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가 회원간 화합을 다지고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여치는 지난 10월 29일 ‘제5회 서여치 가을 화합 한마당’을 개최하고 회원간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차가현 서울지부 부회장을 비롯한 14개 서여치 구회 회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당 행사에서는 ‘나를 찾아가는 미술치료 여행’을 주제로 ‘수제치약&인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강사로는 최성숙 교수(총신대 평생교육원)가 나섰으며 참석자들은 수제 양말을 이용해 애착 인형을 만들고, DIY로 본인만의 치약을 만드는 등 체험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도자기와 액세서리 미니 바자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다과회를 통해 회원간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최다 참가 구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은 동작구가 차지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3회 동문이 40년의 세월을 넘어, 동기애를 돈독히 했다. 조선치대 3회 동문회는 지난 10월 21~23일 다산 베아체 리조트에서 졸업 40주년 기념 만남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5회 동문 23명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기간 동안 소원했던 교류를 재개했다. 이날 동문회는 친선 골프대회와 월출산 등반, 다산유적지를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 탐방 등의 행사를 가졌다. 또 최고령 동문인 김천석 동문의 팔순 잔치도 진행됐다. 특히 동문회는 신임 회장으로 오광주 동문을 선출하고 차회 모임을 경남 진주의 유등제에 맞춰 개최할 것을 논의했다. 정갑환 전 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서로 만남이 없었는 데다 해를 거듭할수록 만남이 어려워질 것 같아,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매넌 이와 같은 모임을 계속하고 차회에는 입학 50주년 행사까지 성대히 치렀으면 한다”고 말해, 동기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 2022년 11월 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백수의 꿈’은 과거에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기억들을 접목해 현실과 혼돈할 수 있는 필자의 지어낸 짤막한 얘기꺼리임을 밝혀둔다. 어릴 적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장날 약장수가 등에 북을 메고 발로 탕탕 굴리면 북이 쾅쾅 울리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신명나는 장단에 구경꾼들이 모여 함께 즐기며 약도 사고하는 풍경을 많이 봤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겐 생소하겠지만 동동구리모라 하며 화장품을 팔기도 하며 시골장터의 운치를 회상해 보기도 한다. 명절날이나 정월대보름 그리고 각종 마을행사에 사물놀이패들이 북 치고 장구 치고 꽹가리며 징을 칠 때 신나서 덩실덩실 따라 춤추던 기억이 뇌리에 남아 늘 신명나는 분위기에 빠져들었고 흥이 기질적으로 타고난 것 같다. (지금도 지신밟기 하면서 꽹가리 징을 치면서 귀신을 쫓아주기도 한다.) 이후로 오락부장이 되어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걸어가면서도 끄덕거리는 게 생활이 되었다. 고등학교 때 악대부 선배들이 음악에 관심 있냐며 함께 연주하면서 재미난 서클활동을 하자고 제의했다. 온갖 미사여구를 써가며 꼬드기길래 예전에 몸집이 작을 때 이유 없이 큰 애들이 놀리거나 맞은 아픈 기억 때문에 보호해 줄 선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하겠
결핵예방법과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저희 같은 의료기관 종사자는 결핵검사와 잠복결핵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7월 개정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의하면 결핵검사의 경우 매년 받아야 하고 잠복결핵검사는 근무하는 기관에 소속된 기간 중에 1회 받아서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저는 일을 시작하고 아직 이 검사를 시행하지 않아서 검사를 받으러 금쪽 같은 오프날을 쪼개어 검진기관을 방문하고 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진기관에 확인하였더니 오전에 와야 검진이 가능하고 요즘 국가건강검진환자들이 연말로 다가오며 많이 오고 있어서 복잡하고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 일찍 검진기관으로 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차가운 아침공기를 맞으며 병원으로 향하는데 참 쉬는 날까지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싶었습니다. 검진기관인 병원에 도착하니 안내 받은 것처럼 검진환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기다리며 보니 국가검진환자 뿐 아니라 코로나 검진환자, 저와 같이 직장에서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으러 온 검진환자, 이 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서 예방차원에서 이런저런 검진을 받으러 온 환자 등 지금 아파서 진료를 보러 온 환자가 아닌 검진과 예방을 위해서 온 환자들이
연세대가 치과대학과 의과대학을 포함한 세계대학 순위에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국내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는 ‘2023 THE 세계대학평가’의 ‘Clinical and Health’ 부문에서 세계 32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매년 발표하는 전 세계 대학 평가다. 이번에 연세대가 국내 1위를 차지한 ‘Clinical and Health’ 부문에서는 치과, 의과를 비롯한 기타 건강 과목을 선도하는 대학을 평가한다. 연세대의 약진은 이미 예견된 흐름이었다. 올해 이전까지 해당 부문의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를 살펴보면 연세대는 68위, 61위, 52위로 지속 상승세를 그려왔기 때문이다.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은 “치대, 의대 등 의료원 내 산하기관의 공통된 노력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했다. 또 본교에서도 지속적으로 임팩트팩터(IF)가 높은 저널의 논문 게재, 인용도 향상을 위한 학제 간 및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에 주력했다”며 “치대도 지난 몇 년간 발간 논문의 수 뿐 아니라 1인당 평균 IF 등 지표가 성장했는데 특히 코로나 동안 연구자들이 연구에
