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평균 80.3년) 중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이 같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수준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공표했다. 우리 국민의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며, 인구 10만 명당 142.0명으로 OECD 국가(평균 239.1명)보다 상당 부분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의 예방활동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을 말한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15.4%)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7.7ℓ)은 OECD 평균 수준(흡연율 15.9%, 주류 소비량 8.6ℓ)이고,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36.7%, 15세 이상)은 OECD 국가(평균 57.5%) 중 두 번째로 낮았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인구 1,000명당 2.6명)가 OECD 국가(평균 3.7명) 중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 수(인구 1,000명당 8.8명)는 OECD 평균(평균 9.8명) 대
치과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인파워 원장 경영 스쿨’이 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인파워병원교육 컨설팅(사당역 13번 출구)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박경아 원장(알프스치과의원)이 ‘경영지표를 활용한 직원과의 소통’을 주제로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이터 활용 회의법, 병원의 강점과 개선점을 찾아가는 월말 결산, 데이터 마감 미팅법에 대해 강의 한다. 이어 이은지 이사(더와이즈치과병원 경영이사)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선 전략’을 주제로 컴플레인 응대 매뉴얼이 주는 착각, 체크버튼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선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이정숙 대표(사과나무치과병원 경영기획부장)가 ‘1등 병원을 만드는 원장의 성과 기획 스킬’을 주제로 바라는 것을 새기는 목표 설정,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드는 문제해결 과정, 데이터를 활용한 치과 성과관리 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세미나 주최 측은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란 부제를 내세우고 있다. 휴가를 다녀온 후 하반기를 어떻게 경영할지 데이터를 보는 눈과 전
국내 치과교정학계의 큰 별이 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지난 7월 22일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故강구한 교정학회 자문위원의 학회장 영결식을 교정학회 장의위원회의 주관 아래 엄수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8년 교정학회 재무부장으로 시작해 재무이사,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1988년 제15대 교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때 척박한 사회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정학회의 재무 근간을 마련하고 회관 문제, 전문의 제도 시행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학회의 근간을 마련하고 기틀을 정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약력 보고, 학회장 조사 및 추모사에 이어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아울러 영결식 후에는 고인이 집사로 지낸 경동교회에서 장례예배가 거행됐다. 김수정 경희대 교수는 “올해 4월까지 진료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선생님께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아마 선생님께서는 하늘에서도 와이어로 루프를 구부리며 언제나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나눠주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장의위원장을 맡은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교정학회를 이끌어 주셨던 큰 별이 졌다. 우리 학회는 구성원의 화합
제노레이 연구소가 엑스선 영상진단장비의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 이를 제품에 적용‧양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눈길을 끈다. 제노레이 연구소는 자사 창립 직후 개설됐으며, 엑스선 발생장치(Generator), 감지장치(Detector), 데이터를 재구성한 S/W 기술까지 모두 이곳에서 개발했다. VOLUX, GDP부터 PAPAYA, PORT-X, DVAS까지 제노레이 덴탈 제품 모두 자체 개발 기술이 적용,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제노레이 연구소는 덴탈과 메디칼 파트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부서는 기구, 전자, S/W 등으로 나뉘며, 한 팀 내에서 덴탈, 메디칼 담당자들이 각자의 특화 기술을 공유하고 이슈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제노레이는 이런 통합운영이 연구진의 유연한 사고를 가능케 했으며, 협업으로 난제를 해결한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총 매출액의 8%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하고 있다”며 “박병욱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독자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만큼 기술중심 경영방침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턱얼굴 미용 성형에 관한 노하우를 담아낸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는 지난 7월 8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에서 ‘제8차 턱얼굴 미용 시술 연수회’를 공동 개최했다. ‘치과에서 예뻐지자! 고수들의 미용성형과 노하우 공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는 홍성옥 턱얼굴미용외과위원회 위원장의 주관 아래 핸즈온을 겸한 실습연수회로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번 핸즈온 신청자는 선착순 정원 40명에서 45명으로 초기 마감되는 등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연수회는 필러나 보톡스에 대한 시연과 핸즈온 부터 턱얼굴미용에 필수적인 Malarplasty, Genioplasty, Mandibuloplasty에 관한 내용을 강연으로 다뤘다. 이날 턱얼굴부위의 미용성형에 관심 있는 전문의들과 강영호 원장(제아치과), 김좌영 교수(강남성심), 양훈주 교수(서울대), 변수환 교수(한림대), 박정현 교수(이대목동), 이천의 교수(원주세브란스), 김동혁 교수(고대구로), 류지혜 전임의(부산대)가 인스트럭터로 참여해 호응이 좋았다. 또한 실습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보톡스와 필러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 학회 관계자는 “미용성형관련 노하우
