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문화의 온기가 장애인에게 닿았다.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건강증진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15일 덴탈씨어터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덴탈씨어터는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계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매년 1~2회의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성한 후원금으로 국내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2월 덴탈씨어터의 23번째 정기 공연 중 마련된 모금행사를 통해 조성됐다. 덴탈씨어터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연을 중단해 왔다. 때문에 이번 기금은 3년 만에 이뤄진 행사의 결과물로, 그 의미가 더욱더 값지다는 평가다. 차가현 덴탈씨어터 회장은 “코로나19 후 3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다른 해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공연한 만큼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나와, 스마일재단이 기부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함께해준 단원과 공연에 와준 관객들이 있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기금을 통해 구강 문제를 겪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기금 전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경선 스마일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치과의원의 요양급여청구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최근 2022년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체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52조3245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반기 46조3621억 원 대비 12.86% 증가한 기록이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2조4776억 원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 2조4065억 원 대비 2.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치과병원은 1601억 원에서 1612억 원으로 0.69% 증대됐다. 특히 의원은 9조1642억 원에서 11조6589억 원으로 1년 새 무려 27.2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종합병원(13.96%), 병원(13.64%), 약국(12.84%)도 두 자릿수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한의원과 보건기관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먼저 한의원의 지난 2022년 상반기 요양급여청구 비용은 1조25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2674억 원보다 –0.73% 떨어졌다. 반면 한방병원은 2614억 원에서 2780억 원으로 6.35% 늘었다. 또한 같은 기준 보건기관은 613억 원에서 580억
부산대치전원 교육‧실습 연구 환경 발전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치전원에서 지난 2월 22일 두 건의 발전기금 출연이 진행됐다. 정영한 원장(정영한치과의원)은 부산대치과대학 7회 졸업생으로 기존 교육연구동 건립 후원을 위한 3000만 원 기부에 이어 교육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2천만 원을 추가 출연, 누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락 원장(첫사랑니치과의원)은 매주 겸임교수로 대학에 출강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에 부가적으로 학생들의 실습 환경 개선과 대학 교육연구정책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 출연을 약정했다.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은 교육연구동으로 활용되는 기부금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의 건립을 위해 약 11억 원의 기금을 조성, 건립에 활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선발된 사회적배려대상자의 전형 및 입학이 진행되면서 가계가 어려운 학생의 생활 지원을 목표로 하는 ‘디딤돌 후원금’ 제도를 만들어 후원인들의 기부 출연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은 현재 각 지역 동문 지회와 동문들의 협조를 구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안정적인 학업과정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
개인 맞춤형 구강케어 브랜드 ‘리브러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고차원’이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차원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 졸업식에서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참가 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을 수상한 기업은 고차원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 창업자 발굴 및 지원 프 로그램이다. 고차원은 개인 맞춤형 구강 케어 관련 특허 4건과 디자인권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캠퍼스타운 R&D 선정을 비롯 해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한양대학교 치과병원과 신제품·콘텐츠 개발을 진행 한다는 점 등 기술력과 사업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차원은 지난 2020년 9월 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구강케어 브랜드 ‘리브러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맞춤형 칫솔 및 치약과 구강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브러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리브영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아울러 고차원은 지난해 6월부터 치협과 손잡고 환자 구강건강 나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내 치아나이 알아보기’ 를 운영하고 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 ‘5 Matrix’ 세미나가 성공적인 첫 스타트를 끊었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4일 판교 사옥에서 ‘5 Matrix’ 세미나 1회차를 진행했다. ‘5 Matrix’ 세미나는 총 5회차로 구성되며, 오는 4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각기 다른 연자가 각기 다른 주제로 강의 및 핸즈온 실습을 진행한다. 1회차 강연을 맡은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은 ‘Incision Decision, Back to the Suture’라는 소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원장은 GBR의 기본 단계인 절개와 봉합 수업을 진행했다. 우선 박 원장은 치과 관련 Robotics 기술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구와 제품 사용 경험담을 공유하고, Edlan&Mejchar Technique의 임상 적용 증례를 선보이며 그간 회자되지 않았던 술기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달했다. 이어 박 원장은 절개 수업을 진행하며, 절개 숙련도에 따른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이와 관련한 참석자 간 토론을 진행했다. 나아가 박 원장은 Defect에 따른 적합한 봉합을 선보이고, 임상 예후를 향상시키는 팁과 함께 실제 사용 중인 푸르고 봉합사 Blot
