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삶에 여유 불어넣고 싶다” 치의미전 운영위원 윤길영 화백치협에 ‘운수기행’ 작품 기증 “치협 회관을 방문하는 치과의사들이 제 작품을 통해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윤길영 화백(치의미전 운영위원)이 치협에 ‘운수기행’이라는 독특한 화법의 회화 한 점을 기증했다. 운수기행은 닥종이를 이겨 붙이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며 강렬한 원색의 대비 속에 문자를 넣어 의미를 부여한 ‘문자전 그림’ 형식의 작품으로 치협 회관 내 전시될 예정이다. 윤 화백은 “치협과 치의미전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작품을 하나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번에 기증한 운수기행은 제목 그대로 구름따라, 바람따라 욕심 없이 사는 삶의 여유를 말하는 작품이다. 치과의사들이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 위원장과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프랑스 살롱블랑 전시회 은상, 한국미술협회 제4회 미술의 날 정예작가상 본상을 수상한 국내 정상급 수채화 화가로 치의미전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 화백은 “치의미전에
김현철 부산대 치전원 교수 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 김현철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가 제9차 세계근관치료학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s·IFEA) ‘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지난달 14일 김현철 교수에게 Best Presentation Award 수상을 알리며, 이에 따른 상장을 보내왔다. 제9차 세계근관치료학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니켈티타늄 전동파일에 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업적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하고 있다. 수상한 발표 내용은 이미 Journal of Endodontics 2013년 3월호에 ‘Effect of R-phase Heat Treatment on Torsional Resistance and Cyclic Fatigue Fracture’란 제목으로 발표된 바 있다. 김용재 기자
인천지부 장애인 바둑 사랑 15년 미추홀배·인천시실버바둑대회 ‘성료’ 전국의 장애인 바둑기사들에게 한바탕 놀이마당을 만들어 주는 인천지부(회장 이상호)의 선행이 올해도 이어졌다. 인천지부와 (사)전국장애인바둑협회(회장 현명덕) 등이 주최한 제15회 미추홀배전국장애인바둑대회 및 제7회 인천광역시실버바둑대회가 지난 1일 인천시립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우종윤 치협 부회장,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장애인과 100여명의 지역사회 노인들이 참여해 신명나는 대국열전을 벌였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아시안 게임 등 각종 행사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인천시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이 같은 뜻 깊은 행사를 인천 내 주요단체들이 마련하고 있는데 존경을 표한다. 향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5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 행사는 인천지역 치과의사 바둑동호회 아원기우회를 이끌던 김종화 원장(김종화치과의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인천지부의 지원으로 지속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치협도 후원에 참여
‘White Flowers’의 모든 것 이연종 병원장 사진전 이달 10일~22일 류가헌서 “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을 오직 흰 꽃들만 사진에 담았다. 하얀 노루귀꽃을 쫓아 산을 올랐고, 흰 해당화를 찾아 바다로 향하기도 했다.” 이연종 병원장(연세우일치과병원)의 50점의 사진이 담긴 사진집 출간과 동시에 열리는 사진전 ‘White Flowers’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이 병원장은 “꽃들은 다 좋아합니다. 다만 분홍 진달래보다 흰 진달래가, 보라색 붓꽃보다 흰 붓꽃을, 붉은 동백보다 백동백을 더 좋아하는 것뿐입니다. 그 흰 꽃들에게서 섬광같은 황홀함이, 고요한 관조의 감정이 느껴지곤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더욱이 이번 전시 작품들은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와 흑백필름을 사용했다. 흑백사진이 지닌 계조의 아름다움이야말로 흰 꽃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완전한 조화’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턱뼈괴사증 조기 진단한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위험군 예측 기준 작성김선종 교수팀 연구 성과 세계 저널 게재 골다공증 치료제가 턱뼈를 괴사시키는 증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 연구팀은 상호관계가 불명확했던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괴사증(BRONJ)’에 대해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발병 위험도를 미리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에 내원한 BRONJ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골대사인자를 비교, 그동안 이 질환의 주요 표식인자로 알려진 CTX보다 종합적인 골대사인자의 분석을 통해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그동안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처방받은 노령의 골다공증, 암 환자들 중 치아발치,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골 노출이 있었던 환자들의 턱뼈가 괴사되는 증상이 자주 있었지만 국내 연구진의 기술 점유율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세계적 의학저널 ‘BONE’ 9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노령 환자의 삶의 질은 식사에서 온다. 턱뼈괴사로 식사가 불가능한 고통을 받는 환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멀
