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착한 치과’ 모집해요” 사회복지모금회와 연계현판·소득공제 혜택제공 경남지부(회장 황상윤)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착한 치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착한 가게의 일환인 착한 치과는 경남에서 치과의원을 운영 중인 치과의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매출의 일정액(3만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치과이다. 착한 치과에 참여한 치과의원에는 목판화가 이철수 씨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착한 치과 현판’이 제공되고,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경남지부 관계자는 “바쁜 병원 운영으로 봉사와 기부를 마음 속에만 담고 있었던 치과의사들에게 소액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경남 소재의 치과의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store.chest.or.kr)나 팩스(055-270-6702)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5-242-1441~2(경남지부) 유영민 기자
치과의사의 "크리스마스 캐럴"윤정진 원장, 시민합창단과 세종문화회관 무대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 소속의 한 치과의사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기 위해 합창 연습에 한창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개원하고 있는 윤정진 원장(그루터기치과의원)은 매주 월요일 진료를 마친 후 ‘크리스마스 캐럴 페스티벌’ 준비를 위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 있는 서울시합창단 연습실을 향하고 있다. 지난 10월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에 선발된 윤 원장은 오는 10일 서울시합창단, 군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12월의 낭만과 설렘이 가득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학생, 주부, 시인, 경찰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180여명의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은 매주 ‘합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 속에서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윤 원장은 “프로들도 평생 한 번 서기 어려운 큰 무대에 아마추어로서 오르게 된 것에 무척 영광스럽다”며 “이번 무대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경험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캐럴 페스티벌에
부산대 치과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 지정부산·경상권 최초 ‘쾌거’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수병)이 지난달 14일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식약청 지정번호 제114호)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부산대치과병원의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 지정은 부산시와 경상권에 있는 치과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지정된 것이다.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 지정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로부터 의료기기임상시험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의료기기 개발 업체가 신규 의료기기 개발에 관한 임상시험을 기관에 의뢰하면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이하 IRB)를 개최해 피험자를 모집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시험심사위원회는 연구자가 제출한 연구계획서에 대해 심사역할을 수행하며, 연구가 올바른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연구가 이뤄지도록 관리·감독을 하게 된다. 치과 관련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은 전국 임상시험기관 중 6.3%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경상 지역에는 관련 시험기관이 전무한 상태였다. 부산대 치과병원은 “이번 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 지정은 주변 권역 및 영남지역 치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지역 내 신의료
차혜영·나성식 원장금연 ‘1인 시위’ 치과계 대표 금연운동가 차혜영·나성식 원장이 ‘담배회사는 살인면허 소지자’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나성식 원장이 지난 15일, 차혜영 원장이 지난 17일 각각 KT&G 타워 앞 거리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불법행위를 일삼는 담배회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사진>. 이번 시위는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총회에 맞춰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가 마련한 대국민 금연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차혜영 원장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을 나성식 원장은 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차혜영 원장은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담배회사들의 무분별한 마케팅전략은 더 심해지고 있다”며 “담배회사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이사진의 1인 릴레이 시위와 함께 지난 13일에는 코엑스에서 ‘금연 스타일’ 플래시 몹 캠페인을 열고 한국 금연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소책자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FCTC 총회에는 176개 당사국 대표단 750여명이 참여해 밀수 등
2012 미래전략위 전체회의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전략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학계, 의료계, 시민 소비자단체,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 131명으로 구성된 미래전략위원회는 1년여간의 논의 끝에 지난 9일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정신 위원장 인사말을 통해 “미래전략보고서의 내용이 원래 취지대로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심평원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중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충고와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윤구 원장은 “앞으로 의료계와 국민이 가치중심 심사평가체계로의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실질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보고서에서 제시된 과제 중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환자관리·상담 어플 ‘iClinic’ 방통위 사업 최우수상 “지속 업데이트로 서비스 만족 높일 것” █ 인터뷰 박종운 원장 “2년 전 처음 