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형룡 신임 학장 “기본 충실한 의료인 양성 주력”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의료윤리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따뜻한 마음의 치과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형룡 신임학장은 “치과 의료계가 혼란에 빠져 있는 요즈음 대학의 역할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임상교육에 있어서도 기본에 충실한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신임학장은 현재 최신의 시뮬레이션실과 임상전단계 실습실, 학생 종합 진료실 등이 마련된 제2치학관을 건립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재학생들에게 신성장 동력 분야인 치의학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의료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추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신임학장은 “3개 부속치과병원 교수진이 협진을 도모하며 최고의 치의학 교육을 실현시켜 질 높은 치과인을 양성하는데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원광치대 재학생들을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리더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조무사협 강순심 새 회장 선출3R 이슈 파이팅 등 재도약 다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새 회장에 강순심 법제이사가 선출됐다. 간무협은 지난 17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정희 회장의 후임으로 단독 입후보한 강순심 후보를 출석대의원 158명 중 149명이 찬성하는 압도적인 지지로 제17대 회장에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정재숙(서울), 홍옥녀(서울), 김현숙(경기도), 김정래(부산) 회원이 선출됐다. 강순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정과 개혁과 변혁을 모토로한 올해년도 추진계획들이 벼랑 끝에 서 있는 간호조무사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향한 재도약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전국 회원들이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무협은 이날 총회에서 ▲간호조무사 진료보조업무 의료법 명시 ▲자격 재신고제 ▲면허 환원 ▲양성지침 규정화 등 의료법 개정을 통한 간호조무사의 법적 신분 및 지위향상 사업을 결의했다. 또한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평가제,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관련 양성제도 개선, 간호조무사 정원 통제, 간호조무사교육평가원 발족 준비위원회 구성 등 교육개혁을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간호실무 인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
양정강 보험학회 회장 재선임“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주력” 양정강 원장(서울치과병원)이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에 재선임됐다. 대한치과보험학회는 지난 17일 50여명의 개원의 및 교수, 치과위생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1대 회장인 양정강 회장이 다시 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한영철 원장(한영철치과의원)과 장기완 전북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감사로 임명됐다. 아울러 회칙 개정을 통해 새롭게 차기회장 제도를 도입하며 김진범 부산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밖에 전년도 회의록, 2011년 회무, 결산, 감사보고가 통과됐고, ▲치과보험 청구교육 프로그램 시행 ▲치과보험연구활동 강화 ▲추계학술대회 등의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또 차기회장 제도 뿐 아니라 평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진의 업무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회칙 개정도 이뤄졌다. 양정강 회장은 “최근 틀니 급여화를 비롯해 치과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보험에 대해 치과계 종사자의 이해가 부족한 실
오스테오톰 국제표준 한국이 이끈다최인준 대표 표준안 ISO/TC 106 NWIP 채택 성과 ‘치과용 오스테오톰’에 대한 국제표준이 한국 주도로 제정될 전망이다. 최인준 (주)오성엠앤디 대표가 제출한 ‘치과용 오스테오톰’ 표준안이 지난 1월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된데 이어 지난 2월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무대인 ISO/TC 106(치의학 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의 NWIP(새로운 아이템 제안서)에 채택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미국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ISO/TC 106 총회에서 박영준 교수(전남치대)가 제출한 ‘열가소성 근관충전 재료와 기기’가 NWIP로 채택된 이후 두 번째 성과다. 국제표준제정을 위한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NWIP 채택을 위해서는 회원국의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찬성을 해야 하며, 최소한 5개국 이상이 표준제정에 전문가를 지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하겠다는 동의가 있어야만 한다. NWIP에 채택되더라도 제출한 규격이 그대로 표준으로 제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국에서 국제적 표준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제안국이 제시한 표준안을 기본으로 수정사항을 논의해 최종표준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표준규격의 채택에 준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채택된
