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11개 치대·치전원 및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본원에서 오는 9월 7일(결과평가)과 11월 14~28일(과정평가)에 치러진다. 국시원은 지난 1일 제77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장소를 공고했다. 먼저 오는 9월 7일 치러지는 결과평가는 국내대학 졸업(예정)자의 경우 졸업(예정)대학에서 치러진다. 예비시험 합격자의 경우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치러진다. 11월 14~28일까지 치러지는 과정평가는 국시원 본원(광진구 자양로 45)에서 치러진다. 특히 국시원은 공지를 통해 각 시험장의 결과평가 장비규격 현황(튜빙 규격, optic 지원 가능 여부, low speed 주수 가능 여부, 커플링 장착)을 공유했다. 해당 내용은 국시원 홈페이지-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별 시험장소 및 시험일 확인은 국시원 홈페이지 로그인-마이페이지-응시원서 관리-응시시험 선택 후 하단 ‘응시표 출력’을 선택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구강검진을 포함한 학생건강검진제도의 질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건보공단은 7월 30일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세종특별자치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교육부가 주관했던 학생건강검진 제도를 건보공단으로 전면 위탁하기에 앞서, 건보공단이 신규 구축한 학생건강검진 정보시스템과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 점검 및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인 대상은 세종시 및 원주시 소재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학생 약 3.3만 명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 초등학교 2‧3‧5‧6학년 구강검진대상자 약 3.5만 명도 일부 포함된다. 검진 대상자는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지역 내 검진기관을 확인 후 내원하면 된다. 항목은 구강 검사를 포함해 신체 발달 상황, 병리검사 등 10개다. 또 이번 사업에는 교육‧상담 항목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검진 시 의사는 흡연, 음주, 비만 및 약물 오남용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비용은 전액 교육청(학교)에서 부담하
정영수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연세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또 신임 연세치대병원장에는 안형준 교수(구강내과학교실)가 선임됐다. 연세치대는 지난 7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정영수 신임 학장과 안형준 신임 병원장은 8월 1일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연세치대·치과대학병원을 이끌 예정이다. 정영수 신임 학장은 지난 1995년 연세치대를 졸업,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임상과장,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연세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 안형준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94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이후 CLA 구강안면통증 및 치과수면센터 방문교수를 거쳐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및 주임교수, 연세치대 교무부학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정영수 학장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교육의 국제적 표준을 따르기 위해 미국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 및 실습과정 개편, 국제 표준에 맞춘 교육시설 보완 등 오랜 기간 준비를 해 왔으며, 인증을 통해 우리 대학 교육과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국내외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 네트워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단국치대 세종치과병원(이하 세종치과병원)이 지난 8일 오전 10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세종치과병원에서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김종빈 세종치과병원장, 이종혁 치과병원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강민구 세종시 보건소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진료센터 개소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이 전문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총 642.37㎡(194평) 규모로 전문 진료실과 전신 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보건복지부와 세종시로부터 장비 구축 및 시설비 13억 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진료 환경을 고도화했으며 전문 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종빈 세종치과병원장은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에서 15번째로 개소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금연 문화 조성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쓴다. 병원은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지난 7월 31일 ‘장애인 흡연 예방 및 금연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균 병원장과 김혜경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상호 협력하에 흡연 예방 활동, 흡연자에 대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공동 협력체계 구축 ▲흡연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 물품 및 정보제공 ▲흡연자에 대한 금연상담 서비스 등록 제공 등을 담았다. 병원과 서울금연센터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금연 문화 조성, 흡연 예방, 금연 프로그램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혜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흡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관리에 취약한 환경 개선을 고려할 것”이라며 “또 내원객에게 금연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해 흡연율 감소와 금연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센터와 협력하며 장애인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금연 프로그램과 최고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동의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오종민 광운대 교수와 함께 투명 치아 교정장치의 내구성과 항균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바인더 없는 세라믹 분말 코팅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열성형이 가능한 투명 교정기의 이산화티타늄-구리 복합 분말 코팅’이라는 제목으로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온라인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성훈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기 또는 무기 바인더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티타늄(TiO2)과 구리(Cu) 나노복합 필름을 에어로졸 증착법으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글라이콜(PETG) 기판에 직접 분사해 코팅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방법을 통해 형성된 세라믹 코팅층은 뛰어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항균 성능을 발휘했으며 특히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인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 mutans)에 대해 최대 99.9% 이상의 항균 효율을 나타냈다.
