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차인호·이하 악성학회)의 베트남 의료봉사가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악성학회가 구순구개열 의료봉사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올해만 26명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새 삶을 찾아 주는데 기여했다. 올해 진료단에는 차인호 회장, 신효근 단장 등 교수와 전공의 16명이 참여했다사진.악성학회는 10년간 베트남 의료봉사를 통해 총 316명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뜻 깊은 기념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엔 베트남 보건부 차관이 참석해 교수 8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차인호 회장은 “베트남 구순구개열 해외 무료진료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회원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학회와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맥시코스 6기를 수료한 박기덕 원장(순천모아치과병원), 배현철 원장(아름다운치과), 오희영 원장(예스치과병원)이 미국임플란트학회(AAID) 제 62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Associate Fellow(인정의)를 획득했다.또 한국맥시코스 출신의 다카시 사이토 등 일본회원 10여명도 AAID의 Associate Fellow 및 Fellow를 취득했다.AAID의 인정의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AAID 커리큘럼에 맞춰 1년 300시간 과정의 맥시코스를 수료해야 하며 파트 1 이론시험 합격후 임상치료 3개 케이스를 2월말까지 영문으로 상세하게 기술해 제출해야 한다. 케이스가 통과되면 미국 시카고 소재 AAID에서 2차 구술시험을 치르게 된다. AAID의 구술시험은 5개 테이블을 돌며 치러지는데 한 테이블당 15~20분간 미국현지 시험관이 내는 즉석 케이스에 대해 상세한 치료계획 등을 수립, 설명해야 한다.Associate Fellow를 획득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한국맥시코스를 수강하며 치과가 있는 포항과 서울을 수차례 오가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던 오희영 원장은 “15년차 개원의지만 지난 1년만큼 임플란트라는 한 테마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열심히 공부한 적은 없었던
김영호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Preventive Medicine’ 의 Editor로 임명됐다.‘Journal of Epidemiology and Preventive Medicine’는 의학 분야 중 역학과 예방 의학 분야 논문을 중점적으로 게재하는 저널로, 김 교수는 치과교정학 분야에서 ‘치아 이상’과 ‘하악 전돌’과 ‘구순구개열’ 등의 유전 역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오며 최근 발표된 관련 논문들의 가치를 인정받아 치과의사로서는 드물게 이번의학저널 Editor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김 교수는 현재 치과교정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양대 저널인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와 ‘The Angle Orthodontist’의 편집심사위원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김 교수는 “오로지 제가 발표한 국제 논문만을 보고 선뜻 Editor 라는 중책을 제안하는 미국이란 나라의 학문적 풍토에 놀랐다.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룡 교수(원광치대 치과약리학교실)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지난 5일 ‘2013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었다.올해는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4명 등 총 37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으며, 치과의사로는 김형룡 원광치대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 교수는 원광치대 3회 졸업생으로 서울치대 대학원에서 치과약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95년부터 원광치대에서 근무했으며,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김 교수는 ER과 mitochondria에 존재하는 Bax inhibitor-1과 DAP3라는 단백질의 여러 생리적 기능 규명, 비만, TypeⅡ 당뇨 등 여러 대사성질환과 치매 등의 주요한 원인으로 주목되는 ER stress의 기전 규명 등의 업적이 인정돼 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600여명 구순구개열 무료 시술신효근 교수(전북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신 교수는 베트남의 살아있는 슈바이처로 불릴 정도로 신망이 두터워 베트남 정부로부터 2007년도에 이어 두 번째 훈장을 받게 됐다.신 교수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의료봉사팀을 이끌고 베트남 하노이치과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현지에서 베트남 보건성 차관으로부터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신 교수는 1995년 은사와 함께 베트남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9년째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금까지 6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시술을 해줬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국 연길과 카자흐스탄 지역 등에서도 사랑의 인술을 펼쳐온 신 교수가 베트남에 유독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이유는 베트남이 고엽제 영향으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베트남 보건성 관계자는 “신 교수가 지난 19년간 베트남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열악한 의료시설을 개선하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지난 2007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 교수는
