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강보건협의회(실무위원장 최치원 ·이하 남구협)가 개성공단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했다.지난달 20일 남구협은 개성공단의 ㈜현진개성에서 근무하는 정문수 씨를 첫 대상자로 선정하고 구치부에 3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남구협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협조해 ▲공단근속 연수 ▲연령 ▲경제상황 ▲치조골 등 환자의 구강 건강 상태 등의 기준을 마련, 지난 한달 간 대상자 선정 작업을 해 왔다. 남구협은 이런 기준으로 매분기 당 3명의 수혜자를 선정해 공고하고, 시술은 매달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의료원에 마련된 치과에서 진행한다.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에 임플란트 첫 수술을 했는데, 개성공단의 근로자들과 개성공단관리위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첫 대상자가 된 정문수 씨는 ‘10년을 개성에서 근무했는데 로또를 맞은 기분이라며 매우 좋아했다’고 하더라”며 분위기를 전했다.최 이사는 “2년에 걸친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는 듯하고, 북한 쪽에서도 이번 사업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는 눈치”라며 “남북의 신뢰관계를 크게 증진한 것은 물론이고, 통일 전후의 남북구강보건체계나 사업들을 미리 구상해 놓고, 통일 후 남구협과 치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을
“의료민영화는 의료기관을 누가 소유느냐의 여부를 떠나서, 공공성이 강조돼야 할 건강보험의 체질이 허약해지고, 재벌에 의해 건보 제도가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지난 18일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을 찾은 정진후 정의당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과 의약단체들의 대응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태국의 경우 의료영리화 정책으로 2012년에 약 25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 이는 국민의료비의 16분의 1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이 돈을 벌자고 국민의료제도가 망가지는 걸 용인해야 하는가”라고 강조했다.정진후 의원은 “청와대는 이런 것들을 ‘규제완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같다. 의료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의 동력을 의료관광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또 김세영 협회장은 “정부는 기본적으로 의약단체들이 단합하지 않길 바라는데, 그런 점에서 최근 파업을 감행한 의협의 행보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진후 의원은 “동감이다. 김세영 협회장의 말씀대로 국민을 포함한 사회적 기구 형태의 논의체를 만들어 풀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정진후 의원은 전교조 위원장을 지냈으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차경석 교수·이하 동문회)가 후배들을 위한 뜻 깊은 기금을 최근 전달했다.동문회 측은 지난 4일 열린 이번 학기 첫 의국세미나에 여러 동문 선후배가 참석, 서울대치과병원 교정과 의국에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동문회장인 차경석 교수는 이날 지원금을 전달하며 “치과교정학 발전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이 리더가 돼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동문회는 동문회가 처음 창설된 1984년부터 매년 의국지원금을 전달, 교정학교실의 연구활동과 교육환경 개선, 치과교정학 발전을 돕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이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20일 제6차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를 마치는 조병욱 이사장에 이어 김세영 협회장을 제2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서울의료봉사재단은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 저개발 국가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해주는 등 의료봉사를 하는 단체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조병욱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설립된 지 7년이 지났으니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생 정도가 된 것”이라며 “그동안 많이 모자란 저를 도와주신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로 취임하시는 김세영 협회장님이 잘 이끌어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취임사에 나선 김세영 협회장은 “황무지에서 이렇게 훌륭한 재단으로 일궈주신 조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지만, 내가 봉사함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그것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봉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 생각이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봉사, 양이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한 봉사 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세영 신임 이사장은 김철준, 황재홍 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탤런트 이기
박영주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이끄는 구순구개열수술 의료봉사팀이 베트남 환아들에게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주고 돌아왔다. 박영주 교수는 (사)서울의료봉사재단 의료봉사팀 일원으로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중부 꽝남성 땀끼시의 꽝남 종합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35명을 예진하고 치료가 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김성곤·박영욱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팀과 김좌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를 비롯해 10여명이 함께 했다.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 수술을 맡고 (사)국제연꽃마을(이사장 김각현)이 지원하는 형태의 협업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국제연꽃마을은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토지를 제공받아 현지 한국어 어학당과 복지관, 대학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5년간 몽골지역에서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해 온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올해 국제연꽃마을과 연계해 진료지원 국가를 베트남으로 확대했다. 