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 개편’ 강력 대응간협, 대책위 구성 등 전면 재검토 촉구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가 간호사-간호조무사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 현행 간호인력 체제를 3단계로 개편하는 ‘간호인력제도 개편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협은 지난 20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8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3단계 개편방향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간호인력개편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 간협은 이 같이 결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성명숙 회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전체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인력 수급이라는 큰 틀에서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협은 이번 총회에서 간호관리료 차등제 기준등급 법정인력 기준 개선 등 5개항의 건의문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간호사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법 제도 문제 해결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성명숙 회장은 “한국간호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미래간호를 향한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올 한해 ‘우보만리’의 자세로
배용철 경북대 치전원장에 배용철 경북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구강해부학 교실)가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경북치대·치전원은 제4대 송근배 원장의 이임식 및 제5대 배용철 원장의 취임식을 지난 6일 치전원 1층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함인석 경북대 총장과 백운이 경북대병원장을 비롯해 박종진 경북치대·치전원 동창회 부회장, 박종호 대구지부 회장, 권오흥 경북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송근배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안팎에서 도와주신 손길들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치전원을 건설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임 배용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치전원의 잠재된 역량을 개발하고, 특히 치전원의 연구능력 향상을 통해 경북대 치전원을 더욱 발전시켜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표시로 송근배 전임 원장에게 공로패와 함께 꽃다발이 수여됐다. 또 학생 아카펠라 동아리인 치카펠라의 축하공연과 오찬이 진행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치의학 연구·인성 교육 매진” █ 인터뷰 배용철 신임 치전원장 “경북치대·치전원이 세계적인 치의학 연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할 계획입니다.” 지난 6일 취임식을 가진 배용철 경북치대·치전원 원장의 공식임기는 2013년 1월 23일부터 2015년 1월 22일까지로 이미 한 달 가량 집무에 매진해 오고 있다. 배 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치의학 연구의 선진화다. 배 원장은 “27일 병원 이사회를 통해 치과병원 독립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향후 병원의 역량강화가 예상된다”면서 “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임상과 기초를 연계한 연구지원을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구 활성화를 통한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수 연구 성과별로 실험실 및 연구기자재 지원 등에 차등을 둘 방침이다. 또한 기존 4+4 치전원 학제가 오는 2015년부터 치대로 전환되는 만큼 교과과정 개편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배 원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지털 교육서부터 윤리, 인성 교육 등이 교과과정에 중점적으로 포함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재학생 시절부터 인성 교육에 힘써 돈만 아는 치과의사가 아닌 능
장애 어린이 치과진료 ‘시너지’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시 어린이병원 협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양측이 지난 6일 장애인치과진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시민보건과 공공의료 향상을 목적으로 ▲환자 의뢰 및 회송 ▲의뢰환자에 대한 의료정보공유 ▲검사의뢰에 대한 회신 ▲상호간 협력기관 안내 및 홍보 ▲의학 및 학술에 대한 정보교류 ▲소아장애인환자의 전신 및 구강건강 자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치과병원 측은 이와 관련 “서울시 산하의 시립병원인 두 기관이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향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치과 첫 복수 전문의 탄생최소영 전공의 “두 과목 융합 치의학 발전 노력” 지난 2008년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이 시행된 이래 복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치과의사가 최근 첫 배출됐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은 최소영 전공의(구강병리과)가 지난 2009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올해 다시 구강병리과 전문의자격을 취득,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 시행된 지 6년 만에 두 개의 치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최초의 치과의사가 됐다고 최근 알려왔다. 최 전공의는 지난 2005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2009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임상강사, 임상교수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구강 질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심도 깊은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 구강병리 수련을 받겠다는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구강병리 전공의 수련 과정을 거쳐 올해 드디어 구강병리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최소영 전공의는 “여러 가지로 많이 가르쳐 주고 도와주신 경북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님들과 의국원들, 그리고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병리과 교수님들과 의국원들에
진흥원 기반구축단장에하미나 단국대 교수 임명 하미나 교수(단국대 의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의 R&D 진흥본부 기반구축단장으로 임명됐다. 진흥원 측은 개방형직위 공개 모집을 거쳐 지난 18일부로 하 교수를 R&D진흥본부 기반구축단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단국대병원 산업의학과 과장, 미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 자문연구원, 세계보건기구서태평양사무국 기후변화적응대책 사업부 자문관을 역임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향후 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에서는 BT·IT·NT 융합 및 오믹스(omics) 등 기반기술 분야의 사업기획, 과제평가 및 사후 관리 등에 관한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윤선영 기자
