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 이하 간무협)가 최남섭 협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치과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적정업무를 현실화 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사진. 지난 7월 23일 김현숙 간무협 회장은 최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간호조무사계에서 간호보조 인력에 업무 범위와 관련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면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치과계에서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협회장은 “보조인력 업무범위 문제는 이미 치과계에서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보조인력 업무범위 문제가 치과 개원환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안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치협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면담에서 최 협회장과 김 회장은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인들의 구강건강을 돌보고 돌아왔다사진.경북지부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후원 아래 의협, 한의협 등과 공동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군의과학연구소에서 지난 7월 22~25일까지 희망 나눔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치과를 포함한 8개 진료과목(내과, 외과, 신경외과 등)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료가 이뤄졌다. 특히 치과진료에는 경북지부의 안영두 부회장과 염도섭 총무이사 등이 참여해 300여명의 환자에게 발치, 치주치료 등을 진행했으며 치약, 칫솔 등을 1000여개씩 나눠줬다.
성인 돌출입 치아교정 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입안에 골격성 고정장치만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국제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국윤아 교수팀(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은 미국 세인트 루이스 대학의 Behrents·애리조나 대학의 박재현 교수와 함께 새롭게 개발한 골격성 고정장치인 MCPP(Modified C-Palatal Plate)를 활용한 비발치 교정치료법을 SCI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AJODO) 7월호에 소개했다.연구팀은 MCPP로 남자7명, 여자13명 총 20명의 상악 돌출입환자를 치료하고 3차원 콘빔 CT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상악 첫 번째 어금니가 후방으로 평균 3.3mm 효과적으로 이동했음을 증명했다. 국윤아 교수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치아 교정장치의 치료효과를 미국 대학과 공동으로 3차원 콘빔 CT로 분석한 연구는 세계 처음으로 교정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MCPP는 국 교수팀이 2011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교정치료 장치로, 입천장에 고정시켜 돌출된 앞니와 치근을 치아 뒤쪽으로 효과
부산 소비의 중심으로 유명한 부산진구 서면역 일대. 휘황찬란한 소비문화의 한복판에 ‘예술의 씨앗’을 심은 부부 치과의사가 있다. 이명호·임희숙(서면 목원치과의원)원장이다. 지난 5월 7일 부부 원장은 서면 영광도서 거리에 3층짜리 문화예술공간인 ‘소민아트센터’를 개관했다. 이명호 원장은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소에 관심이 많은 문화예술 분야의 일을 하면서 ‘시민들이 쉬어 가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이 원장의 설명대로 소민아트센터는 2층은 세련되게 정돈된 ‘카페 클레어’를 열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3층에는 120석의 ‘소민아트홀’과 갤러리를 갖춰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한다. 지난 7월 중순에는 부산의 작가 25명을 초청해 개관전 ‘오늘 그리고 내일의 확산’전을 진행했고, 18일에는 박종화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독주회를 열었다.특히 카페의 경우, 맛있는 빵의 비결을 전수받기 위해 경남일대의 소문난 베이커리를 동분서주한 결과물이다. 이 원장은 “좋은 문화만큼 중요한 것이 좋은 먹거리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수익은 별로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반응이 아주 좋다”고 전했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대국민 홍보차원에서 CBS 팟캐스트 ‘건강 솔까말’과 협약을 맺고 출연을 결정한 후 첫 녹음이 진행됐다. 최남섭 협회장과 이정욱 치협 홍보이사가 지난 30일 CBS 방송국에서 변춘애 전 방송위원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건강 솔까말’에 출연했다. 이번 팟캐스트 출연은 치과계 정책과 구강건강 정보 등을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국민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남섭 협회장은 “치협은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치의학 연구, 치과의료 정책 개발 연구, 회원 복지를 위한 사업 등을 하는 곳”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치협’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국민과 치과의사가 상생하고 치과의료 정의를 바로 세워나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또 최 협회장은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등 극단적인 이윤추구의 결과가 어떠했는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그 폐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번 회 녹음 분은 팟빵 홈페이지(http://www.podbbang.com/)에서 ‘건강 솔까말’을 검색해 들을 수 있다.
