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신임회장에 정상철 동문(42회)이 올랐다. 동창회는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정상철 동문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안창영(32회), 박준우(37회), 이혜자(37회) 동문이 선출됐다. 또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은 양정강(16회)·고재승(21회)·김성열(21회) 동문이 수상했다.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양정강 동문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소아치과 M.S 이학석사를 취득하고,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국제로타리3850지구·마포로타리클럽 회장, APDF 부회장,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 동문은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어울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고재승 동문은 서울치대 학장,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장, 대한민국학술원 제4분과 회장 등을 역임하고 녹조근정훈장,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 동문은 “사명감·열정·집념으로 최선을 다한 세월이었다.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김성열 동문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개원의로 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생 및 교수진이 즐겁고 유쾌하게 신입생들을 맞았다. 2023학년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길 떠나기 행사’가 지난 11일~12일 양일 간 전북 완주 청정인성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의예과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 및 교수진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 본과 2학년 대표단과 신입생들은 생소한 초반의 분위기였지만,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갖고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한 교수들의 환영사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의 격려사와 금일봉 전달식이 있었다. 이유미 학장은 “코로나 이후 모처럼 재학생들이 단합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뜻 깊다. 또 후배들을 위해 애써 준 총동창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원광치대는 수준 높은 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춘호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장은 “앞으로도 후배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은희 원장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일본 Tsurumi University 치대 교정과 수련 및 치의학 박사 ·대한치과교정학회(KAO) 정회원, 인정의, 전문의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정회원, 국제이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국제이사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회장 ·바른해치과의원 원장
지난 3월 14일 스산한 기운이 감돌더니 비보가 날아왔다. 함 각(咸珏) 선생님이 선종하셨다는 소식이었다.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咸錫泰) 선생님의 유일한 혈육이었다. 이제 그 끈마저 끊어져 버렸다니 애통할 뿐이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활짝 웃는 영정사진 속 모습이 나를 반기며 위로해 주는듯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한 달 전 통화했을 때만 해도 건강이 괜찮다고, 봄이 되면 한번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이렇게 가시다니 정말 섭섭했다. 빈소 주위를 둘러보니 박태근 협회장, 변웅래 강원지부장, 이해준 대한치과의사학회장, 진보형 치의학박물관장, 권 훈 대한치과의사학회 부회장 등 조화가 눈에 들어왔다. 서울시 치과의사회에서 보낸 조화가 눈에 띄지 않아 섭섭했다. 함석태 선생님이 만든 한성치과의사회를 서울시 치과의사회 연원으로 삼지 않았던가. 선생님에 대한 예우가 말이 아니다. 함 각 선생은 80세 되던 해에 나와 만나 할아버지인 함석태 선생에 대한 소중한 얘기를 많이 들려주셨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좌담회도 가졌고, 함석태 흉상 제막식도 함께했다. 또 개인적으로도 몇 번 만나 함석태 선생님과 가족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려주셨던 분이다. 함 각 선생의
2023년, 대한민국은 인구의 양적/질적 구조의 동시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방쇠퇴와 인구의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통계청의 월별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2022년 8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전국 226곳 기초자치단체의 절반 수준인 116곳(51.3%)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업, 단순제조업, 탄광업 지역은 1970년대 이후로 지속적으로 쇠퇴되어 왔습니다. 2020년과 대비하여 2022년 3월 기준 신규 소멸위험에 진입한 기초자치단체는 11곳이며, 통영시, 군산시 등의 제조업 쇠퇴 지역 및 동두천시, 포천시 같은 수도권 외곽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림). 서울에서도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문닫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고, 40년 역사의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도 올해 폐교되었습니다. 물론 경제-산업-사회구조의 변화, 교통수단의 발달, 기술발달 및 국가적 도시화 추세에 따라 세계의 지방들은 성장과 쇠퇴의 과정을 거칩니다. 한국의 지방쇠퇴 현상 역시 도시발달과정에서 수반되는 변화로, 최근 새롭게 대두된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거시적 경제 여건 변화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저출산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노령화
타이밍이란 단어를 영어에서도 많이 쓰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옥스퍼드 영한사전에서 타이밍의 뜻은 1. 시기 선택, 시기, 2. 행동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도록 속도를 맞추는 적기를 선택하는 기술로 해석되어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1. 동작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순간 또는 그 순간을 위하여 동작의 속도를 맞춤, 2. 