이번 봉사기간에는 어머니와 아들 모두 구순구개열 환자인 베트남 모자를 아들은 박영주 교수가, 어머니는 박영욱 교수가 수술해 줘 화제가 됐다. 박영주 교수는 “이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장이 교체됐다.신임 과장은 양윤선 과장으로 지난 24일자로 발령받았다. 양 과장은 인구정책실 요양보험운영과장으로 근무하다 구강생활건강과로 옮기게 됐다.또 치과의사인 최종희 인구정책실 아동권리과장은 24일자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지원단(팀장) 지원 근무를 하게 됐다.복지부는 지난 24~25일자로 36명에 대한 과장급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의정협의에 참여한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인구정책실 인구정책과장으로 발령이 났으며, 전병왕 과장이 보건의료정책과장으로 발령났다.또 임을기 과장이 의료자원정책과장으로, 고득영 과장이 보험정책과장으로 근무할 것을 발령받았다. 구강생활건강과장이었던 한상균 과장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서비스과장에 보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총회에서도 의료영리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한의협 총회에 참석 “여러분과 치협, 약사회 등 우리는 동지다. 보건의료라는 큰 틀에서 우리가 전문가이고 가장 많이 알고 있기에 잘못된 것은 정부에 전달하고 막을 건 막아야 한다”며 “정부는 괴물이든 뭐든 애를 낳자고 하는데 괴물이 태어나지 않도록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제도를 바꾸기 위해 보건의료계가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정부의 제4차 투자계획에서는 원격의료, 의료영리화 등이 있는데 여러분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다.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익 의원과 김미희 의원도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또 총회에 앞서 김세영 협회장, 김필건 한의협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김옥수 간협회장 등은 ‘국민건강 위협하는 의료영리화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정부의 의료영리화 추진에 대한 반대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영찬 복지부 차관을 비롯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양승조·이혜훈·김성태·김정록·김용익·남윤인순·김명연·문정림·한정애·김미희 의원
여성의 경우 임신기간이 잇몸 건강 유지에 가장 취약한 시기로 적극적인 예방진료가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지난 24일 제6회 잇몸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가 마련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황유정 교수(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가 ‘여성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황유정 교수는 “잇몸은 여성호르몬의 표적기관으로 사춘기와 임신·출산기, 폐경기 등 생리주기에 따라 치주조직이 질병에 이환되기 쉬운 형태로 민감하게 변화 한다”고 밝혔다.황 교수에 따르면 잇몸이 건강한 경우는 크게 상관이 없으나 기존에 치은염이 있는 잇몸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증상이 악화된다. 이는 치주염 병원균의 증감여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잇몸 반응의 민감성이 커지기 때문이다.특히, 여성호르몬이 평소의 10~30배 증가하는 임신 시기는 여성의 일생을 통틀어 가장 잇몸질환에 취약한 시기로, 임신여성의 30~80%가 치은염을 경험하며 5%정도의 여성에게는 임신성종양이 나타난다. 또 중증 치주염을 앓고 있는 산모는 조산위험이 3~8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이에 황유정 교수는 임신기간 중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임산부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임신여성은 예방적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운동본부)가 창립 3주년을 맞아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주력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동본부 고문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광수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 내빈을 비롯해 각계 오피니언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수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08년부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소외계층을 돌봐온 운동본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과정, 새터민 등 우리사회 새로운 구성원들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운동본부는 매년 지속사업으로 다문화가정 및 이주근로자를 위한 무료 이동진료, 한마음 걷기 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새터민의 한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및 정책토론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최근 대한영상치의학회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청사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은 이 학장은 상금에 200만원을 더한 기금을 지난 18일 이성전 교학부총장에게 전달했다.34차례의 학술발표 활동과 더불어 47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주저자로 발표한 이병도 학장은 그동안의 연구력을 인정받아 대한영상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병도 학장은 “학교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치대·치전원 총동창회(회장 이석초)는 지난 8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 회무를 보고하는 한편 201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새내기 회원의 임상실습 향상과 취업을 위해 여러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또 오는 8월 2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전북치대·치전원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이춘봉 학술이사는 올해에도 핸즈온 중심의 내실 있는 학술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고했다.장용진 재무이사는 동창회 회원들의 월 1만원 후원이 자리를 잡아간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최남섭·박영섭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