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정보통신위원회 치협이 최근 야심차게 론칭한 치과계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www.dent-in.co.kr)’은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의 노력이 오롯이 녹아있는 결정체다. 특히 정휘석 정보통신이사는 치협 구인구직활성화TF 간사로 있으면서 치과인 사이트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의 선봉장을 맡아 진두지휘했다. 정보통신위원회는 치과인 개발에 있어 PC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인터페이스 등 세부적인 기능을 점검하고, 구직자와 구인자 입장에서 사이트 기능을 면밀히 테스트하는 등 사이트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실로 1년여간 산고 끝에 탄생한 치과인은 현재 지역별·키워드별 검색, 비대면 온라인 소통 창구, 실습 치과 찾기,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수많은 구인·구직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사이트 오픈 이래 한 달여 만에 6000명가량의 개인회원과 병원
치과를 비롯해 전국 52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의 불법개설기관, 이른바 사무장병원이 최초 적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의료사협의 사무장병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사협이 개설한 기관 중 최초 적발 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를 계기로 건보공단은 안전지대 없는 사무장병원 색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건보공단은 이번 사무장병원 색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합동 행정조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수사기관에 의뢰해 최종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지난 2021년 1월 개설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조합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수사에 따르면, 해당 기관은 설립 시 조합원 모집 및 출자금을 대납한 데 이어, 창립총회 의사록을 허위 작성하는 등 협동조합기본법을 위반했다. 또 의료법 제33조 제2항의 의료기관 개설자격 위반 및 불법개설기관 운영 등 다양한 위법 행위를 통해 불법적인 이득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인 도봉경찰서는 조합 이사장을 지난 11월 11일 구속 및 검찰 송치했으며, 검찰에서도 지난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기획위원회·치과의료정책연구원 제32대 치협 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와 치협 정책 연구사업을 맡고있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은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 주기를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기획위는 연일 과도해지고 있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분투했다. 이미 10개가 넘는 법정 의무교육에 이어 기존 일회성이었던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마저 2년 주기로 변경되면서, 기획위도 제반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정규제 간소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는 발족 이후 방사선 교육주기 변경 청원을 진행했고, 회원 대상 온라인 서명도 취합해 질병관리청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치협 정책연구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정책연도 지난 9월 ‘치과 진단용 방사선 교육 주기 개선을 위한 동향 조사’ 연구보고서와 이슈리포트를 발간하고, 방사선 교육주기
치협이 치과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과제 2건을 선정하고 최종 발주키로 결정했다. 2022년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 연구 제안 설명회는 지난 1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김성균 부위원장(정책연 부원장), 진승욱 간사(치협 정책이사)를 포함한 연구기획평가위원회(이하 연기평)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연기평은 각 연구과제 연구책임자로부터 연구 배경 및 필요성, 목적, 내용 및 방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기준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과제 2건을 최종 발주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치과의사의 감염병 검사, 예방 접종 및 관리를 위한 치과대학 교육 과정 실태 분석 및 제안 ▲치과임플란트 합병증 환자의 관련 요인 분석이다. 향후 연기평은 이들 선정 과제의 실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연구 중간·.최종 보고서 등 평가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선 개원의들의 고충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올해는 환자와의 분쟁이 화두에 올랐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서초구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회원 고충 처리 현황 ▲위원회 접수 사례 점검 ▲최근 분쟁 흐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내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위원회로 접수된 회원들의 고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회계연도(2019년 5월~2020년 4월) 당시 180건이었던 접수 건이 2020회계연도에는 404건, 2021회계연도는 313건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2022회계연도 중간 점검 결과 지난 11월 기준 162건의 고충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2년도 중간 집계 현황을 살펴보면 ‘환자와의 분쟁’이 1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법률·법규정, 노무, 인터넷, 임대차 등)’ 37건, ‘업체와의 분쟁’ 8건, ‘회원 간의 분쟁’ 5건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고충위는 최근 SNS 및 온라인을 통해 치과 정보가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어 이로 인한 환자와 의료진 간의 분쟁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임플란트 식립·사랑니
