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사랑하는 치과의사들과 연예인들이 최근 군산야구장에서 만났다. 전주시치과의사회 야구단인 ‘핸드피스’(감독 주 훈)는 지난달 27일 군산야구장에서 연예인야구단인 ‘폴라베어스’와 친선경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개그맨 경력의 김영삼 원장(강남사람사랑치과의원)이 주선해 이뤄졌다. ‘폴라베어스’는 방송인 김제동 씨가 소속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날은 김제동 선수와 조 빈, 류승수, 박승화, 고유진, 송호범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폴라베어스에는 선수 출신이 두 명이나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실력이 출중한 포수가 경기를 조율하는 등 예상외로 탄탄한 전력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양팀은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렀다. YB(치전원 학생들)가 주로 나선 첫 번째 경기는 10-7로 지고, OB(개원의)가 나서 베스트 멤버로 격돌한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핸드피스야구단이 14-13으로 힘겹게 이겼다. 핸드피스 야구단에서는 에이스인 오계원 원장(퍼스트치과의원)이 두 경기 합쳐 9이닝 동안 200개에 이르는 투구 수로 역투를 하며, 탄탄한 체력과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초 정도야 원장(현대치과의원)의 싹쓸이 3루타에 힘입어 비로소 승부가
강릉원주치대(학장 박덕영) 연구진이 실크 차폐막을 활용한 치과 시술의 가능성을 보여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성곤, 김민근 교수, 하용윤 전공의(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는 지난달 24, 25일 세계곤충학회 1주년 공동 심포지엄 및 2013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백서 두정골 모델에서 실크 차폐막의 골 유도 재생효과에 대한 비교 실험’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 연구는 누에고치로 만든 단순 가공물을 치과용 골 유도 재생 재료로의 활용이 가능한지 따져보기 위한 것으로, 논문은 교원섬유나 고어텍스 차폐막에 비해 실크 차폐막의 골 형성 정도가 우수했다고 밝히고 있다.김성곤 교수는 “수명의 증가로 치조골 결손을 동반한 치아 결손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연구 주제인 실크 차폐막은 젖음성이 강하면서 내구력이 좋아 치은 조직과의 봉합이 용이하며 인체 친화적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우수한 물질”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와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정세용 · 이하 동문회) 가족들이 가을의 색이 완연한 교정을 누볐다.동문회는 지난달 27일 ‘2013 해피워킹데이-엄마, 아빠 어디가? 함께 걷는 연세 둘레길’ 행사를 열고 동문 및 가족들이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세용 회장,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 조규성 병원장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가해 청송대-안산-봉은사-연세치대 등반코스와 연세대 둘레길을 걸었으며, 치대 앞마당에 마련된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행사를 총괄한 김상수 이사는 “연세치대 산악회로 시작해 30년의 역사를 가진 걷기 행사로 올해로 40회 배출된 졸업생까지 대거 참석해 역대 최다의 참가자를 기록했다. 흥겨운 캠퍼스 투어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북한을 둘러싼 한반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이하 대학원)이 통일부장관 초청강연을 마련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초청강연에서 “구강보건을 포함한 의료보건사업은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며 이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류 장관은 이날 오후 “상호호혜주의에 입각한 질서 있는 교류협력으로 그간 혼탁해진 남북관계를 바로잡고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식과 국제규범에 부합하는 ‘투명한 절차와 과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치 경제 분야에 집중돼 진행됐던 대북사업에 대해 치의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도, 교류협력이 폭넓게 이뤄진다면 이는 통일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인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를 기반으로 현 시점에서 통일이 갖는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진정한 ‘열림’을 통해 북한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이라는 ‘울림’을 선물하고,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평화를 위해 ‘어울림’을 실천한다면 통일이 더 이상 두려움과 회피의
“불법 네트워크치과로 황폐해진 회원들의 마음, 아름다운 음악으로 치유해 주세요.” 이달 1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덴탈코러스 제23회 정기연주회(지휘 임한귀)를 앞두고 지난 4일 김세영 협회장이 합창단 단원들의 연습장을 찾았다. 김 협회장은 “치과계가 기업형 사무장병원 형태로 운영되는 불법 네트워크치과와의 전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아름다운 화음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덴탈코러스 단원들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 진다”며 “하루빨리 회원들이 평화롭게 개원활동을 할 수 있게 막바지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 작업을 마무리 할 것이다. 덴탈코러스는 치과계 대표 문화단체로 계속 발전해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협회장은 덴탈코러스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임상수 덴탈코러스 회장은 “이번 공연은 안산 코시안의 집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지친 동료들이 많이 찾아와 음악으로 위로받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 · 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주한 미8군과 학생교류를 위한 ‘동맹’을 맺었다.지난 6일 경희대 치전원은 1층 교수회의실에서 주한미군 병원인 618 DENTALCOMPANY(AS)/DENTAC-KOREA측과 경희대 치전원 학생들의 교육을 위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경희대 치전원은 매년 10명 이내의 치전원 학생들을 선발해 미국 병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한미군 병원에서 학생교육을 진행한다.인사말에 나선 박준봉 원장은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경구를 좋아한다. 이번 기회로 경희대 치전원과 미군병원이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의 친선교류에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데이비드 모트 미8군 병원 사령관은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경희대 치전원 측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60년 동맹국인데 앞으로는 치의학을 통해 생각과 학술을 교류해 나가면서 서로를 더 많이 배워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준봉 원장과 데이비드 모트 사령관을 비롯해 권긍록, 이현우 경희대 치전원 부원장, 미8군 박동수 대령 등이 참석했다.