우이형 치병협 회장 연임이상필 원장·류동목 병원장 신임감사에 우이형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회장이 한번 더 회를 이끌며 전속지도전문의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치병협이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우이형 회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총 48개의 회원기관의 참석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우 회장의 재 선출에 이어 신임감사에 이상필 원장(필치과병원)과 류동목 병원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과)을 선출했다. 우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개원의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며 개원의들과 공직치과의사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이와 함께 수련기관의 위상을 찾는 치병협이 될 것”이라고 연임소감을 밝혔다. 총회에서는 치병협의 2012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치병협은 지난해 제3회 치과의료 QI 학술대회 개최와 준회원기관 확대, 치재협과의 MOU 등을 통해 회의 내실을 다졌으며, 올해에도 회원확보 및 외연확대를 통한 대내외 위상 제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 주체로서의 위상확보 등을 꾀할 예정이다. 또 협회지 발간, 치
█ 인터뷰 연임된 우이형 치병협 회장 “전속지도전문의 해결 올인” “전속지도전문의의 전문의 자격부여 문제를 우선 해결해 수련의를 선발하고 지도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치병협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이형 치병협 회장은 “올해 말이면 끝나는 전속지도전문의의 한시적 경과조치와 관련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 수련기관 전속지도전문의들에게 먼저 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치협과 치의학회 등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전속지도전문의의 경과조치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수련의 교육의 공백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 우 회장은 “각 회원병원들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과 관련연구를 통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각 기관별로 합리적인 수련의 배정안을 만들 것”이라며 “개원가에서 치병협이 수련의 배정과 관련 로비를 통해 정원을 늘렸다는 등 오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치병협은 개원의들의 의견을 들으며 언제나 함께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올해 초 논란이 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관련제도의 주체로서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차기정부가 이 문제를
서울치대 동문회강남구 모임 만든다 강남구 서울치대 동문회(회장 류홍열·이하 동문회)가 모임 정례화를 위한 논의를 최근 진행했다. 동문회 측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산면옥에서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서울치대 동문회 결성 준비모임인 이날 모임에는 총 25명의 준비위원들이 참석했다. 강남구 서울치대 동문은 250여명으로 강남구 전체 가입회원 560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동문회는 “서울시 25개구의 구당 전체 가입 회원 수가 보통 100명에서 200명 사이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병찬 서울치대 동창회장이 참석, 동창회 사업설명을 한 후 동창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또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모교의 소식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의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후 회의에서는 류홍열 동문(41회)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강남구 모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한 후 향후 정기 모임을 갖기로 결정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경희치대 1회 제 2인생 ‘축하’김여갑 교수 정년퇴임 송공연 경희대 치전원의 산증인인 김여갑 교수가 2월 말로 정년을 맞아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주임교수 이백수)과 동문회(회장 허원실)는 지난 1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정년퇴임 송공연 행사를 가졌다. 양영환 경기치과신협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 우이형 경희대 치과병원장, 박준봉 경희대 치전원장, 김경욱 치의학회장, 김명진 서울대 치과병원장, 김영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 나긍균 경희대 치전원 동문회장, 허원실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동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져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열수 있도록 축원했다. 또 경희의료원장 공로패 수여, 관계자의 선물증정식이 진행됐으며, 영상을 통해 김여갑 교수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감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여갑 교수는 1973년 경희치대를 제1회로 졸업했으며, 치과의사국가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했다. 79년부터 34년간 경희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병원장, 학장을 역임, 행정가로서의 탁월함도 인정받았다. 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치과이식임플
‘보건의약 관계 법규’ 7월경 발간치대·치전원 법규교육 교수협의회 치대·치전원에서 법규교육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보건의약 관계 법규’ 책자의 2013년판은 올해 7월경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치과대학·치전원 법규교육 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박덕영)는 지난 15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육동에서 워크숍을 열었다<사진>. 협의회는 치과대학·치전원에서 법규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예방치과 및 구강내과 교수들이 중심이 돼 구성된 단체로 법규교육의 표준화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워크숍에서 박덕영 회장은 ‘보건의약 관계 법규’ 책자의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또 2013년판의 편집 및 발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7월말까지 출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배미경 국시원 차장이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법규 문항 출제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서봉직 회장은 “법규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이 모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법규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