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45년의 역사를 엮은 사진집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KORI는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사진으로 보는 KORI 45년’사진집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사진집은 지난 2월 27일과 28일 열린 ‘KORI 제45차 초청강연회’현장 참석자들에게 전달됐으며 다른 회원들에게는 우편 배송됐다. 지난 1977년 고 김일봉 전 이사장이 첫 문을 연 KORI는 치과교정학의 연구와 국제학술 교류, 특수 장애자(언청이 등)의 치과 무료진료 및 치과교정사업 등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설립 목적을 실천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현재 회원 수가 1400여명에 이른다. 김낙현 KORI 회장은 “화보집을 발간하면서 과거의 기록들을 찾아내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그 기록물들을 모아 한 권으로 엮으며 우리 연구회가 ‘치과교정학’이라는 열정 하나로 현재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45주년사의 출판은 우리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성됐다. 역사를 정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를 놓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한인 최초로 ‘Louise Ada Jarabak Memorial International Orthodontic Teachers and Re search Award’를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난 3월 미국치과교정학회재단(AAOF) 이사회의 최종 투표를 거쳐 2023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미국치과교정학회(AAO)가 열리는 시카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arabak Award는 AAO의 8개 Constituent에서 전 세계적으로 Teaching과 Research가 뛰어난 치과 교정과 의사를 한 명씩 추천 받아 AAOF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매년 한 명을 선정하고 있다. 박 교수는 AAO의 Constituent 중 3000명 이상의 교정과 의사들이 등록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O)’ 대표로 선정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Kuijpers-Jagtman 박사, Kokich 박사, Behrents 박사, Zachrisson 박사 등 교정학계에 한 획을 그은 교정과 의사들이 선정된 바 있다. 박 교수는 “이번에 Jara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 치협 경기지부가 보관하던 유물 약 350점을 인수하게 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치의학역사관 유물 인수식이 지난 3월 24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이관된 전시품으로는 문화재청 등록 유물 1점 외에도 진료실 장비, 재료, 교과서와 우표 등 약 350점의 유물이 포함됐다. 이날 인수식은 치의학박물관 김영남 학예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물 인수 경과 보고 순서에서는 진보형 치의학박물관장이 그간 치의학박물관의 활동상과 더불어 경기지부 치의학역사관 유물 이관 과정을 소개하고,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은 지난 2001년 7월 개관해 올해 21년째가 되는 서울특별시 등록 제25호 박물관이다. 지난해 7월 경기지부 치의학역사관 유물 이관 기관으로 선정된 후, 유물 이관에 필요한 유물 기록 작업과 수장고 개선 및 확장 공사를 통해 항습 시설과 모빌랙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고, 12월에 유물 이관작업을 마친 바 있다.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은 경기도 치과의사회 치의학역사관 폐관에 따른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관된 유물을 잘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백승학 교수(서울대)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백 교수는 향후 2년간 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교정학회는 지난 4일 교정학회 제32대 학회장으로 백승학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급변하는 시기에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교정학회 내 여러 경험을 토대로 학회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더 높은 위상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회장은 임기 간 최우선 과제로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 ▲2030년 IOC 유치 ▲법제 및 홍보 강화를 통한 회원 권익 수호 ▲젊은 학회 회원 위상 제고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재정 건정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백 회장은 이 가운데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이를 위해 백 회장은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외국인 편집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는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Theodore Eliades 교수다. 백 회장은 “Theodore Eliades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모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impact factor를 올리고 명실상부한 전 세계적인 학술지로 견인하겠다”고
“튼튼이방에서 치과 치료를 잘 받아, 치아에 있는 나쁜 것을 없앨 거예요. 좋은 장소 만들어주신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려요.” 김민종 성분도복지관 학생 대표가 복지관 전용 구강보건실 ‘튼튼이방’을 보고 전한 진심 어린 소감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이하 치주학회)는 지난 3월 30일 경기도 광주시 성분도복지관에서 ‘튼튼이방’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 익 학회장, 류인철 학회 고문을 비롯해 김명옥 성분도복지관 관장(크레센시아 수녀), 이창영 덴티움 사장, 강두원 오스템임플란트 전무, 김영석 푸르고바이오로직스 본부장, 박혁 동국제약 실장, 김미수 광주시보건소 소장 등 치과계 내외빈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튼튼이방’은 한국 최초의 복지관 내 전용 구강보건실로, 치주학회 임원들이 십시일반 보탠 마음과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푸르고바이오로직스 3사 후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동국제약은 향후 운영을 위한 구강보건용품을 지원한다. ‘튼튼이방’이라는 명칭은 학회 제안을 토대로, 시설 이용인들의 직접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치주학회는 구강보건법상 장애인 시설 내에 구강보건실 설치가 명시돼 있으나, 그리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
