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0여명 구강검진 ‘보람’중랑구치과의사회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이하 중랑구회)가 중랑구민의 구강건강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몇 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중랑구회는 지난달 27일 중랑구청이 주최한 ‘2012 중랑구민 건강한마당’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중랑구민에게 치경을 나눠주고 구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정재호 회장을 비롯해 이홍규·김정현 부회장이 동참했으며, 주민 80여명이 구강검진을 받았다. 중랑구민 건강한마당은 올해 9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구청 앞 광장과 로비, 2층 대회의실, 지하대강당에서 건강검진코너, 건강상담, 보건사업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재호 회장은 “치과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해도 경기가 어렵다보니 치과를 방문하기가 여전히 어려운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상담을 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며 “중랑구회는 그동안 중랑구가 주최하는 건강박람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이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랑구회는 또 오는 26일 한림대병원 치과와 함께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으며, 다음달 23일에는 성
서울지부·치재협 ‘화해 무드’양질 기자재 유통 협약 … 건전 개원환경 조성 성금도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와 MOU를 체결하고 서로 윈윈을 도모했다. 서울지부와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지난 8일 치협 회관에서 ‘양질의 치과기자재 공급 및 이용을 통한 건전한 치과의료환경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SIDEX 공동주최 결렬로 경색 국면을 맞았던 양 단체가 화해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지부 측에서 정철민 회장을 비롯 권태호 부회장, 박상현 시덱스 사무총장, 정기훈 자재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재협 측에서 김한술 회장을 비롯 김종희 부회장, 배성학 총무이사, 김한근 자재이사가 배석했다. 협약서에는 양질의 치과기자재 공급 및 이용을 통한 건전한 치과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 단체가 상호 협력해야 할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부는 불량기자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치재협은 제품 인허가 구축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한편 양 단체는 앞으로 정상적인 제품 여부를 회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또 치재협 측에서 서울지부에 건전한 개원환경 조성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우수보철치과의사’문호 활짝보철학회, 추계 학기부터 확대 개방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가 ‘우수보철치과의사제도’의 문호를 확대 개방한다. 보철학회는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우수보철치과의사 과정의 2012〜13 학기 지원자에 대해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우수보철치과의사제도’는 일반 회원들에게 치과 보철학에 관한 심도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 우수한 능력을 갖춘 임상보철의사를 배출하고 보철진료 수준 향상 및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철학회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이 제도를 거쳐 배출된 우수보철치과의사는 지금까지 120여명이며, 현재 130명이 해당 과정에 등록, 수강하고 있다. 특히 보철학회는 이번 추계 학기부터는 문호를 확대 개방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실질적인 임상에 도움이 되는 제도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등록자에게는 ▲1년간 춘·추계 학술대회 등록비 면제 ▲우수보철치과의사 증서 수여 ▲코스 수료 후 평생회원 자격 부여 ▲보철학회 홈페이지에 우수보철치과의사 명단 게시 ▲수료 후에도 온라인 수강료 할인 ▲수료 후
“학술지 SCI급 등재 육성”조선대 구강생물학연구소 학술대회 조선대 치과대학(원) 구강생물학연구소(소장 김수관)와 약학대학 약학연구소(소장 이원재)가 주관한 제1회 SCI급 등재 육성을 위한 학술대회가 조선대 치과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사진>. 지난 4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의 학술지가 제대로 된 평가와 함께 SCI급 등재 저널로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홍성태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국내 학술지의 국제 색인지 등재전략’을 비롯해 권대근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NIH 연구계획서 작성방법에 대해’, 허민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대한구강안악면방사선학회지(ISD) 국제화 과정’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잇따라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김수관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대회와 조선대학교의 지원을 통해 SCI급 등재 저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인류 행복 기여하는 치의 양성”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교 90주년 행사 ‘성료’ “100주년 향해 달려가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최순철)의 개교 90주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들이 지난 7일 대학원 원내에서 진행됐다. 대학원 측은 먼저 10명의 동문들이 연자로 나서 90년간 축적된 지성을 함께 나눈 ‘개교 9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관 강의실에서 개최했다.<학술대회 관련기사 41면 참조> 또 학술강연과 함께 치의학도서관 및 치의학박물관이 공동주최한 ‘치의학교육 개학 90주년 도서전’이 치의학도서관 로비에서 열려 치의학 관련 도서 57점, 등사기 1점 등이 동문들에게 공개됐다. 아울러 창경궁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등 연건캠퍼스에서 가장 경관이 좋다고 알려진 교육동 북 카페에서는 일일찻집 ‘Palace-view Cafe’가 열려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대학원 본관 6층 대강당에서 90주년 기념식 및 기념행사가 개최됐다<사진>. 장기택 교무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최순철 대학원장,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김병찬 동창회장의 축사와 함께 90주년
