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 원내생 치과병원 등원식을 개최하고, 재학생 미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 지난 2일 경희치대 강의실에서 원내생 치과병원 등원식 및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등원식은 본과 3학년이 되면서 이론 교육과 함께 치과병원 내에서 임상 교육을 받고 실제 환자 진료를 진행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날 등원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정종혁 치과대학장 등 다수 주요 관계자와 본과 3·4학년 학생들이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이제는 진료실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경험하려는 능동적 자세를 가지고 생활하기 바란다. 예전처럼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실에서 교수, 선후배, 환자와 마주치면서 생활하게 되므로,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원내생 생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치대를 졸업하면 대부분 치과 진료에 전념하는 임상의가 되겠지만 이외에도 기초의학자나 의학 행정가 등 다양한 진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적성과 사회적 기여를 고려해 진로를 준비하는 원내생이 되길 바란다”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천 선수촌 내 치과 진료실이 개설된 가운데 향후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4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에서 ‘치과 진료실 개소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 진료실 개소는 올해 성년을 맞은 스포츠치의학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인 계획 수립·활성화 노력을 이어온 성과다. ‘장애 체육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개소를 축하하는 리본 커팅식과 함께 감사패·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진료실 내 마련된 시설·장비를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스포츠치의학회 측은 이번 진료실 개설과 관련, 체육을 통해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치과 진료실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장애인 체육인들의 부상 방지와 예방 및 치료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도약·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일이
김희은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실장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 국민권익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의 날’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정부의 반부패·청렴 및 국민권익보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자 지정한 날로, 조선 시대 신문고 설치일인 2월 27일에 맞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실장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및 공로자를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의 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실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공의료기관 전국 1위를 획득하는 등 병원 내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실장은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이 아닌 서울대치과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반부패·청렴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갖고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패방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치대가 최근 서울 서대문구와 손잡고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 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과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주민 구강건강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이상 서로 협력, 구강교실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에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해왔던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다시 대면 교육의 형태로 실시하게 됐다. 대면 교육이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도 두 기관은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온라인 형태로 꾸준히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대면으로 정량광형광기술 기반의 큐레이캠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는 ‘입속탐험 체험교실’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강관리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위상차 현미경 및 큐레이캠을 활용한 구강 내 치면세균막 관찰을 중점으로 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교육 프로그램은 큐레이캠 장비를 이용해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부위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의 공백기를 딛고 3년만에 오프라인 정기총회를 재개한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는 오는 3월 25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신입회원 환영회, 교양 강의, 사진 및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채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특히 강연에는 정선아 동문(위드치과의원 원장)이 나서 ‘공감을 하고 싶을 땐 이렇게^^’를 주제로 참석자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는 “이번 정기총회는 3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라며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협 치과의사 국가시험 연구소(이하 치의 국시 연구소)가 성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의 국시 연구소는 지난 10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치의 국시 연구소, 각 대학,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대한치의학회 관계자 및 유관 단체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 행사로 치러졌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그간 국시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대상으로 공로패·감사패를 증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으며,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공로패는 김관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에게 주어졌으며, 감사패는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워 교수와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에게 주어졌다. 위촉장은 박병건 위원이 대표로 수여 받았다. 특히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대한치의학회와 MOU를 체결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양 단체는 이번 MOU를 통해 교육·과학 연구에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 이해관계가 있는 분야의 공동연구 사업 ▲학술지 및 보고서의 교환 ▲혁신적인 교수법 및 강좌 설계에 대한 경험 공유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 임치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동문의 밤·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대 임치원은 오는 4월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대 임치원은 지난 2003년 설립 이래로 여성 전문인의 임상능력 함양 및 연구능력 확충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사과정은 이대 대학원 의학과와 연계하고 있다. 특히 이대 임치원은 지난 2011년에는 임상구강보건학과 내 치위생과 석사과정을, 2020년에는 치기공학 전공을 신설하는 등 치과계 여성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대 임치원은 4월 2일에 이대서울병원에서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병행 개최한다. 학술대회 대주제는 ‘Retouch the Oral Rehabilitation with Natural teeth’다. 대회는 치의학 세션과 구강보건학 세션으로 구분 진행되며, 치의학 세션 테마는 ‘자연치아의 소중함’이다. 김선종 이대 임치원장은 “이화의 울타리에서 만난 졸업생들이 홈커밍을 통해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맞이하게 되니 매우 기쁘다”며 “이대 임치원은 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54대 학생회가 신입생 학과 적응을 위한 새내기 배움터를 진행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54대 학생회 ‘한울’은 지난 2월 17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강당과 여주 남한강일성리조트에서 ‘2023년도 치과대학 신입생 새내기 배움터’를 개최했다. 신입생 새내기 배움터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배움터에는 정종혁 치과대학장, 최병준 학과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강윤구·허정선 신입생 담임교수와 재학생·신입생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전에 ‘실습실 안전교육’을, 오후에는 ‘성평등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안내하는 시간도 열렸다. 이후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의 단합 시간인 레크레이션, 동아리 소개제, 신입생 환영공연 등이 진행됐다. 정종혁 학장은 “어려운 입시 관문을 뚫고 이 자리에 서게 된 여러분들을 축하하고 응원한다. 여러분들이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인정 받는 치과의사가 되도록 대학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축사했다.
