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부학회 학술대회 참석김명국 서울치대 명예교수 해부학연구에 평생을 바쳐 온 노학자의 열정이 지칠 줄을 모르고 있다. 김명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고우후시에 위치한 야마나시대학에서 열린 제117회 일본 해부학회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명예교수는 일본 해부학계의 현재를 살펴보는 한편, 평소 친한 석학들과 교류하며 한국과 일본의 학문교류 및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김 명예교수는 이번 방일일정 중 자매교인 국립대학법인 동경의과대 치과대학 악안면해부학교실을 방문키도 했다. 김 명예교수의 이 같이 활발한 국제 활동은 오는 11월 1일 개최예정인 대한구강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발표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한국구강해부학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명예교수는 미국해부학회 참석을 위해 오는 20일 미국 샌디에고로 출국할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치위협·심폐소생협 업무 제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와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업무 제휴 협약식이 지난달 22일 치위협에서 진행됐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위생사 및 치위생(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에 필요한 의료인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의 제공과 관련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목적으로 치과위생사와 치과 관련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의 교육, 홍보 및 캠페인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간협, 34대 집행부 첫 정기이사회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제34대 성명숙 회장 집행부 출범 후 첫 번째 정기 이사회가 지난달 27일 협회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간협은 지난 2월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단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3월에 진행된 간협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확정했다. 간협 정관에 따르면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운영위원회의 경우 회장이 맡고, 그 외 위원회는 이사 중에서 회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김용재 기자
태국 우수 의료기관 탐방병협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이하 병협)가 오는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태국 우수 의료기관 탐방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의료관광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태국 현지 병원을 방문해 선진 의료시스템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특히 개별 병원들의 교육훈련체계, 시설운영 전략, 서비스 마인드와 의료 환경 및 특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탐방 예정 병원은 얀희병원, 피야벳병원을 포함해 태국에서 가장 획기적이고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사미티벳병원 등이다. 연수 신청은 병협 홈페이지(www.kha. 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 02-705-9248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류인수 의무이사 임명한의협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류인수 의무(사회참여)이사를 최근 임명했다. 한의협은 원활한 회무수행을 위해 류 신임 의무(사회참여)이사를 지난 1일부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소외계층과 함께 식목일 식수국시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은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나·너·우리집’에서 국시원 자원 봉사단을 포함한 전 직원이 식목일 기념식수와 더불어 꽃밭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나·너·우리집’은 피학대아동의 손상된 심성을 치유하는 아동심성치유센터로서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10대 가출 소녀 1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국시원 봉사단은 소녀들의 건강한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꽃밭을 조성하고 원예치유 도구로 쓰일 수 있는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10대 소녀들에게 필요한 여성용 생필품도 전달했다. 국시원 봉사단은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소녀들이 사춘기임을 감안해 소녀들이 부재중인 시간대에 꽃밭만들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건상 국시원장은 “식목일을 맞아 치유의 의미를 담은 기념식수 행사를 실시하게 돼 보다 뜻 깊고,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구강악안면방사선 영문학회지‘SciVerse SCOPUS’ 등재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황의환·이하 학회)의 영문학회지가 ‘SciVerse SCOPUS(이하 SCOPUS)’에 등재됐다. 학회 측은 영문학회지인 ‘Imaging Science in Dentistry(Imaging Sci Dent; ISD, http://www.i sdent. org)’가 지난 3월 Elsevier사의 SCOPUS에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SCOPUS는 Elsevier사가 제공하는 약 1만8500개의 저널과 단행본 등이 등재돼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데이터베이스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비교적 쉽게 이용이 가능하고, 인용된 참고문헌의 검색이 편한 이점이 있어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문학술지인 ISD는 지난해 11월 미국국립보건원의 국립도서관에서 제공하는 PubMed에도 등재된 바 있어, 이번 SCOPUS의 등재로 인해 해외 저자의 논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학회 측은 전망하고 있다. 편집장인 허민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학회원들의 도움이 매우 컸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SCOPUS에는 지난해 9월 치주과학회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김현철·김성조 교수, 김주영 전공의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소속 교수들과 수련의가 쓴 논문이 잇달아 SCI 논문에 게재됐다. 치과보존과 김현철 교수가 쓴 ‘Cyclic fatigue and torsional resistance of two brand new NiTi instruments used in reciprocation motion: Reciproc vs. WaveOne’이라는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ndodontics 4월호에 게재됐다. 또한 김성조 치주과 교수의 논문 ‘Anti- inflammatory effects and the underlying mechanisms of action of daidzein in murine macrophages stimulated with Prevotella intermedia lipopoly saccharide)’이 Journal of periodontal research에 실렸다. 이와 함께 치과보존과 3년차인 김주영 전공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ndodontics 4월호에 게재됐다. 논문제목은 ‘Effect from cyc
독서경영으로 감성인재 만든다로덴치과그룹 ‘독서통신교육’실시 로덴치과그룹이 독서 및 인문학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로덴 측은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고객들과의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통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두 달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독서통신교육’에 참여한 로덴치과의 직원들은 본인의 업무나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에 부합하는 서적 중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은 뒤 온라인을 통해 독서 리포트를 제출하며, 이후 전문가의 첨삭지도를 거쳐 수료를 하게 된다. 독서통신교육은 리더십, 경영,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사회생활을 하며 꼭 필요한 분야별 도서를 읽고 과제물을 제출하는 교육이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검증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자율적인 학습을 통해 개인 역량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병원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용보험 환급을 통해 비용부담이 적으면서도 큰 교육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덴치과그룹의 독서통신교육은 전국의 임직원 100여명이 신청, 2011년 1, 2기 과정이 완료 됐고, 현재 3기 과정을 준비 중이다. 로덴치과그룹 측은 “지속적인 독서경영을 통
‘의학과 인문학 크로스오버’주제최상묵 명예교수, 카이스트서 특강 최상묵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3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이날 ‘의학과 인문학의 크로스오버’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과학과 인문학은 서로 별개의 이질적인 학문이 아닌 현대문명 창조의 두 개의 축임을 강조하면서 공학을 전공한 후 경영대학원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실용성 접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사진>. 최 교수는 특히 “의학은 단순 기술이나 생명 뿐 아니라 인문학·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삶의 영역과 맞닿아 있는 실행학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의학이 인문학에 기반을 둔 인간존중,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을 등한시 한 채 지나치게 실용적이고 기능주의적인 교육에만 치우치다 보니 병원에서는 환자를 단순히 숫자 개념으로 인식하고 병치료에만 전념하는 폐단이 생겨났다. 진정으로 의사가 해야할 일은 치료가 아니라 환자를 마음으로 돌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한 “수십여년간 치대교수이자 치과의사로 공직에 있으면서도 환자의 병만을 봐왔지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일이 별로 없었던 같다. 40여년 넘게 환자들의 입만
복지부 줄기세포 사업 참여윤정호 인하대병원 치주과 교수 윤정호 인하대병원 치주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전략적으로 전개하는 글로벌 줄기세포 사업에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윤 교수는 지난 3월 말 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가 주관하는 기술로드맵 개발 근골격/치과 분야 전문기술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윤 교수는 향후 6개월 간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조기 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제품 및 핵심 요소기술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 교수는 “주요 국가사업에 작은 힘을 보태게 돼 영광스럽다. 관련 사업에 줄기세포와 관련한 치과분야의 지식을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