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갑 교수(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최근 대한수면의학회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지난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대한수면의학회는 국내 수면의학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1993년 창립됐으며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로서 대한민국 수면의학을 대표하는 학회다.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에 치과의사가 회장에 취임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치의학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현재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의 회장도 맡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면의학 영역에서 치의학 분야와 일반의학 분야 간의 활발한 교류도 기대된다.최 교수는 치과 분야에서는 최초로 1997년부터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고, 치과수면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아시아치과수면학회 부회장, 2015 World Congress on Sleep Medicine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스케일링 센터를 개설한다.병원 측은 다음달 1일 원내에 스케일링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새로 개설된 스케일링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스케일링(치석제거) 급여화로 예약 문의와 방문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스케일링 환자 수요에 대응하고 대기 시간 단축과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것이다.치과병원 관계자는 “스케일링센터에는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며, 예약 창구를 통해 상담과 예약, 진료 등 진료절차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스케일링센터는 전화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 및 문의 (02)2072-3114.
한국 치과의사들이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새 삶의 의지와 희망을 건넸다.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는 지난달 15일에서 23일까지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봉사팀(이하 봉사팀)과 함께 구순구개열로 고통받고 있는 동티모르 어린이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왔다고 밝혔다사진.정필훈 교수를 단장으로 한 총 9명의 봉사단원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총13시간의 비행 끝에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 도착했다. 동티모르는 교통, 통신 및 의료시설이 아주 열악한 상태로 이번 봉사팀의 방문은 이런 가난과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언청이’로 불리며 소외됐던 어린이들에게는 꿈같은 ‘희소식’이었다.딜리 국립병원에서의 수술로 구순구개열 환자 26명은 건강하고 밝은 얼굴과 환한 미소를 선물받았다. 안면기형이 있지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던 52세 환자 등 구순열 뿐 아니라 종양환자까지 찾아와 수술을 받기도 했다.# 현지 교민·언론 등 ‘한마음’ 응원현지 TV, 라디오 방송이 봉사팀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방송을 본 환자들이 곳곳에서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병원은 예상보다 많은 환자의 방문으로 붐볐다.현지에서 선교사업 중인 김진수 목수 부부는 먼 길을 걸어서 찾
원광치대(학장 이병도)가 지난 13일 오후 치과대학 강당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병도 학장을 비롯한 학과교수와 2014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교수들이 대표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면서 힘찬 새 학기 출발을 다짐했다.이병도 학장은 “학생들은 고민이 많은 청춘 시절을 보내고 있다. 제자들이 성숙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든든한 후견자 역할을 하고자 다짐했으며, 학교구성원 간에 친밀한 소통의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원광치대는 올해 2월 제2치학관을 완공해 교육과 연구여건을 향상시켰으며, 지난 7일에는 Research day를 개최해 학생들의 연구 마인드 함양과 연구문화 풍토를 진작시킨 바 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8일 연세치대에서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학회 생활의 전반을 소개했다. 인정의 4명을 포함, 신입 전공의 49명과 교수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1부에서 학회 전반에 대한 소개와 전문의, 인정의 시험 및 과정, 진료기록부 작성요령 등을 안내했으며, 2부에서는 신입 전공의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보존학회 측은 “신입 전공의를 환영한다. 앞으로 전공의 과정 중 큰 어려움 없이 학회활동에도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대전 수자원공사에서 벌어진 ‘제3회 전국 치과인 야구대회’는 덴탈스파이더스(광주/전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치과야구연맹(회장 조성훈)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당초 4개 참가팀에서 오스템 야구팀이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덴탈코마스, 덴탈스파이더스, 신원덴탈 등 3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일합을 겨뤘다. 2위는 덴탈 코마스, 3위는 신원덴탈 야구팀의 차지로 돌아갔다. 조성훈 회장은 “광주 지역에서 가족 분들이 많이 오시는 등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야구대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게 아닌가 자평한다”며 “가을에 한 번 더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2개 구장에서 6~8개 팀이 모이는 식으로 판을 키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13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갖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서여치는 신임회장에 조선경 부회장, 수석부회장에 김희경 부회장을 추대했다. 