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진료봉사를 통해 남북한 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는 남북구강보건협의회(실무위원장 김소현·이하 남구협)가 최근 개성 공단 봉사진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남구협은 6월 진료 계획에 따라 지난 18일과 19일 양일 간 개성 공단을 방문,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 등에서 치과의료 봉사 일정을 진행했다.특히 최남섭 협회장이 동행한 이번 봉사에서는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 내 치과진료실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이동치과진료차량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건물로 이동, 스케일링과 레진충전, 구강검진 등을 담당하는 이원화된 형태로 진료의 효율성 및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양일간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최남섭 협회장, 김소현 남구협 실무위원장(치협 대외협력이사), 최치원 개성구강보건의료사업단 공동단장(치협 공보이사)을 비롯해 이재윤 원장(서울지부 공보이사), 정명호 원장(뉴페이스치과병원) 등 치과의사와 배현숙 교수(남서울대), 김창숙 교수(울산과학대), 남하정 치과위생사(프라임치과의원), 김정희 치과위생사(이든치과의원) 등 모두 9명의 의료진이 총 65명의 남측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레진충전, 구강검진 등을 실시했다.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임플란트 센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회장 서봉직)가 지난 13~14일 양일간 전북 진안 홍삼스파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거점국립대병원의 발전과 공공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사진. 협의회는 지난 2012년 8월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치과병원(가나다순) 등 지역 거점병원이 모여 결성된 이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모든 지역민에 대한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 및 창의적 연구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워크숍에서는 서봉직 회장이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 약사’를 주제로, 서조영 병원장(경북대 치과병원)이 ‘국립대치과병원의 당위성과 진행과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재형 병원장(전남대 치과병원)이 ‘국립대 치과병원의 공공의료사업’이라는 주제로, 박수병 병원장(부산대 치과병원)은 ‘국립대 치과병원의 역할 달성을 위한 병원 운영’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발표를 했다
동양화가이자 안성모 치협 명예회장 부인 천예숙 작가가 오는 29일까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기념홀에서 ‘JESUS’(예수)라는 제목의 개인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파피루스(Papyrus)에 장미와 십자가를 형상화해 그린 3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파피루스는 이집트에서 생산되는 식물을 재료로 만든 종이로, 고대 양피지와 함께 성경을 기록한 종이로 알려져 있다.천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사랑’이다. 우리가 삶 속에서 희생하고 사랑하면 세상이 사랑으로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을 최초로 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 프랑스 치과의사 피에르 포샤르의 ‘치과의사’가 2014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학술원은 지난 2일 ‘치과의사’를 비롯해 300종의 학술도서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는 18세기 프랑스의 치과의사 피에르 포샤르가 자신의 치료법과 임상 사례에 대해서 정리한 책으로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이병태)가 주도해 번역작업을 해 출판했다.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치아의 구조, 기원, 발생 등에서부터 치아를 보존하는 섭생과 원리, 잇몸 궤양 치료법, 우식의 종류와 원인, 발치 기구 등에 대해서 다룬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 시도됐던 시술들, 가령 발치한 치아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한 사례나 틀니용 황소 다리뼈를 표백하는 법 등도 구체적으로 서술된다는 점이다.이병태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은 “피에르 포샤르는 일찍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선각자”라며 “지금봐도 손색이 없는 내용과 그림이 매우 사실적으로 기술돼 있다. 우수도서로 선정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책이므로 일독을 권한다”라고 말했다.번역작업은 강명신, 김백일, 김혜영, 김희진, 박용덕, 박호원, 이주연 교수와 조영수
“대여치는 새로운 원년을 맞아 치협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협회와 상생하는 길을 걷도록 하겠다.”지난 16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 이하 대여치)가 서울 옥인동 선인재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회무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지나 회장은 “치협에 들어가보니 우리가 협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협회 역시 우리의 반려자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생하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허윤희 수석부회장은 “여성부회장이 신설되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여성비율이 낮다. 임명직에도 여성 치의가 임명되는 등 처우가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여치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11월 8일 학술대회 개최 ▲대여치 소식지 개편 ▲새내기 여치와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동산원, 안양정심학교, 해외봉사 ▲중국 여자치과의사회 친선교류 및 세미나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구강관리 등의 안을 발표했다.한편, 대여치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지나 회장과 임원을 비롯, 각 지부장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떼제베 골프텔에서 임원 연수회를 갖