환자들이 치과를 찾는 주된 이유인 충치와 풍치. 이와 관련한 용어와 질환 발생원인,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환자의 눈높이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대기실용(?) 환자 필독서가 나왔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원)이 최근 ‘건강한 삶을 위한 덴탈IQ 높이기(이지출판)’란 책을 내놨다. 집필에는 연세치대 대학원에서 조 원장과 예방치과학을 함께 공부한 이주영·김상겸·김효정 박사가 함께 참여했다. ‘덴탈IQ 높이기’는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많은 사진과 그림을 활용해 설명하며 환자들이 치과진료 시 의료진과 더 원활히 소통하고 치과의사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2020년 풍치편을 먼저 발간했다가, 충치편을 더해 이번 신간을 완성했다. 치주질환편은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이 비교적 평면적이어서 짧게 정리를 할 수 있었다면, 치아우식편은 원인과 치료법이 매우 다양한 입체적인 모습이라 집필에 애를 먹었다. 환자에게 “우선 두고 보자”라는 진단으로 불만을 많이 샀던 자신의 진단 스타일을 떠 올리며 충지에 대한 여러 지식을 책에 다 담으려다 보니, 일반인을 위한 책이 전문서적으로 변해가더라는 것. 그 때 ‘일반인을 위
광주지부 회원들이 꽃꽂이를 통해 마음 힐링 기회도 갖고 새로운 취미에도 눈뜨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지부가 지난 10월 27일 만들기 쉽고 멋있는 ‘생화로 꽃꽂이 만들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유명한 소호앤노호 꽃꽂이 전문가 3분을 초청해 강사의 설명과 지도아래 꽃꽂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다양한 종류의 생화 줄기와 잎을 가위로 다듬어 수반에 직접 꽂으며 자신만의 작품을 예쁘게 만들었다. 참여회원들은 모두 수준 높은 실력을 보이며 처음 만들어 보는 자신의 꽃꽂이 작품에 큰 기쁨과 만족을 느꼈다. 김영훈 문화이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부 소관이었던 문화행사를 거의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다. 요즘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기에 집안 분위기를 업 시킬 수 있고, 회원들 간 즐겁고 소소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를 위해 꽃꽂이 만들기 행사를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형민우 광주지부장은 “꽃꽂이를 직접 하면서 회원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이런 다양한 문화행사를 못해 아쉬웠지만, 앞으로 회원들이 좋아할만한 특
“턱관절 건강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턱관절 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임상에서 일반의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턱관절의 날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제정하고, 매년 기념해왔다. 국민에게 턱관절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였다. 5회차 행사와 더불어 마침 올해는 학회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했다. 이같은 학회의 굵직한 발걸음에 정진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은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진우 회장은 ‘턱관절의 날’이 대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했다. 정 회장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 국민들은 턱관절 질환에 대한 인지도도 낮았고, 어느 과를 가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며 “그러나 현재는 온라인 커뮤니티, 환우회 등을 살펴보더라도 구강내과 전문의가 진료해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턱관절의 날’은 코로나로 비대면 또는 소규모로 개최돼왔다. 학회는 올해 행사를 기점으로 대국민 홍보에 더욱 힘쓰는 한편, 턱관절 장애를 겪는 소방관을 대상으로 하는 무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지부)가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을 연다. 지부는 오는 11월 14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평강홀에서 제33회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유형석 교수(연세치대)가 나선다. 유 교수는 ‘안면비대칭 선수술 시 횡적교합에 대한 고려’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여 사전등록은 11월 10일까지다. 지부 회원 외에도 교정학회 회원 및 비회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는 치협 보수교육점수와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를 각 2점 획득할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치과 배관 내 수인성 박테리아(Waterborne bacteria) 주의 권고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소아 치과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에 감염된 데 따른 조치다.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NTM)는 폐, 피부, 림프절 또는 혈액에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박테리아는 토양, 먼지 및 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지만 일부 습한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뭉쳐서 표면에 달라붙어 제거하기 어려운 생물막(biofilm)을 형성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사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2건 이후 올해 3월에 발생했다. CDC는 치과 용수관이 길고 작은 직경의 튜브 형태고, 낮은 유속과 빈번한 정체 기간이 있어 생물막이 발생할 위험이 특히 높다고 전했다. 3월에 확인된 NTM 감염 의심 집단은 같은 소아 치과 환자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따르면 시설의 치과 용수관에 있는 미생물 수가 권장 수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 소아 치과 진료소에서도 유사한 발병이 발생했다. 그곳에서 71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은 후 감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