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전신건강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치매 시작점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들려온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1월 23일 ‘대한민국 슬로우 치매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대한민국 슬로우 치매 프로젝트’는 치매 치료와 돌봄을 존중하면서도, 그 이전 단계에서 치매의 시작을 늦추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한 예방 중심의 사회적 제안이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5년마다 치매 시작 시점을 평균 1년씩 늦추는 것으로, 이를 통해 치매 없는 기간을 기대수명에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정 직역이나 제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구강, 영양, 체육·신체활동, 정신건강, 일차 의료, 약물 관리, AI·디지털 헬스 등 전 직역 연대형 프로젝트로 설계됐으며 향후 10개 이상의 직역이 단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영양 분야에서는 K-푸드 협의회 등과 협력해 대한민국 K-푸드의 강점을 살린 ‘슬로우 치매 K-푸드’ 식생활 모델을 모색하고, 체육계와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슬로우 치매 체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대한민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원대병원이 강원대학교 통합 출범에 따른 체제 협력에 힘을 기울였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월 28일 강원대학교병원 암·노인센터에서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을 대비한 상호 소통 및 주요 현안 공유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3월 1일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과 함께 ‘강원대학교치과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아, 의과·치과병원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향후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을 비롯해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 등 양 병원 주요 보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병원 운영 전반을 비롯해 교육·진료·연구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통합 대학 체제에 발맞춘 치과병원의 명칭 변경과 역할 재정립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원대학교병원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통합 대학 체제 아래 지역 거점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은 “통합 강원대학교 출범은 단순한 조직 결
경희대치과병원이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국제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23년 12월,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체결한 국제 의료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종합검진센터와 바이오급속교정 특화센터 개소 및 운영에 힘써왔으며, 2024년 1월부터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 중이다.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고난도 치과교정 환자를 진료했으며, 정기적인 학술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급속교정의 핵심 술기와 진단·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의 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4일에는 하얼빈시 제2병원 주관으로 개최한 ‘특화센터 개소 2주년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연자로는 윤홍철 연세대 예방치과 외래교수, 김백일 연세대 예방치과 교수, 양경선 전 서울지부 국제이사가 참여해 정량형광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진단 중심의 치과 종합검진 모델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은 “단발성 의료봉사나 일회성 기술 교류를 넘어, 한국형 선진 치과 진료 모델을 현지 의료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정착
“회원들의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모교 및 치과병원과 동창회가 상생 발전을 이루고 미래의 동창회원인 재학생들과의 소통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안성호 동문이 제22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치대) 총동창회장(11기)에 선출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급변하는 세상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안성호 동창회장은 “전남치대 총동창회는 존경하는 선후배님들의 애정과 헌신으로 틀을 잡아왔다”며 “잘해왔던 것들은 계속 발전시키면서 현재 모든 동창회가 당면한 문제들인 회원들의 무관심과 개인화에 대해서도 공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매년 개최되는 ‘용봉치인의 날 행사’ 내실을 좀 더 단단히 다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안 동창회장은 “모교 출신 및 유명 연자들을 초대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만들고 동창회원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남치대 총동창회 회원 수는 2900여 명으로, 1250여 명의 재경회원과 1020여 명의 호남권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안 동창회장은 “재경지부, 호남지부를 포함해 각 지부 동창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아동 의료봉사로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1월 29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초록나무’ 시설에 거주 중인 장애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정훈, 정승기 치과의사 등 총 6명이 참석해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레진, 발치 등 치과진료와 함께 구강 관리 교육을 제공했다. 초록나무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전문적인 공공의료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치대는 지난 1월 17일에 치의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KHU 주니어 칼리지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치과대학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과대학의 교육 과정과 실제 대학 생활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먼저 김덕수 교수(치과보존학교실)가 경희치대의 역사와 교육 철학, 치과대학의 전반적인 교육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김민석 학생회장이 ‘치대생의 하루’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실제 치과대학생의 일상과 학업, 실습, 학교생활을 소개했다. 또 임현창 교수(치주과)와 오소람 교수(보존과)의 안내로 강의실과 실습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치과대학의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치과대학 실습을 체험해보며 치과 진료와 교육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은 “이번 행사가 치과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