한국의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을 찾는 김우중 의료인상의 의료봉사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송파구방이복지관 이웃사랑치과봉사회가 선정됐다. 대우재단이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을 지난 9일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정희자 전 서울힐튼호텔 회장과 김선엽 대우재단 이사장, 의료계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故 김우중 회장의 사회공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쳐온 이른바 한국의 슈바이쳐와 나이팅게일을 선정해 의료인상·의료봉사상·특별상·공로상을 수여한다. 선정위원은 홍수연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총 11명의 의료인·의료관계자가 맡고 있다. 올해는 총 10명의 개인·단체가 수상했다. 치과계에서는 송파구방이복지관 이웃사랑치과봉사회가 의료봉사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웃사랑치과봉사회는 지난 1998년 결성된 단체로, 치과전문의 11명이 주 2회 송파구 방이복지관 치과로 출근해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구강 진료와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상 격인 의료인상 수상자에는
치협이 연말을 맞아, 전 국민 대상의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 치료 권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주질환으로 치과 진료를 받은 환자는 1298만 명이었으며, 환자 수 또한 지난 4년 간 연평균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협은 이 같은 잇몸병의 발생 원인 중 하나가 치석이라고 안내하고 스케일링 치료 시 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또 심각한 염증 질환을 겪는 치아는 방치할 경우 추후 높은 치료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치협은 건강보험적용 스케일링의 경우,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2022년 기준 누구나 본인부담금 1만6300원(초진) 수준으로 연 1회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진 시에는 1만4800원이다. 특히 오는 12월 31일까지 스케일링을 받지 못하면 혜택이 소멸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기간 내 치과에 내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미연 치협 홍보이사는 “구강질환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는 만큼 실천율도 증가하고 있다”며 “스케일링만으로도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경북치대가 학술 역량 제고를 위해 국제 교류에 힘쓰고 있다. 경북치대는 지난 2일 몽골 국립의과대학교(Monglian Nation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와 학술 및 교육 교류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두 대학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 연구뿐만 아니라 상호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교환 교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연구 성과, 학문적 출판물 및 정보 교환을 통해 양 단체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두 기관 사이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교육 및 의료 서비스 프로그램 역시 교환하기로 약속했다. 이재목 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 교류 및 교수들의 연수 확대를 통해 몽골의 치의학 교육 개선 및 선도적 진료 기술 전수에 힘쓸 생각이다. 나아가 지역 구강보건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두 대학 간에 공동 연구를 통해 향후 치과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데 협력하고, 지역 치과 산업체를 연계한 치과 의료산업의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 등 개원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저희 회원들 모두 하나가 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서울지부 성동구회 송년회가 지난 12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박태근 협회장, 차가현 서울지부 부회장, 윤삼호 성동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먼저 치과 병의원 노무관리를 주제로 대일노무법인 관계자가 나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내빈 소개 및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송년회를 맞아 행사 현장을 찾은 성동구회 회원들은 안부인사와 그간의 소회를 나눴다. 이후 이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회원 간 소식 또는 치과 경영에 관한 다양한 정보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마지막 순으로는 경품 추첨이 이뤄졌으며, 호명된 회원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성동구회에서는 회원들에게 신협,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증정품을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23년 새해를 맞아 회원들 모두 건강하시길 빈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에 늘 관심과 격려,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삼호 성동구회 회장은 “바쁜 날들 속 시간을 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계속 앞으로 정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 강충규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 박정원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전인수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동문회장(연존회) 등 치과계 내빈 다수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식순에 앞서 각 동문들은 티타임을 가지며 선후배 간의 근황을 묻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그간 회포를 나누거나,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연신 미소를 띄며 기념촬영을 했다. 본 행사에서는 먼저 박정원 주임교수와 전인수 연존회장의 인사말과 박태근 협회장, 이기준 학장 등 내빈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후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의 역사와 발자취에 관해 신유석 교수와 이찬영 명예교수가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날 그간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에서 기념 촬영했던 과거 사진들이 발표 화면에 올라오자, 동문들이 웃음꽃을 폈다. 이 밖에도 ‘한국 보존학에서 연세 보존학의 역할’을 주제로 이승종 명예교수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이후에는 건배사와 케이크 커팅식, 퀴즈,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박태근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