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치과용 기구(Dental instrument)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개정하는 소위원회(Sub-Committee, SC)는 SC 4이며 해당 분과 중 치근관 기구(Endodontic instrument)를 담당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WG)은 WG 9이다. SC 4/ WG 9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는 미국의 치과의사인 Dr. Neil Luebke가 역임하고 있으며, 간사(Secretary)는 독일산업표준국(DIN)의 Clara Engesser가 수임하고 있다. ○ 본 연재에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근관 기구 중 보조기구에 대한 국제표준 내용을 검토하고자 한다. 치근관 기구 중 보조기구에 대한 국제표준은 “ISO 3630-4 Dentistry - Endodontic instruments - Part 4: Auxiliary inst
지난번 대의원 총회를 보면서 치협이 건강하게 앞으로 나가는 길이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생뚱맞게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언젠가부터 치협에 대한 불신이 너무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다. 지난 총회에서 통과된 협회 대상 형사고소 건이 패소되면 고소인이 법무비용을 부담하자고 한 안건이 통과되면서 느낀 심정이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 각 기업, 각종 단체 그리고 심지어 일반인 모임까지 이 세상 모든 조직체들은 각각의 감사 시스템을 통해 소속 조직체들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랬듯이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그것은 자신들이 속한 조직체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안에서 곪는 것도 있겠지만 자체적인 감사라는 정화 시스템으로 곪은 부위를 도려내 새살을 돋게 하여 건강한 몸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물론 곪는 정도가 매우 심각하여 조직 전체를 괴멸시킬 정도라면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말이다. 치협의 몸 상태는 어떠한가. 외부의 힘을 빌려 정화를 해야 할 정도인가. 과연 치협의 건강 상태가 치협을 괴멸시킬 정도라서 툭하면 외부의 힘을 빌린 것인가. 필자의 견해로는 대부분
치과 개원의들과 대화 주제는 세대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부분 구인난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불법, 초저가 덤핑 광고로 귀착된다. 치과계의 구인난과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사회 현상과 기술 발전이 맞물린 기어와 같아서 동인과 대응책이 동시에 작동될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자 흐름이다. 메가트렌드는 10년 이상 지속될 큰 흐름이자 변화여서 피할 수 없으니 기민하게 적응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 메가트렌드는 화(化)를 붙이는데 저출산 고령화,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 등이 우리사회가 이미 겪었던 메가트렌드고 초저출산, 초고령화, AI시대는 현재 진행형 메가트렌드다. 진료에 직접적인 인력(손 기술)이 타 의료분야에 비해서 가장 많이 필요한 치과계에 휴먼 메가트렌드가 가져온 변화는 무엇인가? 먼저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를 보면 60년 전 연간 100만 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25만 명으로 떨어져서 14세 이하 어린이는 인구 11명 중 한 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1980년에 22세였던 대한민국 중위 연령은 2040년 55세로 예상되어 0세에서 55세까지 합친 비율이 전체인구의 반이 될 것이다. 치과계는 지난 10년 이상 구인난 타개를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기대만큼 효과를
치과 전문 학술 마케팅 기업인 이어혜다 주식회사(이하 이어혜다, www.https://www.hye-da.com/)가 ‘SIDEX 2024’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높은 수준의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객과 함께 연구하고 구현하는 컨설팅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혜다’는 올해 3월 ‘다양한 자료와 정보들은 살피고 헤아려서 기업의 목표달성에 맞게 슬기롭게 이어내다’라는 취지로 설립된 학술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치과 산업을 주도하며, 임상가들이 임상 결과로 제품의 근거자료를 끊임없이 생성해 나고 있는 치과 강국으로 콘텐츠는 이미 생성돼 있는 만큼 국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이 바로 이어혜다가 추구하는 기본 가치다. 이들은 회사 내에 학술 콘텐츠 생성실, 기획실 등은 물론이고 Visual Director까지 별도로 두고 있다. 아무리 좋은 자료도 시각화를 잘 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어렵다는 확신 때문이다. 특히 필요한 자료를 기획하고 생성하는 모든 업무를 기업의 목표에 연동하는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후속 서비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 2024’ 행사 참여를 성황리에 마쳤다. 푸르고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고객 대상 푸르고의 대표 제품인 ‘THE Graft’와 ‘LegoGraft’를 각각 Box로 구성한 New Gift Box, 기존고객 대상 초특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로 부스를 다채롭게 구성해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특히 New Gift Box는 제품별 1인 1박스만 구매 가능했는데, 현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상담 문의가 끊이지 않기도 했다. 또 푸르고는 이번 SIDEX 행사장에서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 첫 로그인 이벤트, Early bird 이벤트 등 사무국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푸르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를 홍보해 행사기간 동안 많은 국내외 치과의사와 딜러들로 인해 부스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푸르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SNS 구독, 행운의 룰렛 돌리기 등 현장 이벤트 외에도 부스 방문 시 푸르고의 상징인 돼지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며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스를 찾아 다시 한 번 푸르고에 대한 관심을
덴올 라이브쇼가 다시 한 번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덴올 라이브쇼는 오는 6월 18일 방송에서 출시 이후 최초로 ‘A-Oss 콜라겐 특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Oss 라인업 중 치과의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콜라겐 제품을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관심이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A-Oss 콜라겐은 임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종골 이식재 A-Oss의 콜라겐 타입으로 뉴질랜드산 콜라겐을 10% 함유해 뭉침성, 조형성 등의 조작이 매우 편리하다. 여기에 골 이식재의 미세 움직임을 잡아주고, 입자 사이에 공간을 차지해 일정 볼륨을 유지하기 때문에 우수한 골 이식 결과를 제공한다. 혈액 젖음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우수한 기공 구조로 높은 혈액 젖음성과 친수성을 보유하고 있어 혈액 내 골생성 세포로 많은 신생골을 형성한다. 추가로 모든 GBR 시술 시 적용할 수 있으며 신생골 형성 기간에 안정적으로 체적을 유지하기 때문에 전치부 등 심미부위 사용도 적합하다. A-Oss 콜라겐 제품은 부위에 따라 적합한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150mg, 250mg, 500mg으로 구성된 ‘Cylinder Type’과 50mg,
모처럼 가족 여행을 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어렵게 정한 여행 출발 하루 전 날 막내딸이 직장 일로 갑자기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공항으로 향했다. 해외여행을 여러 번 했지만 출발하는 공항으로 향하는 마음이 이번처럼 쓸쓸한 적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하자 가족들의 마음은 모두 들뜬 상태가 되었다. 추운 겨울에 동유럽 여행은 새로운 경험이 될 듯했다. 여름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모두 가벼운 의상으로 갈아입었으나 우리 일행의 두꺼운 코트와 무거운 여행 트렁크가 대조되었다. 11시간여 동안의 비행 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니 역시 독일의 날씨답게 흐리고 습한 날씨의 싸늘함이 코끝을 스쳐왔다. 주로 여름휴가 때만 해외여행을 다녀보아 햇빛이 따갑고 눈이 부신 여름날이었는데 겨울의 쌀쌀한 바람이 코끝에 스밀 땐 상쾌함마저 느끼게 되었다. 호텔에 투숙 후 다음날 드레스덴으로 향했다. 오페라 수업을 여러 해 받았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오페라하우스는 전경만 바라보아도 주인공의 아리아들이 들리는 듯했다. 찬바람이 흩날리는 오페라하우스 광장을 코트깃 세우며 명상에 잠겨 보았다. 인근한 곳에 괴테가 유럽의 테라스라 극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