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 관심 가져 달라” 이수구 총재, 경북대 치전원서 강의 “해외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여러분이 할 일이 무궁무진합니다.”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치협 명예회장)가 지난 5일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배용철)에서 3~4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국제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사진>. 이 총재는 이날 강의에서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재단이 전문으로 하고 있는 보건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인 라오스, 캄보디아 통합 모자보건 증진 사업, 스리랑카 응급의료체계 구축 지원,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 기념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개도국 지원 사업을 하려면 우선 사업국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 보건 현황 등과 이들 국가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나라의 전문의료인들이 활동무대를 국제사회로 넓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활동해야 한다”고 재학생들에게 국제보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향후 재단과의 협력을 더욱 공공히 할 계획이다. 전수환 기
“임플란트 시술전 UV하세요” 골유착률 획기적 개선·치은 퇴축 예방도 이재훈 연세치대 교수 “임플란트 시술 전 UV 자외선을 조사해 주는 것이 초기고정력을 높여주는 등 골유착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Implant Dentistry’에 임플란트도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실어 세계 치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재훈 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후속연구인 ‘티타늄 임플란트의 자외선 광조사기능화’ 연구결과도 동일 저널에 곧 실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에 UV 처리를 한 임플란트와 안한 임플란트의 식립 후 골손실 차가 컸다”며 “UV 처리 임플란트는 치은 퇴축도 막아 심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UV 처리 임플란트의 경우 초기 신생골 형성이 더욱 빠르다”며 “이는 자외선이 임플란트의 노화에서 오는 표면의 탄화수소를 제거하는 등 불순물 제거를 통해 표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원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플라즈마를 조사해 동일한 효과를 얻은 연구결과도 곧 내놓을 예정”이라며 “임상에서 임플란트 제품의 재처리 과
“‘사랑의 라운딩’ 감사해요” 스마일재단 자선골프대회 4천여만원 모금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보철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스마일재단의 자선 골프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돼 총 41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은 지난 8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G.C에서 SK텔레콤·아모레퍼시픽·더클래스 효성·토바·젠한국 협찬으로 ‘2013 제11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대회에는 총 45명의 치의학계 및 치과기자재기업 관련 인사 및 가족이 참가했으며, 기타 치과계단체 및 개인의 후원 등으로 총 41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신페리오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심홍보 인천지부 기획이사가 우승(NET 70.8)했으며, 메달리스트(GROSS 79)는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이, 서울의료봉사재단 신은정 씨가 준우승(NET 71.2)을 차지했다. 또 스마일재단의 자선골프대회에 7회 이상 참석해 지속적인 나눔을 함께한 이태훈 한진덴탈 대표, 서건웅 부경 대표이사, 한국재 원장(삼성탑치과)에게는 특별상이 시상됐다. 이번 대회에도 스마일재단의 홍보대사인 서아람 한남대학교 골프레저학과 교수(프로골퍼)가 함께해 대회를 빛냈
원광치대 교무부학장에 오상천연구부학장에 윤정훈 교수 임명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지난 1일 치과대학 교무부학장에 오상천 교수(치과보철학), 연구부학장에 윤정훈 교수(구강병리학)를 각각 보직 임용했다. 오상천 교무부학장은 “치과의사 국가고시 유형변화에 따른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익산·산본·대전 등 3개 부속치과병원을 통한 임상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덕겸수(知德兼修), 도의실천(道義實踐)이라는 원광대학교 교훈에 걸 맞는 인재양성과 원광대 치과대학만의 특성화된 교육제도를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윤정훈 연구부학장은 치과대학의 연구력 향상과 대형 국책과제의 수주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원광대학교 내의 의·치·한의대, 약대 등 의약계열 학과들 간의 연계와 원광대 의생명 특성화에 부응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며, 전북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전략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기반 확충을 위해 전일제 대학원생 확보방안을 수립하고 대학원내 특수학과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전문화와 효율성 추구하기 위해 부학장제가 기획됐다”며 “보직 교수들이 역할을 훌
“진료현장 생생 체험” 진주보건대 치위생과 조선대치과병원 견학 진주보건대 치위생과 신입생 및 지도교수 등이 진료현장 견학을 위해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을 방문하고 각 진료과를 탐방했다<사진>. 최근 진주보건대 치위생과 신입생 및 지도교수 등 136명이 국내취업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치위생과 전공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진료현장 견학을 위해 조선대치과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에서는 조선대치과병원 현황 및 진료 각과 소개와 함께 남정란 치과위생사의 ‘건강한 치아 지킴으로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치과위생사 선배로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강도 이뤄졌다. 이후에는 각 조별로 나눠 병원 내 진료과별 탐방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치과에 대해 아직 생소한 새내기들은 각 진료과를 방문할 때마다 진료과의 특성 및 진료 형태 등 다양한 설명을 들으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부음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 부친상 김정근 (주)오스코텍 대표이사가 부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향년 87세로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으며, 장례식장은 분당서울대병원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지난 11일 거행됐다.