디지털 임상 연구 선도 ‘공조’디지털치의학회·라파바이오 MOU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우이형·KADD)와 ㈜라파바이오(대표 김정한)의 양해각서 체결식이 지난 9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김정한 대표의 KADD 특별회원 가입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상호발전적 연구 및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국내 디지털 치과임상 연구수준의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이날 협약식 후에는 지난달 26일 열렸던 2012년도 KADD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평가회가 열렸다. KADD는 교정과 임플랜트 개별 지대주 전반에 걸친 영역을 다루며 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은 학술대회를 높이 평가했으며,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이형 회장은 “이제는 학회 창립 3주년을 맞아 치협 인준학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치과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미르가족들 우리가락 한마당 미르치과네트워크(회장 박진호)가 지난 3일 목포에서 전국 병원의 원장과 가족들을 한자리에 초대한 가운데 ‘맛 따라 멋 따라 남도를 유랑하다’를 주제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공연한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을 열었다<사진>. 이번 행사에 참석한 회원병원 원장과 가족들은 남녀노소 남도 민요타령, 가야금산조, 판소리와 진도 아리랑 등 진도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을 접하며 흥을 즐겼다. 박진호 (주)미르네트워크 회장은 “역사의 결과를 보면 소통과 공감이 기본이 되고 화합을 위한 실천을 꾸준히 한 그룹이 성공한다”면서 “2012년은 미르가 1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한해로 무엇보다 회원병원 원장들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용재 기자
“같은 길 걷는 후배들 환영”소아치과학회 신입전공의 연수회 전국의 소아치과 신입전공의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제6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 신) 신입전공의 연수회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연세치대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의 소아치과 레지던트 1년차 34명이 참가해 친목을 도모하고 소아치과 전문의로 거듭나기 위한 선배들의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회에서는 석정호 연세대 정신과 교수가 ‘수련의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주석 원장(강릉 가인치과의원)으로부터 소아치과 전공의로서 걷게 될 삶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현홍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 교수는 ‘논문작성법’ 강의를 통해 실질적 지식을 전달했으며, 장기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 교수는 ‘소아치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신 회장은 환영사에서 “소아치과라는 길을 걷게 된 후배들의 앞날을 축하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훌륭한 의료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탈북민·다문화가정 진료봉사페리오플란트치과 페리오플란트치과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페리오플란트치과 이수점은 지난달 16일 서울동작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협약식’을 맺고 경찰서 관내에서 관리 중인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주민들에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진료봉사에는 현영근 원장(동대문본점)과 이진균 원장(이수점) 등을 비롯해 페리오플란트치과 의료진이 나서고 있으며, 어려운 형편의 지역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영근 원장은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치과의사로서의 당연한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페리오플란트치과는 주위 어려운 이웃을 항상 먼저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공단 전국 60개 지사주차장 일반인 개방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본부 및 전국 60개 지사의 주차장을 지난 5일부터 전면 개방하고 있다. 주차장 개방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종대 이사장은 지난 9일 국무총리실 주관 ‘공공기관 편의시설 개방 시범기관 협약식’에 참석해 5대 주요 기관장과 함께 공공기관 편의시설 개방에 필요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업무 공간을 5대 주요 기관이 시범 개방하고, 오는 7월부터 모든 공공기관의 편의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이윤복기자
신개념 구강보건학 교과서정세환 교수 출판기념회 현대 예방치의학 연구에 매진해 온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예방치과)가 신개념의 구강보건학 교과서를 집필했다. 정 교수의 첫 번째 신간 ‘새로운 구강보건학(New Dental Public Health)’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승석 건치 공동대표,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 김광수 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 교수, 배광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양정강 (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등 정 교수와 함께 건치에서 활동해온 선후배들이 대거 참석했다. 21세기 구강보건학의 새로운 교과서로 주목받는 이번 신간에는 저자가 기존의 구강보건 원리를 현장에 적용하며 느낀 한계와 이를 극복하는 실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신간은 ▲구강보건의 원리 ▲구강 역학 ▲구강보건 정책 및 사업 ▲구강보건 기획 ▲치과의료 체계와 보장까지 총 5부작으로 나뉘어 구성돼 있으며, 구강건강의 문제를 단순히 치의학 내부의 전문화를 통해 해결하려던 기존 방향과는 달리 사회, 정치, 경제 분야까지를 관심과 개입의 대상으로 포함시켜 해석해 내고 있다.
‘치과위생사 포럼’ 강연 앵콜황윤숙 대표 ‘내 인생은 나의 것’ 주제 (가칭)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포럼(대표 황윤숙·이하 포럼)이 2012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일 황윤숙 대표가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황윤숙 대표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주제로 치과위생사로 30년을 살아온 본인의 치과위생사 인생과 직업적 철학, 사명감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황 대표는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 의료환경 속에서 치과위생사들이 헤쳐 나가야 할 발전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함께 했으며 참가자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임상과 공부를 함께하는 10년 경력의 한 참가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짧은 시간에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강연을 들었다. 때로는 실패를 하고 상처를 받지만, 치과위생사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해 오심에 다시 한번 존경스러움을 감출길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은 이번 강연의 호응도가 매우 컸던 점을 감안해 앵콜 강연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13일에는 (사)한국산업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