“장애우 스마일 찾아주세요” 스마일재단 ‘자선탁구대회’ 기자간담회 “악안면 기형이나 구강암 수술은 매우 비싸고 난이도도 높다. 많은 분들이 이번 자선탁구대회에 참여해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스마일’을 찾아주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 이사장은 치과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거듭 강조했다. ‘제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는 오는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홍 이사장은 “이번 자선탁구대회 역시 치료비가 없어 구강암·얼굴기형을 방치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구 상임이사는 “그동안 스케일링 쿠폰 발행 등 여러 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했는데 보험 적용 후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 치과계 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스마일재단은 2003년 설립된 이래 구강질환을 앓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약 2500여 명에게 치료를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치과치료비 지원, 장애인 치과진료망 구축, 전국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조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 연임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이하 임치원)이 연임됐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일자로 정규림 대학원장을 임치원장에 임명하는 등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정 대학원장은 지난 2011년 3월 임치원의 초대 대학원장으로 임명돼 임치원이 안착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정 대학원장은 “경기도에 최초로 신설된 아주대 임치원이 꼭 필요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도 아주대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전북치대 출신 오원석 박사미시건 치대 정교수 발령 전북치대 출신인 오원석 박사가 9월부터 미시건 치과대학의 임상 정교수로 정식 발령받아 화제다. 오 박사가 한국인으로서 세계 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미시건 치과대학의 정교수로 임명되자 동문인 전북치대 관계자들도 기뻐하고 있다. 오 박사는 1988년 전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0년에 미네소타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보철학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플로리다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미시건 치과대학의 보철재료·생물과학의 임상 부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동안 연구, 교육 및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임상 정교수로 정식발령 받는 행운을 안게 됐다. 전북치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에서 정교수로 임용되기가 쉽지 않은데 오원석 박사가 쾌거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심평원 GAMEX 부스 참여 수원지원, 급여기준 등 맞춤 이동상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지난달 25일 경기지부에서 주최한 ‘GAMEX 2013’에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행사에 참가한 치과기관별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담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상담부스 운영은 심평원이 요양기관 적정진료 유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표연동관리제와 진료비 청구 및 심사·평가 현황, 진료비고가도지표 등 요양기관별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맞춤형 정보제공과 급여기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상담을 통해 요양기관별 정보제공과 더불어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치석제거 보험급여 확대 및 75세 이상 부분틀니 등에 대한 급여기준 설명과 심평원 홍보영상도 함께 상영함으로써 심평원이 요양기관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노력했다. 김홍석 지원장(직무대리)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모이는 학술대회에 이동상담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요양기관들이 자체정보를 보다 쉽게 인지해 국민의 건강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율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심평원 수원지원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요양기관으로부터 신뢰받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이장희 책임연구자 “연내 미래치의학기술 로드맵 완성” “올해 말이면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치의학기술 로드맵이 나오게 됩니다. 이 로드맵은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에 치의학 분야의 연구지원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사업 중의 하나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연구 작업이 한창이다. 치협이 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에 용역을 줬으며 이번 연구의 실무책임자를 맡게 된 이장희 교수(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선두에 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이 교수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치의학기술 로드맵 수립’으로 치의학 분야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기 위한 폭넓은 연구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는 치의학 기술 발전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라며 “치의학 연구개발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국민행복지수를 증진시키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교정학회 특별 강연 이지나 대여치 부회장 이지나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지난 14, 15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2차 중국교정학회’에 특별연자로 초대받아 강연했다<사진>. 이 부회장은 14일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ransverse discrepancy of the jaw and asymmetric growth of the condyles in children’이라는 주제로 상하악골의 횡적 폭경 부조화가 턱관절의 비대칭적 성장과 성장 중인 환자의 안모 비대칭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 강연했다. 이번 행사에는 로베르토 저스투스 세계치과교정연맹(WFO) 회장, 자오지에 중국교정학회장, 카즈노 타네 아시아 교정학회장 등 전 세계 저명 연자들도 초청돼 연단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