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이 영업이익률 36%를 기록, 사상 최대 수준의 마진율을 달성했다. 덴티움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966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6% 증가한 352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152% 증가한 361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예측치인 ‘컨센서스’를 돌파한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시선이 쏠려, 덴티움 주가는 실적 발표 후인 지난 9일과 10일에 각각 9.9%, 7.6% 오르는 등의 호조를 보였다. 특히 증권업계는 덴티움의 영업이익률 36%를 주목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로, 마진이 높은 임플란트 매출 비중이 확대돼 고정비 부담이 완화, 이익이 급증하는 이른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증권업계는 대 중국 수출이 견조하고, 유럽과 아시아향 수출이 증가한 점에도 주목했다. 이로써 덴티움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상승한 1712억 원을 기록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102.1% 증가한 560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126.3% 오른 519억 원을 기록했다.
치과용 진단장비 제조기업 바텍(대표이사 현정훈·김선범)이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0억 원대를 최초 돌파했다. 바텍은 지난 8일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06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30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2% 상승한 233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 최초 1000억 원 돌파다. 바텍에 따르면, 이번 실적 증가는 판매량이 지역별로 고르게 증가한 데에서 비롯됐다. 미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5%, 유럽 매출이 31.5% 증가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 수익성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매출도 대폭 상승해 전 법인 흑자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3D CT 부문 매출이 신제품 순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CT ‘Green X’ 판매량은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등지에서 전년보다 4배 가량 늘었고, 보급형 CT ‘A9’도 CT 사용률이 낮은 엔트리 시장에서 꾸준하게 판매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서비스 환경을 전면 개편했다. 심평원은 지난 16일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심평원은 기본적인 사용자 환경(UI)을 방문자 선호도에 최적화했다. 특히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 ▲반응형 웹 서비스 제공 ▲HIRA 건강지도 등을 중점 개편했다.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기술지원을 받아 카카오‧PASS 등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쉽고 편리하게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응형 웹’은 통신 장비 구분 없이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기에 따른 서비스 한계가 해소된다. ‘HIRA 건강지도’는 크게 3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병원‧약국 종류별 찾기’ 서비스에서는 종별, 진료과목별 등 의료자원 찾기를 지원한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에서는 급성‧만성질환, 암질환 등 질환별 적정성 평가정보를 기반으로 희망 병원을 찾을 수 있다. ‘전문병원 찾기’에서는 관절‧뇌질환‧심장 등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정보를 제공한다. 심평원
치협이 제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이후 치과계 주요 현안을 정치권과 공유하기 위한 대국회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국회에서 정춘숙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은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 2020년 4월 총선 당시 ‘경기 용인시병’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전반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22일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투표에서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국민이 의료기관을 단순히 저수가 만으로 선택하고 의료 질은 무시돼 이로 인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언급, 해당 정책의 문제점을 공론화 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을 공유하고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우선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자율징계를 통해 치과의사 스스로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를 외치는 협회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도지부에서도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비급여 공개 정책 반대에 있어 각 시도지부 임원은 물론, 개원의들도 공감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허용수 울산지부 회장은 8월 1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상경해 준비한 그는 비급여 문제만큼은 치과계 전체의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금껏 1인 시위는 협회와 서울지부에서 해왔지만, 사실상 지방에 있는 치과의사들이라고 해서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급여 공개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은 치과계 가족이라면 모두가 한마음일 것”이라며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지방에 있는 지부장들을 비롯해 치과계에 속한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회무에 있어 협회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지부가 해야 할 일이 있겠지만, 공동 대응을 해야 할 때는 하나로 똘똘 뭉쳐 서로 협조해야 한다”며 “협회도 지방에 있는 이들에게 참여 기회를 줘야 한다
