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의 최신 자동화 생산시설이 도입된 제2제조소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서(K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KGMP 인증은 의료기기의 개발에서부터 원자재 구입, 제조, 검사, 포장 등 모든 활동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말한다. 푸르고의 의료기기는 가장 높은 등급인 4등급 의료기기로 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과 품질관리기관이 진행하는 합동심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획득할 수 있다. 푸르고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제2제조소는 금번 KGMP 인증 획득과 동시에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LegoGraft 등 푸르고 메인 제품들의 생산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푸르고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비용, 공사비 등 약 100억을 투자해 설립한 제2제조소의 KGMP 인증 획득을 통해 푸르고의 생산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KGMP 심사관분들 또한 해당 심사를 '부적합 없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된 ‘AEEDC Dubai 2024’에 참가해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 디지털 무치악 임플란트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세계 최초 초 단위 광활성화 표면처리 ‘DIO VUV Implant’ 등 치과 진료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룬 풀 디지털 솔루션을 뽐내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각 부스 내에서 강연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강연은 ‘디오나비(DIOnavi.)’를 중심으로 진행, 디지털 임플란트 대한 참관객들의 이해를 높이고 ‘디오나비(DIOnavi.)’의 우수한 식립 정확성과 안정성을 공유했다. 이 밖에 부스 전면에 신제품 시멘트리스 보철시스템 ‘DIO UV+ Abutment’를 배치하고 이어 디지털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을 연달아 소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본부 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풀 디지털 솔루션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고, 그 인기
노인은 일반적으로 중년 다음 단계로 평균 수명에 이르렀거나 그 이상을 사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신체적으로는 생리적·생물학적인 면에서 퇴화기에 있고, 심리적으로는 정신기능과 성격이 변화되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은퇴 등을 통해 주요한 사회적 역할의 상실을 겪습니다. 퇴직연령이 일반 기업체의 경우 55세, 일반 공무원은 60세이므로 은퇴 시점을 고려한 사회적 접근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국제노년학회에서는 노인이란 ‘인간의 노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심리적, 환경적 변화와 행동의 변화가 상호작용하는 복합 형태의 과정에 있는 사람’ 이라고 정의합니다. 노인이란, 복잡한 인간의 노화과정이 자신의 신체나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를 의미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65세 이상이면 법과 제도상으로 노인으로 분류됩니다. 한국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한 1964년에 처음으로 노인을 규정하는 기준으로서 ‘만 65세’라는 나이를 도입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0년전에 도입한 연령 기준인 것이죠. 17년 후인 1981년 노인복지법을 제정하면서 역시 노인을 65세 이상인 자로 규정하였고,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나 노령연금, 각종 경로우대 제도 또한
1. 듣기의 어려움 차를 타고 가족 나들이에 나설 때면, 다섯 살 먹은 우리집 막내 아이는 늘 불평입니다. 자동차 뒷자리에 어린이 세 명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옆자리 누나, 형이 자기들끼리 시끄럽게 이야기하고 떠드느라 대개 막내 아이의 말이 묻히기 때문입니다. 막내가 아직 어려 누나, 형과 대등하게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막내 녀석이 하는 말 자체가 그다지 영양가 있는 말이 아니기도 합니다. 제 옆자리에 앉은 아내는 뒷자리에서 떠들어 시끄러운 첫째, 둘째 아이를 단속하느라 바쁩니다. 그래서 제가 운전을 하면서도 막내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대꾸해 주지만 어쩌다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내가 지금 말하고 있잖아~~!! 내 말도 안 들어 주고~~!!” 그리고 삐쳐서(또는 삐친 척하며) 입이 나오면서 동시에 다물어 버립니다. 하지만 녀석, 눈치를 보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어디 이제 그럼 우리 막내 이야기 좀 들어볼 까~~?” 하면서 다시 말할 기회를 주면, 쭈뼛쭈뼛 못 이기는 척 하다가 봇물 터지듯 말을 쏟아냅니다. “근데요 아빠 저기에 반짝이는 쿵쿵거리는 것이 있지요~~”, “내일 우리 여기에 갔었지요~~”, “전에 내일 밥 먹
장소는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 연자는 Dr. James L Vaden. 코로나라는 이름을 알기 전인 2019년, 2020년 2월 말에 개최될 정기총회의 연자로 섭외되셨던 선생님의 강의가 하루하루 증가하는 환자 수와 그들의 동선이 국가에 의해 보도되고 있던 시기와 겹쳐지면서 당연한 수순으로 취소되었고, 몇 달이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던 처음의 기대와는 다르게 거의 3년 이상의 시간 동안 정상화는 되지 않았습니다. 불완전한 바이러스와 이곳 저곳에서 발생한 전쟁들, 그리고 이상해지고 있는 지구의 기후들. 이 모든 것들은 예측이란 단어를 매우 불신하게 되어 오랜 시간 지켜지던 전통과 관습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2022년 Biennial Meeting을 참석하여 그곳에 혈혈단신 일본대표로 참가한 Sigemi 선생님으로부터 Vaden 선생님이 일본 pre-Tucson 코스의 강의를 위해 2023년 10월경에 일본으로 오실 것이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그러했던 인연으로 이전에 놓쳤던 그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4박 5일 도쿄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서의 강의가 있기까지 24시간이 조금 넘는 여유시간이 있었기에 강
