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I 인증, 병원 경영 접목“환자중심 진료 표준 수립 성과” █ 인터뷰 허정욱 굿윌치과병원 대표원장 부산 덕천, 하단, 서면 등 3곳의 병원으로 이뤄진 굿윌치과병원(대표원장 허정욱)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이하 JCI)’ 인증을 통해 차별화된 병원운영을 하고 있다. JCI 인증 자체보다 인증에 필요한 평가요소들을 병원에 잘 접목시켜 환자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 허정욱 원장으로부터 차별화 된 병원경영 노하우를 들어봤다. “의료기관이 갖춰야 될 가장 큰 덕목은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JCI 인증을 준비하며 이러한 기본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허정욱 원장은 “모든 의료기기 및 기구 등의 상태와 성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병원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환자들에게 감염에 철저히 대비하는 병원이라는 인식을 하게 하는 것만큼 좋은 마케팅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허 원장은 “환자중심 진료를 위한 표준을 세운 것이 JCI 인증과정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라며 ‘환자의 평가-진료계획-동의 및 시술과정’으로 이어지는 진료표준을 제
“장애인 진료 문턱 낮추겠다”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 이·취임 간담회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병원장 이·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치과병원 측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원내에서 김영재 신임 병원장, 백승호 전 병원장,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김영재 병원장은 “임기 중 중증 및 저소득 장애인이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치과진료 문턱을 더 낮추도록 노력하겠으며 교육과 연구를 통해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구강보건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12일 새 병원장으로 임명된 김 병원장은 취임 직후 별도의 취임식 행사 대신 각계 인사들에게 취임인사장을 돌린 후 장애인 진료 및 병원 내 업무파악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연구중심병원으로 탈바꿈 하겠다” █ 인터뷰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 연임 “사람만 빼고 다 바꾼다는 목표로 병원을 개혁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은 물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이 연임돼 이달부터 2년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조 원장은 “2년 전 병원장 취임과 함께 진행해온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초 완공된다. 거의 재건축 수준의 완벽한 개보수”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교수실로 사용되고 있는 병원 6·7층을 진료 및 연구공간으로 바꿔 대학병원의 위상에 걸 맞는 특화된 진료를 펼치는 융합진료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연세치대병원을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인데, 이와 관련 조 원장은 미래 치의학을 주도할 Digital dentistry와 Stem cell 등 재생관련 연구 분야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조 원장은 “현재 추가적인 연구 및 교육 공간 확보를 위해 의료원과 조율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원장은 “연구와 진
최영림 대여치 회장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 위촉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이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가 운영하는 사이버멘토링 대표 멘토에 위촉됐다. 여성가족부가 지난달 27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사이버멘토링 18인의 대표멘토 위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계 대표멘토로 최영림 대여치 회장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박은하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 김자인 암벽등반 국가대표 등 공공, 경영, 스포츠, 방송, 예술분야에서 총 18명이 대표멘토로 위촉됐다. 대표멘토들은 연중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위민넷(www.women.go.kr)에서 멘토링을 진행하며, 커리어특강과 멘토교육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최영림 대여치 회장은 “치과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꿈을 가진 청소년과 사회초년생 등에게 그동안의 경험을 전달해 진로선택과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멘토링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이 취약하고 역할모델이 부족한데 착안해 선배여성멘토로부터 전문지식과 직업의식, 정서적 지원을 받아 멘티가 자신의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
베트남서 7년째 진료봉사전북대 치전원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송광엽)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봉사한 곳은 베트남의 Hue대학으로, Hue 대학은 전북대 치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곳이다. 봉사에는 신효근 전북대 부총장을 단장으로 백진아 교수, 전공의 및 학생, 동문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Hue 대학과는 7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를 통해 34명의 구순구개열환자와 횡안면열, 하순 구순열 등 희귀한 안면기형 환자들이 새 삶을 찾았다. 신효근 부총장은 3년 전부터 Hue 대학의 명예교수로 있으며, Hue 대학 졸업생 5명이 전북대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등 Hue 대학과 전북대가 학술교류 및 인적교류에 있어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해우회’ 제주도 곁으로!연세치대 동아리 창립 40주년 진료 봉사 연세치대(학장 이근우) 진료봉사단체 ‘해우회’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관광대학 치위생과(학과장 김진아)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해우회 창립 40주년 행사를 겸해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봉사단 창단멤버인 이연종 원장(연세우일치과병원)과 이승일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를 포함해 부경돈 제주지부 총무이사(부경돈치과의원)와 현 연세치대 재학생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해우회는 봉사기간동안 의료보험 혜택이 없는 지역사회 다문화센터 가족과 장애인 학교, 노인대학,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이용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충치치료, 발치, 엔도 등 총 312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더불어 제주관광대학 부설 유치원 어린이 240여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도 실시했다. 해우회의 한 관계자는 “진료봉사를 통해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이웃들이 환한 웃음을 되찾을 때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제주관광대학의 김진아 학과장님과 제주 사회복지공동기금의 도움으로 많은 이들에게 진료봉사를 할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해우회
