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권긍록 부회장 “치협 산하 인준분과 학술단체를 모두 아우르면서, 우리나라 치의학의 수준이 세계 치과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각 분과학회의 학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학부와 전공의에 관한 교육·학술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제33대 치협 집행부에서 학술·수련고시 업무를 총괄하게 된 권긍록 부회장은 향후 회무 추진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특히 권 부회장은 현재 대한치의학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경희대 치과대학에서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각 분과학회와의 소통은 물론, 교육·수련 환경 역시 두루 살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처럼 치의학 발전에 있어
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마경화 부회장 “치과에서 건강보험은 밥과 같다. 밥은 매일 먹는 것이기에 맛있다고 과식해도, 맛없다고 짜증 내도 안 된다. 치과 건강보험도 마찬가지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냉정한 판단으로 묵묵히 전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경화 치협 보험 담당 부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무려 18년간 치과 건강보험 발전 하나만을 목표로 묵묵히 경주해 왔다. 보건의약단체를 통틀어 그와 같이 오랜 세월 보험 외길을 걸어온 인물은 전무후무하다. 그만큼 고되고 지난한 길이라는 증거다. 그럼에도 그가 꿋꿋이 제자리를 지켜온 것은 치과 건강보험 제도 정비야말로 미래 치과의사 세대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올해 2/4분기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의 치과 서비스 지출 금액이 전년 동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지난 8월 24일 농림어가를 포함 전국 1인 이상 일반 가구 약 7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가계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매해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2/4분기 1인 이상 가구가 치과에 소비한 월평균 지출 금액은 3만4000원으로 이는 지난 2022년 동분기(3만8000원)보다 -11% 감소한 금액이다. 특히 지출 금액이 줄어든 것 외에도 전체 보건 항목 중에서 치과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4분기 보건 항목(의약품, 의료용소모품, 외래의료서비스, 치과서비스, 입원서비스) 중 치과 지출 금액이 차지하는 금액은 15.2%로 전년 동분기 대비 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지출 금액이 줄어든 것은 치과뿐만이 아니었다. 올해 2분기 보건 항목 전체 월평균 지출 금액 역시 전년도(24만 원) 대비 -6.5% 하락한 22만4000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의약품은 -5.2%, 의료용소모품은 -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오는 10월 18일까지 치과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연구과제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치과의사 수급, 보험 수가, 직원 고용 등 ‘치과병·의원 개원환경 개선’과 관련된 정책연구를 별도로 모집한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 기간은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며 지정주제로 ‘치과병·의원 개원 환경 개선과 관련된 정책 연구’를 정해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아울러 치협 정책 역량 강화, 국민구강보건 향상 등과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의 연구도 가능하다. 세부내용과 제출양식은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의 연구원, 의료정책 관련 국책 기관 종사자, 치협 정관에 명시된 산하단체 소속 임원, 5년 이상 개원 경력을 갖춘 개원의 또는 임상의, 기타 해당 연구 과제와 관련한 연구 경력 및 연구 능력이 있는 자다. 그 밖에 기관당 1개의 과제만 제출 가능하고, 연구자가 제안한 연구비는 협의하에 조정 가능하다. 필요시 연구 제안 설명회를 진행해 평가에 참고할 수 있다. 제출 방법은 연구과제에 대한 공모 제안서(요약내용),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사업 과제(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을 포함해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 요령에 관한 최신 가이드라인이 배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 요령’을 제작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최신 개정 고시뿐 아니라, 하반기 시행 예정된 고시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일선 개원가에서는 요양급여 청구 등 행정 업무 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가운데 치과 명세서의 경우, 상병명부터 검사, 마취, 처치 및 수술, 치료재료 등 세부 작성 요령이 상세히 안내돼 있다. 가이드라인은 ‘심평원 공식 홈페이지(www.hira.or.kr)→의료정보→HIRA 전자자료’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2024년 10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동문 초청 친선 골프대회를 열고 모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10일 전남 함평 베르힐CC에서 ‘제24회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 동문 초청 친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또 치협을 비롯해 경기지부, 광주지부, 전남지부, 전남치대 동창회 임원 등 치과계 내빈이 대거 참여했다. 더불어 30여 곳의 후원업체도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동문 간 친교를 활성화하고 2024년 10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총 35팀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더불어 기수별 모임과 여동문회 모임이 별도 진행되는 등 단순한 골프대회 이상의 행사가 됐다. 특히 총동창회는 40여 년 전 제작된 ‘조선치대 뱃지’를 지난 8월 새롭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골프대회 참석자를 비롯해 전국 3500여 명의 동문에게 배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개교 50주년을 넘어 100주년의 반석을 세우겠다는 포부다. 최
