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치협의 활동을 비롯한 올바른 구강보건상식을 전파한 대국민 홍보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월 18일 협회장실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이 치협 대국민 홍보단으로 활약해 준 고성준 ㈜고차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성준 대표는 프리미엄 구강케어 브랜드 ‘리브러쉬’로 대표되는 예방치과 중심 구독경제 구강관리용품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다. 이 외에도 이재일·박정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치협 대국민 홍보단은 지난 2020년부터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치과 관련 주요 정보를 국민들에게 홍보했다. 주요 SNS를 통해 ‘의료는 쇼핑이 아닙니다’, ‘치과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 ‘올해가 가기전에 스케일링 꼭 받으세요’, ‘입냄새 예방하는 방법은?’ 등 90여 개의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홍보하며 다양한 구강보건 관련 지식을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이 진행하고 있는 E-홍보사업에 참여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치협의 활동 및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준 치협 대국민 홍보단에 감사의 인자를 전한다. 앞으로도 치과인들을 대표해 국민들과 소통하며 올바른 치과 관련 정보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 논란이 집중되고 있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며 강행 처리를 예고한 야당을 막아섰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월 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당 법안들의 국회통과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조 장관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국회통과 시 의료계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모든 범죄로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행정기본법과 맞지 않는다”고 전제하며 “과잉 입법의 우려가 있고, 일부에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정에서는 모든 범죄 대신 의료 관련 법령, 성범죄, 강력 범죄로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본회의에서 의결되기 전에 충분한 협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간호법에 대해서도 조 장관은 “의료현장에서 직역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한데 현재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협업이 어렵게 되고 이렇게 되면 의료현장의 혼란이 야기돼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권 침해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간호법의 경우 의료 여건 변화에 따른 의료인의 역할 변화, 법률과 현장
4월 29일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치과계 민심’이 어떤 논의 과정을 거쳐 최적의 해법을 찾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시도지부에서 파견된 220명의 대의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2022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물론 4건의 정관개정(안)과 총 76건의 일반의안을 다루며, 지부 회원들의 민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치협 대의원총회를 수식하는 열쇳말은 역시 ‘민생’이다. 누적된 일선 회원들의 고단한 일상이 76건에 이르는 일반 의안에 촘촘히 들어차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문제인식과 해법 논의가 이번 총회 석상에서 공론화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지부에서 촉구한 의제는 바로 ‘보험 적용 확대 및 현실화’였다. 울산·경북·서울·강원·대구·전북·인천·부산지부 등 총 8개 지부에서 모두 11개의 관련 안건을 상정했다. 지르코니아 상부 보철 PFM과 동일 수가로 보험 임플란트 포함, 지르코니아 크라운 보험 임플란트 적용, 하악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보험 적용,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 임플란트 피개의치(오버덴처) 보험 적용 촉구 등 적용 범위의 확대부터 재료에 따른 적용 현실화, 향후 치과 수익 증대를 위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악관절부 증식치료’에 대해 치과계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새로운 진료영역으로 보완, 활용해 가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2023년 제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통해 ‘악관절부 증식치료’의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됐다며, 관련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를 지난 3월 30일 고시했다. 악관절부 증식치료는 턱관절 부위의 인대 또는 힘줄이 파열됐거나 이완된 환자를 대상으로 턱관절 부위에 포도당 증식물질과 리도카인 등을 주사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이다. 시술과 관련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경미해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비교군(위약, 마취제 주입)과 비교했을 때 통증이 감소해 유효성을 인정받은 기술이다. 시술 안정성은 다수의 검증된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치과에서 시행할 수 있는 프롤로 치료법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프롤로 치료란 약해진 인대나 건, 섬유 골 연결 부위 등에 증식제를 주입해 그 주위에 아교질을 침착시켜 새로운 섬유 조직 및 결합 조직의 생성을 자극, 강화시킴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에서 턱관절질환 치료를 많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해 팬데믹 이전 수준의 50%까지 회복한 가운데, 치과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증가율이 133.5%로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복지부는 2022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4만8000명으로 2021년 14만6000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49만7000명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이며, 이로써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 명에 이른다. 치과의 경우 지난 2021년 5749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은 데 비해, 2022년 1만121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 전년대비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기관별 외국인 환자 증가율을 치과의원이 133.5%, 의원 119.3%, 병원 115.7%로 국내 치과의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92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이 외국인 환자의 35.5%(8만8000명)를 차지했으며, 일본 8.8%(
