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페루 치의료 환경에 적합한 보건인력 역량개발을 돕기 위해 나섰다.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UNSAAC) 치과역량 강화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페루 치과교수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30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초청 연수는 KOICA가 공모한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UNSAAC) 치과역량 강화사업’에 서울대치과병원이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진행됐다.22일간 이뤄진 연수 프로그램에는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교수와 치과대학 학장 등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3차례에 걸친 ‘액션플랜’을 통해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페루에서 어떻게 적용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7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동문회장 유승한) 자선 골프대회 및 올레길 걷기 행사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cc에서 열렸다사진. 90여명의 동문 및 동문가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동문들이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 골프대회에서는 정윤상(10기, 74타)·권혁준 (2기, 75타) 동문이 메달리스트를 수상했으며, 신페리오방식에서는 유연권(18기)·정찬(5기)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유승한 동문회장은 “대회가 매년 성황리에 이어지도록 도움을 주는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2015년 3월 8일에 있을 제2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내년 동문 골프 대회 및 올레길 걷기 행사는 2015년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원가 치과의사들이 턱관절의 하악과두에서 치아가 발견된 증례를 SCI급 국제 저명학술지에 보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세계적으로 학문적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SCI급 세계적 학술지에 치과개원의가 대학과 공동연구 없이 단독으로 증례를 게재한 경우는 드물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김연중, 송윤헌, 태일호 원장 등 아림치과병원 구강내과 의료진이 공동집필한 하악과두에서 발견된 이소치와 관련한 증례가 SCI급 저널인 ‘Journal of Oral Facial Pain and Headache ((구) Journal of Orofacial Pain)’ 2014년도 가을호에 정식으로 게재됐다. 이 학회지는 미국안면통증학회와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를 포함해 전 세계 5개 대륙 두개하악장애학회 공식학회지로 국제적 명성이 높아 치과계 학회지 중에서도 Impact Factor가 2점대인 상위저널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의료진은 “하악에 이소치가 발견돼 보고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하악과두에 생기는 것은 드문 편에 속한다”며 “특히 이번 증례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하악과두의 최상층에 이소치가 발견되는 것은 희귀한 편에 속해서 이소치가 발견되는 부위가 치과의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이혜자·이하 서여동)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왔다.서여동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오대산 국립공원과 강릉으로 가을 야유회를 다녀왔다고 밝혔다.이번 야유회에는 이혜자 여자동창회장을 비롯해 고성희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장 등 동문 및 선후배들과 가족들이 참가했다.25일에는 강릉 강문항에서 강릉에 있는 선후배들이 함께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화합을 도모했다.또 26일에는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 구룡폭포 산행을 했으며 경포대의 모래사장을 거닌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서여동 관계자는 “바쁜 일상과 치과를 벗어나 오랜만에 여유롭게 가을을 느끼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이동렬·이하 임치원)이 2015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이번 모집과정은 석사학위과정(야간)으로서 모집학과는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고급치과보철학과, 임플란트학과 등 4개 학과다.원서접수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입생 전형은 오는 11월 28일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9일 있을 예정이다.지난 1999년 12월 국내 최초로 특수대학원 치의학석사과정으로 출발한 고려대 임치원은 5개 전공학과(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심미수복학과, 고급치과보철학과, 임플란트학과) 외에도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학소속 연구소인 임플란트연구소와 임상치의학연구소 등 우수한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연구 활성화에도 이바지해오고 있다.임치원의 특성을 더욱 살려 교정,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치주, 보존, 예방 등 임상실습을 더욱 강화하고 아울러 심포지엄, 임상 코스 등도 개설해 임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는 등 대학원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임치원 재학동안 고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에서의 실습에도 참여가 가능하고 대
안산시치과의사회(회장 하상윤·이하 안산분회)가 세월호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그동안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 해온 안산분회는 지난 10월 30일 수원C.C에서 백아회 추계 골프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시련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대회에는 신정훈 고문과 하상윤 회장을 비롯한 회원 22명과 경기지부 정 진 회장과 오 철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승은 박상민 회원이, 메달은 김지호 회원에게 돌아갔다.한편 안산분회는 최근 경기지부 등과 함께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 단원고에 신발장과 휴게시설인 ‘파고라’를 제작, 기증하는 등 지역의 아픔을 함께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이하 약사회)가 환갑을 맞았다.지난 2일 약사회는 삼성동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갖고, 약사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조찬휘 회장, 최남섭 치협 협회장을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 승 식약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정관계, 의약단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54년 약사회가 법정 단체로 등록된 이후 60년이라는 시간을 맞았다. 세월호 봉사약국을 비롯해 약사들이 보여준 헌신의 모습에 절로 숙연해 진다”며 “60주년을 자랑하기 보다는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각오 속에 내실을 키워 국민적 믿음을 가진 단체로 지속 성장을 추구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귀빈으로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은 “약사회는 치협 등 의약단체의 주축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해 왔다. 6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하고, 조찬휘 회장, 문형표 장관 등과 환담했다.
