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과 정성 깃든 치료해야” █ 인터뷰 지헌택 고문 “혼이 들어 있는 일을 해야비로소 치과의사입니다.” 지난달 24일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발전기금 1억을 전달한 지헌택 치협 고문은 치과의사 후학들에게 이 같은 조언을 남겼다. 지난 8일 기자와 만난 지 고문은 이번 모교 발전기금 기탁과 관련 “치과의사로서는 평탄하면서도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며 “젊음을 불태웠던 그 시절 이와 같은 치과의사로 만들어 준 소중한 모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의미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교 1회 동문인 지헌택 고문의 약력은 바로 우리 치과계가 걸어온 족적과도 대부분 일치한다. 대학교수와 개원의, ‘민간 외교관’과 행정가 그리고 체육인을 오가면서 그가 뿌린 씨앗은 반 세기 이상 치과의사들의 업적과 공헌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먼저 그는 지난 1966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 치과위생사 양성기관을 국내 최초로 설립, 오늘 날 치과위생사의 높은 공헌도를 이끌어 냈으며, 1967년에는 연세대 내 치과대학 설립을 위한 다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교육부로부터 설립허가를 얻어냈다. 또 대한치과기재
“지역 구강보건사업 핵심 역할”연세원주의대 치위생학과 창립 10주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과장 정원균)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열 연세치대 명예교수, 손흥규 전 연세대학교 부총장,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 문경숙 대한치과경영관리협회장,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박정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 등 80여명의 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는 오는 2013년 100주년을 맞는 세계 치위생사와 2015년 50주년을 맞는 한국 치위생사의 역사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치위생의 아버지 ‘폰스(Alfred C. Fones)’의 흉상 제막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연세대학교 구강건강증진센터’의 현판식과 다채로운 학술문화제가 함께 진행됐다. 정원균 학과장은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는 국내 최초의 4년제 학과로 우수한 치과위생사 양성에 앞장 서 왔다. 앞으로 10년 더욱 발전하는 치위생학과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구강건강 국민 참여열기 ‘후끈’구보협 공모전 시상 … 방재호 씨‘활짝 웃자’대상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는 지난 3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제45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치협이 후원하고 애경산업이 협찬한 이번 작품 공모전에는 UCC·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어 등 총 3개 분야에서 약 17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구강보건에 관심있는 다양한 학과 대학생들을 포함, 초·중·고등학생, 주부, 프리랜서, 회사원 등 각계 각층에서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UCC 및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Filmfreezer 소속 방재호 씨의 ‘활짝 웃자!’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튼튼이 마크를 활용, 구체적이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필요한 구강보건 사업을 객관적으로 전달력 있게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UCC·애니메이션 부분에는 손미희 대구대 학생의 ‘올바른 칫솔질’이 차지했으며 ▲캐릭터 부문에서는 이혜선 디자이너 지망생의 작품 ‘깨아와 건아’가 ▲표어부문에서는 홍현표 상지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의 ‘시간내서 구강검진, 평생남는 구강건강’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김동기 회장을 비롯한 구보협 임
강릉원주치대 4년 연속 포스터상구강보건학회 학술대회 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이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대한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올해는 신보미 씨(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 박사과정)가 포스터 경쟁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에는 우수상, 2010년 우수상, 2011년 최우수상 수상까지 4년 연속 예방치학교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달 26~27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대한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겸해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내년 국제기공학술대회 준비 총력치기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이번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내년 7월 5일~7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치기협에 따르면 학술대회 준비사항 점검차 최근 스에세 일본치과기공학회장, 구와다 학회 임원 등 일본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특별연자 초빙문제와 연자 선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 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9월에는 한국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해 한국에서 열리는 2013년 제5회 국제학술대회 홍보를 위해 행사 개요에 대한 발표와 브로셔를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에도 치기협은 중국 학술대회에 참석해 초청연자 특별강의와 함께 내년도 국제학술대회에 대해 홍보한 바 있다. 박형랑 치기협 학술이사는 “2013년 국제기공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 치과기공사의 전문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현재까지 학술담당 부회장이 공석으로 있는 등 치기협 내부 사정