치위생과정과 치과위생사 행위수가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지난 4월 22일 신한대학교 e-Conference를 통해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치위생과정과 치과위생사의 행위수가’를 주제로 국내 치과위생사 업무의 범위와 수행 범위에 대한 국가적 제도 마련을 위해 논의하는 학술의 장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2022년도 한국치위생과학회지에 수록된 논문 중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임상치위생학 부문(서민석·황수정), 사회치위생학 부문(김민영), 교육치위생학 부문(윤혜영·배수명 외 4인), 기초치위생학 부문(정문진· 정순정 외 3인)의 각 분야별 발표로 시작됐다. 강연은 신호성 원광대 교수의 '치과 건강보험 수가체계와 산정과정'을 시작으로 신보미 강릉원주대 교수의 '치위생 수가 산정을 위한 치위생행위 규명'과 오상환 건양대 교수의 '해외(일본) 치과위생사 수가 체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신호성 교수는 지불보상제도에 대한 분류로써 환자의 지불방법과 공급자(의사)에 대한 보상방식을 나눠 설명했으며, 각 국가별 지불보상제도를 통한 장단점에 대해 강연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치과분야(9개 과목)의 서비스 행위분류에 따
덴티스가 신제품 포터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를 오는 6월 1일 출시한다. 덴티스에 따르면 DENOPS-I는 덴티스 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포터블 골내 무통마취기로, 환자의 마취 통증과 공포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에는 골내 마취 시 치밀골을 Bur를 이용해 천공하고, 니들이 들어갈 통로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골내 마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술 과정이 번거로웠다. 그러나 DENOPS-I는 빠르게 회전하는 모터가 탑재돼 니들의 사면을 이용, 드릴과 같이 피질골을 통과해 해면골까지 안전하게 도달이 가능하다. 더불어 해면골 위치에서 CCLAD(Computer Controlled Local Anesthetic Delivery)로 마취액을 주입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부작용을 대폭 줄였다. DENOPS-I는 진료실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풋 컨트롤러가 포함돼 사용이 편리하다. 컨트롤러 박스엔 LCD창이 장착돼 실시간으로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핸드피스에는 LED 창이 장착돼 마취 주입 양과 주입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에게 편리한 강제 전진, 바늘장착과 같은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
■ 2023년 5월 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용진 원장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울산대학교 의학대학원 석사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정회원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회원 ·미국임플란트학회 회원 ·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장
위키피디아의 정의에 의하면 “역사(history)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지난 시대에 남긴 기록물, 그리고 이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 등을 가리킨다. 또 인간이 거쳐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을 말하는 단어로도 쓰인다.”고 하고 있다. 아주 명쾌한 설명이지만 역사는 과거의 산물만은 아니다. 현재(present)는 역사가 만들어져 나가고 있는 과정이며, 미래 역시 더 먼 미래의 역사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넓은 의미로 현재, 미래 모두 똑같은 비중으로 역사를 이루는 주요 요소들이다. 오랜 고전이나 역사책들을 살펴보면 놀라는 점들이 있다. 현재와 같은 고도의 문명도 없이 미개하게만 살았을 것과 같은 고대인들이 현대인들과 느끼는 감정, 행동이 거의 유사하다는 점이다. 성경에 묘사되는 수많은 인간관계들, 거의 2000년 전의 상황을 다룬 삼국지나, 우리의 고대 역사서 삼국사기, 심지어 기원전 4000년전 이상의 피라미드의 석판에 쓰여진 정치적 암투나 노동자의 고뇌 등을 보면 현대인들의 그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쯤 되면 과연 인간은 진화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마저 들 정도이다. 이렇듯 인간의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기에 역사
올해 2월, 어느덧 치의학대학원에 입학한 지 2년이 지나고 본과 3학년이 되었다. 본과 3학년이 된 후 처음으로 맞게 되는 공식 행사는 바로, 그 유명한 화이트 코트 세레모니! 예비 의료인으로서 첫 발걸음인 그 화이트 코트 세레모니를 하게 된다니, 떨리는 순간일 수밖에 없다. 의료인인 오빠를 보면서 난 정말 의료인은 못 되겠다고 혀를 내두른 게 몇 번인지도 모를 정도였던 내가 의료인으로서 첫 발짝을 떼게 되다니, 사람 일은 정말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다. 놀랍게도 의학도들은 원래 검은 옷을 입었다고 한다. 무겁고 진지한 직업이기에 성직자와 마찬가지로 검은 옷을 입었고, 또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엔 의사의 방문은 곧 죽음을 의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에 세균학이 발달해가면서 위생 개념이 강조되면서 청결하게 보이며, 전문성과 냉철함을 느끼게 하는 흰 가운으로 변했다고 한다. ‘화코세’라고 불릴 정도로 이제는 유명해져버린 화이트코트 세레모니는 1993년 콜롬비아 대학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당시 소아과 의사였던 아놀드 골드 박사의 아놀드 P 골드재단에서, 의학 훈련을 시작하는 의학도들에게 “휴머니즘”을 강조하기 위해 시작한 세레모니였다. “올바른 인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