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통합 ‘진료드림팀’ 가동 서울대치과병원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병원을 찾은 A씨는 수술 전 잇몸과 잇몸뼈 상태를 정확하게 살피기 위해 치주과 진료를 한 달 동안 기다렸으며 심한 충치와 치아균열로 발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돼 보존과 진료를 또 한 달 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더해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사랑니 발치를 위해 또 몇 달을 대기하라는 말을 들은 A씨는 아연실색했다. 이런 복잡한 절차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최근 ‘진료드림팀’을 구성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의 치과의사가 함께 모여 만든 이 ‘진료드림팀’은 통합진료센터 내에서 타 진료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드림팀’ 발족으로 타과 의뢰가 필요한 환자들은 각 진료실을 찾아 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진료 대기시간 또한 크게 줄어들게 됐다. 또 각각의 치료를 합친 다양한 형태의 협진치료를 시행하고, 개별화된 전문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질적으로 향상된 치과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드림팀’의 진료는 매주 수요일 오전 3층 통합진료센터에서
박노희 UCLA치대 학장 경희대생 대상 특별강연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지난달 30일 박노희 미국 UCLA 치과대학 학장을 초청해 특별강의를 가졌다. 경희대 치전원의 Eminent Scholar이기도 한 박노희 학장은 오전에 1~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ntiviral Agent’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재직교수들을 대상으로 ‘Accreditation Process’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박 학장의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어려운 시간을 내어 해준 소중한 특강을 듣게 돼 영광이었다”며 “박노희 학장의 인생철학을 통해 느낀 감동을 잊지 않고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노희 학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경희대 치전원 재직교수들은 대상으로 미국의 CODA 인증 프로세스를 자세히 소개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전수환 기자
미니 임플란트 플레이트 시스템 개발 구개부 식립 교정치료 활용임성훈 조선대 치전원 교수 임성훈 교수(조선대 치전원 교정학교실)가 ‘구개부에 식립해 교정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미니-임플란트 및 플레이트 시스템’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점막 염증 및 증식 방지 이 장치는 정중구개부에 교정용 미니-임플란트 두 개를 연이어 식립한 후 이를 연결하는 플레이트를 미니-임플란트 헤드 위에 장착한 후 너트로 고정해 사용하는 장치로 플레이트가 점막으로부터 1mm 떨어져서 위치하게 돼 점막의 염증 및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장치의 이름은 ‘LIM (Lingual Irritation-free Mini-plate) System’으로 명명됐다. 장치는 플레이트에 레버가 부착된 레버플레이트와 브라켓이 부착된 브라켓플레이트(사진)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 # 대구치 근원심 이동, 매복치 견인 효과적 임 교수는 “이 장치를 이용할 경우 대구치의 근원심 이동은 물론, 상악궁 편측의 확장, 협착 및 악궁 형태의 조절을 시행할 수 있으며, 매복 치아의 견인에도 효율적”이라며 “임상가에 많은
“치과계 중추적 역할하자” 원광치대 동창회 미래비전포럼 성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유승한·이하 동창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한 자리가 열렸다. 동창회 미래비전포럼이 지난 12일 40여명의 지역 및 기수별 대표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동창회 1기 유흥철 고문은 “원광치대가 생긴지 35년이 지나고 3000명 이상의 동문이 배출돼 치과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동문들이 활발한 동창회 활동을 통해 모교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경환 원광치대 치의학과장은 제2치의학관 신축과 병원 현황에 대해 보고했으며, 정찬 동창회 수석부회장이 동창회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해 보여주며 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동창회 주최 골프대회와 모교에서의 학술대회 개최 방안이 논의됐으며, 모교방문 행사와의 연계방안도 다뤄졌다. 특히, 동창회 회칙에 동창회의 봉사관련 사항을 추가하자는 안이 논의됐으며,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동문이 즉석에서 매달 1만원씩 동창회 발전기금을 적립, 이를 회의 각종 행사 및 모교 기부금으로 사용하자고 결의했다. 유승한 동창회 회장은 “취임 이후 동문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매진”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9주년 올해로 특수법인 체제 9주년을 맞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9년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특수법인 9주년 기념식’을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내외빈 및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직원 표창, 류인철 병원장의 기념사, 박건배 동창회장의 축사, 특수법인 9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류인철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경쟁력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화합에서 나오며 우리의 경쟁 상대는 이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깨어나야 할 때”라며 “현재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이룬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회원 ‘문화감성’ 일깨웠다 인천지부 제1회 인치문화예술제 성료회원 재능기부·봉사회 후원기금 조성도 인천지부(회장 이상호) 회원들의 문화적 역량도 뽐내고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김건일·이하 봉사회)의 후원기금도 조성한 일석이조의 자리였다. 봉사회 후원을 위한 제1회 인치문화예술제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인천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예술제는 인천지부 내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 및 회원들의 활동내용을 한자리에 모으는 한편, 참가자들의 후원을 통해 봉사회의 운영기금을 마련키 위해 기획됐다. 예술제는 ‘회화 및 사진전시’와 ‘음악회’ 두 가지 문화행사로 진행됐으며 양일간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우광균 원장의 ‘엠마오로 가는 길’, 이정민 인천지부 수석부회장의 ‘여정’ 시리즈 등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예술제의 백미는 18일 저녁 열린 음악회였는데, 클라리넷 동호회 클라투스와 인치밴드 공연, 리듬인색소폰 앙상블 공연 등 인천지부 내 악기연주 동호회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빛을 발했다. 또 음악회에서는 회원 가족인 소프라노 정유정, 바이올리니스트 신혜영 씨의 공연과 함께 퓨전국악그룹 V-star의 공연 등 프
