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와 홋카이도치대가 오랜 시간 쌓은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치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홋카이도치대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전북대에서 개최했다. 양교 간 자매결연기념행사는 1990년 자매결연 교류협정체결을 바탕으로 5년 주기로 각 대학을 상호 방문해 교류협정서 체결 및 학생교육·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30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행사가 연기됐으며, 지난 1월 양 대학 간 학생교류 대면행사를 바탕으로 서봉직 전북치대 학장과 아미즈카 노리오 홋카이도치대 학장 간의 긴밀한 의사소통으로 이번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의 치의학 교육과 연구에 대한 혁신과 교류협력방안을 주제로 전북치대에서는 서봉직 학장, 장성일 교육실장, 김동엽 구강생체과학연구소 간사(교류행사 준비위원장)가 치과대학의 조직과 역사, 교육 및 연구현황, 그리고 미래혁신 및 향후 교류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홋카이도치대에서는 아미즈카 노리오 학장과 요코야마 아추로 전 학장이 발표하고, 이전 교류행사의 추억을 상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의 전통미를 자랑하
“인천에서 동구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지역입니다. 인천에 동구, 중구, 남구, 북구 네 개 구만 있던 시절 동구가 인천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했었고, 인천의 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인천의 멋과 맛과 향기를 간직한 이곳에서 23년 개원의로 살아오다 이제는 구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다시 도약하는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천 동구 화수동에서 오랜 기간 개원의로 살아온 그가 지난해 지자체선거에서 민선 8기 동구청장에 당선, 2022년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인천 동구청 소속 공무원은 700여 명, 공무직에 위탁직까지 더하면 1300여 명의 인원과 동구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김 청장은 “배다리 축제, 화도진 축제, 동구 바다 그리기 대회 등 인천 동구의 많은 문화행사 때문에 분 단위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인천시,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시 예산에 우리 구 사업이 반영되게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이 부여해준 임무에 최선을 다 하느라 개원의 때와는 차원이 다른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치과의사로서 잘 알고 있는 치과의료정책과 관련해 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최근 한국치위생과학회가 개최한 ‘2023 한국치위생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1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아치과 치과위생사의 진정법 부작용에 대한 경험과 대처 능력 및 교육 요구도(지도교수 이효진)’의 주제와 ‘치과의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에 대한 치과위생사와 환자의 인식 및 요구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신선정, 최진선)’가 금상을, ‘칫솔과 플라스틱 칫솔 케이스의 미생물 오염 비교(지도교수 윤혜영)’가 은상을, ‘치매 환자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온라인 매체 현황 조사(지도교수 신보미)’를 주제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학부생들의 수상뿐 아니라, 같은 학과 석사과정 재학생인 전혜림 선생이 구두 발표 부문에서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 대한 Chat GPT의 성능 분석(지도교수 배수명, 이효진)’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는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교수진의 ‘소독, 세척 및 멸균한 후 일회용 플라스틱 타액 흡입기의 잔류 오염 평가’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치위생학과 교수진의 ‘Validity assessment of oral health promotion activ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이 최근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World Implant Orthodontic Association)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차기 회장 선출은 16개국 40여명으로 구성된 학회 자문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직전 회장인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마이노 교수의 임기 종료에 따라 입후보를 거쳤으며, 이기준 학장이 자문위원회의 압도적 지지로 회장에 추대됐다.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는 지난 2008년 창립돼 치과교정 치료에서 필수적인 생역학의 임상과 연구 분야를 다루는 세계적 학술단체다. 매년 WIOC(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를 개최하며 학술적 제고를 다지는 것을 주 활동으로 한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브라질(마링가) 대회, 2023년 10월 이탈리아(로마) 대회를 마치고 2024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에서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이기준 차기 회장은 WIOC의 적극적 홍보와 함께 젊은 연구자의 연구활동 진작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2024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우리나라가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여러 선진국과 함께 종주국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병원 앞마당에서 불우환자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자선 바자회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일반잡화, 의류 등 다양한 물건들이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환자 돕기를 위해 병원에 기증 및 일부 노동조합 기금 마련에 쓰이고 있다. 박창호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은 “바자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오며 병원 교직원, 환자, 내원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동참하는 우리 병원만의 특색있는 행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행사를 재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노동조합과 19년간 무분규 상생을 이어오고 있는데 바자회 역시 병원과 노동조합 간 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치과계가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재단법인 스마일은 지난 15일 제20회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스마일런 페스티벌 등 각종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스마일재단 자선골프대회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 치료비 기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치과의사 및 치과계 관련 인사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약 36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특히 참석자 1개 팀과 저소득 중증장애인 1명을 매칭하는 방식을 통해, 총 15명의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 진료비를 지원키로 하는 등 참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총 14개 기업 및 단체(갤러리 가이아, ㈜토바스포츠, ㈜오스템임플란트, 서울지부, KB국민은행, 서울치과의사신협, ㈜스피덴트, ㈜무창상사,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수파드엘릭사, 포르쉐코리아, 최경주재단, 스마트브루어리, 솔리드스트라이프)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골프대회 결과, 우승은 정진 경희치대 총동문회장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이정우 스마일재단 이사, 김영 서울여성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준우승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난 18년
