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하 이대 임치원)이 오늘(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오는 2015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중인 석사학위 과정은 치의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여자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치의학과’와 학사학위를 취득한 여자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구강보건학과’다.상치의학과에서는 임플란트치의학, 임상교정치의학, 임상치주보철학, 임상소아치과학, 근관치료수복학, 다제융합치과학 전공자를 선발한다.지난해 처음 신설된 다제융합치과학(Multidisciplinary Dentistry)은 최신 임상을 하나로 융합해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학술적, 임상적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며 치과 각 분야의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교육과정에서는 치주-보존-구강외과-임플란트보철 등 치과 각 분야의 통합적인 교육과 실습이 진행된다.
프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2년 전 부산예술대학 실용음악과 12학번 새내기로 입학해 화제가 됐던 정준우 원장(부산 사과나무치과·45세)이 2년 과정의 학업을 마치고 올해 졸업했다.정 원장은 단순 취미 차원을 넘어 진짜 ‘프로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불혹을 넘긴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화제가 됐었다.정 원장은 “배우고 나서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또 다시 배우고 잊어버리기를 여러 차례 반복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고 나이 차이가 20년 넘게 나는 젊은 학생들의 습득력과 실력 향상 속도를 보면서 좌절감도 느꼈지만 기타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전반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만족감도 컸다. 또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연도 하고 엠티도 가며 즐거운 추억들도 많이 쌓았다”고 밝혔다. 2년여의 대학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다고 생각했지만 그에게 프로의 세계는 아직도 멀기만 한 꿈처럼 느껴진다.때문에 그는 대학 졸업 후에도 현재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 원장은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꼭 제가 원하는 프로의 경지에 올라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못 다한 꿈을 이루기 위한 그의 도전은 오늘도 현재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특수법인 출범 10주년 및 경성치과의학교부속의원 90주년 기념식을 지난 14일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류인철 병원장을 비롯해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덴탈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병원과 협력한 노동조합 대표가 류인철 병원장에게 상생을 기념하는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다.또 제2대 병원장 장영일 명예교수와 제3대 병원장 김명진 교수 등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류인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새로운 10년의 재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며 “새로운 10년은 진정한 환자 중심의 병원, 세계적인 치과병원의 반열에서 더 나아가 세계 1등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 모두 하나가 돼 노력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승종·이하 운동본부)가 운동의 동력을 키울 새로운 슬로건을 공모하고, 본격적으로 대국민 자연치아아끼기 운동 홍보에 나선다. 지난 10월 20일 이승종 상임대표(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는 연희동 모처에서 인터뷰를 갖고 “80세에도 20대의 치아를 유지하자는 일본의 8020운동처럼 자연치아아끼기운동도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더 큰 동력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과 자연치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종 상임대표는 지난 5월 신임대표로 취임해 그동안 칼럼연재, 정기세미나 개최, 스티커 배포 등 열정적으로 운동을 이끌어 왔다. 이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결과, 국민 역시 자연치아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일본의 8020운동처럼 우리 운동본부도 대국민 운동을 통해 치과의사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후배들 역시 행복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게 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염두에 두는 일본의 8020운동은 1970년대부터 일본 치협 주도로 진행된 ‘일본판 자연치아아끼기운동’으로 일본의 구강 건강에 큰 역할을 했
치협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가 본격 가동돼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위원회는 지난 18일 대전 모처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현재 1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규모를 확대해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위원을 보강, 15~20여명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간사는 이성우 총무이사가 맡으며, 박영채 홍보이사도 위원으로 위촉돼 위원회의 활성화에 힘쓴다.또 4000여명의 모니터단을 구성해 치협의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모니터단 구성은 위원들 각자가 20여명의 인원을 구성하고 이들이 또한 10여명의 인원을 모집한다면 4000명도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다만 모니터단 구성에 대해서는 좀 더 효율적인 방안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복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 “모든 정책을 세우고 개발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가 여론수렴이다. 