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분회가 무료 봉사 진료센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최근 개최했다. 분회 측은 ‘제17회 한가족센터 리뉴얼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를 지난 8월 31일 경기도 용인 소재 골드 C.C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분회는 기존 ‘회원 친선 및 한가족치과진료소 자선 골프대회’를 올해는 ‘한가족센터 리뉴얼을 위한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가족치과진료소는 1989년 무료 봉사 진료를 위해 개소해 27년간 운영해 오다 17년 2월부터 잠정 운영 중단된 상태다. 최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검진 및 예방 활동과 치과 의료에 관한 학술 활동 등을 위한 ‘한가족센터’로 재정비해 다시 운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리뉴얼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수원분회 임원진과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위현철 GAMEX 2023 조직위원장, 김정석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총 19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함께 친목을 다졌다. 경기 후에는 박세현 기획이사의 사회로 만찬과 함께 기념식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메달리스트는 71타로 서백건 회원이 차지했으며, 전영찬 회원이
■ 2023년 9월 1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친척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이 치과의원에 갔더니 20개가 넘는 치아에 우식이 있다고 작년에 다른 치과에 갔었을 때는 한두 개가 이상하다고 하였는데, 1년 사이에 그렇게 많은 치아가 썩었다는 것은 치암이 아니냐고 큰일 났다고 찾아왔습니다. 살펴보니 작은 점들로 보여 괜찮다고 일단 암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보냈었는데, 1년 후 다시 와서 검진하여 보니 두 개의 치아는 우식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치료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을 때, 들리는 말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친척이라고 돈이 들까봐 일부러 치아 우식을 치료해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었습니다. 과잉진료도 문제이지만,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중요함을 다시 깨달았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다른 우식 치아의 개수로 종종 병의원간 치과의사간에 분쟁이 된다는 것이 각종 검사들로 점철되고 있는 의료 현장에서 아직 우리 치의학계가 나아가지 못하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환자들은 혈압 수치와 혈당 수치 등 진료 시에 검사에 대해 일일이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진료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상의하고 충분히 이해하여야만 진료를 제대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현재의 치의학 기술의 꽃, 치의학 분야에서 Cash cow 역할을 하는 것은 치과용 임플란트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 임플란트가 최초로 도입된 1980년 이후, 학문의 발전과 의료기술 도입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대중화는 2000년에 들어서며 꽃을 피웠으며, 농담으로 이야기했던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의 경우 2014년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돼 2015년에는 70세 이상으로, 2016년에는 만 65세 이상으로 대상 연령이 꾸준히 확대되어 그야말로 전성기 및 고도화기를 지나고 있다. 임플란트 대중화에 발맞추어 하늘을 치솟던 대입에서의 치과대학 인기는 2010년 이후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임플란트 기술의 보급화 및 가격 저하와 시기가 거의 맞아떨어진다. 이러한 가격변동 현상은 어느 사업분야에서나 적용되는 것으로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치의학 연구자들은 Next ‘치과용 임플란트’ 같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면서 Cash cow 역할을 하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서부개척지에서 맨몸으로 금맥을 찾는 심정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 희소식이 들려왔다. 2019년 법통과에 이어, 2020년 8월부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
소복이 쌓여있는 눈길을 걸으면 뽀드득 소리와 함께 내 뒤에는 나를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다. 발자국... 내가 좋던 싫던 발자국은 항상 내 한 발자국 뒤에서 나를 졸졸 따라다닌다. 발자국은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내가 똑바로 걸으면 발자국도 바르게 걷고 내가 비틀거리며 걸으면 발자국도 같이 비틀거린다. 생각을 해보면 결국 내가 남긴 발자국은 내 과거와 같고 내가 어떻게 걸어왔는가를 확인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은 반듯하고 잘 정렬되어있는, 보기 좋은 발자국을 남기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발자국이 반듯하게 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자. 내 발자국은 어떠한가? 어떤 사람은 자신이 남긴 발자국을 보고 후회하기도 할 것이고 실망하기도 할 것이다. 다시 뒷걸음쳐 되돌아가 고치고 싶지만 이미 한번 남겨진 발자국은 바꿀 수가 없다. 우리가 남기고 가는 발자국이... 내가 지나온 내 과거가 반듯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앞으로 내가 남길 발자국이 올바른 방향을 향해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눈을 감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 앞으로 나아가보자. 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확립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교권 추락은 왜 생겼나? 정치적 교원 단체가 교권 침해의 판을 깔았고 교사들은 부당한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교실에서 문제 학생들을 올바로 훈육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교육권이 방치되어 학교가 무너지고 결국 교사와 학생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불만과 절망감만 주었다. 