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스트라우만 그룹이 미국 타임지(Time Magazine)가 올해 처음 도입한 ‘세계 500대 지속 가능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지난 6월 25일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World's Most Sustainable Companies)’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타임지가 데이터 분석 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업해 전 세계 5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그중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타임지는 환경 파괴와 사회적 불평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500개 기업을 통해 다른 기업들이 따라야 할 모범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 내 투명성과 책임감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순위 선정에 있어서는 매출, 시가 총액, 공공 인지도 등의 요인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5000곳을 선정한 뒤, 외부 지속가능성 등급, 기업 공약, 기업 보고방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총 20개 이상의 성과 지표를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이중 232위에 선정된 스트라우만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
“MINIWINGS-1은 어떤 낙후지역에서도 장시간 자유롭게 치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뛰어난 휴대용 장비라고 자부합니다.” 강양수 인제(INJE) 대표는 세계 각지의 의료낙후지역에 치과 의료를 확산하고자 휴대용 치과 치료 장비 MINIWINGS-1을 개발했다. MINIWINGS-1은 여행용 캐리어 형태의 이동 치과 진료 장비다. 18㎏의 경량으로 기내에 탑재할 수 있으며, 3-Way 시린지, 핸드피스모터, 치석제거기, 석션기 등 기본적 치과 진료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또 낙후지역의 열악한 전력 공급 상황을 고려해, 300W의 저전력 모터를 사용한다. 아울러 400ml 석션 통은 외부 물탱크와도 연결 가능해, 치료 도중 물 공급 중단 걱정 없이 장시간 수술도 가능하다. 예컨대 치과 진료실 하나를 모두 담으려 노력한 셈이다. 강 대표가 MINIWINGS-1 개발에 나선 건 지난 2016년이다. 당시 강 대표는 치과 의료봉사 단체인 ‘꿈이 있는 사람들’과 세계 각지의 낙후지역으로 치과의료봉사를 떠나곤 했다. 공윤수 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꿈이 있는 사람들’은 개발도상국(개도국)을 순회하는 치과의료봉사단체다. 강 대표는 이곳에서 이사로 활동
덴티스가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24년 대구국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이하 DIDEX 2024)’에 참가,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 덴티스는 이번 DIDEX 2024에서 최신 제품인 ChecQ를 공개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신제품 ‘ChecQ’는 덴티스가 개발한 RFA 방식의 고정도 측정기로, 임플란트 시술 후 고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해 시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의료기기이다. 기존의 타진식 방식과 달리 비접촉 자기공명주파수 방식을 사용해 ISQ 값을 산출, 직관적인 OLED 패널과 무선형 장비를 통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교체와 티타늄 소재의 멸균 가능한 PEG를 통해 경제적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 아울러 행사 기간 선보인 루비스 체어 M클래스는 루비스 M400이 장착된 프리미엄 유니트 체어로 술자의 진료 및 수술의 전문성(Master)을 높이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Clinic(진료)’를 위한 C클래스, ‘Surgery(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S클래스가 함께 전시, 4가지의 전체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는 치과용 LED 진료등, 루비스 실링존도 마련돼 루비스 체어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강희 원장 ·연세검단치과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통합진료과 임상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AGD 지도의 ·대한통합치과학회(KAGD) 이사 ·KAOMI(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이사 ·ICOI(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 korea 이사 ·WAUPS(world Academy of Ultrasonic Piezoelectric bone Surgery) 이사 ·American Academy of implant Dentistry (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 member
