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바(cadaver) 실습으로 구강 및 인접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고 여러 가지 골이식 테크닉을 익힐 수 있는 워크숍이 열렸다.한국심는치아연구회(회장 이건영)가 지난 2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서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해부학 실습용 사체를 이용해 임플란트 즉시 식립 및 골이식 테크닉 등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치과의사 2명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재현 한국맥시코스 디렉터는 “카데바 실습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기 전에 회원들이 최종적으로 외과적 술기를 점검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맥시코스는 임상 진료프로그램의 전 단계로서 이론 강좌, 모델 실습, 라이브 서저리 참관, 카데바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한국맥시코스 세미나실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가 열려 회원 간 모임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건영 회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이래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어떻게 이뤄나갈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가을쯤에는 보험 관련 강의나 학술대회를 개최해 회원들 간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박주미 교수(전북대 치전원 치과보철과)가 전북대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됐다. 박 신임 병원장은 지난 14일 치과병원 지하1층 연송홀에서 열린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서봉직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박주미 신임 병원장에 대한 소개와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박주미 신임 병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 7월 17일까지 2년간 전북대 치과병원을 이끌어가게 된다.박 병원장은 1986년에 전북치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병원에서 치과 인턴, 치과보철과 레지던트를 수료했으며, 미국 플로리다대 방문교수, 미국 인디애나대 방문교수 등을 거쳤다. 전북대 여교수협회 회장, 전북대 교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이사,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인/터/뷰 박주미 신임 병원장 “인증평가·독립법인화 철저 준비”“1979년 설립 이래 35년 동안 성장해온 전북대 치과병원이 자긍심 넘치는 성숙한 ‘성년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4일 전북대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으로 취임한 박주미 병원장은 이 같은 각오를 다지며 “환자와 교직원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아와 치주조직 재생연구센터(센터장 김은철·이하 MRC)’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제1회 임상과학자를 위한 Biomedical workshop’을 개최했다사진. 워크숍에서는 임상 분야에서 연구하는 임상 펠로우 및 임상교수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포 실험 및 분석 기법(Cell proliferation assay, cell migration assay, PCR, Western blotting 등)에 대한 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김은철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임상 연구자가 다양한 임상 및 기초 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본 테크닉을 익히고 실험 전 과정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매년 MRC 주관으로 임상 과학자를 위한 기초연구방법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Confocal microscope 분석, 조직 슬라이드 제작 및 현미경 관찰, FACS 등 임상의에게 생소할 수 있는 실험기법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양수남·KAO)의 미국 임플란트 학회(Academy of Osseointegration·이하 AO) 국제 세션 준비가 한창이다. KAO가 내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예정인 제30회 AO 학회에서 4시간의 한국 세션을 주관할 예정인 가운데, 조셉 기안 그라소(Joseph Gian-Grasso) AO 회장이 이를 점검 차 오는 가을 방한할 계획이다. 조셉 기안 그라소 회장은 방한기간 임플란트 관련 학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KAO가 준비 중인 2015 AO 한국 세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KAO는 2015 AO 한국 세션 준비위원장을 맡은 정필훈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주도 아래 학술프로그램을 구성 중이며, 임플란트 관련 학회 추천을 받아 이종호, 이부규, 이양진, 허영구, 김선종, 김은석, 김성태 등 공직과 개원가를 망라하는 7명의 연자를 선발했다. 조셉 기안 그라소 회장은 방한 기간 이러한 KAO의 준비현황을 점검한다. KAO는 2013 년 3 월 플로리다주 탐파에서 열렸던 제28차 AO학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독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등과 함께 한국이 주관하는 국제 세션에 대해 논의했으며,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비대위)가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한 소수정예 전문의안을 사수할 것을 치협에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가 치과전문의제도 개선에 대해 원만한 해결책을 치과계가 합의해 도출하기를 지속적으로 바랬으나 진전이 없어 유감이라고 하지만, 치과계는 지난 1년여간 대의원총회 산하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개선방안 특별위가 경과조치를 포함한 여러 가지 전문의제도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고, 이를 치과계의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에서 소수전문의제 강화안을 채택한 것”이라며 “더 이상 무슨 합의가 필요하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비대위는 또 “교정과 임의수련자 등이 주축이 된 ‘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관련단체 연합’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경과조치를 요구하며 집회를 개최한 것은 국민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치과계의 합의를 무시하고 집단 이기주의의 표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은 온 치과계가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라고 비난했다.