아이오바이오(윤홍철 대표)는 지난 3월 31일 멜라니스(김태완 의장)와 '치주질환 탐지를 위한 신물질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주질환 관련 병변 조기진단 및 병리진행의 정성적, 정량적 측정이 가능한 진단검사 시스템을 개발, 사업화를 추진한다. 업체에 따르면 그간 치과에서는 치주질환과 관련된 병변을 검사하는 기존 방법으로 치주낭(gingival pocket)에 치주 탐침(dental probe)을 직접 삽입하는 탐침법(probing)을 주로 활용해 왔다. 양사는 인공멜라닌 물질과 열감지 장비를 결합한 비침습적 방식으로 치주질환과 관련된 병변을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화된 검사결과를 제공, 의료진이 정량적 측정을 통한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하도록 보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오바이오가 개발 중인 치과용 의료기기와 멜라니스가 개발한 인공멜라닌 물질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한 치주낭 깊이 측정 등으로 치주질환과 관련된 병소 평가에 도움을 준다. 아이오바이오는 혁신적 진단검사법으로 입을 통한 행복을 실현하는 구강만성질환 전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정량광형광 기술을
직원을 시작으로 지인과 주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확진되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우리 막내 녀석도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유치원에서 친구에게 옮아 온 모양이었다. 나는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근처의 처갓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막내는 39도의 고열을 넘나들며 하루 종일 힘들었을 텐데, 자기 전에 우리에게 전화를 했다. 자기는 이제 샤워하고 이 닦고 해서 입에 있는 바이러스가 좀 빠져 나가서 앞으로 여섯 밤만 더 자면, 다 나아서 우리를 만나러 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녀석은 할머니에게도 여섯 밤만 참으라고 쿨 하게 말했다. 나는 집 떠나 지내야 하는 소소한 불편 때문에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나 막막했는데, 녀석은 씩씩하게 자기 전 안부 전화를 하는 모습에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며칠 후 막내를 돌보던 아내도 자연스럽게 감염되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과 미국 하와이대 연구진은 최근 100년간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로 중국 남부와 라오스, 미얀마 지역이 박쥐가 서식하기 좋은 식생으로 바뀌면서 이번 코로나19의 발원지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환경생태 분야의 국제학술지 <종합 환경 과학: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용권 원장 ·청주서울좋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instagram@omfs.lee e-mail : denlyk@naver.com
원래는 미라클모닝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이 글을 쓰는 시점인 4월 1일 현재 시점에서 미라클모닝을 안한지 거의 한달 가까이 되서 다른 소재로 글을 써야 하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글에서 미라클모닝에 대해서 쓴다고 말씀도 드렸었고, 12월말부터 2달 정도는 열심히 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때 느꼈던 것도 많았기에 하다가 못한 과정까지 포함하면 좋은 글감이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SNS기록을 보니 12월 25일부터 시작했었고, 2월초까지는 주로 매일 새벽 5시 전후로 일어났었습니다. 2월 8일자에 쓴 글을 보니 46일 중 33일을 새벽에 기상했었으니깐 삶의 밀도를 많이 올린 것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특히 당시에 해야될 일들이 삶의 일상을 채웠었고, 하고 싶은 일들은 우선 순위에 밀려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던 차에 미라클모닝으로 새벽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밀린 일들을 밤늦게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정신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늦은 밤까지 일을 하다보면 효율이 많이 낮아지는 경험을 자주 하다보니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일을 하면되는데 영유아 자녀가
2022년 3월 21일 ‘치과대학 6년 노후준비 10년’ 주제로 광치세미나를 주최하였다. 세미나를 준비하며 ‘내가 갖고 싶은 것 3가지’ ‘내가 하고 싶은 것 3가지’ ‘내가 되고 싶은 것 3가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모든 것을 이루었을 때 나는 정말 행복할까? 그렇다면 나는 평생 죽을 때까지 행복과는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이다. 행복이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상태가 아니라, 고통스럽지 않는 상태라는 법륜스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苦(괴로울 고)라는 한자는 艸(풀 초) 古(옛 고)로 이루어졌다. 풀 속에 오랫동안 있을 때 수많은 벌레와 함께하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고(苦)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는 풀 속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풀 속에 있으므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면 풀 속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원하고, 이루고 싶고, 되고 싶은 것 그것이 바로 艸(풀 초)가 아닐까? 40대 중반 원하는 것, 되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원하는 것이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면 세상은 재미없을 것이다. 내 노력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깨닫는 과정은 고통스러웠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곽영준 원장 ·연세치대 졸업, 동대학원 치의학 박사 ·연세치대병원 보존과 수련 및 Fellow ·현) 연세치대 외래교수 ·현)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학술실행이사 ·현) 한국접착치의학회 기획정보이사 ·현) 연세자연치과 원장