2014년 교정학회 한일 공동심포지엄 한일 치과교정학회 정례회의 대한치과교정학회가 2014년 일본치과교정학회와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황충주 회장을 비롯해 김태우 부회장, 국윤아 국제이사, 정주령 이사 등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마즈모토에서 개최된 제72회 일본 교정학회에 참가해 Goto 일본 교정학회 회장과 Hiroyuki Ishikawa 차기회장를 비롯한 이사진들과 한일 치과교정학회 정례회의를 열고 한·일 공동 심포지엄에 대한 논의 및 한일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한·일 공동 심포지엄은 내년 일본 마쿠하리에서 열리는 73회 일본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기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정주령 이사는 ‘intermaxillary traction using orthodontic miniscrews to control open bite malocclusions associated with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s’라는 주제로 강의해 큰 호평을 받았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류경훈·채종성·황병기 원장 ‘나눔 치의’ 복지부장관 표창 류경훈 원장(미르 치과병원), 채종성 원장(CK 치과병원), 황병기 원장(3·3·3 치과의원) 등 치과의사 3인이 나눔실천 유공자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지난 4일 KBS 별관에서 ‘201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나눔실천 유공자 170명에 대해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3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8명), 장관표창(124명), 민간단체장표창(28명)을 수여했다. 류경훈 원장은 인애사회복지관, 극락초등학교, 세광시각장애 특수학교, 키르키즈스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필요한 기관에 유니트체어를 기증했다. 또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를 실천하고, 생명나눔 실천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성금을 기부했다. 아울러 사랑 실은 노래봉사단과 무등가요제를 후원하는 공로가 인정됐다. 채종성 원장은 노인복지회관,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진료봉사를 펼쳤으며, 참사랑의 집, 동부도서관, 고등학교, 백혈병 소아암협회 등에 기부를 실천했다. 또 독거노인세대에 쌀 36가마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
낙엽 밟으며 역사 속으로 광주지부 27일 문화테마여행 광주지부(회장 고정석)가 회원 단합을 위한 ‘가을 여행’을 떠난다. 지부 측은 오는 27일(일) 충남 부여 일대 유적지를 둘러보는 ‘2013 문화테마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부가 주최하고 동구치과의사회(회장 김병태)가 후원하는 이번 문화테마여행은 환자 진료에 바쁜 회원들에게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친구, 가족 그리고 마음 편한 벗들과 함께 낙엽을 밟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부소산성, 궁남지, 부여국립박물관, 능산리 고분, 대조사 등 충남 부여 일대의 대표적 유적지를 김병태 원장(광주 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의 전문 해설 아래 둘러보게 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해설을 맡을 김병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은 “광주지부 회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동료 치과의사라면 이번 여행의 동참을 기꺼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식사와 간식은 지부 측에서 제공하며, 참가비는 없다. 참여 문의 062-675-6735(광주지부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이주민과 함께 걸으며 행복 꿈꿔요” 건강사회운동본부 한마음걷기축제 개최 “우리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인 다문화가족, 외국인 노동자들과 언제나 함께 걷겠습니다.”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제3회 한마음걷기축제가 지난 13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렸다<사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에서 이주해온 다문화가족 구성원 및 외국인 노동자 4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시민들을 격려했다. 걷기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지나는 6.5km의 걷기코스를 함께 걸으며 가을나들이를 즐겼으며, 에딕션크루 비보이팀, 블랙퀸 댄스팀 등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운동본부는 이와 함께 재한 외국인을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건강캠프를 운영했으며, 정부합동 고충상담을 통해 출입국, 체류, 취업, 가정폭력피해구제 등에 대한 법률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세계의 도움을 받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주변의 어려운 국가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운동본
네팔 주민에 ‘큰 웃음’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120여명 진료봉사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네팔에서 의료 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이 준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이의묵 전공의를 비롯해 원광치대 재학생들이 참여해 하루 120여 명의 환자들에게 치과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병원뿐 아니라 ‘인플란트치과’, ‘김명수치과’, ‘논산부부치과’, ‘닥터스치과’, ‘연산치과’, ‘타임치과’ 등 지역사회 동문 치과들의 후원으로 더 빛을 발했다. 의료봉사팀을 이끈 이 준 교수는 “네팔 주민들의 구강건강 수준이 식수 및 음식문화, 경제력 등의 영향으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이들에게 웃음을 줘 보람이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지역사회 치과의사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