은퇴 예정 선배치과의사와 개원정보에 목마른 젊은 치과의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박람회였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대공협)가 주최한 ‘2013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가 지난 1일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됐다. 행상 당일 오전 11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는 박영섭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과 송민호 치협 군무이사, 최종훈 대공협 명예회장(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 김성수 서울지부 대회협력이사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정보의 장을 축하했다.40여개 업체, 140여 부스가 운영된 올해 전시회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치과의사들에게 신규개원에 필수적인 치과기자재들을 비롯해 개원입지 상담 및 금융컨설팅 등을 제공했다.특히, 대공협이 올해 전시회에서 이색 사업으로 추진한 ‘은퇴/신규 예정 치과의사 양수, 양도 프로그램’에는 사전에 50여명의 선배치과의사 및 젊은 치과의사들의 설문접수를 통해 파트너를 찾는 참가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부스 즉석에서 관심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의 설명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별도의 강의장에서 진행된 개원경영콘퍼런
“치과의사이기 전에 군인신분이라는 점을 항상 잊지 않고 위국헌신하는 마음으로 군장병 구강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2014년 치의병과 군위탁교육생으로 양민성 중위(육사68기)가 선발됐다. 양 중위는 육군 이기자 부대에서 교육장교로 근무하던 신세대 장교로 어린시절부터 갖고 있던 의사의 꿈을 이번 군위탁교육생 선발을 통해 이루게 됐다.양 중위는 “꿈을 잊고 살았는데 군위탁교육생이라는 제도를 통해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설레인다”며 “열심이 공부해 훌륭한 치과의사가 돼 다시 장병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장병 구강보건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육군치의장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며 치의병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홍진선 중령) 창설 제64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7일 용산에 위치한 용사의 집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김동규·김판식·강동주 등 역대 병과장들을 비롯해 김세영 협회장과 박영섭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 황일웅 육군본부의무계획처장(준장), 박준봉 경희대 치전원장, 모트 미8군 618치무사령관,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치의장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946년 치과 군의관으로 최초 임관한 김영희 부위로부터 시작된 치의병과의 약사보고와 함께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및 축배 제의가 진행됐다.유공자 표창에는 홍진선 중령이 국군의무사령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금기천 대위 외 10명이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일웅 육군본부의무계획처장은 “과거에 비해 치의병과가 축소된 것 같아 아쉽다. 장기 치의장교 확보를 위한 계획이 국회, 국방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치의병과의 신뢰를 높이는 진료와 학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영 협
고 김일봉 전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이사장의 남다른 해외 봉사 정신과 이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KORI)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 소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에서 열린 ‘개발원조의 날’기념식에서 김 전 이사장이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 전 이사장은 지난 1992년부터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캄보디아 등에서 치과 교정 관련 교육을 지원하다 지난해 4월 급환으로 타계했다.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세계 각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인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를 계기로 국제협력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KORI 측은 “성재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력과 숙원으로 고 김일봉 전 이사장이 대한민국에서 인정한 해외봉사상을 수상했고 최근 각종 매스컴에 잇따라 기사화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신임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문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보건복지 업무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잊지 말 것”을 다짐했다.문 장관은 또 “모든 보건복지 정책의 설계에 있어서 철학이나 이념에 얽매이지 말고 주어진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된다”며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처럼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토대로 우리의 여건과 실정에 맞게 보다 과학적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문 장관이 야당과 시민단체로부터 사퇴하라는 강한 압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이 강행됨에 따라 향후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불협화음이 예상되고 있다.민주당은 문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장관 임명발표가 나자 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참여연대도 문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복지부는 정치권으로부터, 시민단체로부터도 지지를 받기에 버거운 상황이다. 문 장관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내 의료의 공공성보다 산업적 측면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평이 우세해 향후 정책 향방에 큰 관심이 모아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를 이끌던 강순심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간무협은 지난 3일 강순심 회장이 이날 오전 1시경 서울중앙병원에서 지병으로 향년 4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장례식위원장으로는 김현자 수석부회장 겸 서울시회장이 맡을 예정이며, 장례는 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빈소는 서울 행당동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1층 특7호실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오는 5일 오전 9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