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새 수장에 정영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이 선출됐다. 치병협은 제25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갖고, 제12대 회장으로 정영수 병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전은정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신임회장에 정영수 병원장이, 감사에 이상필 필치과병원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제12대 치병협 회장의 임기는 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향후 2년간이다. 정 신임회장은 “막중한 자리를 맡겨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회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전임 집행부 회장님이 하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조봉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조봉혜 교수는 “점점 협회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밝은 미래가 기대되며 그 과정에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치병협 공로상은 권영혁 경희대치과병원 교수, 장영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장
치과의사라는 꿈을 위해 수년간 쉬지 않고 학업에 열중해온 졸업생들이 정든 교정을 떠나 치과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월,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각 학교에서는 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총장상, 학장상, 병원장상, 동창회장상, 협회장상 등 주요 기관장 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이 이뤄졌다. 또 졸업생들의 지난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졸업생 대표와 후배 대표가 서로에게 전하는 송사와 당부의 메시지를 나눠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졸업생들은 가족, 학교 선후배 및 교수진 앞에서 치과의사 윤리 선언을 낭독하며 앞으로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나아가 국민 구강건강을 수호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 원광치대 학위수여식 ‘원광치대 제40회 치과대학 학위수여식’은 지난 2월 20일 원광대 제2치학관 1층 손외수홀에서 개최됐다. 원광치대는 올해 총 8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정남·황은규 졸업생이 학장상을 받았다. 이유미 학장은 “여러분의 꿈을 향해 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치과의사는 단순한 기술자가 될 수도, 진정한 의사가 될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이 주최한 제17회 스마일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스마일 시상식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봉사자 및 단체를 시상하는 자리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역 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사회 공헌사업과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철 병원장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지속해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격차 해소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내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 창립 21주년을 맞이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창립 21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열고 제17회 스마일시상식, 이사장 이·취임식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일재단 집행부와 역대 이사장, 후원자를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김영곤 전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김여경 경기지부 부회장, 이정우 인천지부 명예회장 등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은 21년이란 시간 동안 국내 유일의 장애인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공익 단체로서 활동 범위를 넓혀 왔다”며 “하지만 아직 많은 장애인이 장애와 치과 질환의 이중고로 고통받고 있다. 희망과 웃음이 가득한 행복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스마일재단과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스마일재단은 봄을 알리는 매화처럼 치과계에 따뜻하고 좋은 메시지를 던지는 건강한 단체”라며 “앞으로도 치협은 스마일재단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오는 2025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팀의 논문 ‘Adult skeletal Class III correction with camouflage orthodontic treatment: A 6-year follow-up’이 미국치과교정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 Dentofacial Orthopedics Clinical Companion·이하 AJO-DO CC) 2월호 표지로 선정됐다. AJO-DO CC는 교정학회지 중에서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학술지인 미국치과교정학회지(AJO-DO)의 자매 학술지로서 Elsevier에서 출판되며, 이번 박재현 교수팀의 논문은 애리조나치대 교정과 수련의인 Megan Do와 일본 Tai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AJO-DO의 Deputy Editor-in-Chief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미국치과교정학회 정기총회 이후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 회장으로 취임한다. 또 2032년에는 전미주 Angle Society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WAUPS 회장)가 매년 ICOI 주최로 열리는 모든 국제학회에 초청돼 한국의 선진 임플란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손 교수는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ICOI(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 Winter Implant Symposium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다. ‘Transforming Your Practice Utilizing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회에서 손 교수는 최신의 임플란트 지견에 대해 강의하고 호평을 받았다. ICOI 학회에는 유명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 세계 임플란트 학계의 최신경향을 살피고, 최신의 정보 및 의견을 교류한다. 손동석 교수는 “ICOI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임플란트 임상술기를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연구에 매진해 좋은 증례를 갖고 세계의 치과의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 개발한 ‘치과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이하 EDR)’을 지난 1월 23일 저작권을 등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3년 EDR을 구축한 이래 개발과 기능 개선을 지속해 왔다. 이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로 저작권을 등록해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게 됐다. 치과는 진료 절차나 환경, 기록 방식 등이 의과와 차이가 있음에도 대부분 치과병원은 의과 전자의무기록에 일정 부분 치과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EDR에 환자정보, 차트, 치아상태 이력관리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과병원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EDR이 ‘치과계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으로 불리는 이유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5년에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 이듬해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2019년에는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에 EDR을 이전 구축해 현재까지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김명주 의료정보·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EDR 저작권 등록을 통해 우리 병원이 가진 자체 기술과 경험, 노하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강력 드라이브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2월 21일 열린 제5회 지방정부회의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만큼, 국민과 나눈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도는 대통령 지역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도내 여·야 국회의원이 발의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이 국회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심의 대응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천안은 이미 자체 타당성 조사와 천안아산연구개발 집적지구 내 부지까지 확보한 상태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지역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 ▲정부는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조속히 확정할 것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구체적 계획을 신속 수립하고 진행할 것 등의 3가지
2024년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전공의 수료증례 발표회가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치과병원 남촌강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직 및 개업의로 활동 중인 50여 명의 서울대 소아치과학교실 동문 선배들이 현장 참여 및 Zoom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김준영 전공의가 lithium disilicate crown을 이용한 수복 치료, 복잡 외상 치료, 다양한 낭종 감압술, 공간 유지 및 치아 정출 유도술에 대한 임상 팁, mini tube를 이용한 치아 교정, 견치 전위 치료에 대한 증례를 발표했다. 또 ▲박수경 전공의가 왜소 측절치의 복합레진 수복 치료, 부분 맹출한 영구치 치아우식의 수복치료, 복잡 외상 치료, 하악 견치 및 소구치의 매복치아 견인 치료, Invisalign First 치료, 악정형 및 trainer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대해 발표했으며, ▲신원규 전공의는 순측으로 접근한 과잉치의 외과적 제거술, mucocele 외과적 제거술, 매복 전치의 견인 및 교정치료, steroid가 치아의 교정이동에 미치는 영향, Invisalign과 quadhelix를 이용한 교정치료 증례에 대해 발표했다.
“아직도 제가 수석에 올랐다는 것이 살감이 나지 않습니다. 시험이 상당히 어려워 기대하지 않았는데 채점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도 수석을 할 것이라 기대는 안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제76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 김근우 씨는 시험을 치른 후의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시험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그는 “실기 중에는 과정평가를 대비하는 것이 힘들었다. 방대한 범위를 공부하기 위해 동기들과 예상문제를 만들며 접근했는데 그 과정에서 스스로 부족함을 인지하고 메우는 과정이 힘들었다. 또 시험 일주일 전 감기에 걸려 동기들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 불안한 마음을 안고 혼자만의 싸움을 했던 것도 기억난다”고 털어놨다. 힘든 시간을 겪고 당당히 수석을 차지한 김근우 씨. 하지만 그에게 남들과 다른 특별한 공부 방법이 있던 건 아니었다. 그는 “특별한 방법보다는 오히려 주기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됐다. 야구를 좋아해 동아리도 하고 있는데 교과서를 보기 힘들 때마다 야구를 하러 나갔다”며 “국시 준비기간 함께 경기에 나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고맙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어 끝까지
부산대치과병원은 난 2월 16일(금), 우리집원(아동생활시설) 거주 아동 및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 관리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본원 치과위생사(전문진료센터 김미진, 구강내과 정진아)가 참석해 19명의 시설 아동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칫솔질 실습과 불소도포 등을 진행했다. 우리집원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우리 시설 아동들의 구강 건강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줘 매우 기쁘다”며 감사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