필리핀서 ‘한가위 온정’이엘치과병원 의료봉사 대전 이엘치과병원(병원장 이도훈)의 해외 의료봉사단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필리핀 몬탈반(쓰레기산 지역)을 찾아가 선교 및 치과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이도훈 병원장, 임재휘 대표원장을 비롯해 9명의 이엘치과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몬탈반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진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필리핀 내 최빈곤층이 많은 몬탈반에서 의료봉사단은 200여명의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또 인근 지역의 주민들에게 치과용품을 선물했고, 필리핀 빈곤층 어린이들에게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엘치과병원의 의료봉사단은 평소 국내의료봉사에 앞장서온 이도훈 병원장 및 원내 신우회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추석연휴를 맞이해 해외봉사에 나서게 됐다. 이도훈 병원장 및 의료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편안한 진료 환경에 대한 고마움과 그동안 삶에서 누린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마음으로 치과 의료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 인터뷰 서울치대 동창회 임원진 “동창회가 정서적 구심점 역할해야” “이제 동문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습니다.” 지난 7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교 90주년 기념행사에서 각 동아리 홈커밍 데이 등 동문 간 친교행사를 주관한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동창회(회장 김병찬) 측은 9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병찬 동창회장은 “개교 90주년이라는 국내 최장의 역사를 돌이키는 큰 행사이지만 의미와 내실을 다지는 행사이기를 원하는 8000여 동문들의 뜻을 주최 측인 학장단에 앞서 전달했으며, 이에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맞는 규모와 형식으로 적절하게 기획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또 “현재의 대한민국 치과계는 학술적, 임상적 성취의 위치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위상에 와 있지만 이에 비해 도덕적, 인문학적 수준은 매우 뒤떨어져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우선은 각 대학 동창회들이 나서 치과의사들의 정서적 구심점으로 역할을 해 주고 건전하고 발전적인 여론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는 목소리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아
류경호 동문 모교 사랑‘철철’전남대 치전원에 발전기금 지속 기부 류경호 동문(광주 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 ·이하 전남대 치전원)에 3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한 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사진>. 류 동문의 2012년 10월 현재 누계액은 약 1억4천만원으로 매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류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모교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전남대 치전원은 발전기금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기념식수를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류 동문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치과병원 앞 잔디광장에 기념식수 할 예정이다. 전남대 치전원 관계자는 “류경호 동문이 몸담고 있는 광주 미르치과병원 구성원들도 지난 2000년부터 전남대 치대 및 치전원에 학생들의 국내외 현장학습 지원 목적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면서 “현재 총 1억1천8백만원을 출연해 전남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정명환 사진작가 초대전전남대치과병원 전남대치과병원(원장 오원만)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공명 정명환 사진작가 ‘굳어가는 팔로 빛을 담다’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10월 한달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전남대치과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새로운 빛의 세계로 데려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작가는 “별을 찾는 여행도 즐겁고 바람을 쫓는 여행도 좋은 추억이 된다. 발을 내딛는 곳마다 사람이 있고, 자연이 있고, 사물이 있다. 그것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스스로 진화하며 어떤 형태로 남겨진다. 여기 새겨진 시간의 흔적들은 차츰 바래가겠지만, 앞으로 더해질 새로운 흔적을 기대하며 오늘도 즐겁고 가슴 설레는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개성 근로자 다음달에 만나요”남구협, 63명 치과진료 등 구강보건사업 매달 북한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해오고 있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지난달에도 북한을 방문, 진료해 호응을 받았다.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구협은 지난달 26일, 27일 1박 2일동안 개성공업지구 내 남측 근로자 63명을 대상으로 발치에서부터 스케일링, 레진, 치주, 잇몸치료, 보존(근관 및 충치치료) 등의 치과치료와 검진, 예방교육(구강관리 및 잇솔질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이번 구강보건의료사업에는 홍순호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김홍석 치협 공보이사, 차상윤 차앤박치과의원원장 및 치과위생사 3명과 ㈜신흥의 장비관리직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료에서도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이 동원됐으며, 지난 5월부터 치과기재협회에서 제작 지원한 포터블 유니트체어에서도 스케일링 전담진료가 이뤄져 보다 효과적인 진료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신흥에서 장비관리직원도 동참해 이동치과병원내 유니트체어를 비롯한 각종 치과장비를 점검하는 등
자평봉사회장배 축구대회 ‘성료’ 자평봉사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회 자평봉사회장배 축구대회가 개최돼 지역 축구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7일 조선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광주지역 각 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 축구팀 10팀이 출전한 가운데 북구의 한울 FC팀이 우승을, 북구의 매곡사커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 김재풍 자평봉사회 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광주의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호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통해 시민 화합이 더 굳건히 다져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포함해 예체능 전문가, 교육 전문가, 사업가 등 각계각층 50여명으로 구성된 자평봉사회는 기초생활 수급자 등 소외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임플란트 시술, 안면기형 수술 등 진료봉사와 국외 의료봉사활동, 다문화 가족을 위한 자선음악회,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초록우산 여름캠프 교육 기부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