주변의 상황을 보아 좋은 시기를 결정함 또는 그 시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고 하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겠지만, 타이밍이라는 단어 자체가 영어임에도 영어권에서 그러한 표현을 잘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간의 애매함은 언제든지 경험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떤 때에는 너무 기다려서 문제가 되기도 하고, 어느 날에는 너무 성급한 것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남녀간의 사랑도 나의 시간과 상대방의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그저 짝사랑으로 지나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타이밍이다.” “인생은 타이밍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는 이러한 시행착오들을 수없이 겪지만, 경험해본다고 모든 것을 학습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전 세계 임상가 및 바이어들과 만나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켰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IDS 2023’에서 독일 쾰른 4홀, 10개 부스(D-78, E-79) 구역에 참가한 푸르고는 반투명의 재질로 내부가 보일 듯 말 듯 한 부스를 선보여 동양적이면서도 국제적 디자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푸르고는 대표제품인 ‘The Graft’로 세계 50여 개국 수출허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미 유럽 시장에서 10년가량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푸르고는 술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술자들이 어떤 상황에서든 예지성이 있는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취지의 슬로건 ‘Clinical Freedom’을 부스 전면에 내걸었다. 제품의 우수한 친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영역이 마련됐고,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의원)은 본인이 사용했던 푸르고 제품의 증례를 기반으로 검증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부스에는 우수 연자들의 차별화된 증례를 담아낸 장기임상 증례집과 현재까지 출간한 논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QR북까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지류 안내문이 비치됐다. 부스에서는 The Graft를 필두로, 콜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 임치원)이 개원 20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되돌아본다. 이대 임치원이 오는 4월 2일 이대서울병원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대주제는 ‘Retouch the Oral Rehabilitation with Natural teeth’이며, 프로그램은 치의학 세션과 구강보건학 세션으로 구분 진행된다. 이대 임치원 내에는 임상구강보건학과가 있으며, 2020년에는 치기공학 전공이 신설됐다. 치의학 세션에서는 ‘자연치아의 소중함’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총 8명의 연자가 연단에 선다. 오전에는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 ‘자연 치아 살리는 다양한 방법’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의 ‘현대적 의미의 치근절제술 ▲김헌영 교수(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자연치아살리기, 어디까지 해봤니—자가치아이식술의 적용과 예후’ ▲박정현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턱관절질환의 치료’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최성호 원장(연세남대문치과)의 ‘정말 쉽게 설명해드리는 내일부터 도움이 되는 보험청구 3가지’ ▲김동현 원장(김동현소아치과)의 ‘유치 치수치료 없이 이렇게 해결해봐요’ ▲전
푸르고바이오로직스가 5회 연속으로 진행하는 골이식·골재생 특화 세미나 ‘5 Matrix’가 참석자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18일 판교 사옥에서 ‘5 Matrix’ 세미나 3회차를 진행했다. ‘5 Matrix’ 세미나는 총 5회차로 구성되며, 오는 4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각기 다른 연자가 각기 다른 주제로 강의 및 핸즈온 실습을 진행한다. 3회차 세미나를 이끈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과 유정훈 원장(서울동민치과)은 ‘Implant 주변의 Biologic Width 변연의 문제, 작지만 큰 경계’라는 소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민 원장과 유 원장은 Biologic width이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이들은 FGG와 CTG의 이론적 방법을 설명한 후, 돼지뼈를 이용해 생동감 있는 실습을 진행하고, 이어 Gingivectomy와 Root Coverage 등 임상에서 꼭 필요한 치주 수술 테크닉을 단계별로 자세히 보여줬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도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전반적인 치주 술식을 모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3월 20일 ‘세계 구강 건강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을 맞아 국제 사회에 구강 질환에 대한 대응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촉구했다. 또 올 9월에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연합(UN) 보편적 의료 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고위급 회담(High Level Meeting, HLM)에 구강 건강을 통합시키는 안건도 포함토록 요구했다. HLM은 2019년에 열린 첫 회담에 이어 UHC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영역을 파악할 기회를 국가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구강 질환은 세계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만연한 질환이며, 약 35억 명이 충치, 중증 잇몸 질환, 치아 손실, 구강암으로 고통받고 있다. 구강 질환 환자의 수는 5대 주요 비전염성 질환(심혈관 질환, 당뇨병, 만성 호흡기 질환, 암, 정신 질환)의 환자 수를 합한 것보다 약 10억 명이나 더 많다. 이에 최근 수년간 세계적인 차원에서 구강 질환에 대한 대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세계 각국은 WHO의 획기적인 구강 건강 결의안을 지지했고, 올해
오랄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닥스메디가 구강에서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폴리스는 항균작용 이외에 항산화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신제품 ‘닥스메디 그린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구강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 형식의 제품으로, 브라질 정부의 S.I.F 인증을 받은 100%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그린 프로폴리스는 아마존이 있는 브라질 중 미나스 제라이스라는 해발 800m 이상의 고원 지대에서만 생산되는 그린 프로폴리스로 미황색의 녹색이며, 브라질산 그린 프로폴리스에는 프로폴리스의 지표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닥스메디 그린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한 병에 총 90mg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됐고, 부원료인 블루베리를 첨가해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아 있어 사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이다. 1일 6회 분사량으로 3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으며, 총 180회 분사량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제조됐으며, 유화제나 첨가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수용성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