기획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완성한 iClinic이 예상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 사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더욱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글로벌 K-스타트업 2012’에서 동영상 기반의 환자관리 및 상담지원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iClinic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메디트플러스의 박종운 원장(포승중앙치과의원)은 이 같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종운 원장은 “iClinic 기획 당시 앱스토어에서는 굉장히 품질이 낮은 어플리케이션이 499달러라는 고가에 팔리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개 이상 판매되며 10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이에 박 원장은 5백만원을 투자해 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작에 돌입했지만 5개월 뒤 팀원 전원이 교체되는 내홍을 겪기도 했다. 그렇지만 힘든 시기를 거친 후 반 년 동안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더욱 매진한 결과 현재의 iClinic과 흡사한 수준까지 품질
교정학회지3대 국제 학술지 DB 등재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이하 KJO)가 한국 치의학 최초로 의학분야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3대 국제 학술지 데이터베이스(SCI, SCOPUS, PubMed) 등재를 모두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이하 교정학회)가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운영하는 Digital Archive의 PubMed Central(PMC)에 KJO의 등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 논문을 웹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는 Digital Archive의 PMC는 Open Access 정책을 가지는 영문 학회지 논문들을 자체 서버와 해당 학회지 홈페이지와의 링크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의학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인 PubMed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향후 KJO를 통해 출판된 논문들을 PubMed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투고자들의 만족도와 국제학술지의 질적 평가에 중요한 요소인 SCI Impact Factor(인용도 지표)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JO는 1970년 창간 이후 2008년 국내 치의학과 아시아 오
“환자와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김수관 교수, 악교정 수술 700증례 행사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악교정수술 700증례 돌파 기념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악교정수술 700증례 돌파 기념식을 가진 김 교수는 매년 40여개의 악교정 수술을 통해 지난 1996년부터 최근까지 700케이스의 악교정 수술을 돌파하는 업적을 남겼다<사진>. 김 교수는 “이제는 안면기형을 수술로 치료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마음으로 소통하는, 환자와 함께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헌신적인 봉사 실천을 통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치과계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글로벌 병원경영 벤치마킹병협, 네덜란드·노르웨이 해외연수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가 세계 최고의 복지 및 의료정책을 시행중인 네덜란드와 노르웨이의 병원 경영시스템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해외연수를 시행한다. 병협은 내년 6월에 8박 9일(6월 16~24일 예정)간의 일정으로 ‘글로벌 선진경영 벤치마킹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협에 따르면 이번 해외연수는 국제병원연맹(IHF) ‘제38차 World Hospital Congress’ 기간에 맞춰 시행돼 선진의료환경 및 병원경영 시스템을 배우는 기회가 마련될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 나라를 방문해 보건의료정책을 맡고 있는 국가 기관과 현지 대학병원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노르웨이로 이동하기 전에는 네덜란드 Dutch Health Insurance Board(CVZ), 암스테르담 메디컬센터 등을 방문하고, 노르웨이에서는 오슬로 대학병원과 Akershus 대학병원을 방문하는 등 선진화된 유럽의 의료체계와 정책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방문국인 네덜란드와 노르웨이의 문화와 자연을 만끽하는 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이번 해외 연수를 위한 참
“국내 의료봉사 강화할 것”그린닥터스 창립 10주년 국제 의료구호봉사 단체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 근)가 2013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북한 개성병원 및 미얀마병원 운영, 해외의료봉사 등을 중심으로 펼쳤던 봉사활동과 함께 상대적으로 약했던 국내의료봉사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린닥터스는 지난달 ‘부암로교회와 함께 한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17일에는 그린닥터스 소속 봉사자들과 지역 의료기관들이 부산 범천교회를 찾아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정 근 이사장은 “이번 봉사를 계기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국내의료봉사 활동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각 지역의 의료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의료를 통한 지역 사회공헌과 복지증진 활동에 활발한 동참을 유도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이근우 회장·김형룡 부회장 선출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이 한국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그동안 회장 중심으로 운영돼 온 협의회는 협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김형룡 원광치대 학장을 부회장으로 선출, 소통 및 회무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전북대 치전원 본관 1층 교수회의실에서 제7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근우 신임회장과 김형룡 신임부회장을 선출한 것을 비롯해 윤리교육 관련 교과서 제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적정인력 수급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박준봉 회장은 “치과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협의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화상회의를 비롯해 보다 많은 회의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 특별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은 “협의회가 거시적인 관점으로 치과계 현안들에 접근해 주길 바란다”며 “치과계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