‘달콤 쌉싸름’ 비밀 풀었다 문석준 연세치대 교수팀 연구 학술지 게재쓴맛과 혼합시 단맛 억제 기능 밝혀 커피에 시럽을 잔뜩 넣어도 좀처럼 단맛이 나지 않는 이유는 뭘까? 국내 연구진이 단맛과 쓴맛의 관계에 대한 비밀을 풀었다. 연세치대는 문석준 교수(구강생물학교실) 연구팀의 ‘쓴맛 물질에 의한 단맛의 억제를 위해 필요한 방향제결합 단백질(An Odorant-binding Protein Required for Suppression of Sweet Taste by Bitter Chemicals)’에 관한 연구논문이 신경과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뉴런(Neuron)’ 8월 21일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문 교수팀은 초파리 실험을 통해 단맛과 쓴맛 물질이 혼합돼 있는 경우 쓴맛 물질이 미각신경 세포 주의에 있는 ‘OBP49a’라는 단백질과 결합해 단맛 물질 수용체인 ‘GR64a’의 활동을 억제, 상대적으로 단맛을 덜 느끼게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단맛과 쓴맛을 인지하는 세포는 독립돼 있어 각각의 맛을 구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맛이 혼합돼 있을 경우 이 두 가지 세포가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김민준 하버드대 부교수대학원 치주과 디렉터 임명 지난 6월 1일자로 하버드 치대 부교수로 승진한 김민준 교수가 7월 1일자로 하버드대 대학원 치주과 디렉터(Director of the Advanced Graduate Education Program in Periodontology)에 임명됐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대학원 치주과 디렉터서리(Acting Director)로 근무했으며, 2005년 8월부터 7년간 치주과학부 디렉터(Director of Predoctoral Periodontics)로 근무했다. 김 교수는 또 2012년 10월부터 하버드대 치대 ‘평생교육원 디렉터’(Director, Continuing Education 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로도 임명된 바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하타슈지 - 여의도 수 치과 내달 11일 ‘작은 연주회’ 여의도 수치과 의원(원장 박규태)이 다음달 11일 ‘하타슈지-여의도 수 치과 작은 연주회’를 연다. 지난해부터 매달 꾸준히 연주회를 열어 이번에 12번째를 맞게 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당분간 연주회를 쉴 계획이어서 고별공연으로 선보인다. 장소는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 19층 한국 3M 무궁화회의실이며, 오후 8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KJ Band’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KJ 밴드는 ‘Korea-Japan Band’의 약자로 작은 연주회를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다. 재즈 기타리스트에 하타슈지, 블루스 기타리스트에 최 훈, 베이스에 박주경, 드럼에 장원영 씨가 나선다. 또 오프닝으로 선승훈 학생(용인 나곡중 2학년)이 핑거링 연주 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에는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회장이자 듀엣 ‘4월과 5월’의 가수인 백순진 회장 및 관계자들도 참석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박규태 원장은 “여의도 수치과의 특색이 담긴 작은 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02-6674-2875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미국교정학회지 ‘Featured Author’ C-tube 연구 아시아 첫 선정 서울·아주·경희·플로리다치대 공동 연구 서울대, 아주대, 경희대, 플로리다치대 교정과의 공동 연구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 2013년 9월호 ‘Featured Author’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Featured Author’로 선정된 것이 아시아권에서 최초이자 비영어권에서도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에는 이신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플로리다치대 교정과 등 4개 대학이 함께 했다. 논문은 ‘Survival Analysis of a Miniplate and Tube Device Designed to Provide Skeletal Anchorage’라는 제목으로 C-tube에 대한 생존율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C-tube는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이 개발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교정용 미니플레이트다. 연구팀은 2003년 8월부터 2012년 5월까지 10년간 총 217명의 교정환자에 사용된 341개의 C-tube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성공 또는 실패만을 소개하는 기존의 성공률 관련 연구와는 차별
“상식의 정치 펼칠 것” 신학용 의원 출판기념회김세영 협회장 참석·축하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 시대. 올바른 상식이 제대로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할 생각입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의 저서 ‘신학용 상식의 정치’ 출판기념회에 참석, 신 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사진>. 신 위원장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의 정치 인생 10년 만에 첫 저서를 펴내는 자리로, 책에서는 국가 안보와 국회 정무위에서의 주요활동,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신 위원장의 철학을 담고 있다. 신 위원장은 “정치에서의 상식이란 헌법으로 표현되는 민주적 기본질서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국민 대다수의 뜻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며 “말보다 실천을 통해 특권계층에 치우치지 않는 상식의 정치를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