이화임플란트 고급연수회(이하 고급연수회)가 강의·실습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주최로 열린 이번 고급연수회 강의·실습에서는 ▲구강외과의 상악동골이식술 ▲치주과의 연조직 실습 ▲보철과의 인상 및 디지털·스캐너 등에 대한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사진. 김선종 교수는 “임플란트 연수교육은 연수생의 요구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격년으로 기초·고급 프로그램을 번갈아가며 열고 있다”며 “내년 6월 연수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는 매년 6월 말 임플란트 연수회를 열고 있으며 11월 말에는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개최해 임플란트 임상교육과 연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치대 교정학교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교실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치과 교정학계를 선도할 수 있는 후배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원광치대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이경환·이하 동문회)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동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 1억3000여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동문회는 지난 6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창립 30주년 학술발표 및 기념행사(준비위원장 전인섭)를 갖고 모금한 기금을 교실에 기탁했다사진. 이 기금은 교실이 진행하는 연구 및 재학생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원광치대 교정학교실은 지난 1984년 창립 돼 김상철 교수가 부임한 이래 부정교합치료를 통한 구강보건 향상과 연구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해 왔다. 교실은 1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동문회를 통해 정기적인 증례발표회와 동문 골프대회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번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교실이 배출한 국윤아 교수(서울성모병원 교정과)의 ‘Clinical application of corticotomy assisted orthodontic treatment’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12년 동안 발간을 중단했던 회보를 재창간하며 회원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전남지부는 최근 지부소식지 ‘이사랑 Story’를 창간했다. ‘이사랑 Story’에는 전남지부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임상기고에서부터 여행기, 시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실었다. 비오는 날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삶은 어렵지 않다는 호기를 부려보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유상훈 원장(여수 유상훈치과의원)의 시 ‘막걸리 부르스’를 시작으로 강재석 원장(목포 예닮치과병원)의 ‘심미적인 전치부 임플란트를 위한 Socket Shield Technique’ 임상기고가 실렸다. 또 박재만 원장(나주 튼튼치과의원)이 ‘맛과 멋의 고장 나주로 오세요’라는 기행문을 통해 남도의 정취를 그리고 있다. 박태식 원장(신안 압해치과의원)은 보성 주암담과 녹차밭의 멋있는 풍경을 포토 에세이로 실었다. 이 밖에 윤헌식 전남지부 보험이사가 최근 치과계의 핫이슈인 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개하는 란을 꾸몄으며, 지부 주요회무 보고와 회원들의 동정도 실었다. 전남지부 회보는 90년대에 10호까지 ‘전남치의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다 1999년 ‘남도치원’으로 이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하 병원)이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치과의료 전산화 표준화체계를 본격적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병원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OCS-EMR 통합/진료/간호/진료지원)를 전산·자동화하는 병원시스템을 비롯해 일반관리 업무(인사, 회계, 구매 등), 유지보수를 위한 표준화 등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치과병원의 특성에 맞춰 교정, 임플란트, 미용 등 장기적인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예약과 수납, 관리시스템을 구현하고 치식단위로 기록, 처치, 수술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토록 구축됐다. 이에 따라 진료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진료절차의 간소화, 진료의 정확성 등 환자의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병원 측은 “35년의 긴 역사를 가진 조선대치과병원이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문서의 전자화,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계 등을 구현하며 스마트 진료시대를 열어가는 진정한 디지털 병원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
한국 치의학자의 구강악안면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가 세계무대에서 유수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주영 미국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원이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2014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젊은 치의학자에게 주는 최고영예의 상인 IADR Unilever Hatton Awards(시니어 기초 치의학 부문)를 수상했다. 박주영 연구원은 ‘Identification of genetic basis for cervical Lymphadenopathy(경부 임파절 병변 및 구강악안면 임파구 발달 분화에 대한 유전학 및 분자생물학적 고찰)’이란 주제의 논문으로 전 세계 61명의 대표들과 경쟁을 펼쳐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박 연구원은 상금 1600달러와 함께 다음 IADR 국제미팅에 초청 받았다.박 연구원의 이번 수상은 IADR 한국지부에서의 최초 수상으로 한국의 젊은 치의학자가 관련 분야 연구의 국제적인 중심에 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박 연구원 외에도 올해 IADR 총회에서는 한국의 젊은 예비 치의학자들이 눈에 띄었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플로리다대학에 재
조영단 전공의(서울대치과병원)가 국내 치과의사로는 최초로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참석했다.서울대치과병원 측은 조 전공의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독일 남부의 린다우에서 열린 ‘제64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1951년부터 독일 린다우에서 ‘Educate, Inspire, Connect(교육, 감화, 소통)’를 모토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젊은 연구자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해당 분야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는 3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매년 초청하고 있다. 올해는 생리의학분야를 주제로 개최돼 지난 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랜디 세크먼 교수(미국)를 비롯한 역대 수상자 37명과 80개국에서 선발된 600여명의 젊은 과학자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조영단 전공의 등 3인이 초청을 받았다. 조영단 전공의는 국내 최초의 석박사 복합학위과정(DDS-Ph.D) 출신으로, 분자유전학 박사학위(지도교수 류현모)를 취득한 후 현재는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에서 전문의과정(지도교수 구 영)을 밟고 있다. 치과의사로서는 최초로 한국대표로 선발됐으며, 600여명의 젊은 과학자중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