영어 단어 “dump”는 “버리다” 또는 “쏟아 붓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ing” 형태가 붙어 “dumping”이 되었고, 이 용어가 경제 분야에서 사용되면서 “상품을 싼 가격에 대량으로 내다 파는 행위”를 의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어원을 바탕으로, 덤핑은 경제적 맥락에서 “이익을 최소화하여 싼 가격으로 상품을 파는 일”로 정의되며, 주로 상품 유통을 빨리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덤핑은 상황에 따라 다른 형태의 용어로 사용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개념으로 “부당염가판매”라는 말이 1963년 처음 사용되었고, 국가 단위에서 흔히 “불공정무역행위”라는 말도 사용 되는데 이는 주로 덤핑과 관련된 무역 관행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초저가 진료” “원가 이하 진료”는 특히 의료 분야에서의 덤핑을 지칭할 때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렇듯 덤핑은 그 용례에 상관없이 그 근본 취지가 경쟁자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매우 이기적인 의도에 기반하므로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현재 치과계는 이러한 덤핑 진료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근본적으로 치과 의료의 수요와 공급의 적정한 균형이 무너진 데에서 기
북한 치과와 치의학의 뿌리는 남한과 다를 수 없다. 그러나 해방 후 70여 년이 흘러 이질적인 체제로 인해 남북한의 구강보건의료체계는 크게 달라졌다. 우리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치과, 치의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통일에 대한 인식과 시대적 환경도 변화한 지금, 북한과 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향후 한반도와 주변 범조선인의 구강건강과 바람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김정은 집권 이후 변화된 북한 치과, 치의학의 변화를 추적한 동향을 10회에 걸쳐 매달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나정원 박사 -現 서울평양뉴스 통일연구소 부소장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주요 연구: 《해방후 한국기업의 사유화에 관한 연구》, 《소유잠재성으로 본 저출산의 원인과 대안 연구》 -저서:《소유잠재성-소유의 알고리즘과 획득가능성 고찰》, 《통일시대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북한의 산업시설, 공장, 기업소》, 《북한의 레저·관광산업》,《북한투자가이드》, 《김정은시대 북한 기업 혁신 연구》 북한의 치과는 우리와는 그 체계가 다소 차이가 있다. 2019년 하반기 평양의과대학 학부개편에 따르면, 치의학부는 치과보존학, 치주병학, 소아치과학, 안악
“이거 하나만 시켜도 되나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가격이 저렴한 에피타이저 중의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잘 몰랐던, 대학 시절의 제가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마음에 정한 레스토랑을 방문하여 사장님 앞에서, 에피타이저만 시켜도 되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자유로워 보이는, 조금 긴 머리에 백발이 섞인, 예술적 감성과 철학적 지성을 겸비해 보이는 사장님은 당연히 그래도 된다며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끄덕여주셨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고급진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깔끔하게 정돈된 자리를 한 시간 넘게 차지하고 있을 것인데 에피타이저만 시켜도 될 리가 없었죠. 아마도, 당시의 저에게는 그런 암묵적인 룰에 대한 감각이 매우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본 일정 중에는 에피타이저와 메인을 적당히 시켜서 구색을 잘 맞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사장님의 편안한 리드 덕분에 암묵적인 룰을 떠나 자리에 맞는 식사를 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장님의 온화한 미소가 그냥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저는 지금도 가족들을 데리고 서래마을 톰볼라에 가서 그 미소를 떠올리면서 머릿수보다 더 많은 요리를 시켜서 식사를 하곤 합니다. 가끔