박용덕 경희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지정한 ‘올해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용덕 교수가 저술한 ‘Analysis of parabens in dentifrices and the oral cavity’ 논문이 국내 및 세계 생물학자들의 많은 추천을 받아, 박 교수가 BRIC이 지정하는 한빛사로 선정됐다. 박 교수의 논문은 치약 또는 구강세정제에 방부제 성분으로 첨가되는 파라벤의 양치 후 구강 내 잔존 정도를 연구한 것이다. 박 교수는 시중의 치약 13종과 구강세정제 5개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양치 후 구강 내 메틸·부틸·N-부틸 파라벤의 최고 농도는 각각 1.86, 1.42, 1.87 mg/g이었다. 이러한 파라벤 잔류는 몇 번의 헹구는 과정을 거친 뒤에도 계속됐다. 박 교수는 “치약으로 섭취되는 파라벤의 양이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체내에 축적돼 향후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며 “치약에 파라벤 사용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라벤은 정식 명칭은 ‘파라하이드록시벤조산 에스터’로 치약과 화장품, 세치제 등의 방부제로 사용된다. 재료값이 저렴하고 인체에 해를 주
전남대 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최근 수채화 작가 초대전과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통해 환자에게 다가가는 치과병원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오는 30일까지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을 위한 ‘6월 수채화 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서양화가 염순영 작가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를 주제로 총 1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병원 환자 및 지역민들에게 감동과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수채화 작품을 선사하고 있다.아울러 전남대 치과병원은 환자 중심의 다가가는 병원을 만들고자 지난 5월 가정을 달을 맞이해 가족사진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치과병원에 3대 가족이 방문해 치과병원 원내 또는 옥외 정원의 배경으로 가족사랑 주제를 담는 가족사진콘테스트가 지난 5월 한달간 지속됐다. 많은 참가자의 응모 사진 가운데 강민화 씨가 응모한 가족사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 돼 지난 12일 박홍주 진료부장이 푸짐한 상품권과 함께 구강용품세트를 수여했다.우수작에 서효정 씨, 장려상에 최윤이 씨가 뽑혀 상품권과 구강용품세트를 수여했고 참가자들 모두에게 구강용품세트를 전달했다.김재형
에스플란트치과병원(대표원장 이정택)이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개원 6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 양일 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포레스트 힐링 워크샵’을 진행했다사진.이번 워크샵에는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통음식박물관 견학 ▲숲길 트레킹 ▲플라잉짚 어드벤처 ▲양떼목장 체험 ▲숲 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이 라오스 치과계와 라오스 국민들의 구강보건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대학원 측은 라오스치과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5월 15일과 16일 양일 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국제치과컨퍼런스-The 5th General Congress and International Dental Conference on Promoting for Better Oral Health of Lao People’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라오스 국민의 치과의료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특히 백대일 교수(예방치학교실)가 ‘Systematic Monitoring and Evaluation System of SMART Dental Program’, 홍성두 교수(구강병리학교실)가 ‘Common Cysts in Oral Region’, 박희경 교수(구강내과학교실)가 ‘Common Oral Lesions in Dental Clinic’을 연제로 특강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행사는 지난 2007년 백대일 교수가 라오스 소금불소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는 라오스 치과의료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윤정호 인하대병원 치주과 교수의 조직재생 관련 논문이 유명 의학전문사이트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윤 교수가 SCI 등재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Part A(IF=4.065)’에 게재한 ‘골형성 유도 단백질을 분비하는 인간치주인대유래줄기세포에 의한 조직재생에 관한 연구논문’이 지난 1일 의학사이트 ‘Genetic Engineering Biotechnology News’와 ‘the Mary Ann Liebert, Inc.’에서 ‘Open Paper of the Day’로 선정됐다.해당 논문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주입법으로 골 재생에 직접 관여하는 단백질인 골형성 유도 단백질(BMP2)을 분비하는 인간치주인대유래줄기세포(hPDLSC)를 제작, 유의하게 증진된 신생골 형성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다.윤정호 교수는 “관련연구는 발거 후 버려질 치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해 부가적인 수술이나 경제적 부담 등에 대한 염려가 낮으며, 이식된 세포가 지속적으로 저용량의 골형성 유도 단백질을 유리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고용량의 단백질 적용이 필요 없다”며 “줄기세포의 추가적인 조직재생능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연구가 골 결손부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학회)가 일본의 치주학계의 현황을 둘러보고 돌아왔다.치주학회 임원진은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일본 기후현에서 개최된 제57회 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박준봉 고문과 이영규 회장, 최성호·구 영 부회장, 허 익 총무이사, 이재목 학술이사, 김수환 재무이사, 계승범 국제이사, 김영성 학술실행이사 등 19명의 임원 및 회원이 참석해 일본의 현황을 자세히 살폈다. 치주학회 임원진은 방문기간 중 아사히대학교 치과대학을 방문해 교육시설과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아사히 치대는 로봇강국 일본답게 임상 전 단계 실습을 위해 말도 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마네킹을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학술대회 중 International oral session에서는 연세대의 임현창 임상연구 조교수, 서울아산병원의 손정헌 전공의, 서울대의 김정훈 임상강사, 경희대의 박정수 연구원 등이 탁월한 영어 실력과 좋은 강의 내용으로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영규 회장이 직접 ‘Prognosis of periodontally-treated teeth’란 연제로 1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해 주최 측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