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가 지난 26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열었다.이번 이사회는 신임 집행부가 구성된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최종훈 회장을 비롯해 김미은 부회장, 안형준 총무이사 등 20여명의 임원진이 참가했다. 안형준 총무이사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사회는 최종훈 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 나갈 집행부의 단합 의지를 다졌다.이사회에서는 학술, 재무, 편집 등 각 부서별 업무계획 보고와 이사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또 올해부터 전면 영문학회지로 발행되는 학회 학술지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의 발간, 온라인 투고 시스템, 학회 홈페이지 개선, 향후 2년간 개최될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신입회원 인준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학회 전반에 걸친 사항의 개선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남섭 제29대 협회장이 김세영 전 협회장으로부터 업무를 인수하고 지난 2일부터 공식적으로 협회장 업무에 착수했다. 지난 30일 최 협회장은 치협 협회장실에서 김세영 전 협회장과 업무인수인계식을 갖고, 업무인수서에 사인을 했다. 이로써 김세영 전 협회장은 3년간의 회무를 마치고 치협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김세영 전 협회장은 치협 회관에서 임직원들과 퇴임회견을 갖고 “내 좌우명은 ‘사람을 남기자’는 것”이라며 “마음으로 맺어진 인연은 변할 수 없는 것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끝까지 간직할 것이고, 협회가 위기에 처하면 나 또한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신축한 제2치학관 개관식이 지난 30일 열렸다.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해 이날 개관식을 가진 제2치학관은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4층의 독립 건물로 연면적 5,799㎡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구 치과대학 및 현 치과대학병원 좌측에 위치해 병원과 연계성을 살렸다.특히, 첨단학습시설을 구비한 강의실과 쾌적하고 넓은 실습실을 통해 최적의 교육여건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교수연구실 및 첨단실험실도 들어섰다.원광치대는 지난 1978년 12월 문리대 치의예과로 시작해 1980년 치과대학으로 설치인가를 받고, 1984년과 86년 석·박사 학위과정 인가를 받아 2014년 2월 현재 총 25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은 “숙원사업인 제2치학관 개관을 통해 원광치대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학생들에게는 면학 환경을, 교수진들에게는 최상의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는 카리브 해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갖고 있지만, 나를 매혹시킨 것은 쿠바를 대표하는 두 이방인, 체게바라와 헤밍웨이라는 극단의 인물이 공존하는 땅이었다는 점이죠.”김영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발로 걷고, 눈으로 쓰다듬은 ‘재즈와 시가의 나라’ 쿠바 여행기를 냈다. 제목은 ‘영혼을 사로잡는 매혹의 땅, 쿠바’(쉼).표지를 넘기면 아바나의 명물 ‘말레콘’에서 바라본 카리브해의 석양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김 명예교수는 학회 참석 차 미국 남부에 들르거나 시간이 나면 항상 쿠바로 ‘외유’를 했노라고 말했지만, “이번 책의 집필을 위해서 다시 쿠바를 찾아 열흘 간 곳곳을 누볐다”고 밝혔다.김 명예교수의 눈에 비친 쿠바는 “가난하지만 낙천적이고, 변화의 욕망이 꿈틀대는 땅”이다. 국민의 70%이상이 혁명 후 세대라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해 열려있고, 외부인이 들이대는 카메라에 모델 포즈를 취해주는 ‘천생 낭만파’라는 얘기다.김 명예교수는 헤밍웨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할아버지가 살던 코히마르를 찾아 헤밍웨이의 눈이 되어보고, 추모 박물관에서 그의 삶을 반추한다. 김 교수는 “헤밍웨이는 공산주의자는 아
치과관련 의료 분쟁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과오 대처를 위한 판례 모음집이 출간됐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이하 정책연)의 후원을 받아 김 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구강외과 교수가 대표 집필한 ‘판례로 살펴 본 치과 의료과오’(대한나래출판사)는 치과에서 생긴 의료과오와 그에 대한 판결을 과목 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책은 1장에서 의료과오에 대한 법리적 분석에 대해 논하고, 2장에서 판례로 살펴본 치과 의료과오에 대해 과목별로 케이스를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발치 후 사망한 케이스, 악교정 수술 후 사망한 케이스, 임플란트 시술 후 감각이상·감염 관련 분쟁, 교정후유증, 근관치료, 소아치과 관련 의료과오와 판결을 기술했다. 또, 치과의원 임대계약 문제와 공정거래위원회 추천 임플란트 동의서, 진단서, 향후 치료비 추정서, 맥브라이드 장애표, 국가배상시행령 등을 부록으로 실어 법적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책은 김 진 교수와 박정훈 변호사, 이용환 변호사, 강지연 교수(한림대), 김선영 교수(건양대), 김학균 교수(충남대), 윤경인 교수(가톨릭대), 윤현중 교수(가톨릭대), 임영준 교수(서울대), 최 봄
최종훈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과 전양현 감사가 KBS 의학관련 프로그램인 ‘비타민’에 출연해 턱관절질환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턱관절장애’를 주제로 오는 30일 저녁 8시55분부터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턱관절장애를 겪는 환자수가 무려 46.2% 증가됐다. 실제로 병의원을 찾는 턱관절장애 환자 수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이번 방송은 턱관절질환 분야가 치과임을 알리고, 구강내과가 전문진료과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은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구강내과 전문성 홍보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치과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구강내과 질환을 알리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최 회장은 “턱관절의 원인부터, 검사, 진단과정은 물론, 치료와 더불어 예방법까지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방송했다”며 “특히 치과가 아닌 한의원 등 타 영역이나 학문적으로 검증되지 않고 올바르지 않은 치료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주고 구강내과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연세대 치과병원(병원장 조규성)이 무료 건강강좌 및 구강검진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치과병원은 지난 3월 26일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정기적으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 임플란트 관리법, 턱관절 건강, 치아관리, 교정치료 등의 주제로 시민 대상 건강강좌를 갖는다.3월 26일은 박영범 교수(치과보철과)의 ▲임플란트, 내 치아처럼 오래 쓰기 5월 28일은 권정승 교수(구강내과)의 ▲턱관절 건강 지키기, 이상휘 교수(구강내과)의 ▲“얼굴이 삐뚤어졌어요” 7월 30일에는 송제선 교수(소아치과)의 ▲우리아이의 시기별 치아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강연이 끝난 뒤에는 구강검진을 진행한다.