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근무하는 예방치과에도 오랜만에 인턴 선생이 한 명 배치되었다. 인턴 선생의 출신학교는 다양하여, 수도권부터 남쪽 영호남 지역의 치전원 및 치과대학으로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출신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이 필자가 근무하는 상급종합병원 치과이다. 치협과 치의학회 관련 회의에 참석해 보면, 인턴 제도를 없애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 같고, 그 이유로는 별로 소득이 없어 보이는 인턴 기간을 건너뛰고 바로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면, 집약적으로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과거 3년제 인턴, 레지던트 과정 출신들의 경험적 이론과, 인턴을 마친 수련의를 선발하기 어려운 몇 개과(필자의 예방치과를 포함해서)의 교수들이 후발주자인 통합치과전문의과정에 인턴과정이 생략된 것을 부러워하면서 치과대학 내지는 치전원 졸업반 출신들 그대로 선발하는 것이 좋다는 애매한(?) 자기 합리화에 도달했기 때문일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필자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조금이라도 강의를 하면, 목도 쉽게 잠기고, 가르치기도 싫지만, 아직은 가르치는 위치에 있다는 죄로, 인턴 교육을 등한히 하지는 않는다. 처음 만난 인턴에게 가르쳐 줄 일은 많겠지만, 우선은 유니트 체어 사용법과 suction fi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용권 원장 ·청주서울좋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instagram@omfs.lee e-mail : denlyk@naver.com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치과의사시고,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도 치과 관련 일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치과 일이 좋아서 선택한 분들도 계실 것이고,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편해진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반면, 학창시절에 불행히 공부를 너무 잘하셔서 치과의사가 되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다시 질문 드리자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치과 일을 하시겠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정보는 굉장히 중요한 가치입니다. 예를 들면, 고대에 날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면, 역사가 많이 바꿨을 것입니다. 임진왜란때 왜군에 대한 정보가 정확했다면, 우리나라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보를 통해 세계의 부를 거머줘었던 로스차일드 가문도 정보의 가치를 말해주는 하나의 증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제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여러 분야의 정보가 모두 중요하지만, 직업에 대한 정보도 쉽게 쥐어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종에 대한 정보는 대중적이지만, 일반적으로 알기 어려운 직업들도 많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전문화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주위 환경에 따라 잠시 논란을 벌이다가 그냥 잊어버리고 다시 문제가 생기면 새삼스럽게 꺼내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누차 말하지만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고, 타 영역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치과계는 작지만 단단한 알맹이를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겠나? 우리는 회원 숫자도 적고, network 조성도 부족하고, 지속적인 연구도 없으니, 똑같은 이야기만 되풀이하다가 휩쓸려 갈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일 지도 모른다. 필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는 물론이고, 대한치의학회에서 학술대상 심사를 포함하여 1년에 몇 번 밖에 메일을 받아본 일이 없는 것 같다. 반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종신회원이자 의학용어개발 및 표준화위원회의 일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기술한림원,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등에서 1주일에도 수차례 위원회, (원탁)토론회 등의 연락이 온다. 지금은 비대면 화상회의나 유튜브를 이용한 것이지만 실시간 참여 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가 끝나면 소책자도 보내준다. 이 단체들이 쉬지 않고 사업을 만들어 내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도 있고, 각 단체 간에 긴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예미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치과보존과 부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및 보존과 수련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박사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최재갑 교수 ·경북대 치과대학 구강내과 명예교수 ·구강내과전문의 ·전)대한수면의학회 회장 ·전)대한치과수면학회 회장 ·전)미국치과수면학회 정회원 ·전)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전)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
