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치과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할 전략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에 치과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종합학술대회(Korean Dental Care and Administration 2023 Congress·이하 KODECA2023)가 지난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치병협이 주최하는 첫 번째 학술대회로서 치과 의료기관 임·직원 간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전국 치과 종사자 약 100명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뤘다. 학술 프로그램은 ‘Challenges and Transformation for the Future of Dental Healthcare’(미래 치과 의료를 위한 도전과 변혁)이라는 대주제로 정부의 구강보건 정책, 의료 관련 법령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치과계 디지털 전환, 코로나 이후 치과 감염관리 등 다양한 연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세부 강연으로는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치과의료기관에서 알아야하는 관계법령’, 이지은 과장(복지부 구강정책과)이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22~2026)’, 정일영 교수(연세치대)가 ‘코로나
안면윤곽수술과 턱얼굴미용수술의 노하우가 담긴 사체 해부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제9회 안면윤곽수술 및 턱얼굴미용수술 국제사체해부연수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국내를 포함,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턱얼굴 미용수술분야 전문가들이 연자와 강사로 나서 강의와 실습을 통해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충분한 실습을 위해 사체 한 구당 두 명의 참가자만 배정했으며, 모든 수술들은 강사의 1:1 지도 아래 참가자가 직접 실습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턱끝성형술과 하악성형술(이상훈 바른윤곽치과병원 원장), 돌출입수술(최재평 제트구강악안면외과 원장), 광대성형술(강영호 제아치과 원장)과 같은 안면윤곽수술뿐 아니라 보톡스, 필러(이상윤 원장), 코성형술 (Dr. Seah)과 같은 턱얼굴미용수술의 모든 것을 총망라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대1 지도 아래 모든 수술을 직접 실습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들이었으며, 각 2인 1조로 실습에 나선 이들은 연구회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안면윤곽수술은 물론, 턱얼굴 미용수술에 관한
캐나다‧미국 유학과 면허 취득 등 취업 과정을 경험을 기반으로 자세히 다룬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어느 치과의사의 북미 오디세이 - 캐나다‧미국 치과의사 되기’ 도서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유학과 이민이라는 모험을 선택해 꿈을 펼친 한 치과의사의 도전기를 담아냈다. 이는 저자 본인의 흥미로운 도전기와 함께 캐나다‧미국 유학은 물론 면허 취득과 취업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상세히 다뤘다. 유학 로드맵은 물론, 캐나다 면허 준비 외 미국 전공의 생활 등 정착기에 관해 여타 원장들의 일대기도 함께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는 한국, 캐나다, 미국에서 치과의사 생활을 한 치주과 전문의이자, 현재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교수다. 출판사에 따르면 저자는 캐나다와 미국 두 곳에서 치과의사로 일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치과의사로서 유학과 이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저자는 “수개월 간 노력해 책을 내게 돼 기쁘다. 캐나다 면허시험을 준비할 때인 2012년부터 캐나다에 이민을 간 2016년, 미국 전문의가 된 2018년, 미국교수로 임용된 2021년까지의 인생사를 최대한 자세하게 적은 만큼, 북미 이주를 계획하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원 2인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바른이봉사회는 최근 소속 회원인 김성훈 원장(목포예치과의원), 김동우 원장(미치과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 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장기간 참여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정치료를 받지 못하는 여러 청소년에게 무료 진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교정을 받지 못한 청소년에게 무료로 치료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바른이봉사회는 현재까지 총 1758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올해는 101명의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치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성훈 원장은 “그저 좋은 일이라는 생각에 참여했는데, 큰 상을 줘 감사하다”며 “이미 많은 분이 참여하는 사업이라 그분들을 따라갔을 뿐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부족하나마 도움이 됐다면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동우 원장은 “주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바른이봉사회와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 엔씨티메디칼이 핸드피스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핸드피스 오일주유기 ‘덴탈케이(DenTal-K)’를 출시했다. 핸드피스는 환자 혈액, 타액 등 각종 이물질이 쌓여 쉽게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내부를 오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오일링 세척은 핸드피스를 최상의 성능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용 후 매회 해야 하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업체 측은 덴탈케이를 통해 한 번에 최대 6개 핸드피스를 단 1분 만에 세척해내고, 오일 1L 사용 시 핸드피스를 최대 4800개 오일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1회 주유 후 핸드피스 내부 이물질을 6회에 걸쳐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 또 오일 자동 배출 시스템을 갖춰 장비와 장비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오일 세척을 해주는 공간도 밀폐구조의 쳄버 형식으로 견고하게 제작돼 주변으로 오일이 비산되지 않아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덴탈케이에 사용되는 오일은 인체 무해성과 세척력을 검증받은 미국 NSF 오일을 사용한다. 무엇보다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무상보증기간 3년을 보장해 고장이나 수리비 걱정도 덜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송일환 엔씨티메디칼
