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최근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대학원 측은 지난 8월 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라오까이성 스빤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이우철, 이승표, 한동헌 교수와 이찬주 씨 외 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사진. 다양한 의료지원활동이 진행된 가운데, 치의학대학원 봉사팀은 260여 명의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치질 교육 및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사업을 실시하고, 치과검진을 통해 실런트 치료 및 ART를 이용한 임시수복 치료 등을 수행했다.이 외에도 현지 생활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지역밀착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는데 특히 13~14세의 나이부터 결혼하는 스빤마을의 조혼 문화를 고려해 중학교 여학생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구강보건교육을 하는 것이 혼인 후 태어날 현지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관리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승표 교수는 “구강세균 발색제를 이용한 양치교육을 비롯해 현지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구강보건 실천방법 교육에 주력했다”며 “현지 여학생들이 한 가정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학회)가 몽골의 치과의사들에게 우리의 앞선 의술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치주학회는 몽골치주과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몽골 현지에서 몽골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치주치료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치주학회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와 서울을 오가며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최성호 부회장(연세치대)과 구 영 부회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신승윤 총무실행이사(경희대 치전원), 최동순 전공의(서울대치과병원)가 참여해 34명의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라이브 서저리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치주조직재생수술 및 치주성형술’을 주제로 예년보다 난이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며 수준을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몽골국립대학교 치과대학의 바야르치멕(Bayarchimeg) 교수와 오스카(Oska)교수가 처음으로 교육 연자로 참가해 몽골치주과학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워크숍을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구 영 부회장은 “4년 전 첫 워크숍 때는 치주탐침기조차 잘 모르던 몽골의 치과의사들이 이제는 진단, 비외과적 치주치료 뿐만 아니라 외과적 치주
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동경치대를 방문해 학생 상호교류를 갖는 등 양교의 친선을 다지고 돌아왔다.김기덕 학생부학장을 비롯한 연세치대 학생 9명은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동경치대를 방문해 동경치대 및 부속병원 견학, 동경치대 측에서 마련한 특강과 학생들 간의 상호 주제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경 시내 및 근교 투어를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연세치대는 동경치대와 197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1988년부터 학생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교대로 상대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연세치대 측은 “양교는 학생교류 뿐만 아니라 두 대학에서 개최하는 세미나 및 각 분야 정보교환 등 활발한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술, 학생 및 교수 상호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최근 마련했다. 병원 측은 어린이 그림동화 전문출판사 여원미디어(주)와 지난 8월 26일 ‘탄탄 어린이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탄탄 어린이 작은 도서관’은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독서 문화를 조성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설치됐다사진.특히 여원미디어(주)에서 책장 및 도서 일체를 기증, 소아치과 앞 환자 대기공간에 약 2200여 권의 다양한 아동 도서를 비치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대기시간 동안 자녀와 함께 독서가 가능하게 됐다.이날 열린 개관식은 류인철 병원장과 김동휘 회장을 비롯해 장기택 진료처장과 치과병원 및 여원미디어(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류인철 병원장은 개관식에 앞서 김동휘 여원미디어(주) 회장에게 도서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4세 자녀를 데리고 소아치과를 방문한 한 보호자는 “대기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재밌는 동화책을 읽을 수 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처음에는 아이가 치과병원을 무서워했는데 다소 누그러진 것 같다”며 “자녀와 함께 자연스럽게 책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자매대학인 일본 오우대학과의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오우대학 치과대학의 신야 야마자키 교수(치과마취과)를 비롯한 7명의 오우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경희대 치전원을 방문해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우치대 재학생들은 방한 기간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의 진료실 견학하는 한편, 경희대학교 캠퍼스 투어, 덴티움의 임플란트 공장과 RD 센터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또 신야 야마자키 교수와 박준봉 교수의 특강이 열리기도 했다. 박영국 원장은 “30년간 지속된 두 학교의 인연이 앞으로 더욱 돈독해 지길 바라며 그동안 진행되었던 동아리 간의 체육교류, 학생 간 학술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며 “치의학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두 대학이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 치전원은 지난 7월 26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의학 세부전공 탐방’이라는 주제로 오픈캠퍼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경남 창원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2,3학년 고등학생 43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의 종합진료실로 이동해
