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교수(단국치대 예방치과)가 대국민 구강보건운동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지난 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승철 부회장이 신임 구보협 회장으로 선출됐다.신승철 신임 구보협 회장은 “전임 김동기 회장이 구보협의 재정적인 안정과 사업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잘 이어가며 새로운 구보협의 활동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이만섭 의장이 연임하고 김용성 부의장이 선출됐으며, 남수현 구보협 충북지부장이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아울러 구보협 임원 규정을 회장과 이사를 포함해 16명으로 확충하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전년도 사업 및 신년 사업, 세입·세출예산,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다. 구보협은 핵심사업인 구강보건작품공모전과 학교순회구강보건교육사업 등을 지속하는 한편, 튼튼이마크 회원 모집 확대와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시험 등의 원활한 운영에도 더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을 끝으로 5년간의 구보협 회장직을 떠나는 김동기 전 회장은 “치협 임원으로서의 회무 참여와 구보협 활동을 통해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치과계 발전
치과계 음유시인 정재영 원장이 제19회 중앙대문학상 운문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9회 중앙대문학상 시상식이 24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수상자로 정재영 원장이 운문부문의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 밖에 이날 시상식에서는 산문 부문에 이동태 아동 문학가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료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진솔한 가치를 추구한 최용현 원장(STM치과의원)의 신서 ‘배려보다 아름다운 존중’을 최근 명문출판사가 출간했다.책에는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사람을 상대하고 응대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애환을 담백한 문체와 저자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했다.책은 크게 존중, 배려, 힐링이라는 큰 챕터로 나눠,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상처 받으며 일하는 현대인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힐링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이중 마지막 장으로 다룬 ‘존중할 수 있다면, 존중 받을 수 있다면…’은 최 원장의 지론이 녹아있다. 그는 “의료는 환자의 생명이 관련돼있기 때문에 감정의 교차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중략)환자와 의사의 악순환 구조를 선순환 구조로 바꾸는 것은 존중이다. 의사가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가 의사를 존중할 때 최선의 의료가 탄생할 것이다. 배려를 지나 힐링을 넘어 이젠 존중이 필요한 때다”라고 말한다.최용현 원장은 “이 책의 소재는 비록 치과라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지만 결국 사람이 사람을 만나며 나타난 일들에 대한 고찰, 그리고 이에 대한 스스로의 철학”이라며 “사람을 존중하고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이하 의기협)의 신임 대표의장으로 선출됐다. 의기협은 지난달 26일 용산 인근 한식당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임기를 마친 치기협 손영석 회장 후임으로 치위협 김원숙 회장의 신임 대표의장 선출소식을 발표했다.이날 신임 대표의장으로 선출된 김원숙 회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전국 30여만 의료기사 등의 사회적 권익 신장과 현안 타결을 위해 맡겨진 소임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우선 올 11월 23일 시행을 앞둔 면허신고제의 제반 준비로 분주한 상반기가 예상된다”면서 “임기 중 모든 직역 단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얼굴기형으로 자신감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미소를 되찾아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19일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얼굴 기형 회복을 위한 교정 치료와 수술을 받고 올해 초·중·고교와 대학에 입학하는 25명의 학생과 가족을 초청해 입학 축하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6명 등으로 구순구개열, 크루존 증후군, 안면 비대칭 등으로 주위의 시선을 피하며 생활하다 교정치료와 수술을 받고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들 학생들에게 진료 지원 뿐 아니라 입학을 즈음해 삼성그룹에서 제공하는 책가방, 교복, 카메라 등의 선물도 안겼다. 또 학생들에게 선천적 안면 기형을 극복하고 스타 강사가 된 김희아 씨의 특강을 제공하는 한편, 난타 공연 관람의 기회도 제공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굳은 의지로 서울대 사회과학부에 진학한 정 모 학생은 “여러 의사 선생님들의 배려를 통해 사회생활에 용기를 얻고 지금의 당당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앞으로 저를 도와주신 분들의 마음으로 학업 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영호 삼성서울병원 치과교정과