서울지부가 지난 6일 개최된 제5회 정기 이사회에서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위원회(이하 100주년 준비위)에서 선정한 슬로건과 엠블럼을 확정하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엠블럼은 사각형 형태로 서울의 상징물을 단순화해 서울지부의 100주년이 눈에 쉽게 각인되도록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 사용될 슬로건은 1달간의 내부 공모를 거쳐 제출된 63편의 응모작 가운데 100주년 준비위 노형길 위원(마포구회장)의 ‘건강한 100세 시대, 100년 역사의 서울시치과의사회가 함께 합니다’가 선정됐다. 서울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과 엠블럼을 바탕으로 기념배지 등 다양한 굿즈와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해 치과계 안팎은 물론 해외 교류 시에도 서울지부의 창립 100주년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지부는 SIDEX 2025 기간 중 ‘창립 100주년 기념 서울나이트’를 개최하고 10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을 제작, 설치해 서울지부의 역사와 전통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지부 회사편찬위원회의 ‘서울시치과의사회 100년사’ 제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SI
치과 급여 진료의 경우 비용 대비 수익을 의미하는 원가보전율이 66%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의과 전체 진료과목과 비교해도 최하위권에 속할 정도로 과목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진료 과목 간 급여 진료의 비용과 수익 자료를 살펴본 결과 건강보험 수가의 불균형한 보상으로 진료과목 간 급여진료의 원가보전율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지난 2022년 치과를 비롯해 안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등이 포함된 ‘외과계 진료과목’의 비용은 1조1429억 원이었지만, 수익은 비용보다 1868억 원 적은 9561억 원으로 원가보전율은 84%에 불과했다. 또 심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내과계 진료과목’의 원가보존율 역시 87% 수준에 그쳤던 반면 방사선 종양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된 ‘지원계 진료과목’은 원가보전율이 149%에 달했다. 이번에 김 의원실이 제시한 자료는 지난 2021년 신설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에서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중 89개 기관의 의료비용과 수
서울 2호선 강남역 역명에 모 치과의원 이름이 함께 표기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철역 부역명 표기를 통한 홍보 전쟁에 치과의원도 가세하고 있는 것인데, 지나친 상업성을 앞세운 마케팅에 치과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더불어 해당 치과가 불법 의료광고로 주변에서 질타를 받아온 만큼, 마땅한 제동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실시한 서울 내 10개 지하철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공개 입찰에서 강남역 부역명으로 역 인근에 위치한 H치과의원이 11억1100만 원으로 낙찰돼 역대 최고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는 을지로3가역(신한카드)의 8억7000만 원이 최고가였다. 이로써 올해 10월부터 강남역은 ‘강남, H치과의원역’으로 3년간 역명병기가 이뤄진다. 재입찰 없이 한 차례(3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역명병기 유상판매는 지하철역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 기입하는 것으로 서울교통공사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울 외에도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동일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역명으로 결정되면 역사외부, 대합실, 승강장, 전동차 등에 위치한 역명판, 노선도, 표시기 7종과 더불어 하차역 방송 시
대규모 환불·정산 지연으로 사회적 파장을 키운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가 이른바 ‘먹튀 치과’를 강제 소환했다. 각종 이벤트나 광고를 통해 환자나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운 다음 결국 원가를 감당하지 못해 안으로부터 붕괴되는 전형적인 저수가 마케팅의 폐해가 데칼코마니처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해당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티메프의 운영 방식을 먹튀 치과와 비교하면서 성토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와 눈길을 끈다. 특히 한 피해자가 올린 ‘티몬도 티몬인데 폐업 치과에 당했다’는 사연에는 순식간에 많은 댓글이 달리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몰렸다.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치과에 100만 원을 선납했는데 2주 뒤 연락준다고 한 다음 돌연한 휴진 안내 문자를 받았다는 것이다. 보건소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니 이미 폐업 신고를 한 상태라는 것이 그가 겪은 ‘먹튀 치과’의 전말이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년 전 강남 ○○치과 사건과 최근 불거진 일부 먹튀 치과 사태를 일일이 거론하며, 공감에 나섰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같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먹튀 치과를 예방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뜨거운 가슴으로, 정열의 함성으로!” 강릉원주치대 3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강릉원주치대 동문들과 치과계 내빈 등 8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다양한 임상과 교양 강연이 펼쳐졌다. 우선 학술대회 전야제로 열린 10일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정국환 정책이사, 설유석 보험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를 포함해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 최항문 학장, 이용익 신흥 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여해 3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프닝 국악 공연과 최항문 학장의 ‘강릉원주치대의 미래’, 엄흥식 교수의 ‘강릉원주치대 30년의 발자취’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특히 최항문 학장은 ‘대한민국 치과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강릉원주치대 발전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엄흥식 교수가 강릉원주치대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동문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참가자들이 웃음꽃을 피웠다. 이 밖에 기념식에서 故한 송 교수 유가족이 1억 원을, 또 치의학과 졸업 7기 동문들이 2000만 원을 강릉원주치대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