실제로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건강강좌에는 시민 100여 명이 강연장을 메워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대문구에서 온 송진호 씨는 “평소에 궁금했던 치아 건강상식에 대해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참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치과병원 측은 “1년 동안 정기적으로 건강강좌가 이뤄지는 것은 드문 케이스”라며 “특히 작년의 경우는 매회 평균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구강건강 강좌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향
치아 결손 공간이 긴 경우 그 공간으로 어금니를 근심이동 시키는 것은 꽤 모험적인 치아 이동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교정의들은 보철이나 임플란트를 할 것을 계획한다. 그러나 Dr. Unbong Baik은 6번 결손 공간으로 7,8 번을 protraction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게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NEAL D. KRAVITZ 교수의 추천사 중에서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의원)이 발간한 교정학 영문책자가 JCO에 비중 있게 소개됐다.NEAL D. KRAVITZ 교수(미국 일리노이대학 교정과)는 세계 교정 치과의사들이 많이 구독하는 임상잡지인 JCO(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최근호에 백 원장의 영문판 교정학 책자에 대해 한 페이지에 걸쳐 극찬하는 추천사를 썼다.NEAL D. KRAVITZ 교수는 “확실히 Dr. Unbong Baik은 이렇게 긴 결손공간으로 molar protraction이 효율적으로 예측 가능하게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 master clinician이다. 그의 증례 모음과 요약된 기술은 놀라움을 줄 뿐 아니라 환자들이 ‘이 공간을 닫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을 때 유용한
“오늘 콘서트에 오신 분들의 기도를 모아 세월호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랍니다. 모두 묵념하겠습니다.”몰라스포에버의 리더 김호진 원장(양평 영진치과의원)은 공연 시작 전 숙연하게 묵념을 제안했다. 그는 “발달장애우를 돕자는 취지이지만, 세월호가 침몰한 상황인 만큼 공연 취소도 검토했었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락 밴드인 몰라스포에버가 지난 18일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발달장애우를 돕기 위한 사랑의 ‘돋움콘서트’를 열었다.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국민들이 가슴을 치고 있지만, 미력하나마 음악으로 장애우를 돕고, 위로도 하겠다는 취지였다. 몰라스포에버는 1978년 결성된 경희치대 락밴드 ‘MOLARS’를 2003년 김호진, 박관수, 김철순, 김호찬, 한수희 원장이 재결성한 밴드로 7080음악을 주로 연주한다. 김호진 원장은 “양평 로뎀의 집, 은혜의 집에서 온 장애우 여러분을 특별히 초대했다”면서 “4월21일은 장애인의 날인데, 거동을 하기 불편한 장애우를 모처럼 초대해 즐거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몰라스포에버는 아름다웠네, 빗속의 여인, 비처럼 음악처럼, 날아올라(자작곡), 비와 당신, 오 마이 라이프(자작곡)등을 연주해 객석을 메운 150여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도 불구하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사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나섰다. 김세영 협회장 외 치과의사 회원 일동은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지난 2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김 협회장은 “이번 사고로 치과의사 가족인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이었던 남윤철 교사가 학생들을 구하다 희생되는 등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모두 큰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다”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실종자들이 무사 생환하고 모두가 힘을 내기를 회원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 · 이하 대여치)가 28차 정기총회를 갖고, 새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제20대 신임회장에는 이지나 수석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19일 대여치는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어 2013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보고를 통과시키고 ▲필리핀 등 해외봉사 활성화 ▲한국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여성의료주요단체 등 대외협력사업 ▲재산 증액 등의 안건을 인준했다. 수석부회장에는 허윤희 전 서여치 회장, 감사에는 구경애, 최명진 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새로 선출된 이지나 대여치 신임회장은 “어깨가 무겁다. 며칠(현재 22일) 있으면 대여치의 환경(치협 산하 대한여성치과의사회로 정관 개정)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며 “여자치과의사들이 자기 자리에서 잘 할 수 있게 최대한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를 마치는 최영림 회장은 “여성 대의원 8명 확보, 선거인단 중 20%가 여성인 상황의 결실을 맺기까지 선배들이 30년 동안 노력을 했다”면서 “임기를 마치면서 감개무량한 심정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관심과 사랑으로 19대 집행부를 도와주신 임원, 지부장님들께 감사드리며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여치가 큰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