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울산 지부간 교류 ‘물꼬’ 자매결연식…학술·정책 등 공유 영호남 간 지역의 벽을 허무는 의미 있는 행사가 최근 열렸다<사진>. 광주지부(회장 고정석)와 울산지부(회장 박태근)가 업무 교류와 회무 운영의 노하우 공유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 결연식을 최근 광주에서 갖고 향후 양 지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울산지부 임원진 5명이 광주를 먼저 방문했으며, 양측은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선물 교환과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고정석 광주지부 회장은 “그 동안 어느 지역에서도 치과의사회 간 교류를 한 적이 없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실질적으로 양 지부가 협력하고 화합해 효율적인 업무와 학술교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교류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태근 울산지부 회장은 “이번 결연을 통해 비록 거리는 멀지만 만나서 이야기 하는 가운데 서로 모르는 것도 깊이 알게 됐다”며 “양 지부에서 펼치고 있는 각종 사업들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감대 형성이 치과계의 문제점 해결과 회원들을 위한 정책 입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포럼’ 아시아 치과계 허브 기회” 국제위, YESDEX 18개국 치협 회장 초청 등 논의 YESDEX 국제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포럼에 대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선욱)가 지난달 2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제1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3 FDI 이스탄불 총회 ▲국제포럼 등 국제위원회 하반기 주요활동에 대한 계획이 수립됐다. 특히 러시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18개국 회장단이 초청되는 국제포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박선욱 위원장은 “각국 회장단을 YESDEX 국제학술대회에 초청해 치과정책 및 현황, 치과의사 면허제도, 보험제도 등을 토의하고자 한다”면서 “아시아 치과계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포럼은 YESDEX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인 11월 9일 대구 EXCO에서 열리기로 계획됐다. 또 국제위원회는 2013 FDI 이스탄불 총회에 참가해 FDI 집행부의 변화된 모습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말라위 보건의료 지원” 김수지 간호대학장, 치협 방문 김수지 말라위 대양간호대학장과 백영심 선교사가 지난달 21일 치협을 방문해 김세영 협회장과 말라위 보건의료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 김수지 학장은 “말라위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상태는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특히 말라위에는 치과대학이 없어 말라위 출신 치과의사가 한 명도 없다”고 전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도 말라위 구물리라 지역에 보건의료분야 개선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문의료인으로서 최빈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유영민 기자
치의학연구원 설립 ‘한마음’ 치협·학장협 치의학 로드맵 연구 협력키로12일 국회 토론회·관련법 통과 힘 결집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이근우)가 한국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세영 협회장과 이근우 회장은 지난달 26일 기초치의학발전 로드맵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연구원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구원 설립을 위해서는 전략적 R&D 분야의 발굴 및 체계적인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위한 치의학 로드맵 작성이 필수적이다. 이날 협약식에 치협에서는 김세영 협회장, 기태석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 홍순호 부회장, 배형수 기획이사가 참석했으며, 학장협 측에서는 이근우 회장, 배용철 경북대 치전원장, 이장희 교수(서울대)가 참석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연구원 설립은 협회장 후보 시절에 내놓은 공약 중 하나”라며 “치과계에 우수한 연구 인력 등 소프트웨어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의과에 비해 연구비가 10분의 1도 안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드웨어인 연구원이 설립되면 연구를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또 “연구원이 결국 일자리 창출
“구강건강실태조사 더욱 잘하자”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관여한 관계자 및 연구자회의가 지난달 14일 열렸다<사진>.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홍순식 사무관(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연구책임자인 송근배 대한구강보건학회장, 배광학 교수(서울대), 최연희 교수(경북대), 정성화 교수(대구한의과대학 보건학부), 김진범 교수(부산대), 조은별 팀장(한국건강증진재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조사 자료의 공개절차와 함께 앞으로의 전국 단위 구강건강조사에 관한 범위와 내용에 관해 논의했다. 안정미 기자
“찾아다니며 사랑 나눠요” 스마일재단·장애인치과학회 이동치과진료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과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가 이동치과진료 봉사를 통해 장애우에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두 단체는 안전행정부의 후원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각각 시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인 전북 익산의 전북 보성원과 전북 무주의 하은의 집에 방문해 치과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시설에 입소된 장애인들은 장애의 특성뿐만 아니라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구강관리와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구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진료팀은 스케일링, 발치, 레진충전 등의 치과치료를 진행하면서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 구강위생용품등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에서 홍예표 이사장, 나성식 상임이사, 신영순 이사, 대한장애인치과학회에서는 백승호 회장, 장주혜 이사, 현홍근 이사, 황지영 이사, 이수언 이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치과위생사(이진주, 정희연, 정수진, 우동선, 김진희, 김지영, 장하람)와 여주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강찬예, 이지희) 등 총 17명이 참여해 장애인들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했다. &n
