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상관관계가 학계 정설로 통용되면서 가글을 활용한 구강위생관리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무알코올 가글 시장에 대비하고 나섰다. 이 중엔 특히 CPC 주성분의 무알코올(Alcohol-Free) 가글(Mouthrinse)로, 잇몸질환 예방과 구강 내 박테리아 살균‧감염관리로 전신건강을 한 번에 케어가 가능하다는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 가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가글 시장의 중심 추는 ‘청량감’ 보다는 ‘효능과 효과’에 집중된다. 가글 업계 관계자는 “알코올이 가글의 효능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알코올은 청량감을 높이기 위해 처방되는데, 알코올로 인한 청량감과 강한 자극은 마치 구강 내 세균을 더욱 강하게 살균할 것 같은 착각을 소비자에게 주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알코올은 구강 내 쓰라림과 강한 자극, 가글 사용의 거부감을 키우고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따라서 가글 선택에 있어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천처(이하 식약처)와 미국치과의사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이하 ADA), 질병관리청에서도 무알코올
치과용 3D 프린터 장비 원리 및 구성부터 활용법까지 모두 다룬 신서가 나왔다. 박영대 교수(대구보건대 치기공과)와 박종민 소장(3D민치아 덴탈랩)이 공동 저술한 ‘디지털 치과에서의 3D 프린터 활용’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3D 프린터의 역사부터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치과 산업에서 활용되는 DLP나 LCD 프린터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3D 프린터 입문자나 학교에서 치과기공을 배우는 학생들을 고려해 3D프린터 지식을 자세히 다뤘다. 비교적 활용도가 높은 국산 제품 위주로 소개했으며, 여러 회사의 제품 매뉴얼을 부록에 수록했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치과 분야에서 첨가 제조 방식의 기술 비용이 줄어들고 소재의 발달로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3D 프린터의 확산과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3D 프린터를 학습하려면, 장비를 구입하면서 매뉴얼이나 핸즈온 코스, 세미나에서 사용법을 익히거나 특정 기기나 기술 습득에만 급급하게 되는 것이 요즘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치과 관련 종사자들에 기본적인 3D 프린터 공부가 가능한 교재가 필요해졌다. 저자는 “독자들이 보기 쉽게 도표와 이미지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해외 치과계와의 교류를 통해 학술·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 정부 보건국(Ministry of Health) 치과병원의 Zambri 선생과 Nurazreena 교수(말라야대 교정과),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면무호흡 교정치료를 주제로 집중 연수 코스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김수정 교수(교정과)의 주관하에 4주간 진행됐다. 첫째 주는 수면무호흡 환자의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맞춤형 프로토콜, 둘째 주는 소아청소년기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치료, 셋째 주는 성인 수면무호흡 환자의 장치 및 수술 치료, 넷째 주는 수면무호흡 리스크가 있는 일반 교정 환자의 치료를 주제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매주 김수정 교수의 주제별 강의와 핸즈온 실습, 참여 교정 의사들의 증례 발표 및 토론, 교정과 전공의의 수면무호흡 교정 증례 발표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외래 환자 진료에도 적극적으로 참관함으로써, 수면무호흡의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훑어볼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Zambri 선생은 “수면무호흡 교정 치료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의 집중 연수 프로
치과 입지 전략을 포함, 개원과 관련해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다뤄낸 실용서가 재탄생했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 ‘슬기로운 개원생활’이 개정판으로 최근 도서출판웰에서 새로 나왔다. 지난 2021년 처음 출간된 이후 2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만큼, 그간 변화된 제도나 규정의 변화에 맞춰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 변화된 한국전력 과금 관련 규정과 관련 치과 원장들이 계약전력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변경해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계약전력 관련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또 초판에서 제안한 사항들을 실제 개원에 활용해 승승장구했던 사례들을 추가했다. 이 밖에 초판에 담았던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2023년도 들어 적용 대상 업종이 제조업·건설업으로 한정되면서 의료업이 더 이상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만큼, 관련 내용은 과감히 삭제했다. 김병국 원장은 “지난 2021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동료 치의들, 치과 관련 단체들과 기업들로부터 과분한 사랑, 관심, 격려를 받았다. 가슴 깊이 감사하며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고픈 마음에서 개정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자: 김병국 ■출판: 도서출판웰
