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진한 것들보다 부드럽고 연한 것들이 더 살갑게 다가오는 것은 노안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세상에 맞서는 것보다 순응하고 긍정하는 것을 더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귀에 들어오는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은 고집스러움이 귓밥으로 가득 찬 연유도 있겠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잃지 않고 살아왔음도 인정해주렵니다. 말로 해명하고 모면하는 것보다 발로 뛰고 손으로 매만지면서 해결하는 것이 더 빠르고 확실한 것은 오랜 세월을 전문가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오늘이 나와 당신과 우리들의 미래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은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넘치기를 희망합니다. 아름다움을 탐하는 것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지금”이, 행복하겠다는 결심의 순간이 되는 순간, 변화는 시작되는 것이고, 미래는 나의 것, 당신의 것, 우리의 것이 될 테니까요.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탈북민들의 유튜브를 시청하다보면 북한의 인권탄압과 억압, 통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그들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되고 또 대한민국 생활을 함으로써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역설하곤 한다. 이 분들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체험했기에 다시 북으로 간다면 상상하기도 싫다고 했다. 또 북한을 탈출해서 중국에 도피생활을 하다 공안에 붙잡혀 다시 북송되어 투옥되고 교화 생활을 한 후라도 다시 탈북을 하는 이유가 한번 맛본 자본주의 자유를 잊지 못해서 재 탈북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만큼 인간에게 규제와 통제는 힘들게 한다. 그동안 우리 치과의사들에게 주어진 특권이라면 특권이고 아니면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가던 절차들이 몇몇 의료인들의 이탈된 행동이나 사회적 물의를 가지고 정부나 정치인들이 흔히 얘기하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서 자꾸 법과 시행령, 규칙을 만들어 통제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의료인들은 힘들어한다. 몇 년 전에 의료인들의 의사면허증 신고제도를 만들었다. 의료인이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 미신고 시 신고기한이 종료하는 시점부터 신고를 마칠 때까지 면허 효력이 정지되고 신고를 완료하면
K-Pop만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K-Dental에 열광했다. 한국의 각 임상분야 유명 연자들이 총출동한 ‘K-Dental World Conference’가 지난 5~7일, 미국 웨스틴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열렸다. ‘GIA(Gangnam International Implant Academy) E&E’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평식 원장, 송유석 원장, 조성근 원장, 박정철 원장, 김영삼 원장 등 20명의 연자들이 나서 엔도부터 치주, 레진, 임플란트에 이르기까지 필수 임상을 총망라 했으며, 미국 치과의사 200여 명, 캐나다·호주·뉴질랜드·유럽·한국 등에서 100여 명 등 총 300여 명의 세계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임상술기에 집중했다. 이번 강연에 나선 연자들은 국내에서 각 전문분야에서 손꼽히는 연자들로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한국의 높은 치의학 수준 뿐 아니라 수준 높은 강의수준에도 놀라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연자들이 직접 나서 지도한 핸즈온 실습에 참가자들이 집중하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국내에서 참가한 김준용 원장(청주 올바른치과의원)은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친구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
아침해의료기(이하 ACH Medical)가 지난 13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 풀만호텔에서 자사 임플란트 G·DIFF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ACH Medical과 아제르바이잔 파트너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현지 치과의사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세계적인 임플란트 석학인 Dr. Marco Esposito(이탈리아), PhD. DDS. Dr. Cabbar Həsənov(아제르바이잔), Dr. Azər Hüseynov(아제르바이잔) 등 3명의 연자들이 풍부한 임상 노하우 및 학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선보였다. 강연과 함께 다채로운 핸즈온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ACH Medical 측은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인 ACRO(Advanced Clinical Research Organization)와 협력해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동시에 G·DIFF 임플란트 시스템과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정착되는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성복 경희치대 교수(보철학교실)가 정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4층 대강당 차후영홀에서 ‘특별 학술강연회’를 연다. ‘인간생애 교합의 유지’를 대주제로 37년간 이 교수가 공직에 몸담으며 축적해 온 학술, 임상, 교육, 연구에 대한 모든 것을 종합해 펼쳐 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 그동안 공직에서 쌓아온 학술적 발전사, 활동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한편, 교합 및 임플란트, 보철수복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Restoration-Driven implant treatment planning, From Partial-edentulous to Complete-edentulous cases, Computer-Guide, VARO-Guide, and Root-Guide surgery, Fixed Hybrid prostheses, All-on-X 등이다. 이 외에도 이날 이 교수 강연에 앞서 최병갑 원장이 ‘TMD와 교합치료의 역사’, 김재영 교수가 ‘Esthetic Implant Prostheses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_Digital Blu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조정되면서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는 종료되고,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제한적 범위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오는 6월 1일부터 실시된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를 중심으로 허용되며, 섬·벽지 거주,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등은 예외적으로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30일 2023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당정협의 후 비대면진료 추진방안을 공개하고, 의협, 약사회 등 6개 의약단체, 환자단체 및 소비자단체,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이번 건정심에서 수정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를 반영해 5월 30일 시범사업 최종안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며, 6월 1일부터 3개월 간 환자와 의료기관의 제도 적응을 위한 계도기간을 부여한다. 이 외에 건정심에서는 ▲MRI 적정 진료를 위한 급여기준 및 심사개선 방안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 개선(안)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MRI 검사는 의학적 필요성이 분명한 경우에만 급