■ 2024년 3월 1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김준영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 박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강사, 임상조교수 ·현)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조교수 ·현)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홍보이사 ·현)대한구순구개열학회 기획이사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사람이 자신의 직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경험을 쌓고 성찰을 거듭하면, 그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독특한 해석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단순한 기술이나 지식을 넘어서,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러한 철학은 해당 분야의 기존 관념이나 접근법에 도전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문가’라는 말에는 이미 그 분야의 깊이를 인정하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같은 깊이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문성의 깊이는 단지 경험만 축적되는 시간의 흐름에 의해 자동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학습, 자기반성, 그리고 실험적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의 가치와 신념 체계에 통합하여, 결국 그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개발합니다. 이렇게 구축된 철학은 전문가를 동료와 차별화하고,
우연히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헤어지면서 “언제 밥 한번 밥 먹자”라고 하는 것은 부담 없이 주고받는 통상적인 인사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식사 자리를 같이하자고 하는 것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동안 못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서로 즐거운 시간을 갖자는 선의의 뜻이다. 모임이 정해지고 식사하게 된다면 누가 밥값을 내느냐는 서로 말은 안 하지만 언제나 신경 쓰이는 일이다. 정치인, 경찰, 기자가 함께 밥을 먹었다면 밥값은 과연 누가 낼까? 돈이 많은 사람? 힘이 있는 사람? 윗사람? 승진하거나 좋은 일이 있는 사람? 아니다! 정답은 ‘식당 주인이 낸다’라는 썰렁한 아재 개그가 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과 만나 식사할 일이 많이 생기는데 대게는 힘없는 사람, 잘 보여야 하는 사람, 부탁할 일이 있는 사람, 아랫사람이나 약점이 있는 사람, 도움을 받은 사람이 밥값을 내고 힘이 있거나 윗사람, 권력이 있는 사람은 밥값을 내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런 사람들과 따로 볼 시간을 얻기 힘드니 밥 먹는 시간이라도 기회를 잡아 대접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밥값을 내도 좋다는 것이다. 내게 밥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내게 물질적이든, 정신
덴티움이 지난 3월 2일 중국 광저우에서 ‘DSC(Dental South China) 2024 Pre-congress’를 개최했다. 이어 ‘제29회 DSC 2024’에 참가해 덴티움 만의 Digital Minimalism 컨셉을 소개해 토탈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두주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Digital Minimalism’을 주제로 한 Pre-congress에는 중국 치과의사 525명이 참석했으며, 중국공립병원의 연자진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 백장현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등 양국의 핵심 연자 5인이 참여했다. 정성민 원장은 ‘Digital Minimalism’을 주제로 수많은 디지털 관련 정보와 장비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정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Bite Tray impression Scan(이하 B.T.S)과 bright CT, 3-Layer block을 이용한 Daily Practical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특히 B.T.S의 경우 Intra Oral Scanner보다 최소한의 투자로 매우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기존의 Bite tray impr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지는 의료인으로, 멋진 연아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을 모교가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연세치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6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기준 학장, 이정욱 동문회장, 최성환 학생부학장 외 졸업생, 학부모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기준 학장의 축사와 더불어 많은 내외빈이 51기 연세치대생 65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어진 수상식에서는 김지태 학생이 연세대 총장상을 받았으며, 그 외 12명의 학생들이 치과대학장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엔 히포크라테스 선서식과 교수·학생 간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이기준 학장은 “이제 어엿한 치과의사로서 많은 환자를 접하면서 본인의 진료에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마음의 부담이 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마음의 짐이 의료인으로서 우리를 항상 겸손하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기억하고 매 순간 진료 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욱 동문회장은 “치과대학을 졸업했다는 그 자격 하나만으로 우리 사회에서 받는 대우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연세치대가 전 세계 28위의 명문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