소서의 더위도 무색할 만큼 연세치대 봉사단의 봉사열정은 뜨거웠다.연세치대를 대표하는 진료봉사 단체인 해우회와 에셀이 지난달 제주도와 베트남을 찾아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을 돌보고 돌아왔다.해우회 회원 40여 명은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제주관광대학에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측과 함께 이뤄졌으며, 특히 해우회 초창기 멤버인 이승일 명예교수(연세치대 생리학교실)와 김형준 교수, 부경돈 원장, 양순봉 원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해우회는 진료기간 동안 농아인, 시각장애인, 정신지체장애인 등 의료 소외계층 3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치, 스케일링, 레진충전, 불소도포 등의 치료와 칫솔질 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 총 595건의 진료 건수를 기록했다.김형준 교수는 “이번 봉사는 자녀들도 함께 해 보람이 남다르다. 40여 년간 해우회를 거쳐간 선후배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헌신으로 참진료를 실천하는 봉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의료선교 단체인 에셀은 지난 7월 6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남부의 빈증성에서 하계해외진료봉사를 진행했다.백형선 교수를 포함해 38명이 참가한 이번 진료봉사에서 에셀은 5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이하 대여치)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과총)과 손잡고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 구강관리’ 프로그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대여치는 지난 5월부터 준비작업에 돌입, 지난 6월 28일 파주시 주람동산의 장애우를 시작으로 30일 행복한 사람들의 집, 7월 13, 15일에는 ‘고양 천사의 집’과 동산원에서 진료봉사를 시행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최영림 대여치 명예회장과 대여치 대외협력부(이사 황혜경)가 주도했으며, 큐레이캠과 큐레이 스캔 장비를 이용해 치태상황을 측정하고, 치아우식 활성도 검사기인 캐리뷰로 치아건강 상태를 검진해 객관적인 진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황혜경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봉사를 통해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의 개념보다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됐으며, 이런 작은 일들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기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여치는 오는 9월 14일과 18일 여과총과 함께 추가로 진료봉사할 예정이다.
치협과 의료정책방송(KDS)이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7월 24일 협회장실에서 최종인 KDS 대표와 만나 환담했다사진. 최종인 대표는 “현재 KDS 방송은 ‘보도기능’과 ‘병원 홍보 송출 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치의신보와 연계해 덴탈뉴스 편성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자막이나 영상을 통해 병원이 자체적으로 홍보에 나설 수 있도록 방송을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최납섭 협회장은 “KDS 방송이 치과의사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방송이 돼야 의미 있는 것”이라며 “KDS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치과 공포를 해소하고 치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치협과 KDS 방송이 상생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을 강조했다. 의료정책방송(KDS)은 서울·경기 지역 1000개 이상의 치과병원 대기실에 방영되는 의료전문방송이다.
광주지부(박정열 회장)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을 관내 구청에 기탁했다.지부 측은 지난 7월 22일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백미 30포를 광주 광산구청(청장 민형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사진.이번에 기부한 쌀은 광주지부 제69회 치아의날 구강보건상 시상식 당시 축하기념품으로 들어온 것으로, 지부 측은 광산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를 전달하고자 이번에 광산구청에 기탁했다. 광산구청은 기부 받은 백미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 등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열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돼 작게나마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혹시라도 외롭게 보낼 이들에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니 정말 어려운 이웃에게 잘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민형배 청장은 “우리 광산구청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대해 모두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부 제공
올해에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과 치과대학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흥중) 주관으로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어린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층 안면기형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시행한다. 오는 8월 8일까지 접수신청을 받아 교정 치료 및 무료수술, 쁘띠성형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술 대상자 선정은 광주·전남 지역의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은 조선치대 교육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1994년부터 경제사정이 곤란해 방치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구순열 및 구개파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시행해왔다. 문의 : 062-230-6869
이인우 원장(김천 웨스트우드치과)이 국내 거주하는 치과의사 가운데 최초로 지난 5월 미국 구강치과임플란트위원회(ABOI) 전문의(Diplomate)를 취득했다. ABOI 전문의 자격은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한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을 모두 통과해야만 주어진다. 이 원장은 “ABOI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면서 모든 시험을 영어로 치러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몇 년여의 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