근관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두 다룰 세미나가 찾아온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오는 4월 2일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with cutting-edge technology’를 대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관치료에서의 진단, 생활치수보존, 근관와동 형성, 근관장, 근관세정 및 근관충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날 한상선 연세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Imaging feature of diseases affecting bone structure from the perspective of end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진규 경희대 교수가 ‘깊은 우식 치아에서의 노출 치수를 위한 total capping method’를,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이 ‘Access, 근데 이제 현미경을 곁들인’을, 조신연 일산병원 교수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근관장 측정 방법’을, 손원준 서울대 교수가 ‘Current updated concept of root canal irrigation’를,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이 ‘C
덴티스 ‘Louis Button II(루이버튼2)’가 뛰어난 편의성으로 개원가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루이버튼2는 부착 치은 확보를 위한 시술 편의 제품이다. ‘부착치은(Attached gingiva)’은 치조골에 단단히 부착된 각화치은으로, 건강한 치주조직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 있다. 임플란트 주위에 적절한 부착치은이 존재하게 되면 근육 및 소대의 견인력을 유지해 치은 퇴축을 방지해주고, 보철 작업과 구강 위생 관리를 수월하게 해 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 심미적인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루이버튼2는 임플란트 수술 부위에 봉합 대신 사용해 부착 치은의 볼륨 증대를 유도한다. 덴티스에 따르면 봉합법의 경우 협착 절개된 치은 판막을 끌어 당겨 치은 손실을 유발하고, 협착 치은의 볼륨 확보가 어렵다. 그러나 루이버튼2 활용 시 어떤 타입의 임플란트라도 상관없이 수술 후 힐링 어버트먼트(Healing Abutment)가 체결되는 시점에 사용하면 쉽다. 이는 얇은 치은 판막에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봉합을 하지 않아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버튼 식으로 끼워 넣는 방식을 채용해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루이버튼2의 날개 부분은 8˚각을 유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모 성형외과 진료실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약 10명. 이 가운데에는 유명 연예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 사회적 충격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강제화 필요성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그간 의협은 환자의 영상정보를 만드는 순간부터 유출의 위험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국민의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에 지속적으로 강력 반대해 왔으나, 국회는 이를 입법화했다”며 “국회와 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를 계기로 수술실 CCTV 촬영 영상의 불법 유출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지금이라도 CCTV 설치 강제화의 필요성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의협은 정부가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한 보안 시스템의 적정 운영을 위한 소요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한 뒤,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 영상 유출
오는 4월 내 우리나라 치의학의 역사를 총망라한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이하 협회사)가 발간될 예정이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이하 협회사편찬위)는 지난 2월 16일 인사동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협회사 편찬의 경과 보고 및 필요 추가 작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 자리에는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 배광식 위원장, 이혜자·류인철·변웅래·조현재 위원, 변영남 자문위원, 김종열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협회사 2020’ 편찬과 관련한 마지막 오프라인 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준비된 가제본을 확인하며 목차, 사진, 표지, 내용의 정확성, 표현력 등 전반적인 구성을 주제로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회의에서 요청한 수정 사항의 반영 여부를 재확인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협회사에는 ▲제1편 한국 치의학의 시작 ▲제2편 치협과 한국 현대 치과의료의 발전 ▲제3편 지부 활동 ▲제4편 치협 학술 활동 ▲제5편 한국 치과진료봉사 총람 ▲제6편 문화·예술·체육계를 빛낸 치과의사들 ▲부록 등이 실려 있다. 협회사편찬위 위원들은 특히 제6편의 내용을 예로 들며 지난 협회사보다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담긴 협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
연세치대 제35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지난 2월 11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두개안면기형연구소를 주최로, 세정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증례발표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구치부 반대교합을 동반한 성인 구순구개열 환자의 치험례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선수술 치험례 ▲급속구개확장과 악정형장치를 이용한 성장기 안면 비대칭 환자의 치험례 ▲횡적 부조화 및 전치부 개방교합을 동반한 골격성 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험례 ▲3D Metal Printed MARPE를 이용한 개방교합과 횡적 부조화를 지닌 환자의 치험례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심사위원장 박재우 동문과 심사위원 김철순, 안상순, 유태권, 최혜영 동문의 ‘올해의 증례상’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강승현 전공의, 테이블 클리닉 부문에선 박소연 전공의가 선정됐다. 연대치대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증례발표회로 감회가 새로웠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행사로 발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유원희 WY치과의원 원장이 ‘착한권리’ 캠페인 동참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눠 화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는 지난 2월 14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원희·송주온(BT&I그룹 대표) 부부와 이정윤 사랑의열매 전략모금본부장이 참석했다. ‘착한권리’ 캠페인은 ▲문학, 음악, 미술 작품 등의 저작권 ▲특허, 상표, 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을 비롯해 다양한 지식재산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및 권리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하는 모금 프로그램이다. 유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서 ‘매일 치과로 소풍가는 남자’의 인세와 함께 개인 성금을 함께 기부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이자 아내 송주온 대표의 생일인 2023년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저서 인세에 개인 성금을 더해 2023만 214원을 기부했다. 유원희 원장과 아내 송주온 대표는 각각 지난 2013년, 2010년에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21년에는 아들 유충언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패밀리 아너’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들은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 기부를 통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