허윤희 회장은 “지난 2년 간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회원,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치협, 대여치, 서여치 등 많은 단체의 수장이 바뀌는데,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경 신임회장은 “서여치의 중책을 맡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현재 여자치과의사는 전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진료 외에 가사와 육아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우리들이 감당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 신임회장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여자치과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니 여러분도 서여치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심현구 치협 부회장,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안민호 치협 총무이사,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2부에서는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행복의 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학회)가 차기 회장에 조기영 부회장을 선출됐다. 치주학회는 지난달 15일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지난 1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린 제53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조기영 차기 치주학회 회장은 내년 4월 28대 회장으로 취임해 2017년 3월까지 학회를 이끌게 된다. 조기영 차기 회장은 치주학회 재무이사 및 기획이사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학회 홍보위원장직을 맡으며 대국민 잇몸건강 중요성 홍보에 주력해 왔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황광세 감사를 잇는 신임 감사에 민원기 원장을 선출했다. 치주학회는 이날 최근 발행한 2011~2012 학회 연보를 회원들에게 배포하며 학회 활동현황을 알렸다. 치주학회 연보는 치과계 주요부처에 배포됐으며, 지난 2년간의 주요행사사진과 학회 활동현황이 자세히 들어있다. 치주학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이달 24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6회 잇몸의 날 행사도 홍보했다. 올해에는 여성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황유정 교수(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와 신승일 교수(경희대 치전원), 이재목 교수(경북대 치전원) 등이 잇몸건강과 관련한 새로운 이슈를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지부 제36대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권태호 후보(바이스 강현구·최대영·이계원)가 지난 14일 광화문 에스타워에서 출정식을 열고, 권 후보 진영의 캐치프레이즈인 ‘새로운 비전, 새로운 미래, 새로운 서치’를 이룩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함동선 서울지부 보험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에는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김철수·최남섭 협회장 후보(가나다 순),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정세용 연세치대동문회장, 김한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등 치과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세호 선대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지부는 이념 논쟁을 일삼는 정치집단이 아니다. 변화와 개혁도 중요하지만 그간의 회무 경력을 바탕으로 창조적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회장이 필요하다. 서울지부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태호 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회무에 투신하면서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단련해 왔다”며 “‘겨울에 밀짚모자를 준비하라’는 격언을 되새기며 4600명 회원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충직한 참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태호 후보의 주요 공약은 ▲소통하는 서치 ▲치과의사 인력 감축 및 새로운 일자리 창줄 노력 ▲선거제
권 후보 “회원으로서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이 후보 “4천여명 이끄는 수장 도덕성 검증 당연”권태호 후보가 자신이 개설한 미가입치과에서 페이닥터로 근무했다는 소문이 의혹이 아니라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 후보는 처남에게 써준 보증채무 때문에 전체 수입이 압류되는 상황이 발생해 이를 모면하기 위한 일이었다고 해명했다.지난 17일 서울치과의사신협에서 열린 ‘서울지부 회장단 입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이상복 후보 측은 권태호 후보가 서울지부 부회장이던 과거 5년간 후배를 개설자로 세운 미가입치과에서 페이닥터로 일했다는 모 전문지 보도를 언급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권 후보는 “수년 전에 처남에게 써준 보증채무 때문에 전체 수입이 압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진료공간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 조언을 받아들여 같이 진료하던 페이닥터의 협조를 받아 법적으로만 페이닥터를 원장으로 하고 저는 페이닥터 신분을 유지했다. 또 상황이 호전되면 제 명의로 하고 상황이 불리하면 페이닥터 명의로 하던 상황이 정확하게 3회 있었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페이닥터에게 수차례 입회를 권했지만 소극적이었다. 입회를 시키지 못한 것은 죄송스럽다”며 “하지만 저는
나카오 키요타카 GC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김세영 협회장을 예방해 한국 치과의료시장에서 자사에 대한 치협 차원의 협조와 격려를 당부했다.나카오 키요타카 대표이사는 이달 17일까지만 GC코리아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본사 사장직만을 맡게 되며, 이에 따라 한국에 신임 대표이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나카오 키요타카 대표이사는 “새로운 GC코리아 대표이사에게도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며 “치협과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세영 협회장은 “치과계가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에 사활을 건 상황에서 관련 업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GC는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로서 깨끗한 이미지를 지키며 회사를 운영해 온 만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협조관계를 맺어 나가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