“조사·강제출석 규정 의료인 부담 크다” 의료중재원, 치과의료분쟁 발전 방향 모색 공청회 “치대생 의료분쟁 조정 교육 등 예방 최우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이 출범 1년여를 맞고 있는 가운데 치과 의료분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의료중재원 치과 의료분쟁 조정 현황 설명회 및 발전방안 공청회’가 김세영 협회장, 최남섭 치협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한 치과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공청회에는 지난해 4월 출범이후 환자와 의료인간의 의료분쟁 해결에 최일선에 있는 의료중재원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치과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분쟁의 유형과 의료인으로서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 현지조사 등 의료인 부담 우려 이날 공청회 주제발표에는 ▲류수생 의료중재원 사무국장의 의료분쟁조정제도 운영현황 및 개선 검토사항을 포함해 ▲장영일 위원(의료중재원 상임 감정위원)의 의료중재원 치과 의료분쟁 감정, 조정 현황 및 발전방향 ▲허수진
‘치아의 날’ 행사 지역민·치과 가족 함께 즐겨 광주지부 광주지부(회장 고정석)가 시민 및 회원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치아의 날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사진>. 지부 측은 ‘제68회 치아의 날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지난달 11일 오후 7시부터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 치과병원 관계자 및 광주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에 봉사하는 치과의사 유공자, 건치학생, 건치모자, 건치장애인, 건치어르신 등 건치인, 2013 어린이날 기념 치아사랑 사생대회 및 백일장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아울러 지부 측은 지난 13일 빛고을 체육관에서 치과의사, 스탭 등 치과가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과가족체육대회를 개최,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고정석 회장은 “치아의 날 행사를 통해 치과의사와 시민이 뜻을 합쳐 성숙된 시민의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치아사랑에 관한 저변 확대와 구강보건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광주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회원 한마음 명랑운동회 전북지부 전북지부(회장 곽약훈)는 지난달 15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제24차 치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보수교육을 겸해 진행돼 오전에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연자를 초청,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공부, 사랑, 돈’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는 김춘진·김성주·김윤덕 국회의원, 김덕호 심평원 광주지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치아의 날을 축하했다<사진>. 전북지부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아사랑 그림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총 38개 학교 231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전북지부는 또 오후에는 회원과 직원이 함께하는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곽약훈 회장은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기획과 봉사활동을 통해 도민구강보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치아의 날 행사를 통해 회원과 직원이 단합해 서로의 소속감과 존재감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칫솔질 사진콘테스트 대성황 울산지부 울산지부(회장 박태근)가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제2회 칫솔질 사진콘테스트’가 대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2회 콘테스트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지난해 1회 콘테스트와 달리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돼 시행됐다<사진>. 특히 4월말부터 5월말까지 1달여 기간 동안 울산지부 홈페이지에 접수된 사진만 1600여건에 달할 정도로 각 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광호 치무이사는 “학생들의 칫솔질 동기부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했는데 올해는 울산시청 및 울산시교육청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앞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돼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을 차지한 명촌초 5학년 1반을 비롯한 각 학년 5개팀의 사진은 울산시청 1층 로비 등에 1주일간 전시됐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불법 네트워크 직원 보험교육 거부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불법 네트워크치과 직원들이 보험 청구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을 아십니까. 법망을 피해나가기 위해 관련제도를 더 공부하는 것이죠. 이들을 도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치과건강보험 청구사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대표 김영삼)가 최근 ‘불법 네트워크치과 직원의 교육수강 및 시험접수’를 거부하겠다고 나섰다. 김영삼 대표는 “개원가의 보험청구 지식을 높여 보험청구율을 상승시키는 순기능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를 악용하는 불법 네트워크치과에는 확실히 선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불법 네트워크치과에서는 법망을 피해가며 수익만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보험청구교육을 강화한다”며 “이에 도움을 주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협회는 항상 개원가의 요구와 정서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는 개원의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보험청구 관련 지식을 정확히 전달해 당연히 찾아야 할 권리를 챙겨주자는 취지로 운영된다”며 “향후에도 노인틀니나 노인 임플란트 등 새로운 보험청구 항목에 대한 교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