서울지역에서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은 구리한강시민공원인데,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파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온통 노란색으로 가득 채워지는 장관은 내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한강 지류를 따라 소규모로 조성된 곳들이 있어서 잠시 안식을 얻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3월이나 9월에 파종을 한다고 합니다만, 겨울에도 나는 힘이 좋아서 제주도에서는 한겨울에도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용유로 많이 사용되는 카놀라유의 주원료가 유채씨앗 입니다. GMO(유전자변형 농수산물) 논란이 많긴 합니다만, 값싸고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란색은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들이 보면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부와 풍요의 상징으로 황금색 역시 노랑 계통입니다.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빨강색과 어울려 경고 사인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병아리 색으로 유치원, 어린이 등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흙의 상징 색으로 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만, 에너지의 원천인 강렬한 태양을 표현할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코로나 장벽도
연세치대(학장 김의성)가 주최하고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후원한 핸즈온 세미나가 ‘20~60 성인 치아살리기: 미니멀 교정을 위한 최신 생역학(핸즈온 연수회)’을 대주제로 지난 5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스템마곡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교정전문의, 전공의, 연구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연자로 올라 최근 신생아 수 감소와 중년 교정환자수 증가에 따라 치주질환이 심한 중년의 안전한 치료를 위한 분절술식과 치근이동술 등 고급 교정술식을 공유했다. 오전에는 ‘20~30대, 치아살리기 미니멀 교정’과 ‘30~40대, 최적의 임플란트를 위한 미니멀 교정’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40~60대까지 병적인 치아 이동을 위한 미니멀 교정’을 다루는 강연에 이어 핸즈온 실습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 동안에는 50개 이상 질문이 쇄도하는 등 수강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특히 돋보였으며, 후원사인 오스템올소돈틱스는 참석자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총 2500만원 상당의 재료를 지원했다. 학술 행사에 참가한 한 전공의는 “강의에 집중하며 많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환자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5월 3일 지역사회 현황 분석에 따라 치과의료 취약 지역으로 선정된 함안군과 고성군의 지역아동센터에 구강관리용품 29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된 구강관리용품은 치과 의료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거주 아동들은 치과의료 자원 및 치과의료 서비스의 부재 등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부산대치과병원의 지원이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조봉혜 병원장은 “지역 내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29일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참여 기관의 수요에 따라 틀니를 착용 중인 노인을 대상자로 선정해 올바른 틀니관리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생활 미백제 ‘BeauTis White Light Gel’과 광조사기 ‘BeauTis White Light’를 업데이트 출시했다. 'BeauTis White Light Gel'은 펜 타입의 생활 미백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며, 사선 모양의 실리콘 헤드로 누구나 쉽게 치면에 고르게 도포할 수 있다. 또 식약처 허가를 받은 과산화수소 3%의 저농도 미백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양치 후 치면의 물기를 제거한 후 치아에 고르게 도포하고. 약 30초~1분간 미백제가 코팅되도록 입을 벌린 상태로 둔다. 30분간 도포상태를 유지한 후 물로 헹구거나 칫솔질로 미백제를 제거하면 되고, 매일 2회 2주 간 사용 시 뛰어난 미백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광조사기 ‘BeauTis White Light’를 함께 사용하면 미백 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BeauTis White Light는 53Mw/ 고출력 사양의 광선조사기로, 짧은 시간 안에 뛰어난 미백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치부터 구강 안쪽까지 고르게 빛을 분산하며, 하루 5분씩 3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치주과학 학술 향연을 펼쳤다. 학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에 걸쳐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32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464명이 사전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Lifelong Learning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ology(치주학과 임플란트학에서의 평생 학습)’이라는 대주제로 기초 치주학은 물론 재생치료, 임플란트 및 디지털 치의학까지 아우르는 알찬 강의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를 이끌어가는 연자들과 함께 기본을 더욱 확실히 다지고 각종 임상 테크닉 활용법을 익혔다. 먼저 기초 치주학 분야에서는 이시은 교수(전남치대 치과약리학)가 다양한 세균 종을 표적으로 하는 점막 백신을 개발하고 그 면역 반응을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 치주염 백신의 제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의원)은 예방치의학 관점에서 적절한 환자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훈련이 치주치료의 기본 전제조건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 연조직 이식술 당양한 적용법 소개 치주 재생 치료에 관한 강의로는 김옥수 교수(전남치대 치주과)가 연조직 이식술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