이보클라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마우스 리트랙터 ‘OptraGate®’를 통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견인 및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마우스 리트랙터 제품은 플라스틱이나 메탈로 제작돼 장시간 착용 시 특정 압점과 통점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 해당 제품은 라텍스가 함유되지 않아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환자에게 높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견인·치료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은 라미네이트 비니어와 같은 전치부 심미보철, 미백치료, 교정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일회용 제품으로 위생적이며 착용 후에도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특히 구강 스캔이나 인상 채득 시 입술과 볼을 입 주위로 균일하게 견인하며, 입술 좌·우뿐 아니라 상·하순까지 견인해줘 술자의 시야확보를 도와준다. 또한 이 제품은 착용한 상태에서도 교합 조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진료 과정에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보클라는 오는 12월 31일까지 OptraGate® 데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은 이보클라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후 데모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임플란트 트렌드를 조망하고 관련 합병증의 처치법을 알아보는 자리가 열린다. 국제 임플란트학회(이하 ITI) 한국회는 오는 11월 12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ITI Annual Section Meeting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빙: 급변하는 임플란트 트렌드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의학의 기본 원칙 하에 디지털 임플란트학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합병증 관련 최신 지견과 처치 방법을 알아보고 디지털 임플란트학의 임상적 적용을 제시해주는 흥미로운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열리는 ‘Complication Management’ 세션에서는 차재국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가 ‘Strategies for implant surface decontamination in peri-implantitis therapy’에 대해 강연한다. 또 이유승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가 ‘Prosthetic considerations for peri-implant soft tissue management’에 대해 연자로 나선다. 오후 세션인 ‘Imp
해외 치과계가 사이버 공격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실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치과 산업체와도 유통 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치과 기자재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이 지난 10월 14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회사 측은 일부 온라인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헨리 샤인 측은 “고객이 사용하는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단하지 않았다. 데이터 영향을 조사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및 법의학 정보 기술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은 최근 해외 치과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체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단체도 이 같은 사이버 테러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치과 연구소 Absolute Dental Services 역시 보안 사고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와 건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북미 지역 의료 서비스 업체인 MCNA Dental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약 9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노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 2월에는 300개 치과 진료소와 제휴 중인 Great Expression
의료인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대표적인 악법으로 지탄 받아 온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 특히 해당 법안은 성폭력,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등으로 의료인 면허 취소의 사유를 제한함으로써 그 동안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핵심 사항들을 대부분 반영했다는 평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서울 종로구)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의료인 결격 사유에 대해 기존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특정강력범죄, 성폭력범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적용 범위를 특정하자는 것이다. 기존 의료법은 의료인 결격 및 면허취소 사유와 관련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었으나, 올해 5월 개정을 통해 범죄에 구분 없이 금고의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로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이 같은 개정안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 특성상 의료인에게 높은 수준의 직업적 윤리
노인 치과 치료의 난제를 풀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찾아온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는 오는 11월 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2023년 대노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인치과치료 난제-시린이 완전정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금백 전북대 명예교수와 박준봉 경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 저명 연자 4인이 수준급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라성호 원장(서울미소 치과의원)이 ‘고령자의 시린이 원인에 따른 대응책’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이어 김성훈 원장(김성훈 치과의원)이 ‘레진시멘트의 종류와 보철물 접착 후의 민감성’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또 ▲양성은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가 ‘시린이와 crack tooth – 진단, 치료, 예후는?’을 주제로 연단에 오르며 ▲끝으로 권정승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이갈이 및 이악물기에 의한 시린이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3일까지며 자세한 등록 방법 및 학술대회 등록비 등은 대노치 홈페이지(https://silverdent.cafe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