회원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이 제 공약이자 우리가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회원 생각이 중요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정책 수립에 오류가 없다. 여러 가지 치과계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김건일·이하 봉사회)가 지난 9일 KBS 신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방송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사회 여러 분야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 포상하고 홍보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국내 최대의 나눔 대상이다. 봉사회는 지난 2002년 노틀담복지관에서 시작된 장애인진료봉사를 시작으로 2009년 6월 협회건물에 장애인 진료센터를 설립해 지부소속 20명 내외의 회원들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봉사회는 그동안 800여명의 장애인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서울치대 23회 동기회(회장 변영남)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남해안 일대로 졸업 45주년을 기념해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미국에서 온 회원들을 비롯해 부부동반으로 33명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사진.서울치대 23회 출신 중에는 이기택 전 치협 회장을 비롯해 김건일 전 치협 대의원회의장, 백순지 전 서치회장 등이 치과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동기회 측은 “치과의사 생활 45년 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여생동안 남을 배려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함께 다짐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와 뮤지션. 얼핏 들어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일 모두를 ‘열정’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삶에 녹아내 ‘치과의사 뮤지션’이란 전문 타이틀을 단 이들이 있다.이들에게 있어 음악은 단순 취미 차원을 넘어선 삶의 일부다.“치과의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음악에 대한 열정이 평가 절하될 때 가장 속이 상하다. 음악은 내 삶의 일부”라는 이들의 음악 사랑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 # 가수 리안. 본명 백승엽 원장(서울탑치과)은 치과의사 뮤지션으로 익히 잘 알려진 인물이다.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펑크록 밴드 ‘이빨스’의 리더 겸 보컬로 활동하면서 여러 음반을 발표해 왔다. 또 솔로 활동을 통해 댄스, 발라드 등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서울치대 재학 당시 대학가요제도 나가고 기획사도 찾아다니며 전문 뮤지션을 꿈꿔오다 2005년 이빨스를 결성했고 이후 꾸준히 음반을 내며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졸라 리안’이란 이름으로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면서 느꼈던 참담한 마음을 담은 신곡 ‘2014 코리아’를 발표했다. # 황병기 원장(서원치과의원)은 지난 2006년 불혹을 넘긴 나이에 가수로 깜짝 데뷔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NP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 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김기영) 주최로 지난 9월 21일 107명 26개 팀이 나주 골드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동문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김기영 전남대 동창회장 및 내외빈의 시타를 시작으로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Gold, Lake, Valley, Hill 4개 코스에서 동문들의 친목과 단합 그리고 자선기금의 장을 마련했다.골프대회 결과 메달리스트에는 유성권(5기, 70타), 준우승 조규승(10기, 74타), 신페리오 우승 주제익(5기), 준우승 정무강(3기) 동문이 차지했다. 또 단체전 우승에는 10기(223타), 준우승 5기(235타), 다보기상 박제구(2기, 13개), 다파상 정준용(4기, 14개), 다버디상 박용완(20기, 2개), 행운상 황성호(7기), 특별상에 양규호 명예 교수, 신인상에 조지호(24기), 롱기상은 회원제 김현오(13기, 260mm) 대중제 홍우석(10기, 243mm), 니어상에 회원제 김진식(9기, 40cm) 대중제 오현(5기, 180cm) 동문이 차지했으며, 마지막으로 14명이 참가한 5기가 참가상을 받았다.골프대회 행사에 앞선 20일에는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치전원 동문들을 대표하는 각 기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지난 5일 의정부시 주최 ‘2014 의정부 희망페스티벌’에서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시행했다사진.이날 이동진료에서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치과,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한방과 등의 무료건강검진진이 진행됐다.이동진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랑의 교회 등에서 의료봉사팀이 참여해 총 15개 아시아 국가에서 온 약 150여 명의 이주노동자를 진료했다.
기지촌 여성들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미군에게 몸을 팔았다. 그러나 가족과 사회는 차가운 시선과 함께 그들을 손가락질했다. 시대의 아픔이기도 한 기지촌 여성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연극 무대를 통해 우리를 찾는다.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가 제17회 정기공연작 ‘일곱집매’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평일 8시, 토 3, 7시, 일 3시) 대학로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한다.이에 앞서 덴탈씨어터는 지난 8일 서초구 치과의사회관에서 시파티와 함께 공연을 무사히 마치길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 이사 등이 참석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일곱집매’는 평택의 한 미군 캠프 부근 기지촌에 살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한때 정부는 기지촌 여성들을 ‘달러벌이 역군’ 등으로 칭송해 부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국가는 그들에게 무관심해진다. 결국 기지촌 여성들은 외로운 삶을 살다가 하나 둘씩 소리 없이 사라진다. 작품은 필리핀에서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에 온 한 여성이 미군 클럽에서 일하며 한국 여성들이 떠난 그 빈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