치과계 숙원 중 하나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신설을 추진하는 또 하나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특히 21대 국회 들어 여야를 통틀어 일곱 번째 발의된 법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회 내부 논의 과정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지난 16일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총 11인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으로는 일곱 번째다. 해당 개정안은 치의학 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기술 표준화를 통한 연구 개발 성과를 보급·확산하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를 위한 법률의 근거를 마련, 치의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지원 및 인력양성 등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현재까지 치의학 분야의 연구는 순수연구와 응용연구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치의학 분야의 발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나열식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방식이 사라졌다.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란’에서 지역별 의료기관을 검색하면 의료기관 명칭과 진료 항목만이 우선 공개되고, ‘세부정보’에 들어가서야 해당 기관의 비급여 진료비가 나타난다. 심평원이 지난 16일 전면 개편된 홈페이지(www.hira.or.kr)와 앱(건강e음)을 오픈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개원의들을 당혹스럽게 했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방식의 변화이다. 기존 지역별 치과의원, 진료항목 검색 시 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나열식으로 공개되던 방식이, 개편 후에는 치과의원 명칭과 세부 진료 항목만 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세부정보를 클릭해야 해당 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를 볼 수 있다. 또 ‘해당의료기관의 최저금액-최고금액’, ‘해당지역 동일규모의 중간금액’ 항목이 신설돼 평균적인 진료비용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는 그래프로도 제공된다. 해당 의료기관의 위치정보도 클릭해야 살펴 볼 수 있다. 이 밖에 ‘지역별·규모별 금액 비교’ 항목을 클릭하면 비급여 항목별 평균금액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등 전
네이O, 카카O, 쿠O 등으로 상징되는 플랫폼 사업.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 시공간을 허물고 유형의 재화를 유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던 플랫폼이 이제는 의료, 법률서비스 등 전문직이 제공하는 무형의 재화까지 24시간 소비자에게 연결한다. 상상 가능한 모든 것을 연결하는 이 네트워킹 사업에 자본은 환호를, 치과의사·의사·변호사 등 직업의 공익적 가치를 중시해 왔던 전문직군은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 난립하는 전문직 플랫폼이 야기하는 문제와 그 해결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상)상업화로 치닫는 전문직 플랫폼 (하)전문직단체 관리 법제화가 해법 의료와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직 플랫폼의 상업화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병의원 정보 제공 플랫폼을 켜고 서울시내 한 지점을 기준으로 주변 치과의원을 검색했다. 반경 2km 이내 치과의원 수는 254곳, 임플란트 치료 가능 치과는 188곳, 평균 진료비는 130만원, 가까운 치과의 임플란트 시술비용은 99만원에서 177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어디를 가야 할까. 이벤트 코너가 있어 클릭을 하니 ‘정상가 120만원을 이벤트가 60만원에 할인해 시술한다’는 치과 광고가 눈에 띈다. 요즈음 가장
치과의사의 절반가량이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와 임플란트 오버덴쳐(피개의치) 급여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팀(연구책임자 박원희 외 5인)이 설문 참가자 533명 중 치과의사 383명, 일반인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설문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실시 됐으며, 치과 보철 보험 보장성 강화 방법에 대한 견해를 알아봤다. 치과의사 응답자 설문 결과, 가장 선호하는 보철 보험 보장성 강화 항목은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23.5%)’였고, 다음으로 ‘임플란트 피개의치 급여화(22.6%)’로 나타나 두 항목을 합산한 비율이 46.1%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임플란트 보철 재료 급여 확대(16.3%)’, ‘국소의치 지대치 보철 급여화(15.7%)’, ‘치근지지 피개의치 급여화(11.8%)’, ‘보철 보험 급여 연령 하향(10.1%)’ 순이었다. 일반인 응답자의 경우도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24.4%)’를 첫손에 꼽았다. 다만 그 외 항목에서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차순위로 ‘임플란트 보철 재료 급여 확대(18.7%)’를 꼽았으며, 이어 ‘치근지지 피개의치 급여화(17.6%)
치협이 협회 직무 진단 및 조직 혁신에 나설 전망이다. 기존 협회의 자원, 운용, 체계의 적정성을 면밀히 분석해 치협의 조직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치협은 ‘2022 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어 최근 협회 중점 추진 정책과 현안을 점검하고, 각 위원회별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직원 직무 진단 및 조직 혁신을 위한 직무 컨설팅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실시될 직무 진단은 기존의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조직 혁신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치협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협회 업무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는 한편 조직 관련 자원, 운용, 체계의 적정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최근 직무진단 입찰 경쟁으로 선정된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관련 조직 진단 및 컨설팅 진행과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도 치과의료정책포럼’이 올해는 ‘GAMEX 2022’ 개최 기간 중인 오는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308호에서 개최된다
치협이 구인난 타파를 내걸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이하 TF) 전체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 참석자로는 신인철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오 철 치무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진승욱 기획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사이트 개발 실무를 담당하는 모어덴의 이주헌 팀장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트 개발 현황 점검을 비롯해 예산, 콘텐츠 계획, 홍보 기획, 사이트 오픈 이벤트 등 치과인의 최종 론칭에 앞서 전반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치과인 사이트는 PC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의 인터페이스와 주요 기능이 대부분 개발 완료된 상태다. 사이트 개발 점검에서는 지금까지 열렸던 수차례 회의에서 피드백된 내용이 잘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회원가입부터 구인구직 공고, 검색 등 전반적인 기능을 사용자 입장에서 다시금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 사이트에 실릴 교육 콘텐츠 개발에는 기획·치무·정보통신위원회의 역할 분담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트 론칭 시기에 맞춰 회원가입, 면접·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