“아직 지지 않은 40~50대를 위한 정치를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김현미 민주당 의원의 ‘당신은 아직 지지 않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의원에게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길 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미 의원은 ‘당신은 아직지지 않았다’란 제목에서 보여주듯 이번 저서에서 우리사회의 핵심에서 변두리로 밀려나고 있는 40~50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현미 의원은 “우리사회의 중년들이 제대로 먹고살며 가치 있는 중심을 다시 찾는 것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이들에게 꿈을 주는 정치를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락 스피릿’이 찾아왔다몰라스포에버, DDS밴드, 자일리톨밴드, 이빨스 등 4밴드가 출연하는 치과의사 연합밴드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호진 몰라스포에버 회장은 “기존의 락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올해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안정적이고 차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추구했다”며 “예전 음악의 향수에 젖고 싶은 동료들에게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덕영 강릉원주치대 학장이 참여하는 밴드 ‘에틱식스’도 특별 참가해 공연을 펼치며,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댄스팀 공연 등도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빨스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리안(백승엽 원장)은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듯 새롭게, 처음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것처럼 열정을 다해 연습했다. 신나는 공연장에서 함께 달려보자”고 말했다. DDS밴드의 이의석 교수(고려대)는 “직장인 밴드문화가 활성화 되는 요즈음 치과계 각각의 밴드도 보다 실력적으로 완성단계로 가고 있다. 공연을 더욱 지속적으로 계획하며 치과계 문화 활동을 주도해 보려 한다. 치과계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 이하 대학원)이 북한을 비롯한 국제협력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재일 대학원장은 지난 4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대학원이 추진하고 있는 통일치의학 및 대외 협력 사업을 설명했다.지난 달 28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월부터는 통일치의학협력센터(센터장 김종철·이하 협력센터)를 가동하는 등 구체적 움직임에 나서게 된 것이다. 통일부 장관 초청을 통해 학내·외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협력센터라는 실체적 조직까지 확보함으로써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협력센터의 경우 ▲북한구강보건 의료·교육체계에 대한 단계적인 연구 분석 ▲남북한 치의학 관련 상설 협의체 구성 ▲남북한 구강보건 의료정책 평가 및 개발 ▲치의학 분야의 특수성에 따른 대북 인도적 구강보건지원 사업 시행 ▲탈북자 연구를 통한 간접적 북한주민 구강보건 현황 조사 등의 과제를 진행, 해당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일 대학원장은 이와 관련 “통일시대 남북 치의학 발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질서 있는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대학원이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
깊어가는 가을 덴탈코러스(회장 임상수)의 아름다운 화음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덴탈코러스 제23회 정기연주회(지휘 임한귀)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수익금과 합창단 단원들이 모금한 금액을 다문화가족돕기에 기부하는 음악회로, 지정기부단체인 코시안의 집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공연은 Eric Whitacre의 ‘금빛 찬란한’ 무반주 합창으로 시작되며 2부 공연에 베르디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대장간의 합창’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또 쉽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미국 합창곡 ‘함께 부르는 새노래’, ‘마른 뼈들’ 등도 준비돼 있으며, 홍경택 덴탈코러스 초대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남성합창으로 ‘Time to say goodbye’도 준비했다.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모음곡들로 ‘At the end of the day’, ‘I dreamed a dream’ 등을 단원들의 율동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안산지역 다문화가족 어린이들로 구성된 ‘코시안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공연도 만나 볼 수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이 지난달 30일(수) 임상교육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대학원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대학원생들에 대한 소개와 본인의 연구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연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학교에 대한 요구사항 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교수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학교에 대해 만족하며 감사를 표했다. 전남대 치전원에서는 앞으로도 이런 간담회 자리를 통해 외국인 대학원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국인 대학원생들은 중국 대련대학 구강의학원, 중국연변대학, 중국북화대학, 중국 Weifang Medical University, 이란 이스파한(Isfahan) 의과대학, 레바논 카우나스(KAUNAS) 의과대학, 몽골보건과학대학(Health Science University) 출신으로 교정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구강병리학교실, 구강해부학교실, 소아치과학교실, 치주과학교실에 소속돼 연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