미세 설측 교정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제15회 KALO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미세 설측 교정’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 연자 12인이 수준 높은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는 ‘설측교정에서의 전치부 미세조절’을 주제로 오후에는 ‘설측교정에서의 구치부 미세조절’을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임중기 KALO 고문, 노상호 회장, 안장훈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류세홍·허재식·박경호·윤형식·장지성 원장, 김윤지·이유선 교수가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또 일본설측교정학회(JLOA)의 Dr. Tetsuya Yoshida와 Dr. Yukako Kawasaki가 강연에 나서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오후에는 배성민 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허정민·이장열 원장과 이기준 교수가 실제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참석자들과 연자들 사이에 활발한 토의 시간을 가졌으며, 설측 교정과 관련한 다양한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이하 ITI 한국지부)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긍록 교수가 공식 취임과 동시에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ITI 한국지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대전 Ramada 호텔에서 2023년도 첫 Fellow Meeting을 개최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ITI 한국지부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긍록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의 공식 취임이 있었으며 임원진을 구성, 새 엔진을 가동했다. 2023년 ITI 한국지부 임원진은 총 4인으로 ITI 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는 김성민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학술이사는 정의원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공보이사는 배아란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맡게 됐다. 권긍록 회장은 “ITI 국제 임플란트학회가 임플란트 치의학 및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임상가들이 포함된 가장 선도적인 임플란트 학술 단체로서, ITI의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고 교육 분야에 대한 역할에 충실해 국내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들을 위한 내실 있는 학술 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 밖에 ITI 한국지부는 Fellow Meeting에 이어 지난 4월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오는 6월 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YK, The Game Changer’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네오가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치의학 전반의 임상적 흐름과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의사 세션 ▲중국 의사 세션 ▲기공&위생사 세션 등 3가지 구성으로 진행된다. 먼저 국내 의사 세션에서는 허영구 네오 대표를 필두로 국내 저명 연자들이 네오가 개발한 차세대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 ‘YK 보철 시스템’과 임플란트 임시크라운 ‘Magic i Temp’ 등에 대한 성공 임상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 의사 세션에서는 네오의 획기적인 기술력이 접목된 제품 위주의 강연이 펼쳐진다. 치과계 최초로 개발된 SCA, SLA를 활용한 사이너스 접근법에 대한 설명부터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를 활용한 임상 증례 역시 공유할 예정이다. 또 기공&위생사 세션에서는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YK 어버트먼트의 활용법과 캐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르코니아 컬러링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 심포지엄 참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과 볼거리를 제
디오가 LPGA 타이틀 스폰서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현지 시각 기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 미국 LA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Palos Verdes Golf Club)에서 개최한 ‘2023 DIO IMPLANT LA OPE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디오는 지난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인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연속 LPGA 투어를 개최해 다시 한번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LA의 숨겨진 보석이라 알려진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LA의 수많은 교민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갤러리로 참가한 한 교민은 “한국 기업의 이름으로 열린 대회를 직접 볼 수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탑 랭커 선수들의 활약으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 결과 루오닝 인 선수(중국)가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 선수가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디오는 현재 세계 최대 시장
부산지부 제31대 집행부가 지난 4일 첫 이사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향후 3년간 부치를 이끌어갈 집행부 각 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각 위원회 위원 위촉에 관한 건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 ▲2023년 사업 일정계획에 관한 건 등의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4월 29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할 대의원 선정 및 안건 상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5월에 개최되는 부산지부의 첫 공식행사인 ‘제20회 회장배 골프 대회’의 준비 사항에 대한 담당 위원회의 제안 설명이 있었다. 회의 말미에는 신임 이사들의 소견을 들어보면서 초도 이사회를 마무리했다. 김기원 신임 지부장은 “부산지부가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 모인 만큼 임원 모두가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며 매우 의욕적”이라며 “이 기세를 몰아 부산광역시 치과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