제23대 경희치대동창회(회장 안민호)가 지난달 27일 중구소재 한 음식점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동창회의 주요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담당이사들의 업무보고와 함께 안민호 회장이 새로 임명된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동창회는 지난달 28일 대전지부 동창회(회장 오인종) 월례회를 방문해 새롭게 대전지부장에 당선된 이상훈 동문(14회)을 축하하고 대전지역 동문들과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안민호 회장은 지역사회 동문들에게 “앞으로 총동창회가 추진하는 사업이 많다.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도 의료인 출신으로 현재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의사, 약사가 사람의 몸을 고치는 일이듯, 의료영리화 정책을 해결해 국민의 마음을 힐링하겠다.”안철수 의원이 축사를 하자 대의원총회에 운집한 수백 명의 약사들은 큰 박수로 응답했다. 지난달 23일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이하 약사회)의 총회장에는 여야의원들이 참석해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한 목소리로 비판하는 ‘성토대회’를 방불케 했다.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의 정책은 몇 사람을 살리기 위해 많은 국민을 죽이는 꼴”이라며 “종편 사례에서도 보듯이 병원, 약국도 재벌에게 넘겨주겠다는 것이며, 의료기관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게 되면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국민을 우롱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목희 의원도 “삼성약국을 만들겠다는 꼴인데, 결국은 약값이 폭등하고 약의 남용이 횡행할 것이다.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폐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조찬휘 회장은 “법인약국 등 의료영리화 정책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법안이므로 국민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런 정책보다 공익성 헬스케어서비스 도입 등이 보
연세치대 김 진 교수(구강병리학, 구강종양연구소 소장)가 지난 5일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진 교수는 지난해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대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개도국과학기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스리랑카 최초의 구강암연구센터의 설립을 주도한 바 있다.김 교수는 스리랑카 구강암연구센터에 2012년 Deep freezer 지원에 이어 지난해 세포배양 시스템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Dental CT와 연구장비 등을 지원했다.조영갑 기자
겨울의 끝자락, 정년을 맞은 교수들이 정든 캠퍼스에 연구와 학생지도의 열정을 내려놓고 정년퇴임식을 가졌다.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24일 고명연 교수(구강내과학교실)의 퇴임식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지난달 25일 배광식 교수(치과보존학교실)의 퇴임식을 가졌다.고명연 교수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83년 3월부터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에 부임해 부산치대 학장, 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 구강내과학회 회장,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 및 초대 부산대학교 치과대학발전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고 교수는 정년퇴임식에서 옥조훈장을 수여받았으며, 부산대는 고명연 교수를 지난 1일 명예교수로 추대했다.배광식 교수는 서울치대를 졸업해 개원의를 거쳐 92년 서울치대 교수로 부임했다. 94년 미국 오레곤대학교 치과대학 방문교수를 지냈고, 96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대 치과병원 교육연구담당 및 종합진료실장을 역임했다. 99년부터 2001년까지 대한치과보존학회 회장,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서울대치과병원 정필훈 교수팀(구강악안면외과)이 저산소환경이 치아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 재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치주조직 재생과 궁극적으로 치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치과 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라는 평가다. 서울대치과병원 측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정 교수팀의 해당 연구가 저산소 환경도 조직공학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점을 인정받아 미국 조직공학회지(Tissue Engineering)저널 2014년 1월호의 표지저널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치아를 지탱해주는 치주조직의 재생치료에 있어 치아줄기세포의 존재는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치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이며, 특히 치주조직의 핵심역할을 하는 것 중의 하나인 백악질의 형성과 관련한 백악모세포의 기원 및 기전이 확실치 않았다. 또한 백악질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에 대한 정보 역시 많지 않은 실정이다.따라서 치아줄기세포를 이용한 궁극적인 치주조직의 형성과 회복을 위한 치료를 위해서는 백악질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에 대한 정보 및 치주조직의 핵심역
박영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이 지난달 17일부터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는 교육과 진료가 서로 크로스 되는 의학교육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두 기관 경영을 일원화 해 효율을 극대화 하겠다는 대학 당국의 혁신적 의지다. 중책을 맡은 박영국 원장을 만나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발상의 전환이죠. 학무와 원무의 통합적인 운영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새로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박영국 원장은 2015년 경희대 치전원의 치대 복귀를 앞두고 자신에게 대학과 병원 운영을 겸하게 한 것은 본교의 발상의 전환이었다며, 훌륭한 교수진과 행정직원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치대 전환에 따라 교육인력 확보와 교육시설 확충, 효과적인 교과과정 재설계가 현 중점 준비사항”이라며 “경희대 치전원의 경우 교수들이 연간 평균 5편의 SCI급 논문 집필에 참여하는 연구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더욱 지원하는 연구지원프로그램 확충에 힘쓰며 교과과정과 연계한다면 재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연장선에서 경희대 치전원은 국제적인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