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치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친선화합을 도모하고 한국 치의학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재차 다짐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주최한 ‘2022 용봉치인의 날’ 행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지에서 개최됐다. 첫째날인 4일에는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의 리더십 강의 ‘치과의사의 길’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인 5일에는 동문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이 열렸다. 김병국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치과 진료 관련 신경학적 합병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석필 원장(선이고운치과)이 ‘혼합치열의 교정적 관리- 적절한 진단과 시기’라는 내용으로 발제했다. 5일에는 기념식도 병행됐다. 180여 명의 총동창회 동문과 김종찬 전남치대 총동창회 회장, 김원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조진형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장 등 주최측 주요 관계자와 다수 총동창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신인철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가 참여했다. 그 외에도 형민우 광주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행사를 연다. KSO는 오는 12월 8일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SO는 치과교정과 전문의로서 교정치료만을 진료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1년 7월 9일 창립됐으며, 1992년 공식 출범했다. 준회원 가입 후 5년 내 5개 증례를 제출하고 인준심사를 거쳐 통과한 회원에게만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엄격한 가입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KSO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월례회와 송년회 및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 12월 월례회에는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 교수는 ‘개방교합치료를 위한 Mini-implant 적용 방법과 실전 임상’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인준심사를 통과해 KSO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조우형 원장(더고른치과교정과치과), 윤순동 원장(가지런-e치과교정과치과)의 인준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송년회 및 기념식에서는 회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신입회원 및 정회원 인준자 소개, KSO
우리나라가 3년 뒤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구강 노쇠의 정확한 정의와 진단 기준은 물론 치료 및 예방법을 담은 전문가 공동 합의문이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과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8월 국내에 구강 노쇠 진단 기준과 진료 지침이 부재한 점을 지적하며 관련 합의문을 도출하기 위한 원탁회의(NECA 공명)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양 단체는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와 합의문을 공동으로 마련, 지난 11일 최종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합의문에는 ▲구강 노쇠의 정의 및 중요성 ▲구강 노쇠의 진단 방법 및 평가 대상 ▲구강 노쇠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의료진 권고 사항 등 실제 진단 및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향후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6개 항목 중 2개 항목 이상 위험 판정 시 ‘노쇠’ 구체적으로 합의문에서는 구강 노쇠를 ‘노화에 따른 구강악안면 기능의 저하로 인한 생리적 기능의 감소’로 정의하고 이를 전신 노쇠 발생과 악화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구강 노쇠는 전신 노쇠를 가속화시켜 기능의 의존 및 장애가 발생하게 하고, 각종 질병에 대한 이환율 및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치협이 후원하는 ‘제55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작품 공모전’이 열린다. 구보협이 매년 실시하는 공모전은 올해는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신건강과 구강건강관리의 상관관계’, ‘코로나로 인한 잇솔질 실천율 하락의 해결’, ‘불소 인식 개선’, ‘구강건강의 중요성 인식’, ‘구강병의 예방’, ‘튼튼이마크 홍보’, ‘일상에서 구강건강 실천’ 등에 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공모전 참가는 개인 또는 팀으로 가능하다. 작품은 UCC, 애니메이션 형태로 구보협 로고와 ‘대한구강보건협회’라는 자막이 삽입된 3분 이내 동영상 파일(640x480픽셀 이상, 24fps 이상)이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내년 1월 25일까지로, 구보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작품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2월 22일, 최종 심사 발표는 3월 4일에 있을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각 1팀, 입선 10팀, 단체상 1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보협 홈페이지
제4회 치의미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상돈 원장이 2022년 제43회 신라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아 주목된다. 신라미술대전은 전국 단위 대표 미술공모전으로 지난 43년간 미술계의 축제이자 신인 발굴의 장으로 치러진 전통적인 행사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주 원장은 ‘최후의 5분’이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강의실에 모인 이들이 제각각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주 원장은 끝까지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아가면서 역경 또는 시련을 겪다 보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닿기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빛나는 자기의 인생은 끝까지 살아가려는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가까운 학교 강의실 풍경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상돈 원장은 지난 4월 열린 제4회 치의미전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계속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크고 작은 수상 소식을 전하는 등 치과계 대표적인 예술인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 회원들이 모여 교실 개설 50주년과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의 교수직 정년퇴임을 기념했다. 