우리 사회 의인들을 찾아 수상하는 ‘LG 의인상’ 수상자가 최근 200명을 돌파하면서 박종수 전 의장의 활동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 의인상은 지난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박종수 전 의장은 서울치대 원내생 이었던 지난 196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만 명이 넘는 어려운 이웃에 무료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1970년도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치과가 없는 시골이나 섬을 찾아다니며 진료했다. 90년대부터는 독거노인, 극빈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990년부터 지역 직업소년원을 운영하던 고 허상회 원장을 따라 노인들을 위한 봉사와 모금운동, 무료급식소인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운영까지 돕게 됐다. 그 이후 2018년부터는 개미꽃동산 대표이사를 맡아 사랑의 식당을 통해 지역사회 20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 노숙인 등에게 무료배식봉사, 무료 치과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이 같은 박 전 의장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20년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근 LG 의인상 누적 수상자가 200
행동하는의사회 부산지부가 ‘와타나베 칫솔질’로 널리 알려진 구강질환 예방의 세계적 권위자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를 초청해, 장애인 치과 진료의 핵심을 전수받았다. 행동하는의사회 부산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20일 와타나베 타츠오 명예교수(일본 오키야마대 예방치과)를 지부의 중증장애인 무료 치과의원 ‘나눔과열림’에 초빙했다고 밝혔다. ‘나눔과열림’은 지난 2010년 개소한 지부의 중증장애인 무료 치과의원으로 현재까지 연인원 9231명에게 치과 치료 및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또 중증장애아동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검진 및 교육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환자의 구강을 직접 닦아주는 ‘전문가 치아세정술’을 고안한 치과 예방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전 세계 구강보건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와타나베 교수는 ‘나눔과열림’의 자원활동가에게 전문가 칫솔질을 직접 시범하고 장애인 치과진료와 구강건강관리에 관해 아낌없이 조언했다. 또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자원활동가의 역량을 배양했다. 이날 참석한 나눔과열림의 치과의사 김진범 원장은 “오늘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의 방문으로 중증장애인치과 ‘
“내년이면 조선치대 10회 동기가 환갑을 맞이한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만나, 40년 인연을 쌓아 왔다는 것이 놀랍고 감회가 새롭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0회 동기회는 최근 해외 단합 연수회를 일본 후쿠오카 및 규슈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수회는 동기회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동기간 친목을 다지고 모교애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오는 2024년 입학 40주년을 기념하고자 1년 전부터 기획됐다. 이에 더욱더 의미 있는 교류가 이뤄졌다. 아울러 동기회는 오는 2024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뜻을 모으기도 했다. 최치원 총동창회장(10회)은 “조선치대 10회 동기회는 83년 입학해, 어느덧 40년을 함께했다”며 “세월이 깊어진 만큼 동기들을 형제보다 더 애틋하고 끈끈하게 느낀다. 지금도 동기들끼리는 남학생, 여학생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정도로 학창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앞으로 40년을 더 만나, 백수를 맞이하는 조선치대 10회 동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왕연 10회 동기회장은 “조선치대 10회 동기회는 평소에도 끈끈히 교류하며 관계를 이어 왔다.
김태석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전공의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이하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두각을 인정받았다. 경희치대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개최된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에서 김태석 전공의가 전공의 증례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김태석 전공의는 이연희 교수(경희치대)의 지도 하에 ‘Orofacial fascial space abscess disguised as temporomandibular disorder: A report of 3 cases and literature review(측두하악장애로 위장한 두경부 근막간극 농양 3례: 증례 보고 및 문헌 고찰)’이라는 주제로 안면 부종이 없는 근막간극 농양 환자가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된 증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특히 근막간극 농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안면 부종이 아닌 15mm 이하의 극심한 개구장애 및 NRS(Numeral Rating Scale) 7 이상의 통증이 임상적 근거가 돼야 한다고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커넥(KANAK)과 지난 11일 장애인환자 결제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결제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결제 솔루션 개발 및 연동 ▲결제 솔루션 차별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및 공동 추진 ▲다양한 결제방식 커스터마이징 개발 및 연동 등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신체 또는 이동에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성균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이제는 단순 결제방식에서 벗어나 더 편리한 방식을 찾아야 할 때”라며 “핸딧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진료가 끝난 후 보호자는 수납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환자를 더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