덴탈코러스(회장 임상수)가 아름다운 선율이 만들어내는 감동 무대를 선사한다.덴탈코러스 제24회 정기연주회(지휘 임한귀)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가족 돕기’에 쓰일 예정이라 그 의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연에는 임한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장진영 피아니스트, 조주선 판소리 명창이 함께한다.Mozart 교향곡 40번 ‘엘리제를 위하여’로 막을 열게 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가곡 ‘고향 그리워’, ‘꽃구름 속에’, ‘꽃타령’ 등으로 이어진다.또 2부 공에서는 남성합창 ‘나이팅게일’, ‘보리피리’ 등과 Jazz 합창곡 ‘Every time I feel the Sprit’, ‘It don′t mean a thing’ 등을 공연한다.임상수 회장은 “이번 연주회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가족 돕기’에 쓰일 예정”이라며 “연주회에 와서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아진 늦가을 정취도 맛보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해 나눔의 기쁨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철 병원장(리빙웰 치과병원)이 지난 10월 13일 대구 가톨릭의대 강당에서 ‘치과경영에 도움이 되는 치과 레이저의 활용’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회를 통해지난 20여년간 치과 임상에 레이저를 활용한 경험과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치과 임상 전반에 걸쳐 효과적으로 레이저를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김 병원장은 특히 치과경영과 마케팅 측면에서의 장점과 활용법에 대한 소개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과 유지 관리, 치주 처치 및 근관치료, 구강내 소수술 등에서 레이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또 치과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비윰야그 레이저, 와이에스지지 레이저, 엔디 야그 레이저, 반도체 레이저, 이산화탄소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를 각각의 원리에 따라 임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과 한계점에 대해 정리 했다. 김 병원장은 “레이저를 활용할 경우 진료에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레이저에대한 관심이 진료 효과 이외의 이유들로 오히려 감소된 상황”이라며 “레이저 작용기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진료하는 치과의사에게나 환자 모두에게 여전히 많은 도움을 주는 장비”라고 강조했다.
박주철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중간엽 줄기세포를 상아모세포로 분화시키는 핵심 인자의 발견: 코핀7(CPNE7)단백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Biomaterials(IF, 8.3)에 지난 10월 19일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박주철 교수를 비롯한 정한울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조직-발생생물학 교실 학생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법랑모세포가 분비한 유도인자 가운데 코핀7(CPNE7)이란 단백질이 치아줄기세포를 상아모세포로 분화시키는 핵심 인자임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또 이 단백질이 치아줄기세포뿐만 아니라 비치아(non-dental) 중간엽 줄기세포까지도 상아모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여러 영역의 질병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술식 이외 줄기세포를 응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으나, 치과 영역에서 줄기세포를 치아의 상아모세포로 분화시키는 방법과 그 기전에 대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상아모세포로 분화시켜 핵심 인자를 발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상아질을 형성하는 상아모세포를 재생시켜 손상된 상아질-치수 복합체를 재생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을 제공하게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진은영 시인은 고통받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는 대신 그 고통 앞에서 수치심을 느끼라고 했다.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단순히 불쌍히 여기는 한,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그 고통을 가져온 원인에 전혀 연루돼 있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기지촌 여성. 우리는 그들의 고통 앞에서 연민이 아닌 수치심을 느끼고 있을까.덴탈씨어터 제17회 정기공연작 ‘일곱집매’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됐다. 미군 부대가 주둔한 평택 안정리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한 장면을 날것 그대로 그려낸다. 그 역사는 바로 기지촌 여성들이 겪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다. 극 중 순영 할머니(허경기 원장), 화자 할머니(박해란 실장), 그리고 써니(허세미 원장)는 기지촌에서 살았던 여성들이 실제 느꼈을 서러움과 한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미국에 입양됐다가 돌아온 고하나(황지영 원장)는 기지촌 여성들이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아 놨던 그 한 맺힌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아파한다. 기지촌에 살던 여성들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