경교회 개설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50여 명의 경교회 동문과 이기수 명예교수, 성재현 경북치대 명예교수, 정규림 경희치대 명예교수, 강승구 경교회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의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코칭 리더십’이라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개인과 조직으로부터 그 스스로만의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영국 사무총장이 ‘우리 안의 미래, 미래의 회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총장은 각종 시각자료를 활용해 경교회 역사를 설명하고 동문 간 추억과 노력을 회고했다. 이어 박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대체 불가능한 자기만의 오리지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도 STEM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날 경교회 50주년 기념책자 헌정식과 박영국 사무총장의 경희치대 치과교정학 교수직 정년퇴임 기념식 등도
이정근 아주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가치아골에 대해 강연했다. 이정근 교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된 제67차 일본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연자로 초청됐다. 이 교수는 대회 둘째날인 5일 ‘자가치아골, 그 이론적 배경과 임상 치과의학에서의 실용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자가치아골이식재의 개발 배경부터 실험실 연구, 전임상연구 및 장기간 임상 추적 연구 등에 대한 총체적 내용을 다뤘다. 아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이 교수가 강의한 자가치아골은 환자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로 치아도 골과 똑같이 골이식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오래된 이론을 처음으로 환자에 구현한 기술로 이번에 국제 학회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근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주걱턱수술과 치과 임플란트 분야로, 특히 이 교수는 구강악안면 기형의 외과적 치료 및 치과임플란트 식립에 부적절한 악골의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2022년 제19차 인정의 고시’를 최근 실시했다. 이번 고시는 지난 11월 5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인정의 고시는 치과보철과 3년차 전공의 대상으로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치과보철과 예비 전문의로서 전문지식과 임상기술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인정의 제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됐으며, 2022년 현재 2445명이 인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고시에는 전국 24개 기관, 59명 전공의가 응시했으며, 지난 10월 31일 전공의 수련기록부를 포함한 접수된 서류 심사를 거쳐 11월 5일 구술 면접 평가가 진행됐다. 보철학회는 “제19차 인정의 고시 합격자는 보철학회 인정의 위원회 고시 사정을 거쳐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는 지난 12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2022 치편협 간담회 및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치편협 소속 각 학회 학술지 편집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충을 나눴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편집인 애로사항 수렴(원고 모집, 심사위원 선정 등에 대한 건) ▲한국치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이하 KDbase) 활용을 위한 출판사와의 비독점 저작권 논의의 건 ▲국제학술지 등재 추진에 관한 건 등을 논의하고 이 밖에 과학기술인편집인협의회 교육 영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집인들은 KDbase 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독점 계약이 돼 있는 논문들을 추후 비독점 계약으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치편협은 이를 통해 더욱더 폭넓은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나아가 논문 인용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강연은 물론, 연구 윤리를 점검할 수 있는 강연도 펼쳐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한성 연세치대 교수는
낮고 약한 자들의 소원 슬퍼하거나 침묵하기만 하면 그곳에 다다를 수 없다 산과 들을 점령한 바람에게 가느다란 깃발을 들고 함성으로 항거하는 손짓 겉으로 넘어지는 모습이지만 속에서 분노하는 소리는 흔들려야 꺾지 못한다 작은 숨결로 몸부림치는 한 숨죽여 산 이들은 바람도 피해서 간다 정재영 원장 -《조선문학》, 《현대시》 -한국기독시인협회 전 회장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 -국제펜 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특별위원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 -<조선시문학상> <기독시문학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시인상> <미당시맥상> <펜문학상> 수상 -《흔적지우기》 《벽과 꽃》 《짧은 영원》 《소리의 벽》 《마이산》 등 15권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현대시 창작기법 및 실제》
치과 분야에 새 블루오션으로 제시되는 수면장애 치료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가 열렸다. ICD 한국회가 하반기 학술집담회를 지난 1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이 연자로 올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태일호 원장은 수면과 전신 건강 간 연관성을 설명하는 한편, 여러 수면 관련 질환 중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치료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치료에서 구강 장치가 양압기에 준하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하며, 수면장애 환자 치료에 치과 분야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태 원장은 “수면과 관련한 주제는 새로운 기전 등 치료 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분야”라고 설명했다. ICD 한국회는 오는 12월 4일 정기총회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ICD 국제본부이사회가 내년 11월 3~5일 인터콘티넨탈호텔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최병기 ICD 한국회 회장은 “향후 회원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35세 이상 타의 모범이 되는 회원을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해 신구 조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