전국 치과병·의원의 개·폐업지수가 나날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개원가 환경 자체가 침체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은 지난 6일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의원은 639곳 열고 527곳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개·폐업지수는 121.2다. 개·폐업지수란 개업 업체 수와 폐업 업체 수의 관계를 통해 산업의 역동성이나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다. 흔히 100을 초과하면 호황, 100에 미달하면 불황을 의미한다. 단, 100을 초과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당 업계가 활황을 맞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치과의원 또한 이 개·폐업지수가 나날이 감소하며, 침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2021년부터 ‘개원-폐원 수’와 개·폐원지수를 살펴보면 ▲2021년 328곳(166.6) ▲2022년 262곳(149.7) ▲2023년 181곳(132.4) ▲2024년 110곳(119.4) 등을 기록했다. 해마다 가파르게 개·폐업지수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경향은 타 의료시설과 비교하면 양상 차이가 크다. 먼저 같은 기간 의원의 ‘개원-폐원 수’와 개·폐원지
최근 의식하진정법 적용 임플란트 시술 중 환자 사망 사고로 논란이 된 서울 강남의 A치과가 내부적으로는 의료진에게 엽기적인 폭행과 노예 계약을 강요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저수가 구조 속 높은 노동 강도와 공포 분위기 속에서 탈진한 의료진이 고위험 시술에 투입되는 구조가 결국 환자 생명까지 위협한 구조적 참사를 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A치과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으로 전환해 2개월간 현장감독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5일 A치과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치과 원장을 폭행 및 근로기준법 위반 등 6개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임금명세서 미교부 등 총 7건에 대해 과태료 1800만 원을 부과 조치했다. 노동부가 밝힌 A치과의 실태는 의료기관이라기보다 인권 유린 현장에 가까웠다. 노동부 조사 결과, A치과 원장은 직원들이 모인 세미나실에서 알루미늄 옷걸이 봉으로 직원을 위협하거나 정강이를 발로 가격하는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실수를 이유로 직원에게 1~2시간씩 벽을 보고 서 있게 하는 일명 벌세우기를 시키는가 하면, “수술 보고를 잘하자”, “데스크 무전을 잘하자”
일상 속 기본 진료를 넘어 치과 임상의 외연을 확장 시킬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원광치대)이 주최하고 원광치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2026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8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개최된다. ‘Beyond Dentistry 2026’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보철, 보존치료 등 일상 진료를 넘어 필러, 초음파, 생활치수치료, 원격진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총망라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먼저 이동운 원광치대 교수가 ‘Beyond Surgery: 임플란트 성공의 마지막 퍼즐은 유지관리’를 주제로 임플란트 후 유지관리에 대해서 설명한다. 김수빈 원광치대 교수는 ‘머리·목 부위에서의 초음파 활용과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송민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바이오세라믹을 이용한 생활치수치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조영단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Dental Cosmetics with HA filler’, 이재홍 전북치대 교수의 ‘원격 치주 진단 및 인공지능 기반의 치주관리’,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의 ‘약물치료 시 흔히 발생하는 오해와 오류’ 강연이 준비된다. 그밖에
저명한 연자들의 학술 강연부터 디지털 신기술 실전 임상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이 주관하고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후원하는 ‘2026 전북치대 종합학술대회 및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오는 3월 2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된다. ‘AWON Meeting 2026’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전 분야에 걸친 최신 지견을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상훈 원장(하루안치과)의 ‘크라운 수복 – 같은 목표, 다른 접근’ 강연을 시작으로, 오 철 원장(파인트리치과)의 ‘Bite Splint를 이용한 교합치료 1, 2’, 오희영 원장(오희영치과)의 ‘Miniplate를 이용한 쉽고 새로운 치조골분할술’, 안윤표 원장(참고운미소치과교정과치과)의 ‘중장년 성인 환자의 교정적 치주치료’, 이명진 전북치대 교수의 ‘상아질 접착은 왜 어려운가?’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해외 연자 초청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Koich Nakamura 홋카이도대학 교수가 ‘Pediatric and Special Care Dentistry in Hokkaido: Current Sta
임플란트 임상 노하우는 물론, 병원 운영 팁까지 얻어가는 알찬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오는 3월 14~15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3회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IGA(Mastering Innovation with Global Approach)’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연자 28명, 해외 특별 연자 7명 등 총 35명이 참여하는 5개 세션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학술 관련 세션에서는 대주제인 ‘MIGA’의 앞 글자를 딴 4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이 펼쳐진다. ‘Masters Perspectives’에서는 ▲허성주 원장의 ‘장기간 유지관리 측면에서 보철 콘셉의 변화’ ▲성무경 원장의 ‘구치부 Free end에 다수 임플란트 수복 후 발생하는 교합 뜨는 현상’이 펼쳐진다. 이어 ‘Implant Innovation’에서는 ▲이대희 원장의 ‘임플란트 디자인의 최신 경향과 의미’ ▲창동욱 원장의 ‘골이식재들은 왜 계속 개발되는가?’ ▲권용대 교수의 ‘치조정 접근술, 기술에 가려진 치유의 그늘’이 진행된다. ‘Global Trends’에서는 김선재·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