교권 추락의 근원은 교육현장의 참담한 현실을 외면해 온 교육 당국, 관리자들, 교원단체들의 무책임과 무지성이며 일부 몰상식한 학부모가 이런 weak points를 파고든 것이 서이초 사건이다. 교육 현장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확립해야 한다. 편향된 세력이 보편가치가 아닌 선택적 신념으로 무장하여 끼어들면 교권 확립은 요원할 것이다. 치과계로 눈을 돌려 보자. 치과계는 치과의사협회라는 hub, 치과의사는 지부(spoke) 즉, hub and spoke 조직으로 3년마다 회원들이 hub를 운용할 대리인을 선출하여 위탁한다. 시스템(정관)하에 회원은 책무를 다하고 대리인(집행부)은 회무를 성실하게 해나갈 것을 믿는다. 선거나 회무에서 갈등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며,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을 ‘영웅’이라고 합니다. 영웅은 스스로 영웅이라 자처하지 않으면서, 선한 목적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있는 사람입니다. 영웅심리를 검색해보니 첫머리에 아래와 같은 글이 보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혼자서 공을 세워 보겠다며 나서는 사람들을 영웅심리 때문에 그렇다고 말해. 이렇게 영웅심리에 빠져 무턱대고 나서는 사람은 도리어 된통 당하는 일이 많지.” 영웅은 존경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릇된 영웅심리는 경계하여야 합니다. 최근 번화가와 지하철 역사 등지에서 소위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한 심리학자는 그 원인으로 개인주의 성향, 경제적 빈곤, 인간관계에서의 소외, SNS 익명성 등을 이야기하면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정신 질환 치료 시스템 개선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무차별적 흉기 난동에서 합리적인 동기는 기대하기 어렵고, 영웅심리가 범행과 연관돼 있다고 봤습니다. 충격적인 범죄를 일으킴으로써 일종의 영웅같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가 무의식 속의 뿌리 깊은 열등감을 해소하려는 것이 아닌가로 분석합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윤현옥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통합치의학과 치과전문의 ·측두하악장애학회 정회원 ·프롤로 턱관절연구회 회장, 연수회 진행자 ·턱관절 장애 교육연구회 세미나 연자 ·울산 우리치과의원 원장
광주지부가 지난 7일 지부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건치인(초·중학생, 모자, 어르신) 선발을 위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건치인 선발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하는 행사로, 어린이의 치아건강 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구강보건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학생, 부모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광주지부는 4월부터 시작된 광주시내 250여 개 초·중학교 출장구강검진을 통한 1차 예심을 거쳐 선발된 50여 명의 건치학생 후보 가운데 광산구치과의사회 심사위원 4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모범상 등 각각 5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치아가 좋은 건치모자와 만 65세 이상 건치어르신도 함께 선발했다. 최우수 건치인은 치아의 예방 진료 상태, 치주 상태, 치열 상태 검진과 함께 간단한 일반 치과 상식 테스트 결과를 더해 선발했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최종 심사에서 혹시 탈락되더라도 오늘 여기에 참석한 것 자체가 치아관리를 아주 잘하고 있다는 증거니 더욱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며 “광주지부는 시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핸드피스 훈련 교육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대치전원은 스마트폰 기반 핸드피스 훈련 애플리케이션을 임상전단계 실습에 도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핸드피스 사용 기술은 치과의사에게 기본적이고 중요한 능력이다. 그간 핸드피스 사용 훈련을 위해 덴티폼과 치과용 마네킹이 주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핸드피스 사용 기술은 치의학과 학생들이 습득하기 어려운 역량 중 하나다. 이에 부산대치전원은 핸드피스 사용 교육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치의학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인 Simodont(Nissin Dental Products Inc., 일본)를 도입한데 이어, 2018년부터는 Simodont를 정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3월 덴탈에듀텍과 스마트폰 기반 치의학 실습 프로그램인 'Dental Mirror Works'를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Dental Mirror Works를 개발한 덴탈에듀텍 대표인 이종기 원장(창원 서울웰치과의원)은 현재 경남지부 학술부회장도 맡고 있다. Dental Mirror Work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박태근 협회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를 찾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열정 있는 정치’를 응원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강선우 의원의 저서 ‘엄마, 심장 따라서 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강 의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의원의 이번 ‘엄마, 심장 따라서 가!’에는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우고, 사회 공동체의 역할과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고민해온 강 의원의 철학과 정책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책의 제목은 미국에서 교수직을 던지고 국내로 돌아와 정치의 뜻을 펼칠 결심을 딸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려워하고 있을 때 딸이 명쾌하게 던져 준 해답으로, 강 의원은 “발달장애가 있지만 그 누구보다 씩씩한, 종종 생각이 많은 엄마에게 더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는 ‘꾀돌이’ 친구”라고 딸을 소개했다.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강 의원은 동대학원에서 소비자인간발달학을 공부하고,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로 졸업했다. 20대 국회 비례대표를 거쳐, 21대 국회에서 강서구갑에 당선됐다. 대표 법안으로는 지난 6월 발의한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