“동료·선·후배 지지 절실”김명수 의장 2차 성금 김명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최근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을 추가로 전달했다. 특히 김 의장의 이번 성금은 지난해 전달한 개별 성금 1백만원에 이은 2차 개별 성금이어서 의미가 크다. 김 의장은 지난달 30일 치협 사무처에 성금 2백만원을 보내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치협의 노력과 의지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지난번 지부장협의회에서 불법 피라미드형 네트워크 치과 척결 2차 성금을 모금키로 결의한 상황에서 먼저 치과계 선배로서 솔선수범하자는 의미로 개인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김 의장은 “지금 치과계가 모두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법 네트워크 척결의 최전선에 서 있는 치협이 추진력을 가지고 의지를 실행할 수 있도록 치과계 동료,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해외 전시 한국관 재편하겠다”“공정경쟁규약 예정대로 진행할 것” 치재협 회장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가 해외 전시 한국관에 대한 강력한 재편 의지를 밝혔다. 또 치재협은 공정경쟁규약의 세부운영지침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해 놓은 만큼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한술 치재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지난달 30일 치재협 사무국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유관단체와의 관계 개선이나 식약청 등 정부기관과의 관계 정상화에 매진해 왔다”며 “치과계 단체장 예방이나 의료기기 관련 유관단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식약청 등 정부 관계자와의 협의를 중점 진행해 왔다”고 취임 후 진행해 왔던 회무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해외 전시 한국관의 재편을 통한 치재협 위상 제고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열린 시노덴탈의 경우 한국관에는 25개 업체가 등록했지만, 전체로 보면 한국업체는 48개 업체, 100부스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치재협을 통하지 않고 직접 신청하는 업체가 있기 때문”이라며 “
MOU 발판 중국 시장 키우기경희대 치과병원, 장춘시 의료기관과 잇단 협약 경희대 치과병원(병원장 우이형)이 장춘시립병원 및 장춘시구강병원과 MOU를 맺었다. 우이형 병원장과 홍정표·최용석 교수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양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19일에는 장춘시립병원과, 20일에는 장춘시구강병원과 각각 MOU를 맺었다. 경희대 치과병원은 양 기관과 학술 및 인적교류를 통한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최용석 교수는 이번 방중에서 ‘치의학 분야에서 영상진단법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한국의 최신 치의학을 전했다. 우이형 병원장은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MOU 외에 중국 시장 개척이라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장춘에서 서울까지 오는 것이 장춘에서 상해에 가는 것보다 가깝다. 해외 환자를 개척해서 치과 파이를 키우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군부대·어르신 구강 돌봐조선대 봉사단 조선대학교 치과의료 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전북 임실군 신평면 소재 군부대와 지역 어르신들을 상대로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온정을 나눴다. 김수관 치전원장이 이끌고 있는 치과의료 봉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임실군 신평면에 위치한 육군 제6탄약창 휴게실에서 군 간부를 비롯해 군무원 및 병사 그리고 인근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쳤다<사진>. 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이날도 스케일링과 충치치료 등 기본 검진과 진료를 실시하면서 군부대 간부진 및 농촌 어르신들과의 끈끈한 정을 나눴다. 강완묵 임실군수도 진료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조선대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김수관 치전원장은 “간부와 병사들이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특히 간부진이 앞장서는 솔선수범형 부대로 평가받고 있는 육군 제6탄약창을 방문해 이렇게 치과진료를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국내 최고 청정지역인 임실에서의 진료봉사 역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자화상 감상하세요”허원실 과장, 작품 기증 허원실 과장(국립의료원 치과)이 보툴리눔 톡신의 약병으로 자신의 얼굴을 형상화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허 과장은 이를 지난 6월말쯤 보톡스를 생산하는 앨러간(Allergan)사의 한국지사에 기증해 사옥 로비에 전시됐다. 허 과장은 100~200개의 약병을 활용해 자화상을 만들었다. 허 과장은 “앨러간사에 의사 작품이 전시된 것은 처음”이라며 “제품을 사용한 유저가 처음으로 제품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기증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허 과장은 또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전’에 참가하는 등 미술 작가 생활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전에는 총 81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허 과장은 두 개의 작품을 내놨다. 전시회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강남구 신사동 슈페리어빌딩에서 열렸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달간은 삼성역 코엑스 메가박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수 최정원, 배우 곽지민, 영화감독 박진순, 쉐프 김상범, 개그맨 임혁필 씨 등도 함께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을 전시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