치아가 손실됨에 따라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센다이 도호쿠대 연구팀이 평균 67세 172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아 상실에 따른 뇌 건강 상태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치아 손실이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수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먼저 4년의 기간을 두고 치과, 기억력 검사는 물론, 뇌 스캔을 통해 조사 대상자마다 해마의 부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치아의 수가 줄어들수록 해마 수축 비율이 늘어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치아 하나가 줄어들수록 뇌가 노화되는 비율이 거의 1년과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잇몸 질환이 심각한 경우에도 뇌 노화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잇몸 질환은 매우 흔한 만큼, 치매와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이 기억을 통제하는 뇌 건강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대한턱관절협회와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가 통증 및 턱관절 진료의 핵심 노하우와 새로운 흐름에 대해 조망하는 학술 행사를 연다. 양 협회가 주최하는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9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의 오전 강의에서는 ‘통증과 스트레스 : 자율신경계와 관련하여 분석’이라는 주제로 통증기능분석학회 연자들이 각종 자율신경실조, 만성피로와 몸살, 그리고 면역력 저하 등 전반적인 몸 상태부터 근골격계 통증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인 치유력을 보이는 자율신경치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권종진·정 훈 고문이 좌장을 맡고 정 걸 원장(백두병원)이 ‘턱관절 통증과 두통 및 경추통의 통사(통증기능분석)적 원리와 치료’, 김신회 원장(강동본터치정형외과)이 ‘스트레스와 자율신경부전의 통사(통증기능분석)적 해석’, 우재곤 원장(우재곤내과)이 ‘자율신경부전에 대한 통사(통증기능분석)적 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최윤희 대표(초이스아트컴퍼니)는 ‘병원과 그림, 그리고 절세’라는 주제로 절세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턱관절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오후 강의에서는 턱관절 치료의 새로운 접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출시한 창상소독제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이 임상의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Dry socker과 구강 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에탄올(알코올) 무첨가 제품으로 치과 진료 시 부작용 가능성을 크게 낮춘 점이 호평의 배경이다. 오스템에 따르면 창상소독제는 에탄올 첨가 유무에 따라 부작용 가능성에 차이가 있다. 에탄올의 작용기전은 세균의 지질 막을 녹이고 내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구조의 살균 작용으로 정상 세포의 손상도 역시 높아지는 부담이 있다. 2007년 ‘Singapore Dental journal’에 실린 ‘발치 후 클로르헥시딘 알코올 함유 유무에 따른 통증, 차이’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에탄올)이 함유된 클로르헥시딘은 통증과 염증 발현의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 2010년 ‘Dental research journal’에서도 알코올의 창상노출은 감염 발생률 증가 및 상처 치유의 지연을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템 클로르헥시딘은 인체에 유해한 타르 색소와 에탄올을 첨가하지 않아 구강 점막 자극 없이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우수한 살균력을 지녀 효과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해당 제품은 외부기관에 살균능 평가를
치과 진료 환경 속 각종 스트레스를 포함해 여러 가지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 종사자들을 달래줄 명쾌한 ‘힐링 콘서트’ 강의가 온다. 대한심신치의학회는 오는 8월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서 ‘치과종사자의 스트레스 관리(집단심리상담과 NLP)’를 주제로 ‘3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치과 종사자 심리상담시간인 ‘마음건강힐링 토크콘서트’와 치과질환의 근본적 원인으로 꼽는 스트레스, 마음챙김 긍정심리 훈련, NLP 치료기법 등을 다루는 ‘정기학술대회’ 세션으로 나뉜다. 우선 제1부 ‘마음건강힐링 토크콘서트’에서는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집단 심리상담을 마련해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한편, 이를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치과 종사자가 상담을 받는 사람(내담자)과 해주는 사람(상담자) 두 가지 경험을 갖도록 해 결과적으로, 참가자들이 스스로 심리적 불안감의 해소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혹여나 집단심리상담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강의를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