴디너 행사를 열기도 했다. 특히, ICD 대만회는 첫 번째 방한이라 더욱
부산지부(회장 배종현)는 자매결연을 한 대만, 일본 지역 치과의사회들과 우애를 다졌다. 지부 측은 지난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충시치과의사회를 방문해 부산광역시, 타이충시, 후쿠오카시 등 3개국 연합 자매회를 열어 자매회 간의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고 밝혔다.<사진> 배종현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임원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치과위생사의 법률, 재택 환자와 치과의사의 매칭 등 3개국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한편 타이충시 박람회 참관, 문화체험을 하며 교류 시간을 가졌다. 지부 측은 “내년 3개국 국제연합회는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에서 주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3개국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친목의 시간을 가지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이 재경손불면향우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향우회는 ‘2018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1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개최했다<사진>. 손불면은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해 있으며, 재경향우회 등록 회원 수는 2600여명에 이른다. 이날 향우 및 주요 내외빈들 앞에서 취임한 최병기 신임 회장은 “각 기수회장단 회의를 활성화 시키고 연회비를 최소화하는 한편 주소록을 만들어 향우끼리 도움이 되도록 하고 회비와 후원금을 아껴서 손불면에 실질적인 도움 되는 데 쓰도록 하겠다”며 “어려웠던 손불향우회가 전화위복으로 군유산의 정기를 받아 최고의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종 교수(이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 2대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는 지난 11월 24일 연세치대 서병인 홀에서 추계학술대회 직후 정기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사진>. 김선종 신임회장은 취임 직후 “차인호 초대 회장님께서 추진하신 진단을 위한 초음파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임상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들을 계승해 나가겠다. 아울러 임기 내 연구회를 학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 및 전문가양성을 위한 핸즈온 워크숍 ▲아틀라스 교본제작 등의 사업을 임원진들과 합의하며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직전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최용석 교수(경희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초음파진단의 치과 및 악안면영역활용’, 이채나 교수(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타액선질환에서의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또 김선종 교수(이대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관절진단에서의 초음파진단의 장단점’,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초음파가이드를 이용한 주사요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철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단국치대 병원장)은 “치과임상영역의 초음파 진단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연구
“희수(喜壽)의 세월을 살았지만 삶은 늘 낯설고 아프다. 곱게 늙고 싶었다. 시의 세계를 날고 싶었다. 나에게 시는 기다림이다. 언제나 시를 마주하면 설레고 떨린다. 이 세상 잠시 머물다 시 몇 줄 남기고 떠나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나의 민낯이 많이 부끄럽긴 해도 내 시가 누군가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계종 치협 전 대의원총회 부의장이 첫 시집을 냈다. 김 전 의장은 치과의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다 5년여 전 은퇴 후 문학공부에 입문했고 지난 2016년 월간 ‘문학바탕’의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이번 시집은 지난 5년간 공부를 하면서 쌓아온 시 중 80여 편을 추린 것으로 그 중 한편인 ‘혼자 먹는 식탁’을 메인타이틀로 걸었다. 김계종 시인은 “젊어서부터 시를 좋아했었다. 은퇴 후에야 본격적으로 문학공부를 시작했는데 노년을 보내기에 글쓰기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과거의 기억을 소환해 성찰하고 사유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과정은 노년에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 시인은 원래 팔순에 시집을 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주변 가까운 지인들의 죽음을 직면하면서 ‘사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소식지 ‘W dentist’ 2018년판 발간을 앞두고 1년여간의 정성스러운 준비 작업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11월 29일 대여치는 서울 모처에서 소식지 최종편집회의를 열고,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교정을 보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사진>. 이민정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W dentist’를 보다보니 여자 치과의사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며 “아울러 소식지 속에 다양한 좋은 글들과 여자 치의들의 취미는 물론, 학술임상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내용도 알차다”고 전했다. 이어 이 수석부회장은 “특히 그동안 좋은 소식지를 펴내기 위해 적지 않은 기간 고생한 공보이사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 dentist’(2018년)는 최종 편집과정을 거쳐 12월 중순경에는 회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민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윤은희 총무이사, 한지숙·정유란 공보이사가 참석해 편집작업에 동참했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11월 3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서병인홀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윤현중 회장 및 임원진을 비롯한 각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전속지도의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의 수련 및 시험관리 위원장 표성운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기관 실태조사 및 지정준비’에 대해 발표하고 수련의 교육과 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 전반에 대해 전속지도의 들에게 자세히 안내를 하며 빈틈없는 준비를 독려했다. 교과서 및 학회지 위원장 오남식 교수(인하대병원 치과센터)는 통합치의학과 교과서 편찬 개요와 가안을 소개하고 학술 등재 후보지 등록, 교과서 발간 시기와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수련교육이사인 박원서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는 통합치의학과 수련의 교육 개선안을 발표하고 현 교육 과정에서 불필요한 과정과 추가가 필요한 과정에 대해 다뤘다. 타 전문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통합치의학 전문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 빠짐없이 구성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각 발표 이후에도 학회 임원들 간 토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분임토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