모아인들 말춤 추며“소통·화합”모아치과그룹 ‘골든 옥토버’ 성료 모아치과그룹(대표 김선·이하 모아치과)이 모아치과의 전통적 페스티벌인 ‘골든 옥토버’를 통해 회원 간 단합을 이끌고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모아치과는 지난 3일과 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네트워크 회원 및 스탭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 옥토버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골든 옥토버는 전국 모아치과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사랑’, ‘나눔’, ‘소통’을 바탕으로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모아치과 최대의 축제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개성 있는 행사 진행으로, 행사 첫날인 3일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시작된 ‘카카오톡 및 페이스북’의 ‘참가자 공지방’에서 숙소배정 및 행사장 안내 등 행사에 관련한 모든 공지사항이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또 ‘참가자 참여방’을 통해 다양한 돌발이벤트가 진행돼 모두의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운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석식만찬에 이어 진행된 ‘교류와 나눔’의 시간, 팝페라 가수의 축하공연이 끝나고 개그맨 황승환씨가 사회자로 등장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원장,
치과 양악·악안면센터‘시선집중’이엘치과병원, 대전 의료관광 컨퍼런스 참가 이엘치과병원(병원장 이도훈)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 대전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해 이엘치과병원의 양악·악안면 센터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엘치과병원은 치과교정 및 악교정 수술을 위한 진단프로그램인 3D 모르페우스를 시현, 가상성형에 대한 참석자 및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이엘치과병원은 병원을 직접 방문한 인도네시아 Iqbal Alan Abdullah 의원을 통해 이엘치과병원과 인도네시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의 MOU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얀마 4개의 국가의 의료관련 인사들이 이엘치과병원을 방문해 팸투어를 진행, 이엘치과병원 관련 영상을 감상하고 병원의 전 진료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엘치과병원의 우수한 소독환경 및 양악관련 시스템에 감탄한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감동과 감사의 인사로 이엘치과병원에 카자흐스탄 전통 장식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엘치과병원 관계자는 “많은 의료관계자들과 대중들에게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전하고, 건강한 치아관리를 홍보하는 뜻 깊은 행사
한·일 치과보험 미래 찾는다경기지부·치바현치과의사회 보험위원 간담회 경기지부 보험위원회(위원장 임경석 부회장)와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회장 아사노 시게유키) 보험위 관계자들이 만나 양국의 치과보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지부 보험위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열린 ‘GAMEX 2012’ 기간 중 방문한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보험위원들과 28일 코엑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치과보험을 비교, 분석하는 등 다각적인 논의를 펼쳤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부당·허위 청구시 행정처분 사항을 비롯해 ▲총액계약제에 대한 관련 연구자료 유무 ▲75세 이상 고령자 의료제도 ▲선택진료 여부 및 환자선택 기준 ▲치과의사 인력수급의 과잉 원인 및 대책 등 보험관련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상호 질의·응답하며 자유로운 토론을 나눴다. 이밖에도 치바현치과의사회 사회보험담당 관계자의 일본의 의료보험제도 및 치과관련 보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도 이어져 상호간 이해를 도왔다. 임경석 경기지부 보험위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보험위에서 치과계 보험분야를 연구해오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의 치과보험을 비교, 분석하면서 그동안 양국이 연구해 온
2단계 BK21사업 ‘최우수등급’전남대 치전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고령화시대 구강조직재생 서비스인력양성사업단(사업단장 김선헌)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2단계 BK21사업 종합평가 결과에서 최우수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2단계 BK21사업 성과전시회’에는 총 500개 사업단(팀) 중 43개 사업단(팀)이 선정됐으며, 치의학분야에서는 전남대 치전원이 유일하게 참여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남대 치전원은 지난달 23일~24일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성과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용재 기자
학생 학술·봉사활동 발표조선치대·치전원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수관·이하 치전원)은 지난달 30일 치전원 1층 대강당에서 2012학년도 치과대학·치전원 학생학술·봉사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학생논문 발표, 가톨릭학생회(지도교수 김동기·손미경)와 재미있는 동행의 봉사 주요활동 및 소록도 봉사활동, 미8군 치과병원 및 2012년도 미국 UCLA 치과대학·치과병원 참관 후기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치전원 학생들의 심도있는 학술연구 발표가 이뤄져 향후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박병선 학생(지도교수 김흥중)이 ‘Topographic relationship between greater palatine artery and palatal spine for the periodontal surgery’라는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안나량 학생이 우수상, 나수인 학생이 장려상, 이가연 학생이 격려상을 각각 받았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로타리 봉사회 사랑나눠요”스마일재단에 5백만원 쾌척 로타리 봉사회(회장 송영해)가 지난달 14일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마련을 위한 ‘제10회 자선골프대회’에서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에 장애인 치과 치료 지원 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골프대회에서 참가한 송영해 회장과 전태순 대표이사(전스), 최원현 사무총장(전 장애인 체육회), 김우성 명예이사장(스마일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로타리 봉사회 이름으로 후원금 5백만원을 쾌척했다. 송영해 회장은 “나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희망의 미소가 된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며 “장애인 치과치료는 대상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위한 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