지난 몇 수년간 일명 ‘타 업계’ 사람으로 치과 업계에서 일하며 느낀 점은 치과 산업군의 폐쇄성이 높다는 것이다. 산업군의 호환성이 가장 높은 곳은 소비재 영역이다. 치약 팔던 사람이 즉석 밥도 팔다가, 영화 산업에서 콘텐츠 홍보를 하기도 한다. 보건의료 영역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항암제 팔다가, 심장 스텐트를 팔기도 하다가 KRPIA에서 일하기도 한다. 치과 산업은 한 번 치과 밥을 먹던 사람은 계속 이 산업군에 있을 확률이 높은 듯했다. 어떤 임원에 대해서 물으면, ‘아 그 사람? 알지. ○○에서 만나서 ×××으로’ 이렇게 이어지는 이야기가 일반적이다. 치과의료기 영역에서 일하던 사람이 미용성형으로 가거나, 혹은 제약, 소비재로 영역 이동을 하는 경우를 보지 못 하였고, 타 산업군에서 치과의료기 산업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거의 없다. 그건, 비단 업계 인력 이동에만 멈추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인에 가보면, ‘건강 일반’ 영역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치과’다. 임플란트 및 미백 영역에 질문 수가 제일 많고, 기타 구강 관리까지 다양한 영역에 많은 질문들이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일반인’이라
인공지능(AI)은 빠르게 발전하며 우리 삶의 많은 측면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로 AI의 능력 향상에 따라 7단계(The 7 Stages of AI)로 나눌 수 있다. 1)규칙 기반 AI 시스템(Rule-Based Systems, 1950년대-1960년대): 인공지능의 초기 형태로, 결정내리기 위해 미리 프로그램된 일련의 규칙에 의존하며, 복잡한 상황이나 새로운 상황들을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음.(예: 의료 진단 시스템, 간단한 챗봇). 2)상황 인식 및 유지 시스템(Context Awareness and Retention Systems, 1960년대-1970년대): 특정영역에 대해 과거 정보를 저장 및 접근할 수 있어, 맥락에 따라 자신의 반응을 조정할 수 있으나, 스스로 학습, 개선할 수 있는 능력 결여됨.(예: 스팸 필터, 초기 체스 게임 프로그램). 3)도메인별 숙달 시스템(Domain-Specific Mastery Systems, 1970년대-1990년대): 게임 플레이나 패턴 인식 같은 특정 영역에서 탁월할 수 있는 AI 시스템으로,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을 사용해 데이터로부터 학습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을 향상
모든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치과질환은 상태가 악화된 후 치료하게 되면 경제적 부담이 크고 평생 치과신세를 질 수 밖에 없다. 한국 아동의 구강건강상태는 하위권으로 만 12세 우식경험 영구치지수는 OECD 평균 1.2개인데 한국은 1.8개로 상대적으로 높다.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예방법이 명확하고 비용효과면에서 우수한 예방 중심의 아동기 구강관리제도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2021년부터 광주와 세종에서 실시 해오던 사업을 2024년 7월부터 2027년 2월까지는 7개 지역을 더하여 9개 지역을 선정하여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정책 결정 및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치협은 주치의 교육과정 운영 및 이수자 관리, 사업홍보, 건보공단은 주치의 및 환자 등록 관리, 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 시범사업 현황관리, 사업지침 개발 및 보급, 심평원은 수가신설 및 청구방법 마련, 요양급여비 심사 등을 담당한다. 사업의 목적이 명확하니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양호하게 평가된다면 전국적으로 확대 정착되기를 바란다. 아동기에 구강관리 습관이 형성되면 건강수준이 향상되고 부모 소득에 따른 구강건강 격차가 완화될 것이고 전 생애 동안 구강질환 발생률을 낮추어서 임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료기관 수는 전국 중위수가 29개소로, 서울과 지역 간 공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치과의료기관 수 차이는 지역 거주민의 미충족치과의료 경험, 구강건강 수준과 비례한다는 설명이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 치과의료이용에 대한 지역특성별 차이 분석(저 이용진·최연희)’ 논문에서는 건보공단의 2022년 건강보험통계 시·군·구별 치과의료인력 수 자료와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지역별 치과의료기관과 이용율에 대한 자료를 조사 분석했다.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료기관 전체 중위수는 29개소였으며, ‘서울특별시의 구’는 45개소, 지방의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은 23개소로, 최대·최소 지역 간 격차는 22개소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시·군·구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12개소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 중구가 170개소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사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중위수는 41명이었으며, ‘서울특별시의 구’는 60명, ‘일반 군’은 34명으로 최대·최소 지역 간 격차는 26명이었다. 강원 양양군이 23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대구 중구에서 38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