연세치대가 연세치의학교육원 설립 30주년을 맞아 핸즈온 및 현장데모를 통해 첨단 치의학술식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선보인다. 연세치의학교육원 30주년 기념학술대회(이하 DIYDX 2023)가 오는 7월 16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과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Do it Yourself Dental Exhibition’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학술프로그램은 A‧B‧C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는 영상치의학 방사선 판독부터 소아치과, 교정, 근관, 디지털 보철, 임플란트, 심미, 그리고 구강내과의 보툴리눔톡신 주사법까지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강의가 준비됐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강좌와 현장데모가 연계돼 강의를 들은 후, 연세치대 교수들의 상세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실제 장비나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 수 있다. 먼저 강정민 교수(소아치과)가 ‘치과를 무서워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치료’를 주제로 강의 후 진정치료법에 대한 간단한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기준 교수(교정과)가 ‘성인을 위한 Minor tooth movement’ 주제 강연 후 관련 기구를 소개하는 현장 데모를 진행하며 ‘C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라인업과 핸즈온을 선보였다. 메가젠은 지난 5월 26~28일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3)에 참가했다. 메가젠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신제품과 임플란트, 디지털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핸즈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먼저 임플란트 존에서는 메가젠의 신제품 ‘ARi®ExCon(AnyRidge incisor)’이 최초 공개되며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당 제품은 위축된 치조골(Alveolar Bone) 대신 흡수되지 않는 기저골(Basal Bone)로부터 강한 고정력과 골융합력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저골에 식립된 나사구간은 안정적이고 강한 골융합으로 치조골의 충분치 않은 골량이 고정력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즉시식립 및 즉시 또는 조기 로딩이 가능하다. 이날 핸즈온에서도 이를 체험하기 위한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보철 옵션이 완비돼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선보인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도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지털솔루션 존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기업인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하 닥스메디)이 구강유산균을 통한 구강 건강 관리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한국인의 구강에서 분리한 유산균인 리모시락토바실러스 퍼멘텀(L. fermentum)이 주된 충치유발균인 뮤탄스(S. mutans)의 생장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증명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17일 국제 학술지 사이어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게재됐다. 뮤탄스 균은 치아 표면에 플라크(치태)를 형성하고 산성 물질을 배출해 치아 표면을 상하게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새롭게 분리된 유산균주는 실제 치아 검체 표면에서 뮤탄스에 의한 플라크 생성을 90% 이상 감소시켰다. 또 새롭게 분리된 12개의 각기 다른 퍼멘텀 균주들 중에서 9개의 균주는 과산화수소를 생성해 뮤탄스의 생장을 억제하였고, 나머지 3개 균주는 과산화수소를 생성하지 않았으며 뮤탄스의 생장도 억제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황지영 닥스메디 연구원은 “이 결과는 새로운 퍼멘텀 유산균주가 뮤탄스에 의한 충치 유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와 더불어 유산균이 오히려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
이보클라 비바덴트(이하 이보클라)가 자사의 광중합형 접착제인 ‘Tetric N-Bond Universal’이 간단하고 빠른 적용 과정, 높은 품질과 효율성, 뛰어난 심미성을 자랑하는 유니버셜 접착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직접수복과 간접수복의 접착과정에 사용되는 토탈에치(Total-Etch), 셀프에치(Self-Etch)가 모두 가능한 단일 구성의 광중합형 접착제다. 기존 접착제는 수복물 접착 시 치면의 습윤 상태에 따라 접착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술자 테크닉에 따라 접착의 성공 여부가 달라지는 단점이 있지만, 해당 제품은 술식 민감도가 낮아 술자의 테크닉에 민감하지 않으며 쉽고 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이는 VivaPen을 통해 더욱 간단한 적용과 정확한 분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Vivapen은 인체공학적인 펜 모양 접착제로 기존의 병 패키지보다 ml 당 최대 3배 더 많은 적용이 가능하다. 또 각 과정에서 재료의 양을 클릭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재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잔량표시기로 남아있는 접착제의 양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은 매우 얇게 적용할 수 있어 심미적으로 까다로운 수복물의 니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치의학 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한국치의학교육학회가 ‘코로나 이후,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학생 교육에 대한 고민’이라는 대주제로 제22회 학술대회를 오는 6월 16일 연세치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대학의 역할과 치과대학생의 변화를 돌아보고, 코로나 이후 변화되는 교육과 학습 방법에 대해서 심도있게 살펴본다. 세부 강연으로는 ▲김혜원 교수(연세의대)의 ‘치과대학, 개인의 발달과 예비치과의사로서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터전’ ▲강은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미래치의학센터)의 ‘입학 인재상 수립을 위한 학생·교수활동’ ▲김준혁 교수(연세치대)의 ‘뷰카 세계에서의 치의학 교육: Z세대를 위한 변화’ ▲방재범 교수(경희치대)의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 특성’ ▲신형석 교수(부산치대)의 ‘코로나 이후 비대면·대면 수업의 변화’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심준성 교수(연세치대)가 ‘3차 직무분석 연구발표’, 서정택 교수(연세치대)가 ‘치의학교육평가원’ 세션도 별도로 진행한다. 또 17일에는 ‘인공지능의 치의학 교육 활용’이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열린다.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대화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