치협이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당면한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대국회 활동 엔진을 최근 재가동했다. 지난 9일 33대 회장단 선거 결과 연임에 성공한 박태근 협회장은 오는 5월까지의 ‘회무 골든타임’을 앞두고 대국회 활동 역량을 한층 강화, 현안 관철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 협회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 간 국회를 찾아 강선우, 홍석준, 최영희, 서정숙, 최연숙, 강은미, 김민석, 신현영, 이종성 의원(이상 방문 순) 등 총 9명의 여야 의원들을 연달아 방문,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안했다. 이들 의원은 박 협회장 연임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향후 치협과의 정책적 연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박 협회장은 축하에 대한 답례와 더불어 치과계 주요 현안 및 회원들의 정서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 금고 이상 형 면허취소 강력 반대 특히 이번 국회 방문에서는 지난달 본회의 직회부가 결정돼 의료계 안팎의 시선이 쏠려 있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 삭발, 궐기대회, 단식을 이어간 박 협회장의 최근 행보가 자연스럽게 화제에 올랐다. 박 협회장은 이와 관련 해당 법안에 대해 치과
전 세계 설측교정 전문가 학술 단체인 세계설측교정학회(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WSLO) 수장에 한국인 치과의사가 올랐다. 홍윤기 대한설측교정의사회(KALO) 고문이 지난 1~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WSLO 총회에서 제7대 WSLO 회장에 선출된 것인데, 지난 2015년 경희문 KALO 고문이 제4대 WSLO 회장에 취임한 이래 두 번째 낭보다. WSLO는 지난 2004년 결성된 단체로 전 세계 23개국에서 온 설측교정 전문가 280명이 정회원으로 있으면서 설측교정치료의 최신 지견과 비전을 나누는 학회다. 우리나라 정회원은 38명이다. 1985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홍 회장은 지난 2010~2012년 KALO 회장을 역임하며 설측교정을 국내에 알리고, 새 치료 기법 연구에 매진해 30여 편 이상의 논문과 3권의 전문 서적을 발간한 바 있다. 또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모두 등재된 바 있다. 홍 회장은 지난 2011년 제4회 WSLO 학술대회에서 치러진 첫 번째 세계설측교정전문의 시험에 통과, 2023년 현재 우리나라의 유일한 세계설측교정전문
임상현장의 치과위생사들이 통증을 많이 느끼는 신체부위는 목, 어깨, 팔꿈치, 허리 순이었으며, 30분 이상의 진료보조나 환자수가 많아질수록 근골격계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과위생사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 요인(저 김지희, 이가연)’에서는 2021년 부산, 대구지역 치과 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57명을 대상으로 진료 자세 및 동작, 이에 따른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을 조사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체 부위별 통증 경험은 257명 중 목이 188명(73.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어깨 157명(61.1%), 팔/팔꿈치 149명(58.0%), 허리 147명(57.6%), 손/손목/손가락 129명(50.2%), 다리/발 86명(33.5%)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들은 이러한 통증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통증 지속 기간은 모든 부위에서 1~7일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치료는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 하루 30분 이상 진료협조를 하는 경우와 환자수가 1명 증가할수록 각각 근골격계질환 위험이 1.007배, 1.037배 증가했다. 치과위생사들이 하루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