구강악안면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김형곤 연세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교편을 놓고 교정을 떠났다. 김형곤 교수는 1975년 연세치대를 졸업, 연세치대에서 치의학 박사를 취득하고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를 역임했다. 또 아시아 태평양 두개하악 장애학회 이사,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 등을 거쳤으며,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원장, 연세의료원 건강검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이 올해로 정년을 맞았다. 아주대 임치원은 지난 8월 23일 정 대학원장의 정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정 대학원장은 정년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장 보직을 계속 맡게 돼 앞으로 2년간 더 임치원을 이끌게 됐다.정 대학원장은 “임치원장을 연임하게 돼 정년퇴임이라기보다는 정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앞으로 더욱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는 우리 치과의사들 간의 갈등을 멈추고 스스로 더 권위를 갖고 외부 세력에 맞서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ICD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습니다.”이태수 회장은 “그동안은 우리 치과의사들이 묵묵히 풀만 뜯고 있는 사슴들이 아니었나 한다. 그러나 이제는 맹수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들소의 무리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치과계를 둘러싼 어려운 외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기존의 ICD는 학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미 괄목할 성과를 낸 치과의사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가능성이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려 한다”며 “이를 통해 치과계에 윤리적·학문적으로 유익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국제무대에서 더 인정받기 위해서 일본과 대만 등 주변국과의 교류도 더욱 확대하고 국제적인 활동에도 힘 쓰겠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아진 아이디어들을 바로 적용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회의 발전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ICD 워크숍이 지난 8월 23일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헌택 박사와 유양석·최욱환·김규문 고문, 이수구 자문위원 등을 포함해 40여명의 ICD 회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허영구 원장의 임상강의에 이어 정문환 원장이 ‘ICD, 세상의 리더가 되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정 원장은 “아이들에게 어떤 지구를 물려줄 것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구에게 어떤 아이들을 물려줄 것인지를 고민하는 형태로 관점을 바꿔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세상과 사물을 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분임 토의에서는 ICD의 발전 방향과 회원들의 활동에 힘을 불어넣을 동기부여방법, 재정확충 및 봉사활동 확대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ICD는 치과계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회를 확대해 오던 기존의 방법을 개혁해 치과계의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회원들을 보다 많이 받아들이는데 노력키로 했다. 또 국내 봉사활동의 확대는 물론, 외국 ICD 회와의 교류를 늘려가는데 힘쓰기로 했다
“의료산업화를 추진하되 의료의 공공성을 해치지 않게 절제된 상황에서 진행해야 합니다.”지난달 18일 취임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8월 27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시대적 상황이 의료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산업화도 이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의료산업화에 대한 전문가 집단이 보건복지부인 만큼 복지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의 의료정책을 기획, 집행하는 요직으로 ‘보건의료정책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자리다. 권 실장은 “우리 경제를 이끌었던 제조업이 한계 상황에 와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료의 산업화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는 왜 보건의료 산업을 하냐고 질타하지만, 이는 시대상황이 바뀌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의료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분야이므로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권 실장은 최근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의료계와 시민사회가 염려하는 의료민영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의료민영화 논란은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사실과 다르게 불필요하게 부풀려진
단국치대 동문으로 구성된 관현악단 ‘텐타모닉스’가 제31회 정기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오는 8월 30일(토) 서울 압구정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연주회에서는 치대교수, 학생, 동문들이 직접 Egmont 서곡, Bruch 바이올린 협주곡1번, 베토벤 교향곡3번 영웅 등 주옥같은 명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지난 10여년간 관현악단을 지도해 온 천안시립교향악단 violin 부수석 이동형 씨가 맡을 예정으로, 학생 및 졸업 동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연주회에서 선 보일 예정이다. 덴타모닉스는 단국치대 대표 동아리로서 여러 학교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 지휘자의 통솔아래 수준 높은 공연을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이어나가고 있다.덴타모닉스는 신승철 교수의 지도하에 지난 1984년부터 매년 가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현재 회장은 장영광 동문(11학번), 악장은 김희영 동문(11학번)이 맡고 있다. 덴타모닉스는 지난 31년 동안 졸업동문 180여명(현재 학생 60명), 단국치대 교수 6명 등을 배출했다. 일시는 오는 8월 30일(토)이며, 시간은 오후 7시. 장소는 서울 압구정동 장천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