한·일 스포츠치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와 일본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8일 프레스 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사업 및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양인석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 이의석 차기회장, 전명섭 전 회장, 최대균 고문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이시가와 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대외 협력을 다시금 활성화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국제 교류에 활기가 돋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회 홈페이지를 활용한 스포츠치의학회원병원 활성화 ▲대국민 마우스가드 홍보방안 ▲불량마우스가드 문제점 안내 및 브로셔 활용 ▲마우스가드 제작법 규격화 및 표준화 ▲한·일 스포츠치의학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 양국은 활발한 학술 교류를 추진하고 나아가 오는 2024년 7월과 11월에 학술 교류를 위한 강연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소재 청암노인요양원을 찾아 입소 노인 70여 명에 대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치구협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 사업 ‘口口樂樂 9988(구구락락 9988)’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구강검진에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을 비롯한 치과 검진팀 총 6명이 참여했으며 70여 명의 청암노인요양원 입소 노인 전원을 검진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잔존 치아개수와 의치 보철의 유무 및 관리 상태, 구강위생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검진 과정에서 치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담당자를 통해 치료 연계까지 이뤄지도록 했다. 검진 결과 ▲환자의 심한 거부로 인해 칫솔질이 오랜 기간 이뤄지지 못한 사례 ▲수개월간 틀니를 계속 끼고 있었던 사례 ▲궤양·농양을 비롯한 구강질환이 있음에도 종사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례 등이 관찰됐다. 치구협은 이 같은 검진 결과를 두고 입소 노인의 협조도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구강에 대한 관심 및 지식 정도가 환자의 구강건강관리 및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이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8월 31일 성의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기에는 법의학, 의학윤리, 근관치료학, 교정학 개론, 구강외과학개론, 임프란트학개론 및 논문 작성법과 치의학 연구방법론이 개설돼 있다. 특히 박준범 교학부장(치주과 교수)은 새로운 과목을 개설해 신입생이 연구 진행과 논문 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은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프란트학과 등 4개의 전공학과를 개설, 분야별로 새로운 지식 학습과 기술 습득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성은 대학원장(보존과 교수)은 “임상치과학대학원에 맞게 임상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 및 논문 작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3회 광주지부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14일 어등산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원길 광주지부장을 비롯해 강충규 치협 부회장,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 강재석 전남지부 부회장, 김재형 전남대치전원장, 유상준 조선치대 진료부장,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 김종찬 전남치대 총동창회 회장, 임동웅 조선치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 치과계 내빈 및 회원 80여 명이 참가해 친목을 다지며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에서 신페리오 방식 1등은 윤기수 원장, 최저 스코어(메달리스트) 1등은 나명수 원장이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양한 상과 특별상(23등), 기념품과 경품 등을 나누며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됐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가 안 오고 선선한 날씨 속에 선후배가 모여 화합을 다지고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며 “이번 자선 골프대회에 많은 회원과 내빈 분들의 뜨거운 호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회원들의 기부와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갈수록 개원가가 어렵지만 광주지부 회원들의 사기를 위해 이런 흥겨운 자리를 마
부산지부 제31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풀뿌리 민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지난 12일 집행부가 각 구·군 회장, 총무이사와의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부산지부 제31대 집행부 출범 이후 자선 골프대회와 구강보건의 날 등 회원들과의 대면 행사에서는 진중히 나누지 못했던 치과계의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고 구·군 회와의 소통 및 협치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제31대 집행부 임원 소개와 담당 업무, ‘YESDEX 2023’을 포함한 하반기 주요 행사와 회무 일정을 안내하고, 구·군회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지부 집행부는 직접 회원들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대면 행사와 학술대회에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내년 ‘BDEX 2024’의 경우 타이충시치과의사회, 후쿠오카치과의사회, 몽골치과의사협회 등 여러 해외 치과의사회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학술대회로 계획 중이며 현재 해외연자 및 바이어를 초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과계의 화두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현재 국회에 발의된 법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과 등 진행 상황을 제시하고, 올해 KNN과 함께 저수가 불법 광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